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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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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인생은 아이스크림 같은 거야.녹기 전에 맛있게 먹어야지.&amp;quo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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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22T23:14: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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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는  최고의 수업이라 하고 누군가는 나를 해고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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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2:10:12Z</updated>
    <published>2026-03-12T03:0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엄마가 이 수업 그만하래요&amp;quot; 가슴이 덜커덕한다  4년째 수업하고 있는 친구의 입에서  이별을 암시하는 말을 듣는다   사실 나도 큰애의 수학 학원 한 군데 외에 학원 한 곳을 1년 이상 보낸 적이 없다  그러니까 이미 그 친구는 나와 넘치도록 오래 함께했고  이제는 다른 곳으로 옮길 만도 하다는 것,  그 상황과 부모님의 심정을  너무나 잘 알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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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동이 있어 조금 설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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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2:53:09Z</updated>
    <published>2026-03-05T21:4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퀴가 터진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아들은 바퀴를 고치는 일에  자신의 시간 쓰는 것을 아까워하는 것 같았다  나한테 고쳐달라고  ㅡ&amp;gt; 나의 시간과 돈을 사용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 등록한 영어학원에 자전거를 타고 가야 늦지 않을 거라는 말에 마음이 쪼오금 움직였다   3월 3일이 찾아오자 우리 애도 학교에 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Gi%2Fimage%2F9GRQGL9mvL6oV_aTWTZFcxVPv9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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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을 마주치지 않을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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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1:57:57Z</updated>
    <published>2025-07-12T22:4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간 캐리어는  창백한 여자와 재이와 함께 휴게실로 들어갔다 빨간 캐리어가 들고 있던 쇼핑백을 펼치자 화려한 한정식 한상이 펼쳐졌다   재이는 사랑받는 딸에 대해 생각했다 어쩐지 빨간 캐리어에게는  사랑받은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어떤 감각이 있었다   &amp;quot; 집 나왔거든요.&amp;quot;  재이는 멈칫했다   &amp;quot;아니 먹는거 가지고 그러는 건  아무리 그래도 치사하지 않아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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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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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7:46:44Z</updated>
    <published>2025-07-05T05: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둠 속에서 찾은 빛 밤이 깊어질수록 마음속 그림자들이 더욱 또렷해진다. 두려움과 불안이라는 이름의 그림자들은 우리가 가장 연약해지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슬그머니 다가온다. 마치 어린 시절 침실 모서리에 웅크리고 있던 괴물처럼, 그들은 우리의 상상력을 먹고 자라며 현실보다 더 거대하고 무서운 모습으로 변모한다.  나 역시 오랫동안 이런 마음의 손님들과 씨름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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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캐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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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20:29:41Z</updated>
    <published>2025-06-27T00:1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백한 여자는  문을 열고 나오려다가  문 앞에 재이가 서 있는 것을 보고 멈칫했다  재이는 문고리에서 걷어 낸  검은 봉투를 들고 머뭇거렸다 아니 그게 제가 문을 열려던 건 아닌데- 라는 말을 할 수도 없고 하지 않을 수도 없고.  찰나의 순간이 5년처럼 흐르고 있던 그때  드르르륵 전투기 소리가 들렸다 이내 커다랗고 새빨간 캐리어를 끌고 한 여자가 고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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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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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22:30:07Z</updated>
    <published>2025-06-25T03: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청소날  재이는  초코고시원에 들어서며 익숙한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그 사실에 스스로 놀랐다  어디에 무엇이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아는 장소, 재이는 조금 안도했다   몸을 움직이는 일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재이의 머릿속을 뒤덮던  형체 없는 불안과 괴로운 생각들이  걸레질과 함께 닦여나갔다   재이의 청소 이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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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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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4:01:12Z</updated>
    <published>2025-06-20T02: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자로 전달 받은 지시사항 뿐이었다   인수인계 같은 거창한 일을 바란 것은 아니었지만 재이는 당황스러웠다 그와 동시에 안도했다   지금 이 순간 누군가와 눈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아무도 모르게 청소하고  아무도 모르게 돈을 받고  아무도 모르게 돌아가고 싶었다 재이의 인생도 그렇게 조용한 가운데  제자리를 찾아가길 바랐다  1928* 비밀번호를 누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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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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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21:51:32Z</updated>
    <published>2025-06-19T02:4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르바이트 사이트마다  구직중 란을 체크하자  전화벨이 울렸다  여기는 ㅇㅇ생명입니다  기업금융보험팀에서 구인중입니다   생명, 보험  그런 단어들을 구직중 처음 접한 것은 아니다  20대 시절 지인을 따라 몇번 도전 해볼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추천하는 일이 재이에게는 늘 어려웠다  맛있게 먹은 음료 한잔 추천하는 것도  재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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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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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3:58:44Z</updated>
    <published>2025-06-17T20: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정류장은 성삼자이. 성삼자이역입니다.  재이는 처음 버스를 타 본 사람처럼 긴장했다.두리번거리며 11번 버스에서 내렸다. 네이버 지도상에 도보 5분이라는 표시를 보며  길을 따라 걸었다. 길을 건너면 저 큰 건물 뒤쪽 그 어딘가에 있겠구나.  약속 시간보다 미리 오길 잘했다.   그때 재이의 전화가 울렸다. 선화였다.  여보세요. 재이의 말이 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Gi%2Fimage%2FW5RdAzuAM_CjSkPjkroJXisrb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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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 : 재단하지 않는 어른 -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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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1:50:18Z</updated>
    <published>2025-06-16T15:0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맨 처음 &amp;lsquo;나의 라임오렌지 나무&amp;rsquo;를 읽은 것은  나도 아이였을 때다. 그때는 울지 않았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던 어린 날,  제재의 가난이 참 마음 아프긴 했다.  하지만 눈치껏 &amp;lsquo;말 잘 듣는 척할 줄 아는 아이&amp;rsquo;였던 나는  제재를 잘 이해할 수 없었다.   어른이 되고 아들 둘을 낳고 기른 후에  &amp;lsquo;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amp;rsquo;를 볼 때마다 운다.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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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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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5:45:20Z</updated>
    <published>2025-05-16T02: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미 축구를 하려고 했다.  준비 운동을 하며 스트레칭을 하고 공을 발로 차며 스트레스를 풀고  슬슬 달리다가 막아 보는 즐거운 축구.  그런데 막상 축구를 시작하자 그게 안 됐다. 우리 팀 내에서 편을 나누어 시합을 할 때도 그랬지만 다른 팀들과 친선경기나 대회를 할 때는 더욱 그랬다. 이기고 싶었고  지면 화가 났고  나 때문에 골이 먹힐 때면 정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Gi%2Fimage%2F45kBlhTFdfRhChbuQVs1kxjJH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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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적이 무엇을 가장 싫어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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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2:26:14Z</updated>
    <published>2025-04-16T04: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같은 평민에게  뭐 그리 대단한 적이 있겠냐만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나의 적이  내가 어떤 방식을 택하는 것을 가장 싫어할까  하고 생각한다.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이 나에게만 안보일 때가 있다. 남의 일은 훤히 보이는데, 아 저걸 왜 저렇게 하지. 할 때.   나의 시선이 아닌 나를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그렇게만은 안되었으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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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1.1 - 수 많았던 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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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11:48:55Z</updated>
    <published>2025-01-01T0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어어? 하는 사이 1월 1일이 찾아왔다.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에 나는  59분이 넘기 전에 떡국떡을 주문해야  내일 아침 새벽배송으로 떡국떡이 도착할 텐데  하며 폰을 들여다보느라 정신이 없었고  남편은 그런 내가 못마땅해서  야야야, 아 집중해 뭐 하는 거야  하는 큰 소리를 냈고  아이들은 녹는 초를 바라보며  케이크 앞에 앉아있었다.   어김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Gi%2Fimage%2F-e98VpGD5UjdhLbXsk0akyiEM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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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할아버지가 왜 어른은 선물 안 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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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15:22:18Z</updated>
    <published>2024-12-16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수업시간에 산타한테 편지를 쓰면 답장을 보내준다는 기사를  1학년 친구와 함께 읽었다  1학년:산타가 진짜 있어요?  나:그럼!  1학년: 아빠가 선물 준 것 같은데... 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왜 산타할아버지가 어른은 선물 안 줘요?  나: 어머 진짜 그러네 왜 그럴까         돈이랑 인력이 부족한 거 아닐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Gi%2Fimage%2FUuoyh2ydFJUqf207d6evRGrKZ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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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고백받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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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14:47:26Z</updated>
    <published>2024-12-16T15: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아이가 내년이면 중1이 된다 매일 보는데도 볼 때마다 자라 있어 흠칫  놀라곤 한다  요즘 아이는  사춘기의 기운을 온 몸으로 뿜어낸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냉기 가득한 모습으로 전과 달리 변신하는데 아직은 그 변신의 시간이 짧아서인지 귀엽다  그런데 얘가  이상하게 수학 학원에 너무 열심인 거다 오늘은 배가 아픈데 밥도 못 먹고  가지 말라는 학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Gi%2Fimage%2FBpZqtiGE9RQOMpBomi7MVUdpan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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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한테 아무것도 알려주지 마 - 바보가 될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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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20:46:05Z</updated>
    <published>2024-10-15T14:5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려주겠다는 글이 인터넷 전역에 전염병처럼 퍼져있다.    사실 이미 충분하고 완벽해서  타인에게 배울 이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무시하고 말겠지.  그런데 나는 매번 세일 매대를 향하듯 알려주겠다는 친절을 향해 달려가고 만다.   나 빼고 다 이렇게 잘하고 있었어? 재테크를 알려준다고?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고? 건물주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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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 : 달려라, 아비 - 때론 귀엽고 때론 유쾌한 불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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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23:40:38Z</updated>
    <published>2024-08-26T14: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단편을 고르라면 도도한 생활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문장이 너무 좋아서.  도도한 생활 책을 다 읽은지 한참 지난 지금도 가만히 누워 이 문장을 되뇌이곤 한다.  그런데  &amp;quot; 달려라, 아비&amp;quot; 또한 도도한 생활과  최애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고민할 만큼 좋다.  유쾌하고 즐거운 와중에 묵직한 이야기들.  김애란 작가와 농담을 주고받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Gi%2Fimage%2Fo1A9y7i_6NavV6IhgMgtmXr3AQ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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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다 : 이번 생에 몇 줄의 떡을 먹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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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11:39:26Z</updated>
    <published>2024-08-23T05: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저학년이었다.   엄마: 어디 갔다 이제 와? 나 :은진이네 집.  엄마 : 밥 먹어야지 나: 은진이네서 먹었어.  같은 시간, 은진이네 집에서도 비슷한 대화가 오갔을 것이다.  은진: 응, 지선이네서 밥 먹었어.  그리고 우리 엄마와 은진이 엄마가  시장에서 마주쳤던 어느 날, 아이고 우리 딸이 자꾸 그 집에서 밥 먹어서 어떡해, 하고 누군가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Gi%2Fimage%2Fp4lTzii7Fq7qIYQBviiwtgYxq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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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다 : 매일의 사소한 찬란함 -영화 퍼펙트 데이즈  - ※ 스포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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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6T14:43:56Z</updated>
    <published>2024-08-22T02: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메시지나 장면을 보았을 때  해석이라는 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단어 안에서 이루어진다.   다섯 개의 단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섯 개의 단어 안에서 해석해 낼 것이고  오천 개의 단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오천 개 단어의 조합으로  해석해 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amp;quot;퍼펙트 데이즈&amp;quot;를 볼 때  다섯 개의 단어를 가진 사람 같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Gi%2Fimage%2FIkXYVD8BJAep3MlDt5OXNTy18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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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나를 울게 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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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06:34:40Z</updated>
    <published>2024-08-01T06: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도 짜증날 수 있고  또 짜증을 낼 수도 있는데  그게 엄마 감정인데  우리는 다 그걸 못하게 하니까.  엄마도 그래도 되는건데...&amp;quot;        큰 아이의 말을 듣는 순간  울컥하고 코끝이 찡해졌다.   그렇다고 내가 평소에  짜증을 안내는 것도 아니고 화를 안내는 것도 아닌데 뭐지 ? 아이는 나도 모르는 나를 알고 있었을까  잘하고 싶은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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