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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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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도 당신을 읽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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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17T13:38: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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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이 익는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나요? - 사전탐방; 안식년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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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12:18:54Z</updated>
    <published>2024-04-14T05: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초, 그해 겨울의 추위를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해가 바뀐 줄도 모르고 밤낮으로 일했던 나는&amp;nbsp;'바쁨'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매일 새로 써 나갔다.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음향기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에서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이름 아래 실질적인 프로젝트 담당자로서 근무했다.&amp;nbsp;퇴근 후에는 내 몸만 한(몸이 좀 작긴 하다..ㅎㅎ) 군고구마 기계를 끌고 거리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GywCGl5jaUTpImCqdYL5zUGXpo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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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해방일지, 이게 맞아? - 대체로 낯설지만 조금은 익숙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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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07:08:25Z</updated>
    <published>2024-04-08T05:4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식년을 갖기로 하고 내가 처음 하고 싶었던 일은 휴식의 정석이 그렇듯, 으레 '여행'이었다. 그럼에도 본격적인 안식년에&amp;nbsp;돌입하자니 한 가지 허들이&amp;nbsp;내 발목을 잡았다. 이 여행과 휴식의 끝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이 불쑥 치미는 불안감과 적당히 타협하기 위한 묘안을 떠올려야 했다.  바로 '어학연수'.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4n7k7jM9S0-hNHYiI7svVifeAQ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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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안식년을 갖기로 했습니다. - 이만하면 열심히 살아온 것 같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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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2T06:41:14Z</updated>
    <published>2022-09-22T03: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을 몇 개월 앞둔 어느 가을날, 찬 기운이 서린&amp;nbsp;바람이&amp;nbsp;뺨을 스치며&amp;nbsp;불어오던 그 순간 나는 사무실 안에서 책상에 앉아서 모니터 앞에서 마우스를 딸깍이며&amp;nbsp;생각했다.  30년이라는 시간이 스치고 간 나의 삶에 남은 건 지금 숨 쉬고 있는 한&amp;nbsp;평 남짓의&amp;nbsp;이&amp;nbsp;책상 위 공간이&amp;nbsp;전부였구나.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겠구나. 아주 선명하게.  누군가는 나에게 서른이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qUWFvSCKVuK_nxyc9C_OaipYzj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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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장갑은 꼭 한 짝씩 없어질까?(2) - 잃어버린 장갑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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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4T00:48:53Z</updated>
    <published>2021-03-17T03: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맘 때쯤이면 길거리에 이것(?)들이 심심찮게 나뒹구는 것을 볼 수 있다. 장갑이나 목도리 따위가 바로 그&amp;nbsp;주인공이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는 무렵, 지나가버린&amp;nbsp;것들에 소홀해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겨우내 포근하게 감싸주던 패딩이 거추장스러워지고, 온몸을 칭칭 감싸고&amp;nbsp;있던 방한용품들도 성가시게 느껴진다.&amp;nbsp;백화점이나 마트에는 재고로 잔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gDq9xvGy5Wm8dLisZGA4qvaBHBE.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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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장갑은 꼭 한 짝씩 없어질까?(1) - (feat. 엄마... 이제 장갑 그만 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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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8T13:22:51Z</updated>
    <published>2021-02-18T08: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세 켤레의 장갑이 있다.  하나는 오래 묵은 가죽장갑, 하나는 엄마가 쓰시던 장갑, 하나는 얼마 전에 새로 장만한 장갑.  이 세 장갑의 공통점이라면&amp;nbsp;모두 '엄마'로부터 왔다는&amp;nbsp;것이다. 엄마가 쓰시던 장갑은 당연할 터이고, 나머지 장갑의 출처는 이러하다. 먼저, 오래 묵은 가죽장갑부터 이야기하자면&amp;nbsp;이 친구는 내가 막 성인이 되었을 때 엄마에게 선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IBqNr1Exo2CrfemDrQPQ_NQDX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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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우물만 팠는데 물 한 컵도 얻지 못한 당신에게 - - 당신의 노력을 기억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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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6T15:27:34Z</updated>
    <published>2020-08-10T08:5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어릴 적부터 각자의 개인 생활을 존중하는 문화가 익숙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쿨'해 보이는 집이지만, 또 어찌 보면 서로에게 무관심한 집안이기도 하다. 이런 집안 분위기 속에서 내가 가장 좋았던 점은 하고 싶은 것(특히 먹고 싶은 것)을 눈치 보지 않고 다 해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어릴 때는 '하고 싶은 것은 다 해야 한다'는 말만 철석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ulg-6VbXi_Dhg04qTWsg4Dy2L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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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건 정말 '코로나 블루'였을까? - - 코로나가 먼저일까, 블루가 먼저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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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5T23:47:43Z</updated>
    <published>2020-06-15T07:4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사실 나는 얼마 전부터 '코로나'라는 단어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다는 말에 동의를 해버리고 말았다. 의료진 여러분을 포함해 여전히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처음에 가진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각오로 감히 '지겹다'는 표현은 쓰지 않기로 스스로 다짐했었다. 근데 이젠 정말 하루하루가 지쳐간다는 사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QL7tllkMcq6deLQFExEVQdHmW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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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뚝배기가 끓는다 - 돌고 도는 밥상, 돌고 고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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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5T07:55:45Z</updated>
    <published>2019-08-23T09: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보글보글&amp;quot;  찌개가 끓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먹어봤을 흔하디흔한 그 '된장찌개'. 지금 당장 어느 집 밥상에 올려두어도 어색하지 않을 그 된장찌개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내 기억 속의 첫 된장찌개는 할머니 댁에서 시작되었다. 홀로 사셨던 할머니는 나와 언니가 놀러 갈 때마다 별다른 반찬 없이 듬성듬성 썰어 놓은 김과 김치, 그리고 갓 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vDs5FOdAnh7OTGHCNloH48Sl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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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끝자락에서 - 알면서도 속고 싶은 혹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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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3T10:49:52Z</updated>
    <published>2019-08-20T09:2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내내 지독히도 울어 대더니 요즘은 어쩐지 소리 한 번 안 내더라 사실 나는 네가 당장 사라져 버려도 아무렇지 않아야 하는 사람인데&amp;hellip;&amp;hellip;. 아니, 네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고 말이야  근데 네가 떠난 자리에서 정말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 주변이 이렇게나 조용한데 어쩐지 전보다 더 요란스럽게 네가 느껴지는 거 있지  난 오늘쯤 네 울음에 속아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n-cbt5hmHeIF4MHeAo9Et5KN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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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지게 이별하는 법 - 사회초년생의 이별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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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3T10:49:52Z</updated>
    <published>2019-08-14T07: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참 이별을 못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별 따위 별거 아니라는 듯이 쿨하고 멋지게(?) 이별하는 사람이 늘 부러웠다. 내 주변에는 심지어 지금까지 헤어지면서 단 한 번도 슬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말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내가 타인보다 이별의 충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명백하다.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나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M0PyM35YIyOgKoYyePMwJfSk7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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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것들의 반항 - 문태준 - 수런거리는 뒤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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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8T19:26:44Z</updated>
    <published>2018-08-02T04: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 때면 항상 아빠 손을 잡고 할머니 댁에 가곤했었다. 비록 흔히 이야기하는 '도시'의 상대적 개념으로서의 '시골'과는 다른 느낌이었지만 나에게는 그 곳이 '시골' 이라는 단어가 주는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할머니 댁은 가끔 가는 곳이었기에 낯설기도 했지만, 또 이따금씩 방문하는 곳이었기에 익숙함을 주기도 하는 신비로운 공간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EpkW_C6skE83AbRGcfZ64G_Lw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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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재의 존재 - 김경주 -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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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8T03:36:54Z</updated>
    <published>2018-07-24T15:0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집을 펼치자마자 두 쪽에 걸쳐 작성된 &amp;lsquo;시인의 말&amp;rsquo;이 먼저 눈을 사로잡았다. 시집을 내는 시인의 마음이 꼭 자식을 낳는 어미의 고통과도 흡사하다고 하지 않는가. 김경주 시인이 첫 시집을 펴낼 때 역시 그러했던 것 같다. 어디에서나 처음은 더 신경이 쓰이는 법이다. 편하게 할 수 있는 것들도 괜히 '처음'이라고 의미부여를 하고 나면&amp;nbsp;낯섦과 두려움은 배가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b13LeCBLqIuYEpKI1D8LElBDL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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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 이영광 &amp;ndash; 아픈 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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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4T06:08:10Z</updated>
    <published>2018-07-19T17: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아픈 천국&amp;gt;이라는 시집의 제목을 처음 보고 나는 오랜만에 심장에서 씨앗 하나가 움트는 것을 느꼈다. 문학을 문학시간으로 치환하고 싶지는 않지만 학창시절에 배운 몇 안 되는 문학적 지식에 의탁하기 위해 잠시 문학시간을 떠올렸다. 당시 유치환 시인의 &amp;lt;깃발&amp;gt;이 주었던 역설의 충격과 공포는 아직도 문학 과목에 대한 나의 기억을 대표하고 있다. 그런데 당시의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rqWthoTSTlVm-CjbNFfJvP17dX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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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너답지 않게 왜 이래?&amp;quot; - 독샤를 합시다1. 냉우동을 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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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0T09:15:21Z</updated>
    <published>2018-07-19T16: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답지 않게 왜 이래?&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나다운 게 뭔데?   여느 드라마에나 한 번쯤은 나올 법한 단골 대사다. 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amp;lsquo;답다&amp;rsquo;는 말 이 주는 책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때로는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난 행동, 이른바&amp;lsquo;나답지 않은 행동&amp;rsquo;이 참신함을 선사할 것인지 거부감을 일으킬 것인지를 눈치 보기도 한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PrnbMeOkoQJXioEI2uKiZK3325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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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시대의 일기장 - 최승자 &amp;ndash; 이 時代의 사랑, 즐거운 日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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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9T05:19:11Z</updated>
    <published>2018-07-19T13: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로는 사람의 이름이나 창작물의 제목만 듣고도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는 최승자 시인의 처녀 시집, &amp;lt;이 時代의 사랑&amp;gt;이 그러했다. 시인에게는 조금 미안한 얘기지만 처음 시집의 제목을 듣고 나서 시인의 자신감과 당당함에 적잖이 놀랐다. &amp;lsquo;사랑&amp;rsquo;으로 시를 쓴다는 것은 진부함과 두려움을 끊임없이 극복해야한다는 과제를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lKHZFayv4JBmTHL5avZ4MKXcR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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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형도의 裸體(나체)를 만나다 - 기형도 &amp;ndash; 입 속의 검은 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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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4T06:08:06Z</updated>
    <published>2018-02-18T15:4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형도의 시집을 읽은 것인지 사집(私集)을 읽은 것인지 모르겠다.&amp;nbsp;그의 삶을 들춰 본 기분이 들어 왠지 모르게 시집을 덮을 때 시인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시집에 부록으로 실린 문학비평가 김현의 말에 의하면 기형도의 시집이 '가난과 이별'이라는 자기 고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있었다. 시집을 읽는 내내 그의 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vrF1uQqlWrb2Pnp48fCcBZ_0d5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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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때문이 아니었다고? - 만일 그 때 내가 오해했던 거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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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0T09:16:03Z</updated>
    <published>2018-02-05T17:2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따금 이유를 알 수 없이 벌어진 일들에 대해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곤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을 최대한 이용해서, 혹은 주변의 도움이나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내 앞에서 벌어진 이 일이 &amp;lsquo;무엇 때문에 일어났는지&amp;rsquo;를 찾아내야 비로소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병원에 가기도 전에 각종 증상들을 갖다 붙이며 &amp;lsquo;이 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5jeKfaJ1321BlL_GlI5pebGz6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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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거나, 완벽히 망치거나! - 힘세고 오래가는 건 어려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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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1T10:23:39Z</updated>
    <published>2018-02-02T18: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뜬금없는 &amp;lsquo;완벽주의&amp;rsquo;가 찾아와 나를 괴롭힐 때가 있다. 특히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더욱 그랬다. 새 학기가 다가오면 꼭 새로운 펜과 노트를 구입해야 직성이 풀리기도 했고, 운동을 배운다는 핑계로 다짜고짜 옷과 장비부터 구비해놓기도 했다. 시작을 &amp;lsquo;잘하고 싶다&amp;rsquo;는 기특한 마음이 무슨 잘못이 있겠냐마는 이 완벽주의를 유지시켜 줄 &amp;lsquo;지구력&amp;rsquo;이 늘 지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YO%2Fimage%2FCEpC6NPnkpPRPmpQi778ckU6FY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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