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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소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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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청춘의 형상을 한 갈대. 하루에도 수십번 마음이 흔들리고, 흔들리는 것보다 딱 한 번 더 마음을 잡아보는 것. 불안정하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오늘도 저는 가치로운 삶을 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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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17T17:35: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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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밭에서 개처럼 굴러가는 인생이랄까. - 나는 꽃길만 걸을 수는 없다는 걸 왜 벌써 알아버린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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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24T20:17:39Z</updated>
    <published>2019-06-24T15:5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삶을 살아내는 건, 기나긴 장미밭을 걷는 것이 아닐까. 무수한 꽃길만 걸을 수도, 그렇다고 끝없는 가시밭길만 걷는 것도 아닌, 그런 것이 삶이 아닐까.     그런 것이 삶이라면  우리는 꽃밭인 줄도 모르고 꽃의 가시만을 온몸으로 느끼며  고통 속에서 한 걸음을 떼기도 하고, 아름다운 꽃의 시각과 후각적 자극에 미쳐버려  가시밭인 줄도 모르고 두 걸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DMlJwx0t9z9BuKG2QZX54vIhC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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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입니다. -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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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24T15:27:09Z</updated>
    <published>2019-06-24T15:2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입니다.      어떤 인사로 글을 시작할지 꽤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은 고민이 머릿속을 떠다닐 때는 항상 담백한 진심으로 마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믿기에, 다소 짧고, 약간은 차갑게 보일 수 있는 여섯 글자로 안부를 전합니다. 더 많은 글자를 담은 말이 때론 저의 진심과 더욱 멀어질 때가 있음을 알기에 오늘은 긴 공백만큼이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K7Hd8SexkmhQmCAVp90BJCW9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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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쉬운 소식을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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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1T01:40:48Z</updated>
    <published>2018-03-25T17: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쉬운 소식을 전하려 늦은 시간에 글을 씁니다. 기대했던 2018년도 PCT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당연스럽게 가게 될 거라고 생각했고,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던 일이었던 만큼 스스로도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사실 이번 일정을 포기하게 되면 다시 언제 PCT를 갈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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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달을 향하곤 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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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20T15:08:48Z</updated>
    <published>2018-01-20T14: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보면 별보다는 달에 더 마음을 썼다. 무수히 쏟아졌던 별빛 아래서 황홀했지만, 홀로 덩그러니 떠 있는 달 아래선 쓸쓸하고도 외로웠다. 혼자서 고독을 씹을 때 더 자주보였던 건 별이 아니라 달이었다. 누군가와 함께하지 않는 순간에 나는 보통 달과 함께였다.-아픈 몸으로 24시간 짜리 버스를 탄 그날도 유난히 크고 붉은 달과 함께였고, 녹초가 되어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Pre3Q0bRz39Q7_CBck1ZYhIo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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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찾았던 수없이 많은 날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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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4T09:30:32Z</updated>
    <published>2018-01-12T10: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마 용기가 없어서 손 끝에 맴돌던 몇 마디를 전하지 못했다. 사실은 마주할 용기가 없었던 건데, 나의 욕심이라는 말로 겹겹이 포장해 합리화했다.그렇게 포장만 늘려가던 수많은 날이 지났을 때, 생각지도 못한 날에 소식이 닿았다. 내가 한참을 손 끝에 굴리기만 했던 첫 인사를, 너는 생각조다 쉽게, 내가 부담되지 않도록, 예전과 다름없이 따뜻하게 나에게 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bw08rQGxS7HLdpjgQAzxy6fnJ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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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을 브리핑하다. - 감정을 두려워 하지 않을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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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04T04:17:30Z</updated>
    <published>2018-01-04T04:1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하다 만난 일행들이 있었다. 여행 중반 즈음 만났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다같이 구할 정도로 오랫동안 붙어 다녔다. 붙어 다니면서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바쁜 삶을 살다보니 생각나는 게 하나 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같이 다니던 언니의 제안으로 우리는 매일 하루가 끝나면 행복 브리핑을 했다. 매일같이 서로에게 오늘 가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2O%2Fimage%2FEpLQRq_GO2Y-sBNOtEDzwaeto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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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이 가난한 어른으로 남고 싶지 않은 오늘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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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8T18:28:27Z</updated>
    <published>2017-12-28T17:5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시절에 나에게 가장 싫어하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단연코 &amp;lsquo;일기 쓰기&amp;rsquo;라고 대답했다. 일주일에 두 세 번, 빨간색 펜이  군데군데 묻어서 돌아온 내 일기장은 일 년에도 여러 번 바뀌었다. 매번 잃어버리기 일쑤였고, 밀린 일기를 써야하는데 학교에 두고 온 날이면 집에서 쓰다 남은 공책 앞면을 북북 찢어 일기장으로 사용했다. 당연히 애정을 가질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NAZqOpHBX6GYJeBk-nx0h45e6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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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우지 않을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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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0T05:37:23Z</updated>
    <published>2017-12-10T13:3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낭낭한 반항심은 주로 서점에서 최고치를 찍는다. 특히 자기계발서 코너 앞에서. 편식은 좋지 않지만, '~ 해라' 류의 책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여행 코너에 가더라도 '떠나야만 하는 이유', '떠나라' 등의 책은 손이 가지 않는다. 요새는 비단 자기계발과 여행 코너뿐만 아니더라도 여러 분야에서 생활 패턴을 제안한다. 제안으로 가득 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6sFfe_xiWjcxuWyzx-idqGkF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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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현실 도피를 갑니다. - 이번엔 걸어서 미국을 종단할거예요. 2018년 PCT를 걷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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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1T01:40:48Z</updated>
    <published>2017-12-01T16: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나 오랜만에 브런치를 켰다. 종종 다른 사람의 글을 읽으러는 들어왔는데, 글을 쓰려고 로그인을 한 것은 실로 오랜만이다. 학교를 다니느라 바빴고, 주말 알바까지 병행하느라 주7일을 쉬지 않고 달리는 중이다. 중간에 하루는 위경련이 와서 학교를 빠졌던 날도 있었다. 사실, 지금도 굉장히 바쁘다.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일하러 가야하는데, 동생이 시킨 치킨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jWwG23QdYXqKVScm_wn8DeWf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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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집애가 대학은 무슨 대학이야? - 어쩌면 21세기 언젠가 다시 듣게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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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9T04:16:31Z</updated>
    <published>2017-10-19T07: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강의를 듣는 이대의 한 강의실에서 출발해서 내가 자주 가는 신촌의 한 카페까지는 약 15분이 걸린다. 보통은 마지막 강의를 듣고 감명 깊었던 내용을 잠깐 복기하거나, 궁금한 점을 마음에 새기면서 학교를 나선다. 그렇지만 이 15분 동안 계속 그 생각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어느 날은 하늘이 예뻐서, 어느 날은 너무 추워서, 어느 날은 핸드폰 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XN1xfifvipYYZ2RxpglVEmK7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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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글 - 하나. - 2017.09.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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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5T12:11:44Z</updated>
    <published>2017-09-13T13: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의 패러다임을 쉽게 부정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 지금의 사회가 꽤나 마음에 든다. 과거에 '~해야해', '~는 돼/안돼', '~는 있어/없어' 등으로 강요하려던 이 사회에, 꼭 그렇게 살지 않아도 잘 지낼 수 있음을 외치는 사람이 많아져서 좋다. 반항의 분위기가 조성되어가서 좋다. 아직 바꿔야할 수만가지가 있지만, 그렇다고 작은 하나의 발견, 혹은 기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vLqrmFg7tua9tpshqSHIAIVN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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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강했다. - 설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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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05T05:42:33Z</updated>
    <published>2017-09-05T05: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1일 금요일, 나의 학교는 개강을 했다. 1년 여의 휴학을 끝내고 드디어 다시 나의 본분인 학생으로 돌아왔다. 이번 휴학은 1년이었으나, 출석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 2016년 봄 학기와, 행정고시 준비를 한다며 휴학을 했던 2015년을 감안하면 내 복학은 거의 3년만이었다. 2년 반 동안 나는 학생이란 직업과는 담을 쌓았다. 9월 1일은 나의 개강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spwuIkSKzL-vdT_WmcfbedQm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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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 밑에 인간 있고, 인간 위에 자연 있다. - 공생이다, 하지만 자연의 품 안에서의 공생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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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15T08:20:58Z</updated>
    <published>2017-08-10T02: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라질 보니또에서였을 것이다. 더 이상 인간이 자연 위에 군림해서는 안된다고 느꼈던 것이. 볼리비아에서도 생각을 하긴 했었지만, 명확하지는 못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는 브라질 보니또는 전체가 자연보호구역 정도 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호스텔 주인아주머니는 우리에게 모든 액티비티와 공원 등은 정부가 관리한다고 얘기해주었다. 이때, 처음이자 마지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kHxSNns8_HqTuLDnGJDslZjR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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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셔터 스피드에 관한 고찰 - 얼마만큼의 찰나를 영원으로 보존할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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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10T11:41:10Z</updated>
    <published>2017-08-03T18: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진을 좋아한다. 누군가 나에게 취미가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아마 사진 찍기라고 대답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카메라에도 관심이 많다. 몇 달 치 아르바이트 월급을 모아서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사는 데 아낌없이 쓰기도 한다. 나는 내가 20대 초반부터 사진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여행을 가기 전 방안을 뒤져보니 내가 16살 생일날, 조르고 졸라서 받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qUqnv0nvBnZJeh09PKd1woLJ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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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진짜 짊어진 것은 배낭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 관심과 사랑, 이 둘을 짊어지고 떠났지 않았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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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14:16:07Z</updated>
    <published>2017-08-02T12:5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낭을 메고 떠나던 날이었다. 1월 30일까지 설 연휴였고, 나는 조금 더 싸게 가보겠다면 1월 31일 비행기 표를 끊어 놓은 터였다. 맞벌이 부부인 우리 부모님 중 엄마는 출근을 했고, 아빠는 그 날 일을 쉬고 나를 인천까지 데려다주셨다.     우리 아빠로 말할 것 같으면, 세상에서 제일 무뚝뚝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엄마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리 아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puavACWP5FrUeIABEgRpDRYZ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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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 없이 살 만큼 현명할 것. - 그 현명함은 나의 선택에서 빛을 발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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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1T02:25:40Z</updated>
    <published>2017-08-01T08: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초에 나의 여행은 페루와 볼리비아 2개국을 70일이 조금 못 되는 동안 보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중간에 각 나라의 전통주에 빠져 칠레의 전통주를 마셔보겠다며 발을 들였던 것이 화근이 되어 나는 2달을 더 여행하고 러시아를 들러 한국으로 돌아왔다. 추가된 두 달여 동안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브라질에 있는 마을 '보니또'였다. 보니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7HFpGDznJKiZKb_oMbb6aEfO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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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난 조금 덜 행복한 것 같아. - 그래도 조금 뒤면 충분히 더 행복해질 것이란 마음이 들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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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16T01:01:30Z</updated>
    <published>2017-07-31T14: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미를 우기에 여행했던 나는 이 지긋지긋한 우기가 끝날 무렵, 아마존이 있는 루레나바케 마을로 떠나기로 했던 계획을 실현시키기로 했고, 이 때는 3월 중순이었다. 보통은 2월 말을 기점으로 우기가 끝난다고 하지만 3월 중순은 아직 위험했다. 우리나라도 9월 중순이 여름의 옷을 모두 벗어버리고 가을빛으로 온전히 물들지 못한 계절인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이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zbgFVCCuDpJU7FHSx-7ouqOK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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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니까 청춘이래요. - 그걸 왜 어른들이 정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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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31T04:47:10Z</updated>
    <published>2017-07-30T16:3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프니까 청춘이다    한 때 꽤 많은 공감을 받았고, 또 그 이후에 꽤 많은 비판을 받았던 말이 아닐까 싶다. 청춘이므로 아플 수는 있지만, 청춘이어서 아파야 할 의무는 없다. 과거에 책의 저자가 어떤 의도로 말을 쓴 것인지는 모른다. 그런데 이 말을 어른들이 &amp;quot;너희 청춘, 조금 아파도 견뎌야 해. 지금 실패하고 좌절하더라도 청춘이니까 다시 열심히 살아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T2O%2Fimage%2FQZm2PNR0wqWFdbVojjQDx9w9h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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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정아 괜찮아, - 도움 좀 받으면서 살아도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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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31T15:24:26Z</updated>
    <published>2017-07-28T15: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하면서 스스로도 제일 많이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동행들과도 제일 많이 이야기하고 혼나고 싸우고 했던 주제가 바로 '도움'이었다. 넓게 보자면 배려 또한 그랬다. 정확히는 '나를 향한 도움'과 '나를 향한 배려'. 나는 어릴 때부터 내가 해주면 해줬지 받는 것은 익숙하지 않았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내가 빌려준 것은 못 받아도 괜찮으면서, 내가 빌린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Bij0jYdvPhR_-LGiPXhMfwRr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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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떠났고, - 그리고 다시 돌아왔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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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23T12:53:39Z</updated>
    <published>2017-07-27T18:5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삶에서 너무도 도망치고 싶었어요.   여행 이후의 단상... (사실상 장상...)   나는 내가 이렇게 여행하고 떠도는 삶, 취업하지 않고 노는 삶이 얼마나 많은 운과, 나의 주변인의 도움이 필요한 것인지 알고 있다. 일단 25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아직까지 부보님의 경제활동이 끊기지 않아 부양의 의무가 없다는 것이 첫 번째고, 내가 여행을 준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F1fjgkPebENlH5SqmHJmcVMU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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