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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인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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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랑 독서 짱좋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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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21T07:46: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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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로리다 프로젝트 - &amp;lt;플로리다 프로젝트&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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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7:52:28Z</updated>
    <published>2022-11-25T11:4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 &amp;lt;플로리다 프로젝트&amp;gt;는 제도의 문제점을 고발하면서도 선과 악이 대립하지 않는다. 대신 천진한 아이들의 일상과 어른들의 답답한 일상이 밀도 높게 포개져 있다. 빛과 그림자 같기도 하다. 아이들의 천진함에 마음이 시리다. 무니와 핼리가 처한 문제를 명쾌히 해결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일 테다. 무니와 핼리에게 진정 필요한 건 이따금 모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RAfm8Oe4Gx1mTrid4omFWksXD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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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과 목적 - 서머셋 몸의 &amp;lt;면도날&amp;gt;을 읽고, 빙 리우의 &amp;lt;화해의 조건&amp;gt;을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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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7T08:27:06Z</updated>
    <published>2022-10-27T07: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픽션이든 논픽션이든 이야기가 수신자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향해 흘러간다는 전제를 두고 영상을 감상하는 편이다. 그런데 화해의 조건은 좀 달랐다. 기록을 매개로 연출자인 빙 리우 본인의 손에도 잡히지 않는 목적 모를 항해를 하는 느낌이었다.  목적은 처음부터 손에 쥐어지는 것이 아니다. 눈앞에 닥친 선택을 하다 보면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보이고, 그럼 그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VJt9i5_oqGB6wzFVaKffaHG7vI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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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라운드에서 벗어나게 하는 어나더 라운드 - 영화 &amp;lt;어나더 라운드&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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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02Z</updated>
    <published>2022-10-14T15: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은 푹 끓인 무처럼 나를 물러지게 한다. 이따금씩 속에 있는 것들을 꺼내고 싶을 때에는 적당한 긴장 완화가 필요하다. 그럴 때 제일 간편한 방법은 &amp;lsquo;마셔서 긴장 해제&amp;rsquo;이다. 내가 이런 사람이라 그런가. 마르틴에게서, 그리고 책의 주인공들에게서 나의 모습이 보였다. 나에게 술은 나를 꺼내는 도구이다.    술은 쉽지 않으면서도 쉬운 일이 일어나게 한다.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oca_sb-RX6ldFkI8sTsnAVp1b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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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훌륭한 코치에게 선택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 &amp;lt;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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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7T11:27:11Z</updated>
    <published>2022-09-17T01: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칭에 대해 서술한 책이지만 내가 그런 코치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그런 리더의 선택을 받는 구성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건 아마 이미 내 옆에  훌륭한 리더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훌륭한 리더는 우리 회사의 알버트이다. CEO인 그는 &amp;lsquo;완전히&amp;rsquo;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한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직급과 직책이 없다. 영어 이름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DvM8VgG6bZ6Stb8zOn8gTLxas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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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면증 - 잠 못 이루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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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7T22:31:31Z</updated>
    <published>2022-06-07T1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면을 겪은 지 두세 달 된 것 같다. 네다섯 시간 이상 잠들지 못하고 그마저도 한 시간마다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잠 못 이루는 밤이 쌓이고 쌓여 신경이 뾰족해졌다. 친한 동료에게 상태를 말하니 병원을 추천해 주었다. 진료를 예약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세상에는 힘든 사람이 많구나. 나처럼, 혹은 나보다 더. 꽉꽉 찬 예약을 비집고 방문한 병원에서 상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4AdeT-lkf2o5tybJjiuDQUlIb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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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 - 키오스크에 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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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02:48:29Z</updated>
    <published>2022-02-25T12:3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지털이 가져온 편리를 모두가 누리는 것은 아니다. 많은 이들이 기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특히 고령층일수록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까닭은 디지털 혁신이 이들을 깊이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시시각각 일어나는 기술의 혁신 앞에 무력감을 느끼는 사례가 사회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기술이 선한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는, 누구나 활용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yy0SOp4CwLSTqOZdPbLz8X4dI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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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내가 좋은 집에 살면 좋겠어. - 「네가 좋은 집에 살면 좋겠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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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6:54:11Z</updated>
    <published>2022-02-18T13:3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삶에는 여러 길이 있다. 그리고 그 갈래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선택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amp;lsquo;집&amp;rsquo;에 대해서는 남들이 규정한 &amp;lsquo;좋은 집&amp;rsquo;만을 막연히 꿈꾸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비용 투자 가치가 있는 집. 알다시피 현실은 녹록지 않고, 온갖 곳에서 떠들어대는 부동산 이슈 자체에 피로감이 상당한 상태였다.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집을 갖지 못하고, 수입이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JnN3DYQ3ktTJYP-1qASwuWt49JU.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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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선을 앞두고 - 이형관,&amp;nbsp;문현경의「내가? 정치를? 왜?」를 읽고, 「VJ 버마」를 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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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6:54:19Z</updated>
    <published>2022-02-13T12: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왜냐하면&amp;nbsp;대선까지 한 달 정도 남았다. 그간 내가 했던 투표 방식은 &amp;lsquo;될 것 같은&amp;rsquo; 후보 중 나의 이상과 좀 더 가까워 보이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거대 양당 체제의 꼴에 기여를 한 셈이다. 그래도 어떤 때는 세상이 바뀌기를 염원하며 투표하기도 했다. 반면에 때때로는 꾸역꾸역, 윗세대가 피 흘려 얻은 민주주의를 물려받은 사람의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3X8i8YvKJnxDj30XJc-lQTASOw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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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에겐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 정세랑의「피프티 피플」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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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22:37:55Z</updated>
    <published>2022-01-29T13: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히 고단한 삶을 사는 건 아니지만 업무에 에너지를 쓰다 보면 금세 여유가 사라진다. 그러다 보면 타인을 생각할 파이가 작아진다. 언젠가부터는 에너지를 쓸 일과 쓰지 않을 일을 구분해서 후자의 범위에 들어오는 사람에겐 신경을 뻗치지 않았다. 이 방법을 택한 후 나에게 닿아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분투했던 시절에 받았던 스트레스는 이제 더 이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QfzGDhhK7N0TmL6pcil90sQB2fI"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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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력적인 콘텐츠에 대하여 - 드라마 &amp;lt;구경이&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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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10:49Z</updated>
    <published>2021-11-27T05: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즐겨보는 드라마 &amp;lt;구경이&amp;gt;에서는 현실 어디에선가 봤음직한 나쁜 짓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을 죽음으로 응징하는 연쇄살인범 &amp;lsquo;K&amp;rsquo;가 있다. 누군가 그를 의적이라고 표현했고 나는 그게 경악스러웠다.    폭력적인 콘텐츠의 문제는 여기에 있다. 만드는 사람은 온갖 양념을 때려 박아 신경을 자극해서 죽여 마땅한 사람을 만들고, 보는 사람은 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BmIsV_AWKn27b-cU9wh2dOeJ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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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별과 혐오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군중의 도덕 - 버리에 헬스트럼,&amp;nbsp;안데슈 루슬룬드의 &amp;lt;비스트&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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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8T13:18:00Z</updated>
    <published>2020-11-08T06:5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정의는 군중 속에서 재구성된다. 비스트의 군중은 아동 성 범죄자와의 경계 긋기를 통해 스스로가 도덕적 우위에 있다고 여긴다. 왜곡된 도덕으로 재구성한 정의는 군중 밖에 있는 사람을 향한 혐오를 견고히 하며, 군중 앞에 나선 사람의 잘못된 목소리에 힘을 싣는다. 그러고나면 이상한 질서가 생긴다.  N번 방 사건이 터졌을 때 사람들은 분노했고, 디지털 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qHqWe9mkGucNKhB-7pr08Ndwf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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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흩어지고 단단해진다 - 김보라 감독의&amp;lt;벌새&amp;gt;를 보고,&amp;nbsp;틸리 월든의「스피닝」을 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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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3T02:38:12Z</updated>
    <published>2020-06-12T13:3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개인의 내면을 가만히 따라가는 서사를 좋아한다. 이야기가 담고 있는 메시지에 가치 판단을 하지 않고 나한테 닿는 대로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작품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벌새와 스피닝의 두 주인공이 나와 다른 시대를 살거나(은희) 다른 문화권에 속함에도(틸리), 그들이 겪는 갈등에 나의 경험들이 겹쳐 보여서 마음에 깊게 남는다.  은희와 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RFxBvVLECvly2clh73wslB3hMA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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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의 폭력성 - 구병모 작가의「아가미」를 읽고, 장준환 감독의&amp;lt;털&amp;gt;을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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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2T20:49:21Z</updated>
    <published>2020-02-07T07: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게시글에는 영화 &amp;lt;털&amp;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철학적 문제  다른 사람에겐 없는 것이 곤에게는 있다. 다른 사람에겐 있는 것이 운도에겐 없다. 그래서 곤이와 운도는 &amp;lsquo;평범함&amp;rsquo;의 피해자가 된다.     다른 사람에겐 있는 것이 운도에게는 없다.  장준환 감독의 &amp;lt;털&amp;gt;은 학생 때 평론 동아리에서 처음 보았다. 당시에는 욕심, 욕망을 주제로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gEtpMp57EhFGgGp9_x7AB50rZ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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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누구에게도 누군가의 존엄을 해칠 자격은 없다. - 김기창 작가의 「방콕」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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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2T18:19:20Z</updated>
    <published>2020-01-27T06:3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게시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amp;lt;방콕&amp;gt;은 불법 이주 노동자 '훙'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불법 이주 노동자를 다룬 소설은 처음이라, 책에서 다루어질 그의 고통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가지고, 나름대로 그에게 감정이입할 준비를 하고 페이지를 넘겼다. 하지만 정인을 상대로 불쾌한 상상을 하는 훙에게 거부감을 느꼈고, 도둑이 제 발 저리듯 스스로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JThz2zElmqCp3b98VbtmTcBDV8M.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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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소야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 영화「소공녀」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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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2T20:48:11Z</updated>
    <published>2020-01-21T04: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그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욜로'라는 트렌드에 맞춰 시기적절하게 잘 만들어진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당시 나는 빠르게 휘발되는 담배와 위스키를 끝까지 놓지 않는 미소가 대책 없어 보였고 쉽게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저런 사람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고 영화에 대한 감상을 싱겁게 정리했던 기억이 난다.    &amp;lt;어떻게 살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IxCpP-5AdjnmgV_NuskVWuQfr-I.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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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세 사망법안에 반대합니다. - 「70세 사망법안, 가결」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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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1T05:52:47Z</updated>
    <published>2020-01-21T04: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게시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누군가는 70세가 되는 생일에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다.  마블의 빌런인 타노스의 대학살을 보며 어쩌면 저게 합리적인 선택일 수도 있다고 여겼고, 내 나이가 80세쯤 되었을 땐 삶에 대한 미련이 없지 않을까 생각해왔던 터라 찬/반을 떠나 70세 사망 법안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자극적인 소재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_ujhSZwuwXexmwykF06Kiwu8NNQ.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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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에게 필요한 것 - 「아몬드」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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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23:21:36Z</updated>
    <published>2020-01-02T17: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 구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책에서 나온 문장처럼, 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   그동안 자극적인 콘텐츠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있던 탓인지, 미디어에서 흔히 그리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처럼 윤재가 누군가에게 해를 가하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엄마는 윤재를, 윤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83_28YqDMQUd1qbb7_PowpwPeUA.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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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을 위한 개인주의 - 「개인주의자 선언」을 읽고, 「내일을 위한 시간」을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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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2T16:12:45Z</updated>
    <published>2020-01-02T16: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게시글에는 영화 &amp;lt;내일을 위한 시간&amp;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amp;lt;개인주의자 선언&amp;gt;의 초반부는 공감의 연속이었다. 나도 내 울타리 밖에 있는 것들엔 무신경한 성향을 가진 자칭 개인주의자였기에 개인주의 성향에 대한 심층적 고찰이 담겨있는 책일 것이라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한민국은 칼에 찔릴 위험 없이 새벽까지 젊은이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oMNIOd287uo0ZJiA3jbiGKktb_M.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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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데올로기로부터 나를 지키기 - 「우리는 왜 일하는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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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3T15:06:27Z</updated>
    <published>2020-01-02T16: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졸업 후 첫 직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던 때가 생각난다. 그때의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는 생각보다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즐거움이 더 컸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임금이 내가 일구어낸 성과에 못 미친다는 계산에 퇴사를 하게 되었다. 무엇이 나의 열정을 좀먹었을까? 새로운 환경으로 첫 출근을 앞두고 있는 지금, 지난날의 과오(열정을 잃는 것)를 반복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er%2Fimage%2F4zGTiM_fmrUzWqHJXpkxMYEEE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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