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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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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ramapdzzolev</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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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프리랜서 드라마 제작PD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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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16T11:21: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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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전 끝낸 드라마가 오픈했다 - 소회를 말하자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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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7:00:05Z</updated>
    <published>2025-09-30T06:5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쉴 틈 없이 두 작품이 끝났다. 아니 그 사이에 잠깐 스친 작품(중간에 엎어진 작품)이 있었으니 두 작품 반이라고 하겠다.  그 중 2024년 8월에 끝나고 종방연 장소를 찾고 있다고 브런치에 올렸던 작품 하나(이하 A)가 오픈했고,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동안 나는 작품을 하면서 &amp;quot;내 작품&amp;quot;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건 그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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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촬영이 끝나면 제작PD는... - 끝날&amp;nbsp;&amp;nbsp;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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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16:39:19Z</updated>
    <published>2024-08-27T04: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촬영이 끝났다.&amp;nbsp;요즘은 한 팀으로 촬영을 하니 촬영만 6~8개월 걸리는데, 프리프로덕션 기간까지 합하면 1년이 조금 넘은 기간이었다.  하지만 제작PD는 촬영이 끝났다고 끝난 게 아니지ㅎㅎ  촬영이 끝나면 일단 쫑파티(종방연)을 진행한다. 촬영종료 3주전쯤부터 쫑파티 장소를 미리 예약해놓는다. 쫑파티 장소는 대부분&amp;nbsp;같은 곳에서 1차, 2차, 3차까지 진행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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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악역이 된다는 것 - 실패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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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1T13:51:04Z</updated>
    <published>2024-06-21T12: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나에게 후배 제작PD가 생겼을 때부터 선배들은 말했다. &amp;quot;사람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해.&amp;quot;  나는 지금껏 딱 한명을 제외하고(이번 작품에 들어서야...!) 나보다 어린 후배PD를 만나지 못했다. 적게는 한 살, 많게는 다섯 살까지 많은 인생 선배이기도 한 후배 PD들에게 지금 생각하면 참 미안할 뿐이다. 물론, 모자란 나의 인격 덕분에&amp;nbsp;함께 일하는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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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의 구전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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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14:35:17Z</updated>
    <published>2024-03-10T05:3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남의 이야기를 쉽게 한다. 그게 불행일수록 구전되는 속도는 빨라진다. 마치 그 불행을 위로하는 모양새로. 자신이 그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라는 포장으로. 요청한 자가 있는가? 저 모든것들이 과연 진심인가? 나는 항상 의문이 있었다. 파생된 많은 이야기들이 퍼지고 누군가는 상처를 받고. 마치 그게 정의를 지키는 일인양. 그게 진심이 맞아? 진정 정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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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업계 불황 - 어째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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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1T01:03:24Z</updated>
    <published>2024-03-10T05:3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일 전 TV를 보다가 배우 김지석 님이 드라마 업계가 불황이라는 말씀을 하시는걸 봤다.  맞다. 지금 드라마 업계는 역대급 불황을 겪고 있다. 업계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편성표를 보면 이렇게 텅텅 비었던 적은 처음이다. 만들어놓은 작품은 많고 편성은 안나고 그러다보니 제작을 더 진행하지 못하고. OTT의 등장으로 작품이 너무 많아 사람이 귀했던 그 시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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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효과는 대단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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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6:46:12Z</updated>
    <published>2023-09-23T12: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한 달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막 드라마 보면 정신과 약 한 알만 먹어도 안정을 되찾던데...  선생님이 좀 어떠셨어요? 라는 질문에 크게 잘 모르겠어요. 라고 대답하기 민망했다.   종합심리검사결과에 맞게 약이 조정되고 두 달쯤 지났을까? 여느때와 같이 병원에 가기 전에 이번엔 병원에 가서 나의 변화를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하고 가만히 생각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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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드라마 헌팅을 알아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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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1T14:03:13Z</updated>
    <published>2023-07-25T13:3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헌팅 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위키백과에서는 '쌩판 모르는 남에게 교제를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 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방송일을 하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헌팅 나왔다하면 첫 반응은 ?????? 물음표투성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헌팅이란, 네이버 국어사전 -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 명시되어 있는 뜻.  1. 적절한&amp;nbsp;사람이나&amp;nbsp;장소를&amp;nbsp;어떤&amp;nbsp;기준을&amp;nbsp;가지고&amp;nbsp;찾거나&amp;nbsp;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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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최고의 팀과 일을 한다는 것 - ※ 주관적 관점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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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4T01:45:28Z</updated>
    <published>2023-07-24T13:2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고의 팀과 일을 한다는 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지만 항상 구관이 명관이라고 지나고 난 후에 돌이켜보면 모두가 최고였음을...   그는 최악의 연출로 소문난 사람이었다.  그는 제작피디를 거의 개인 매니저 정도로 알고 있던 사람이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작품이었다. 촬영은 하루에 24시간을 넘기 일쑤였고, 주 52시간은 지켜야 했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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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외]대단한 걸 하진 않고요, &amp;nbsp;상처는 받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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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05:08:37Z</updated>
    <published>2023-05-26T01: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드라마 촬영 통제로 인한 일들이 여기저기 많이 생기고 있다. 우리 드라마 이름이 주는 무게를 직접 느끼고 있는&amp;nbsp;스탭들 보다는&amp;nbsp;일일 알바로 나와 통제를 도와주는 분들의 순간적 판단 미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기에 나는 꼭 &amp;lt;친절한 안내&amp;gt;를 수시로 강조시킨다.  몇 번 얘기했다시피 개인적으로 나는 배우의 초상권이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사진촬영을 엄격히 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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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변명을 해보자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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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14:35:29Z</updated>
    <published>2023-02-18T06: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촬영 통제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신&amp;nbsp;어떤 분의 글을 보았다. 이런 글을&amp;nbsp;종종 발견하는데&amp;nbsp;그럴 때마다 달린 댓글들에 어쩔 수 없이 상처를 받을 때도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 물론 욕을 많~~이 먹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빌려 조금의 변명을 해보고자 한다.   지금도 마음 속 한 구석에 콕 박힌 글은 '배우지도 못한 것들이 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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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나는 뭐가 그렇게 힘들었던 걸까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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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6T13:01:48Z</updated>
    <published>2023-02-13T06:5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우울에 대한 솔직한 감정이 들어있습니다. 읽기 힘드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생각해보면 내 우울은 어느순간부터 만성이었다. 나는 모두가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 줄 알았다. 주변의 친구들이 '그냥 먼지처럼 사라지고 싶다. 그냥 돌이 됐음 좋겠다.' 와 같은 삶에 지쳐 내뱉는 말들과 같은 감정인 줄 알았다.&amp;nbsp;일이 하기 싫으면 모두 죽고 싶은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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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드라마 시청이 공부가 되는 직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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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3T11:22:20Z</updated>
    <published>2022-10-02T13: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큰 벽걸이티비를 설치했다. 작은 패드로 보다가 큰 화면이 생기니 그동안 못 봤던 드라마, 영화들을 계속해서 봤다. 전화가 와서 &amp;quot;뭐해?&amp;quot; 라고 물으면 &amp;quot;드라마 봐.&amp;quot; 카톡이 &amp;quot;뭐해?&amp;quot; 하고 오면 &amp;quot;드라마 봐.&amp;quot; 내 대답은 한동안 계속해서 &amp;quot;드라마 봐.&amp;quot; 이고 아마 앞으로도 &amp;quot;드라마 봐.&amp;quot; 일 것 같다. 티비는 거거익선이라더니... 작은 집이라 55인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zg%2Fimage%2F1chAZPiUiTesfjO5CxUU-qv-q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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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나는 내가 괜찮아진 줄 알았다.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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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3T11:16:32Z</updated>
    <published>2022-07-15T04: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강박은 초등학교 3학년 즈음부터 시작됐다. 그날따라 엄마가 모임에 가지 않았고 나도 친구들을 만나겠다고 조르지 않고 생각보다 일찍 집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었을 때는 자욱한 연기와 함께&amp;nbsp;까맣게 탄 꽁치조림이 있었다. 점심 때 아빠가 혼자 식사를 하고 상하지 않게 하려고 데워놓고 간다는 걸 깜빡한 채로 나갔고 까딱하면 불이 날 뻔한걸 천만다행으로 일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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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종합심리검사 결과가 나왔다.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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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3T11:09:44Z</updated>
    <published>2022-07-14T14: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시작했고 선생님께서 종합심리검사를 받아보자고 제안하셨다. 가장 빠른 날짜가 두 달 뒤였던 저번주였고 오늘 종합심리검사결과가 나왔다.  먼저 나의 표면적인 내원사유는 오랜기간 지속된 강박증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된 강박은 약20년간 지속되었고 다행인지 지금은 학창시절의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은 0~10중 6정도의 강박을 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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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대본이 나왔다 - 드라마 제작pd는 대체 뭘까(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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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3T11:42:21Z</updated>
    <published>2022-07-09T05:2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각자 대본 읽고 피드백 부탁드립니다.&amp;quot;  프리프로덕션 기간이 길 경우 사무실에서 할 일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나 캐스팅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대본이 너무 조금 나와있는 경우, 헌팅 갈 장소도 마땅치 않은 경우, 촬영/방영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 정말 할 일이 없어서 세 개밖에 없는 대본을 읽고 또 읽고 지문을 달달 외울정도로 또 읽는다.  사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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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님 60일이나 지났어요. - 대나무숲에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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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8T03:06:54Z</updated>
    <published>2022-07-08T02: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서 알림이 왔다. 60일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글을 쓸 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쓸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어떤 이야기를&amp;nbsp;써야할까. 저장된 이야기는 많았으나 완성이 되지 않아 발행할 수 없었다. 드라마 제작PD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브런치를 시작했는데 마음 속에 다른 이야기가 치고 올라왔다. 더 먼저 정리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 드라마에 관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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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한 여름의 제작PD - 드라마 제작PD는 대체 뭘까(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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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11:43:24Z</updated>
    <published>2022-05-07T09:0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부터 여름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 일을 시작하면서 여름은 정말 최악이다. 엄마는 제발 더울 때 시원한 곳에서 일하고 추울 때 따뜻한 곳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지길 간절히 원했지만&amp;nbsp;안타깝게도 나의 직업은 더울 땐 그 누구보다 더운 곳에서 일하고 추울 땐 그 누구보다도 춥게 일하는 직업이다.  특히나 한 여름에 제작부는 물 그리고 얼음과의 싸움이다. 무더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zg%2Fimage%2FnRNOGoN6AsbDFWayHm7JLUtGt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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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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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4T06:33:25Z</updated>
    <published>2022-04-28T05: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거대한 벽 앞에 가로막힌 듯 고민과 걱정에 정체되어 있다가도 아주 사소했지만 좋았던 기억에 다시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생긴다. 참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고 멍청하게도 그 조그마한 기억으로 살아간다. 마치 그 모든 걸 극복할 수 있다는 듯이.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그런 용기를 줬다는 걸 그들은 알까?  출장기간동안 추운 날씨에 짧은 양말을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Szg%2Fimage%2FW3p5Ug43e7dhB6yDnMIkl_fCl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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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번아웃 #3 - 넋두리(6) - 할 수 있는 만큼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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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3T11:21:56Z</updated>
    <published>2022-04-26T06:5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론 막내는 열정적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고 더 발전했고 더 많이 알 수 있었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던 것 또한 맞다.  하지만 이제는 이게 진정 내가 하는 일이 맞는지. 나를 위한 일이 맞는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맞는지. 한 번 생각해볼 여유가 생겼다. 내가 나의 성장을 위해 진심으로 하는 일인지. 남의 평가가 두려워 억지로 하는 일인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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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번아웃 #2 - 넋두리(5) - 부끄러운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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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3T11:21:38Z</updated>
    <published>2022-04-26T06:5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의 특성 상 제작봉고를 운용할 때가 있다. 제작봉고를 운용하는 팀은 보통 막내가 제작부의 짐을 싣고 현장까지 봉고기장님이 데려다주신다. 봉고기장님의 연령대는 젊은 분들도 계시지만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대부분이고 내가 타고 다녔던 제작봉고는 내 사수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 번 기장님이 바뀌셨다.  좋은 기장님들이 대부분이지만 어린 제작피디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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