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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지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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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riter-ziy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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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 책 읽는 엄마이자 문장 수집가. 불안한 마음을 글로 내려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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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25T15:12: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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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살 아이가, 자신은 보석이 아니라고 말했다. - 다중인격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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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2T10:38:23Z</updated>
    <published>2023-07-12T04:5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윤이 김에 싼 밥을 아기새처럼 받아먹는다. 오물오물 입을 움직일 때마다 양쪽 볼살이 함께 실룩인다. 사랑스럽다.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는 말의 참뜻을 이해해 간다. 당장이라도 볼이 찌부되도록 뽀뽀해주고 싶지만, 모처럼 밥에 집중한 아이의 흐름을 깰 수 없어 참고 또 참았다. 그렇게 한 입, 두 입 세입... 그러다 결국&amp;nbsp;진심 가득 담긴 한 마디를 외치고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79e0u0O4AsbAXY3_TqGNLxLaW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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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장난 카트를 밀고 가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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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5T02:07:57Z</updated>
    <published>2022-03-08T03: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대형 마트에 다녀왔다. 오픈 시간 즈음이라 사람은 많지 않았다.&amp;nbsp;남편이 카시트에서 아이를 내리는 동안, 나는 매장 입구에 놓인 카트를 하나 빼 손잡이 부분을 소독했다. 팬데믹이 시작되고 새로 생긴 습관이다.&amp;nbsp;곧이어 아이를 카트 앞자리에 태웠다. '이 자리에 탈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그런&amp;nbsp;생각을 하며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데, 뒤에서 카트를 밀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ffK9oIIRISE1aHfFSf1fcxUrL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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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싸움 이야기] 군만두를 물만두처럼 만들었다고! - 도토리 싸움으로 산을 이루는 다람쥐 아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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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2T21:55:06Z</updated>
    <published>2022-03-02T03: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5일, 120시간  지난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우리 부부는 화장실 드나들 때 빼고 온 종일 얼굴을 맞대고 있었다. 기승하는 팬데믹에 계획했던 여행도 취소한 채&amp;nbsp;집에서 꼼-짝 않고, 그 시간들을 보낸 것이다.&amp;nbsp;그 중 4일은 아이도 함께였고 그 말인 즉슨, 15끼의 끼니를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기도 했다.  가계부를 쓰며 배달 음식은 최대한 자제하자! 생각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kNozEyssHggsupjKmGUmKY7EW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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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라는 왕관을 짊어지고서 - 예민한 부모를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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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2T04:24:02Z</updated>
    <published>2022-02-26T13:2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두 번째 생일날을 잊지 못한다. 보랏빛 전기장판 위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던 내 모습. 마치 출산하던 그날을 복기하듯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고통이었다.  하필 남편은 일을 빼고 나올 수 없던 상황이었다. 어떻게든 홀로 육아를 감당해 내야 했다. 흩어진 몸 조각을 엮어 아이의 똥 기저귀를 갈고 밥을 해 먹였다. 세수도 하지 못한 맨 얼굴의 기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2FlyOjWfZhhc_Ob5512rsL7Dk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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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10대에게 보내는 편지. - 서른 중반에 보내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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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9T10:13:01Z</updated>
    <published>2022-01-16T15:3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 진짜 고생 많았다. 정말 진심으로 애썼어. 참 변화무쌍한 시간이었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까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네 인생에서 그 시기보다 더 많은 변화를 겪는 일은&amp;nbsp;만나기 쉽지 않을 거야. 소속 뿐 아니라 감정의 낙폭도 무척 컸던 시기니까 말이야.  그 수 많은 흔들림 속에서 두 다리로 버티고 서서 이렇게 10대를 졸업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Lyx7HMjzNnmCs7cXyZNKW-47H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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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전히 내 편일거라 믿었던 'I'의 배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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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8T07:22:30Z</updated>
    <published>2021-11-09T03: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 지루해 난 하품이나 해. 뭐 화끈한 일 뭐 신나는 일 없을까. 신나는 노래&amp;nbsp;top 5에 손꼽는 자우림의 [일탈]을 들으면서도 흥겨움을 조금도 느끼지 못했다. 화끈하고 특별한 일을 찾아 나서는 것도,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쇼를 하는 것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저 매일 똑같이 지루한 일상을 보낼 뿐 재미있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qVAZXVvNDSFoErO-ETVtcnLXJ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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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 밥이 잘못했네, 초록 밥이 잘못했어 - 예민한 아이, 불안한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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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21:27:01Z</updated>
    <published>2021-10-08T06:4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① 물에 한 번 데친 시금치를 우유와 함께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준다 ② 달군 팬에 버터와 양파를 넣고 볶다 잘게 썰은 고구마를 넣어 익힌다 ③ ①번의 시금치 우유를 팬에 넣고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밥을 넣는다 ④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치즈 한 장 올려주면 끝!   &amp;quot;이건 우리 집 필승 메뉴야!&amp;quot;  유아식을 시작했을 때부터 아이가 한결 같이 잘 먹던 메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D0pVjY8HwE1CWYufZuG54t5NX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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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것은 없다는 당연한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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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21:27:38Z</updated>
    <published>2021-08-18T05: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횡성의 작은 시골집에서 하룻밤 묵을 일이 생겼다. 워낙 깊은 산골에 있어 인적이 드문 곳이다. 오랜만에 차가운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바깥에서 식사를 했다. 다음 날에는 아침 일찍 물가에 내려가 잠시 혼자 앉아 있었다. 조약돌 사이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과 이름 모를 새들의 소리가 정겹게 느껴졌다.  그러다 문득 바람에 실려 온 풀 내음을 맡았다.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KXEHNJrqTje3EM68Vr2f2XGzj3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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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추는 계란프라이처럼 - 보통 사람의 사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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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21:27:47Z</updated>
    <published>2021-08-05T13: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 모처럼 야심 차게 브런치를 준비했다. 식빵 두 쪽은 토스트기에 넣어 놓고, 샐러드는 드레싱을 뿌려 접시에 예쁘게 담았다.&amp;nbsp;이제 한가운데 놓을 달걀프라이만 완성하면 끝이다! 찬장에서 묵직한 스텐 프라이팬 하나를 꺼내 들었다. 햇수로 3년째, 나와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녀석이다.  그런데 이 녀석, 참 까다롭다. 예열이 조금 부족했던 탓인지 금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ux9Y_PZx-45mC0amhWd5EEF32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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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치의 반격, 둠칫 둠칫 두둠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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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21:27:54Z</updated>
    <published>2021-08-02T04:2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착각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실제와 다르게 지각하거나 생각함  우리는 누구나 착각에 빠진 채 살아갈 때가 있다. 공주 소리를 들으며 자라오던 막내딸이 실은 그냥 평범한 외모를 가졌다거나, 천재라고 생각했던 기타리스트가 실은 박치였다던가 하는... 나 역시 그런 착각에 빠졌던 적이 있다. 바로 '춤'이다. 연말 시상식에서 화려한 조명 아래 춤을 추는 아이돌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mPLNfgblzJDJ_NoAgxQq8vSQD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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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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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5T13:43:06Z</updated>
    <published>2021-07-26T15:4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여름, 우리는 한 레스토랑에 마주 앉아 있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야경은 아름다웠고, 종일 어딘가 불편해 보이던 남자 친구는 유독 말이 없었다. 문득 며칠 전부터 몇 번이고 그날의 일정을 확인했던 것이 떠올랐다. 급히 달력을 보았다. '무슨 기념일인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맞다. 그는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의 계획을 알아차리자마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HJNfR18XQC_XPkJxcwS0hexPQ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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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준 사과에서 짠 맛이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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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21:28:08Z</updated>
    <published>2021-07-20T09: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과'를 먹지 않는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대체로 비슷한 반응이다. &amp;quot;아니 왜? 그 맛있는걸?&amp;quot; 오이, 가지, 굴을 안 먹는다는 사람들과 사뭇 다른 반응이다. 나도 알고 있다. 사과는 맛있다. 하지만 정말이지 먹고 싶지는 않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다. 그때까지도 나는 엄마와 식탁 머리에서 '밥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어떻게든 한 수저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WCvtqHKJxd1UvvRN3_WPitPFr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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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첫 번째 외박 - 372km 떨어진 그곳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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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21:28:18Z</updated>
    <published>2021-07-08T06: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와 다름없는 금요일 아침. 일찍 잠에서 깬 아이와 몇 권의 책을 읽고, 미역국에 밥을 말아 먹였다. 도망 다니는 아이를 잡아 양치를 시키고 옷까지 입히면 준비 끝. 아이는 양 손에 우산을 하나씩 쥐어들고 현관을 나섰다. 햇빛이 쨍쨍 비추는 날이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amp;nbsp;들여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우산 두 개를 제자리에 걸어 놓고, 화장대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u563bfV7L76wbUuh9Ba137_tN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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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 직장 동료가 물었다.회사 그만둔 거 후회 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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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14Z</updated>
    <published>2021-06-24T14: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만 물어보자. 너 회사 그만둔 거 후회해? 안 해? 뜬금없는 질문을 던진 그녀는, 나와 함께 일하던 직장 동료였다. 그녀는 6개월 된 아이의 육아와 복직 사이에서&amp;nbsp;고민하다, 결국 회사로 돌아가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했다. 대신 남편이 육아 휴직을 쓰기로 했다고. 진심으로 잘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복직을 일주일 앞둔 그녀의 마음은, 엄마로써 편치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3_7N7wZzXIsAjjPqLf5cdw12q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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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일 없지만, 심리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 심리 상담 센터,첫 번째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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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21:28:35Z</updated>
    <published>2021-06-03T16:4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것도 아닌데 병원에 온 느낌이었다. 몸이 조금 무거울 뿐인데, 응급실에 들어온 기분. 평소에도 약간 (정말 약간) 엄살쟁이 인터라 끊임없이 내게 물었다.&amp;nbsp;'진짜 문제 있는 거 맞지?'   [1회 차 상담]  &amp;quot;제가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데... 마음이 조금 이상해서요&amp;quot; &amp;quot;구체적으로 그게&amp;nbsp;어떤 느낌일까요? 떠오르는 그대로 말씀하셔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z1GRPXcgorjGfKu8m0AlSMzSb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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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어찌할 수 있을 줄 알았던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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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21:28:57Z</updated>
    <published>2021-05-28T04: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이렇게까지 육아가 힘들까?  나는 내가 아이일 때부터 세상 모든 아기를 좋아했다. 사촌 동생들은 물론 길가의 모르는 아이들까지도.&amp;nbsp;&amp;quot;너희 자식들 3살까지 다 키워줄게&amp;quot; 하던 고등학생 때의 마음도 진심이었다. 당연히, 내 아이 하나 키우는 것쯤은 일도 아닐 거라&amp;nbsp;생각했다.&amp;nbsp;하지만 그 생각은 육아를 시작함과 동시에 송두리째 뽑혀 나갔다.&amp;nbsp;체력 소모가 커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nsgD-M3qsx0647qKnITyjsWNo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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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퇴하려던 내가 반장이 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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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21:29:11Z</updated>
    <published>2021-05-13T01:5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결심했었다.&amp;nbsp;이유는 단순했다.&amp;nbsp;나 혼자, 친구들과 다른 학교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비웃더라도 어쩔 수 없다. 그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으니까.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평준화가 막 시작되던 라떼는.. 주민등록번호로 입학자를 추첨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내 번호는 16지망 중&amp;nbsp;15지망의 학교에 선택됐다.&amp;nbsp;눈앞에 보이는 5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pX7TIL8qlzfhVnCHF1pHX_DLH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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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을 버틴교수님의 마지막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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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6:33Z</updated>
    <published>2021-05-09T14: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수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학생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그렇게 작은 몸에 어찌 그런&amp;nbsp;파워가 숨어있는지 기특하고 대견해요.   2008년, 교수님께 받은 메일 속 한 문장이다. 교수님이 좋아 열심히 들었던 수업인데 알아주신 것 같아 정말 기뻤다. 그리고 별것 아닌 이 문장은 10년 넘게 내 에너지를 가득 채워줬고, 흔들릴 때 쓰러지지 않는 자신감으로 남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qlmlsBtYbS8SeeoSz14AOZUy1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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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카톡에는,나의 부고장을 받을 이들이 남아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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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21:29:43Z</updated>
    <published>2021-05-07T15: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죽었을 때, 장례식에 와줬으면 좋겠는 사람들 그 사람과의 추억이 한두 개쯤 바로 떠오르는 그런 사람들만 내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 남겨져 있다. 그들이라면 갑작스러운 나와의 이별에 진심으로 아쉬워하고, 작별 인사를 나눠 줄 것 같기 때문이다. 이제는 연락하지 않는 옛 친구들, 퇴사한 전 직장 동료들, 어쩌다 스쳐 지나간 잠깐의 인연은 모두 숨김 처리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_E8YnDuANXofuwhpsFXHqTFIN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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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네엄마, 지금 김밥20줄째 싸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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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6T11:56:30Z</updated>
    <published>2021-05-03T06:0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네 엄마 지금 김밥 20줄째 싸고 있다&amp;quot;  아빠의 목소리에 체념이 담겨 있다. 예상컨대 오늘도 서른 줄을 넘길 것이다. 그 많은 김밥은 전부 오빠 부부, 우리 부부를 합친 어른 넷과 다섯&amp;nbsp;살, 세 살 꼬맹이 둘의 몫이다.   서른 해를 넘긴 김밥의 기억 초등학교 1학년, 첫 봄 소풍날이었다. 묘한 긴장감과 기대감 속에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 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I%2Fimage%2FEfM-VlIDO0AFOSNGB4rJj9Gib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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