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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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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록하고 일상을 관찰하는 레이다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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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17T03:30: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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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라시키에서 집으로 : 죽지 마 살구야 - 여자 혼자 구라시키 여행 Day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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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6T00: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5시  커튼을 활짝 걷었다. 창문 너머 일출에 밝아오는 구라시키 도심 전경이 펼쳐졌다. 정면에는 규모가 제법 큰 유치원이, 좌측에는 자연사 박물관이 보였다. 멀리 산등성이가 마을을 둘러싸고 있었다.  여행을 하는 동안 매일 도시의 일출을 보았다. 낯선 도시의 새벽 공기 속에서, 피곤한 얼굴이지만 단정한 차림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면 묘하게 마음이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bWFuYFmDfgI6hORUPiPsaHkW0d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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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실 공사 같은 내 순살 인생 - 무너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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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며칠 전  지원금으로 떠난 여행에서 나는 거의 모두가 백수인 사람들을 만났다.  최준생, 실업자, 위기의 1인 기업가들. 현재 나는 프리랜서로 전향했지만 소득이 백수와 다를 바 없으므로 나 역시 백수라 칭하는 것이 옳았다.  대학교 졸업 이후 취업준비로 고민이 많아 보이던 사회 초년생들, 회사의 울타리를 벗어나 자립을 선택한 실업자들, 사업 난항을 겪는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f1xGysUAIUVC4XIXXk_NOd9G2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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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라시키 마지막 밤 : 소리의 정체 - 여자 혼자 구라시키 여행기 Day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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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7:30:33Z</updated>
    <published>2025-10-30T07: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리의 정체  지도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나아갈수록 소리가 점점 크고 선명해졌다. 다리는 성실히 경보를 이어갔고, 겁먹은 어깨는 딱딱하게 굳어서 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내일 집으로 돌아가야 하고, 여기서 버스 끊기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기계음 소리가 들려오는 곳. 수풀 너머 수면 위로 커다란 전광판이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fbNaN28Xkg788IdpHSR2aqfg34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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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한 사람의 삶을 바꾼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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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5:13: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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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초등생 시절  대학생이던 사촌언니에게 과외를 받았다. 언니는 단정, 단아, 다정함의 표본이었고, 목소리는 완만하고 부드러웠다. 언니의 가르침은 고막을 간지럽히는 ASMR 같아서, 나는 척수반사처럼 잠들곤 했다. 언니는 내가 꾸벅꾸벅 졸고 있어도 결코 언성을 높이지 않았다. 부드럽고 차분한 음색으로 다정히 이름을 불러주었다.  &amp;ldquo;이다야아. 이다야~&amp;rdquo;  고등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YSA8dtGg47yJfoZUNyimQFnSj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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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업자지만 배당주 투자합니다. (2) - 기댈 언덕이 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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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9:52:47Z</updated>
    <published>2025-10-20T09: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융사 이벤트로 받은 40달러가 내 해외주식 투자의 막을 열었다. 평소 애용하던 엔비디아와 애플 주식을 담은 것이 시작이었다.  그 무렵, 그래픽카드 공급 부족으로 유관부서가 물량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 또한 심상치 않았다.  단순한 투자 종목을 넘어 기업과 산업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음악 스트리밍을 끊고 경제 뉴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T3CrWLMhmkmquKHt55vJULwSbN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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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라시키, 와슈잔 하이랜드 탈출기 - 여자 혼자 구라시키 여행 Day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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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3:37:29Z</updated>
    <published>2025-10-16T03: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발 200m 대관람차  드디어 브라질 파크, 와슈잔 하이랜드에 도착했다. 산 중턱의 입구에 들어서자 흥겨운 삼바가 흘러나왔다.  대관람차를 타기 위해 길고 긴 계단을 올랐다. 관람차는 산 꼭대기에 있었다. 계단 끝에 오르자 숨이 차고 땀이 흘렀다. 관람차 근처에는 아무도 없었다. 고개를 뒤로 젖혀 운행 중인 관람차를 살폈다. 그 높이가 상당했다. 객실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kaAnxwbBuYW4SNxMuzmVn0HDPc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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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업자지만 배당주 투자합니다. (1) - 과거의 요행에서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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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7:32:51Z</updated>
    <published>2025-10-13T03: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당금 입고 알림이 떴다.  실업급여 종료를 앞두고 막막하던 차에 숨통이 트였다. 나는 배당주를 몇 가지 보유하고 있다.  올해 연 배당은 건보료 인상 기준인 1천만 원을 넘기지 않으려 조절 중이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배당, 이자 소득 1천만 원 초과 시 건보료가 대폭 인상되기 때문이다. 내년엔 피할 수 없이 1,000만 원이 초과될 예정이다.  아직 취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Vs9z2AYIdmRsCuNVorkE-11v0l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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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의 구라시키 미관지구 - 여자 혼자 구라시키 여행 Day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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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21:49:53Z</updated>
    <published>2025-10-09T00: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할 수 없는 양자택일  아침 일찍 기상해서 여유 있게 씻고, 외출 준비를 마쳤다. 이제 옷만 갈아입으면 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amp;ldquo;윽, 냄새.&amp;rdquo;  어제 야키니쿠를 먹으러 갈 때 입었던 긴 바지가 역한 냄새를 잔뜩 머금었다. 함께 입었던 체크셔츠와 반팔티는 수증기 가득한 욕실에 널어뒀더니 냄새가 싹 빠졌다. 바지도 함께 널어 둔다는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5qYZotWX-mJyVDa8DmnNQvW1yy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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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업급여 종료 임박, 나는 아직 출발선에 서있다. - 중국 35세 정년퇴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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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5:23:20Z</updated>
    <published>2025-10-06T05: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장님.  액정 위로 뜬 이름. 점심을 먹는데 전화가 왔다. 함께 일했던 전 팀장님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목소리가 한층 밝아졌다.  &amp;ldquo;팀장님, 잘 지내요?&amp;rdquo;  함께 일하며 우여곡절이 많은 상대였다. 하지만 오랜 시간 얽힌 오해를 풀고 나서는 막역한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팀장님의 전화가 유난히 반가웠던 이유가 있었다.   몇 개월 전, 층간소음으로 집이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Ko9n7R6EmomhjNmFmziHZjv86e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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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라시키의 극진한 접객 - 여자 혼자 구라시키 여행기 Day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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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3:59:11Z</updated>
    <published>2025-10-02T03: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폭풍  에프터눈 티 서비스로 한 달치 디저트를 다 먹은 것 같다. 구라시키 시내를 구경하면서도 오직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김치.  이번 여행동안 간장베이스 음식을 물릴 만큼 먹었다. 일본은 고춧가루 사용이 법으로 금지된 게 아닐까 싶을 만큼, 칼칼한 음식 찾기가 어려웠다.  매콤한 한식이 간절했다. 그중에서도 김치. 갓 지은 쌀밥에 김치 한 조각 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_a3CtmDAoFzBZaSTAhcq8PuuC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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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당 일진과 함께한 13년 만의 첫 면접 - 공포가 만든 괴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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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23:47:57Z</updated>
    <published>2025-09-28T23: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승객이 거의 없는 버스.   허공을 바라보는 초점 없는 눈,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입. 단정한 머리, 블라우스와 바지에는 구김 하나 없는 멀끔한 차림새의 여자.  &amp;hellip;나다.  면접 시간은 2시간이나 남았지만, 면접장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도착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면접 예상 질문지를 달달 외우고 있다. 지도앱으로 내 위치가 어디쯤인지 확인했다. 점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P9SqhK9yzPi8A5OW9PH0ltZyBTY.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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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노미치, 마지막 날 : 밤에 찾아온 손님 - 여자 혼자 구라시키 여행 Day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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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0:29:21Z</updated>
    <published>2025-09-25T00: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에 찾아온 손님  오노미치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밖은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편의점에서 사 온 어묵과 곤약, 가라아게, 문어 샐러드를 하이볼과 함께 먹었다. 오노미치의 마지막 밤을 즐기고자 홀로 조촐한 야식 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흡입 속도 조절 실패로 20분 만에 파티는 끝났다.     대충 치워두고 침대에 세상 편하게 드러누웠다. 유튜브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zJPGbUZ9bxlfgFUa3XoZk19V6B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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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일 면접을 말아먹을 것이다 - 13년 만의 첫 면접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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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0:37:16Z</updated>
    <published>2025-09-22T00: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이잉.  진동과 함께 문자 하나가 도착했다. 노트북에서 손을 떼고, 핸드폰 화면을 확인했다.  [안녕하세요. 당사&amp;hellip;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차 면접 가능일자 회신 부탁 드리겠습니다.]  2주 전 지원했던 게임 회사의 면접 회신 요청. 설마 날 불러줄까 했는데 서류 통과가 됐다. 허공에 발을 굴렸다.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 일정을 잡았다.  그리고 깨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pd5neTcFaY0IQRkEjGGsAXYnQx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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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오노미치 : 행복의 가격 - 여자 혼자 오노미치 여행기 Day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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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1:41:29Z</updated>
    <published>2025-09-18T00: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여워 죽겠대  오전, 우산을 쓰고 사이코쿠지 절을 방문했다. 이 장소의 특이점은 인왕문 양쪽에 거대한 짚신이 매달려 있다는 것이다. 언덕이 많은 오노미치에서 다리가 건강하길 기원하는 의미라고.  삼층탑을 보기 위해 108계단을 올랐다. 평소 운동과 담을 쌓고 지냈더니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았다. 달달거리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오밀조밀한 오노미치 시내가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psC7oXRNUIdEBTX299JWUDnfXh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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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이 아닌, 완성이 필요한 나 - 포트폴리오, 그냥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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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6:57:55Z</updated>
    <published>2025-09-15T00:0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3년 만에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시작했다.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뤘던, 내내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일이었다.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용기를 얻은 나는 이 오랜 숙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했다.  도서관에서 포트폴리오 기획을 시작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무작성 써내려 갔다. 이때 내 생각의 깊이는 길가에 고인 물웅덩이처럼 얕았다. 그러다 힌트를 얻었고, 방향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XCieRuGQUzEy4uQROWpY24utGf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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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노미치의 교통과 무카이시마섬 - 여자 혼자 오노미치 여행 Day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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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5:29:32Z</updated>
    <published>2025-09-11T00:5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비의 여행  오노미치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작은 항구마을이다. 관광객들이 히로시마 여행을 오며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소도시. 하지만, 나는 4박 5일 일정으로 잡았다. 고즈넉한 바닷가 마을에서 생각을 비우고 싶었다.  첫날을 제외하곤, 자유일정으로 잡았다. 걸음이 닿는 대로 천천히 여행해 볼 생각이었다. 10월 초의 오노미치는 여름 날씨라고 보면 된다.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OevScnsgsyDf2BoZjjJpX-LeQ5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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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으로 출근합니다. (2) - 나를 지켜내는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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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0:16:28Z</updated>
    <published>2025-09-08T00:1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  길고 긴 방학이 끝났다. 낮 시간만큼은 거짓말처럼 조용해졌다. 두근거림이 완화되었다.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 제작을 준비했다. 오전에는 집에서 모니터 두 대로 디자인 작업을 시작했다. 예상기간은 한 달, 하루 4시간씩 투자했다. 그리고 13년 동안 미뤄뒀던 포트폴리오 제작을 보름 만에 끝냈다.  오랜만에 윤지를 만났다. 그 사이 윤지는 취업을 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xx3FpJqaf5UyV6vkxnsNuKBJg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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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노미치 여행의 히든 캐릭터 - 여자 혼자 오노미치 여행 Day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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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4:00:47Z</updated>
    <published>2025-09-04T02:1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풍경소리  센코지로 향하는 길. 멀리서 신비로운 소리가 들려왔다. 맑고 청아한 소리에 홀린 듯 따라 걷자, 햇빛에 반짝이는 수많은 후우링들이 눈에 들어왔다. 유리로 만든 종 아래로 소원이 적힌 종이가 매달려 있었다. 촉수가 하나뿐인 해파리처럼. 바람이 불 때마다 종이가 뱅글뱅글 돌며, 은하수 같은 소리를 냈다. 잘게 진동하는 몸짓이 마치 내 주인의 소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LvJ8xo_ldkITgwQiTEHnJ6dw_6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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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으로 출근합니다. (1) - 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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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6:46:35Z</updated>
    <published>2025-09-01T01:2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왔다.  어떤 도파민도 없다. 좋아하던 음식도 그토록 열광하던 덕질도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덕질이나 음식도 여유가 있어야 즐길 수 있었구나&amp;hellip; 모든 게 무미건조하게 느껴졌다.  반복되는 실패로 무력감이 학습되면 아무런 의욕도 들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답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럼 침대에만 누워있게 된다. 나 역시 식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rw5da8WJas8PzpO54FDajfMle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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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노미치의 낮과 밤, 선명한 대비 - 여자 혼자 오노미치 여행 Day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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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5:30:25Z</updated>
    <published>2025-08-28T02:0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의 오노미치  오노미치는 케이블카가 있는 작은 항구 마을이다. 해가 지면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는다.  10시 10분. 막 오노미치 역에 도착한 시간.  어두운 거리를 두리번 거리며 문 닫힌 상점가를 홀로 걷고 있다. 역 주변에선 드문드문 사람들이 보였지만, 숙소로 향할수록 기척이 사라졌다. 캐리어 끄는 소리만 유난히 크게 울렸다.   분명 사진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O8%2Fimage%2FxlH9SIGBU3rG5sx5dCQjwb66y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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