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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녀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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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의 생각과 느낌을 소소하게 끄적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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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25T13:31: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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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머리  - 시들어가는지 꽃을 피우는 것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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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5T06: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12부]   어느 주말 친한 친구 한 명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교회로 나를 잠시 불렀다. 별건 아니고 점심을 먹으러 가기 전 잠깐 들렀다가 가자는 친구의 말을 믿고 갔다. 하지만 &amp;ldquo;잠깐&amp;rdquo;이라는 친구의 말은 꽤나 시간이 필요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나의 종교가 천주교임에도 성당을 찾아가지 않은 세월이 20년이 된 나로서는 다른 종교에 발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HrVTvkbuTPunJ4hLjge2G6ja0K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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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럼 - 두둠칫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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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3:09:59Z</updated>
    <published>2026-03-31T23: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11부]   드럼은 보통 밴드 음악에서 듣기 쉬운데 밴드는 보통 남자들이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드럼이라는 악기는 힘 있게 연주해야 한다는 생각에 별다른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여자밴드부터 여자 드러머 관련 영상들을 쉽게 접하게 되면서  그 해 여름 나도 드럼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갖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bF3A_tp9LfBfbIvgGm3lDtKeXj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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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을 건네받은 형   - 따뜻한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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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3:02:38Z</updated>
    <published>2026-03-16T04:3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10부]   퇴근길 버스 안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작은 대화 소리가 간간이 들리는 조용한 분위기였다. 버스 안 모든 창문은 안경에 김이 서린 듯 뿌옇게 보였기에 귀에 이어폰을 꽂고 눈을 지그시 감았다. 하지만 그 고요함을 깨우는 비명소리가 동네를 다다를 때 들려왔고 그 소리의 출처를 따라가니 두 형제가 버스 문 앞에 서 있었다. 나는 그들의 사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IqeK9w0z6C-tuIMZPiki-FdRMS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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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에 두었다 - 2023년 제주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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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6:49:08Z</updated>
    <published>2026-03-08T06:4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9부]   1  사랑하는 달    십 년 넘게 오지 못했던 제주도 여행을 뜻밖에 그와 함께 오게 되었다. 그는 여태 내가 제주도 여행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는 말에 약간의 놀라움을 보였다. 하긴 해외여행을 가본 적은 있지만 제주도는 왜 이리 가기가 어려웠던 건지 그에게 복잡한 나의 감정을 이해시키기 어려워 &amp;ldquo;그냥&amp;rdquo;이라고 답했다.  토요일 오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GIS1Y2rCAxx8IFhZlX5EiP_3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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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묘한 컵홀더 하나의 차이 - 그 시절에 너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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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7:37:33Z</updated>
    <published>2026-03-02T07: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8부]    흔히들 곧 죽어도 차가운 음료만을 마시는 사람을 &amp;lsquo;얼죽아&amp;rsquo;라고 표현하는데 내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출근길 나의 손에 어김없이 차가운 음료나 커피가 들려 있다. 그리고 그 일회용 컵에는 컵홀더가 씌워져 있는데 그걸 보고 있으면 이따금씩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뭐 지금이야 카페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다회용 컵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CGfGYjEPcf7yZAs7g-_uo8Ck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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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버스여행  - 한강을 가로질러 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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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9:42:30Z</updated>
    <published>2026-02-25T09:4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7부]    버스를 타고 집에서부터 회사까지의 거리가 넉넉잡아 한 시간 반이 걸리기에 제목을 버스여행이라고 적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출퇴근을 지하철로 했는데 올해부터 출근만큼은 버스를 타고 간다. 원체 사람 많은 장소를 꺼려하는 나에게 사실 지하철 안은 쉽지 않았다. 모르는 사람들로 빼곡히 들어찬 지하철에서 등을 맞대고 가다 보면 정신적 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mx7KZ9IZBdJUrLKe-x6OtF7or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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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착인형 - 작은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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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4:32:41Z</updated>
    <published>2025-05-11T02: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6부]   어린 시절 누구나 하나쯤 애착인형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성장과정을 함께해 온 인형이기에 몇 해가 지나면서 여기저기 모난 상처들이 생긴다. 옆구리에 솜이 삐쭉 나오는 거는 예사도 아니다. 팔이 뜯어지거나 혹은 인형 얼굴이 모호해지기도 한다. 최근에 망가진 인형을 고치는 인형 병원에 관한 글을 읽다가 까마득하게 잊고 지냈던 나의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D5iYWqQanrjsAozuAcIq-uObQm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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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숭아꽃 물들이기  - 추억을 물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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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7:48:26Z</updated>
    <published>2025-05-04T00: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5부]   사람들의 손톱을 유심히 보면 사람들의 외형처럼 모양이 다 제각각이다. 바짝 깎은 손톱, 단정하게 정리된 손톱, 손톱을 깨무는 버릇이 있는 것 같은 손톱, 화려한 컬러 혹은 큐빅을 붙인 손톱을 볼 수 있다. 이 손톱 유형 중에 나는 바짝 깎은 손톱을 선호한다. 어떤 연예인이 방송에서 손톱을 바짝 깎아야 개운한 느낌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A5mTSwoxDGtzPc0Qqo5Lk4I3I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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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대화는 정직함에서 온다 - 정직함을 갖춘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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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2:34:06Z</updated>
    <published>2025-04-27T23: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4부]   우리는 누군가와 끊임없이 소통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관계를 유지해나가기도 하고 관계가 다하여 끊어져 버리기도 한다. 특히 끝나 버린 관계를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멀어진 경우도 있겠지만 상대와 서로 오해와 자존심을 세우며 나눈 대화들로 인해 관계가 틀어져 버리기도 한다. 쉽게 말해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K8iBUBPY59xqEg1z3JisyYZ-n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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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팡이 얼룩  - 마음의 얼룩 또한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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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22:28:54Z</updated>
    <published>2025-04-20T05: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3부]   곰팡이는 온도 변화가 민감한 곳에서 쉽게 발견되곤 한다. 특히나 축축한 여름 장마철과 겨울에 찾아오는 단골손님이다. 하필이면 그런 손님이 우리 집 베란다에 올해도 성큼 찾아왔다. 집이 꼭대기층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여름에는 쉽게 더워지고 겨울에는 빠르게 차가워지는 탓 때문이다. 지워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이 참으로 독하다. 곰팡이를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vCnD33XjP6RVAUiRnnG7i_iik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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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노라마   - 인생은 생각보다 짧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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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2:33:14Z</updated>
    <published>2025-01-05T10:2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2부]   저녁을 먹다가 영화제 축하 공연 무대를 보게 되었다.  한 때 오디션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그의 공연 무대였다. 처음 그 무대를 보고 기분 좋은 충격을 받았고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듯한 그의 무대를 수십 번 돌려 보았다. 이전부터 독특한 음악과 많은 시도를 했던  그의 노래를 좋아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그의 독특한 퍼포먼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OHY0EuULqAww4ZlQnDISZCshO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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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피 크리스마스! - 12월 2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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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10:44:08Z</updated>
    <published>2024-12-26T00:0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제1부]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지만 다른 어떤 날보다 특별한 하루를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부터 미리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럴송과 크리스마스트리가 분위기를 예열하여 그런 듯하다. 나 역시 그 분위기에 합류하여 초코 케이크와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크리스마스 노래를 흥얼거렸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캐럴과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BGFO0qcxB-tkSBrUaYQhb2_E6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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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운전면허증이 없다 - 필요할 때 준비하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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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10:44:11Z</updated>
    <published>2024-10-27T14:5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제15부]   보통 20살 성인이 되면 지갑에 자신을 증명하는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과 운전 면허증을 많이 넣고 다닌다.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내가 20살이 되던 해에 많은 친구들이 운전 면허증을 너도 나도 취득을 하곤 했다. 그래서 운전 면허증을 취득하지 않은 나에게 다들 이유를 묻곤 했다. 그러면 나는 &amp;ldquo;필요가 없어서 면허증을 안 딴 건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rFmkNbxjrALUfqcpoA-fhGL4m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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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성과 삶  - 반복 속에 안정감을 찾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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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00:51:21Z</updated>
    <published>2024-10-27T14: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제14부]   비 오는 날 지하철을 탔는데 비가 온 탓인지 열차 창문에 빗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창동역을 지날 때 기차가 비를 맞고 온 상태였음이 분명했다. 평소처럼 창문을 멍하니 보며 서있는데 열차가 출발할 때마다 달리는 속도가 일정한 탓인지 빗방울이 일정한 간격으로 흘러내렸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수많은 별똥별이 열을 맞추어 떨어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RhBV0Vqgs-_cPNbVUNaI86ZEJi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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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을 잃어가는 시대  - 여유가 없는 것일까 다정함을 잃은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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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01:50:04Z</updated>
    <published>2024-10-17T14: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제13부]   한국이라는 나라를 소개할 때 과거에는 흔히 &amp;lsquo;정&amp;rsquo;이라는 단어 하나로 표현을 하곤 했다. 그만큼 타인에게 관심과 배려를 많이 베푸는 나라라고 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알지 못하고 타인을 경계하는 게 더 익숙한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amp;lsquo;정&amp;rsquo; 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나라 혹은 &amp;lsquo;정&amp;rsquo; 이 없는 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13_hULzuhLy0k6ih0pg_AzUfW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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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날, 명절이 꼭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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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10:44:19Z</updated>
    <published>2024-10-09T23: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제12부]   어린 시절에는 명절이 다가오면 응당 친척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시골을 내려가곤 했다. 달리 말하면 시골을 내려가지 않고 친척들을 보러 가지 않은 집은 큰집이 아니고서야 흔치 않았다. 그리고 그 흔치 않은 집 중 하나가 우리 집이었고 명절날이면 괜스레 허전함을 느끼곤 했다. 특히나 길거리를 걷다 보면 집 앞에 많은 차들이 주차가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DDeZ1b1lZMeQVG541B0e7vC3J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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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산 왕돈가스  - 당신을 항상 생각한다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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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23:58:55Z</updated>
    <published>2024-10-09T08:2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제11부]   작년 여름 즐겨보던 드라마가 있었다. 그 드라마 장르에 대한 소개글을 찾아보면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라고 나오며 사람들마다 드라마를 기억하는 장면은 제각각일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이 드라마는 장편 로맨스 드라마였으며 여자 주인공의 돈가스 만드는 장면으로 그 드라마를 기억한다. 여자 주인공은 남편의 생사조차 알지 못하고 그저 아이 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AsB7FYpUD2DynOXPXI3v2t4y91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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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승 연애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이유  - 만약 그때 나도 그랬더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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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10:44:25Z</updated>
    <published>2024-09-18T23:0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제10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전보다 쉽게 일반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나  다양한 연애 관련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연애 상대를 찾기 위해 나온 사람들, 한 차례 이별이라는 아픔을 갖고 새로운 짝을 만나기 위해 나온 사람들 혹은 헤어진 연인들이 다시 만나 재회 혹은 새 출발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다. 그중에서도 헤어진 연인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_EKIaXcC1ZUgLDaITQkv2-12kv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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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이 좋아서 도울 수 있었다 - 당신의 마음그릇은 안녕하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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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01:34:02Z</updated>
    <published>2024-09-11T23: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제9부]   &amp;ldquo;운이 좋아서 남을 도울 수 있었다.&amp;rdquo;라는 말은 겸손하면서도 놀라운 말이다. 어린 시절 보았던 예능 프로그램이 하나 생각났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행을 베푸는지 지켜보는 몰래카메라였는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또렷하게 남아있는 장면이 있다. 파지가 가득 담긴 리어카를 끌고 할머니 한 분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횡단보도 중간 정도 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y8-1lSb0o3_vrxFKjiS9Ax6Me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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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방황이었음 한다 - 도착지가 없는 혹은 끝이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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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23:03:50Z</updated>
    <published>2024-08-28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가을: 제8부]   여행과 방황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관해 적어 놓은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 글에서 작가는 여행과 방황은 둘 다 어디론가 떠난다는 점이 닮았지만 여행은 출발지로 되돌아온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여 돌아갈 곳이 없다면 그건 여행이 아니라 방황이라고 했다. 평소였으면 읽고 지나쳤을 문장이지만 &amp;ldquo;돌아갈 곳이 없다면 여행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I4%2Fimage%2FJyHgX613pkl8bw970lPBwClU1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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