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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모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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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취미로 글쓰기를 하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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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25T01:34: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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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딱한 나의 성도행전 - 신자에서 성도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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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12:57:50Z</updated>
    <published>2023-08-11T23: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뺀질뺀질한 사람이다. 교회 안에서도 늘 그랬다.  사춘기가 되면서 교회 프로그램이 대중문화에 비해 촌스럽다며 싫어했고, 청년이 되고서는 교회의 가르침이 진보적이지 못하다며 불만했다. 밥벌이를 시작하면서는 교회가 타락했다고 비난했고, 리더가 되거나 직분을 갖게 되면서는 교회의 제도나 시스템이 불합리하다며 불평했다.  &amp;lsquo;주님. 한국에는 치킨집보다 교회 숫</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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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인이 되기로 약속해 줘 - 와봐봐봐 여름성경학교 후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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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8T14:58:36Z</updated>
    <published>2023-08-10T08: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색했던 아이들과 조금 친해졌나 싶을 때 즈음, 성경학교 마지막 날이 되었다. 공과공부시간에 우리는 베드로가 성전 문 앞에 앉아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일어나 걷게 한 사건을 배웠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사도행전 3:6)'  말씀본문을 함께 읽고 나누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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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드로의 신앙고백 - 와봐봐봐 여름성경학교 후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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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12:34:55Z</updated>
    <published>2023-08-08T14: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성경공부 시간이 되었다. 예정된 계획표보다 1시간 늦은 시간이었다. 기도집회를 마친 아이들은 더 이상 성경공부를 할 힘이 없다며 시작부터 투덜거렸다. 하지만, 어영부영 성경공부를 건너뛰고 넘어갈 수 없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배우는 중요한 시간이니까.  &amp;quot;선생님이 빠르게 해 줄게. 앉아봐 얘들아.&amp;quot; 책상을 중심으로 빙 둘러앉은 아이들이 각자 공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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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하는 마음 - 와봐봐봐 여름성경학교 후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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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8T04:39:43Z</updated>
    <published>2023-08-05T12: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성경학교 기도 집회 시간을 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둘로 나뉜다. 1. 열심히 기도에 집중하는 아이 2. 눈치 보며 빨리 이 시간이 끝나기를 기도하는 아이 나의 경우 첫 번째 유형에 해당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20년 전의 내 친구들이 그랬다.  90년생 말띠. 우리 학년은 교회에서도 유난스러운 아이들이었다. 부목사님 딸부터 장로님 손녀까지. 2대 3</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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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초대한 예수님 - 와봐봐봐 여름성경학교 후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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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8T04:38:49Z</updated>
    <published>2023-08-05T12:3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언제 끝나요?&amp;rdquo; 성경학교에서 아이들과 공과공부를 하며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다.  여름성경학교 첫 번째 날, 5~6학년 남자아이들은 공과 시간을 시작하자마자 언제 끝나냐는 투정을 쏟아냈다.  &amp;ldquo;선생님 이거 하기 싫어요.&amp;rdquo; &amp;ldquo;레크레이션 시작하기로 한 시간 이미 지났어요. 도대체 언제 끝나요?&amp;rdquo;  아직 아이들이랑 친해지지 못한 나는 말을 아끼며 조용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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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게 힘겨울 때면이 밤하늘을 기억해 - 남미 여행기 #21. 반짝반짝 빛나는 우유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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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1:42Z</updated>
    <published>2021-03-23T15: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지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움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1. &amp;lsquo;여기서 살고 싶다&amp;rsquo;라고 생각하게 되는 아름다움 2. &amp;lsquo;여기서 죽고 싶다&amp;rsquo;는 생각이 드는 아름다움 내가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서 만난 밤하늘은 두 번째 종류의 아름다움에 속했다. 지금부터는 내가 느낀 그 황홀했던 기억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우유니에서 두 번째 날. 우리는 스타라이트 투어(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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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높은곳에 살고싶다고누가 그러던가요 - 남미 여행기 #20. 높은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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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1T07:22:38Z</updated>
    <published>2021-03-23T15: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 라파스는 유명한 여행지가 아니다. 여행 책을 보아도 블로그 후기를 보아도 딱히 볼 것 없는 도시라는 평이 대다수였다. 우유니를 가려는 남미 여행자들이 비행기나 버스 승차를 위해 들러 하루정도 쉬고 가는 도시였다.  우리도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일정 중간에 라파스에서의 하루를 끼워 넣었다.  우리에게는 반나절 정도의 짧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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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장님 감사합니다 - 남미 여행기 #19. 고마운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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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1:42Z</updated>
    <published>2021-03-23T15: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생소했던 나라, 볼리비아. 그곳에서의 하룻밤을 현지 숙소가 아닌 한인 민박을 잡은 건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덜기 위한 선택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 그 숙소 선정은 내 인생에서 손에 꼽을만한 탁월한 결정이었다.  야간 버스가 우리를 볼리비아 한가운데 내려주고 떠났을 때, 민박집 사장님께서 문자를 주셨다. &amp;lsquo;도착하시면 로키 호스텔에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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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이로운 사람들 - 남미 여행기 #18. 우로스 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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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6T12:40:49Z</updated>
    <published>2021-03-23T15:1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야간 버스를 타고 페루에서 볼리비아로 넘어갔다. 시간이 촉박한 대부분의 여행객은 육로 이동을 하지 않지만, 우리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티티카카 호수를 보기 위한 선택이었다.  세상에서 제일 큰 호수, 티티카카. 호수는 바다인가 싶을 만큼 드넓었다. 꽤나 장엄하고 놀라운 스케일이었다. 하지만 내게 더 큰 감흥을 남긴 건 호수가 아니라 호수 위에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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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아무것도안 해도 괜찮네요 - 남미 여행기 #17. 여행 중에 쉼표를 찍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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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1T14:10:02Z</updated>
    <published>2021-03-23T15: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추픽추를 다녀온 다음날. 우리는 옥상 뷰를 즐기며 저녁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메뉴는 간단한 한 그릇 음식, 볶음밥.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찾은 산 중턱 연립주택이었다.  우리는 슬렁슬렁 시내를 둘러보다가 오후 즈음에 시장에 들러 장을 봤다. 부산하게 움직이는 시장 속으로 나란히 입장해, 구불구불한 시장 안을 돌아다녔다. 맛 좋은 볶음밥을 위해 필요한 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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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루 하면 생각나는 맛, 루쿠마 - 남미 여행기 #16. 황금열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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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1T14:14:58Z</updated>
    <published>2021-03-23T15:1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장투어. 내가 여행 중에 특히 좋아하는 시간이다. 생필품과 현지 식자재가 가득한 곳. 시장. 거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하는 먹고사니즘을 가장 리얼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다. 그곳에 가면 진짜 현지를 만날 수 있다. 이국적인 시공간이지만 어디를 가도 낯설지 않은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볼거리 천국이다. 때문에 나는 여행지 시장 구경을 좋아한다.  장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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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추픽추야 내가 왔다 - 남미 여행기 #15. 마추픽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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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3T15:12:35Z</updated>
    <published>2021-03-23T15: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니 바람이 시작되었을지도 모르는 곳. 마추픽추에 갔다.  어서 올라가 봐야지.  페이스를 좀 지나치게 올렸나. 숨이 가빠오네. 헉헉.  숨소리가&amp;nbsp;거칠어지려&amp;nbsp;할&amp;nbsp;즈음&amp;nbsp;고개를&amp;nbsp;까딱&amp;nbsp;들고&amp;nbsp;얼마나&amp;nbsp;남았나&amp;nbsp;봤다. 레고인형&amp;nbsp;정도&amp;nbsp;크기로 사람들의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복작복작하게&amp;nbsp;사진을&amp;nbsp;찍고&amp;nbsp;있는&amp;nbsp;관광객들이다. &amp;lsquo;저기가 정상인가 보군.&amp;rsquo; 두 주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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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기요 잠깐만요! 이게 호랑이 우유라고요? - 남미 여행기 #15. 타이거 밀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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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1:43Z</updated>
    <published>2021-03-23T15:0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추픽추가 있는 마을 아구아스깔라엔떼에 도착하자 이미 저녁시간이 되어있었다. 곧 어둠이 찾아올 것 같은 쌀쌀한 저녁. 더 늦기 전에 밥을 먹어야 한다. 그래. 빨리 어디라도 찾아 들어가자.  그렇게 찾아간 식당에는 사람 좋은 웨이터가 있었다. 늦은 시간이라 손님은 우리 세명뿐이었다. 마지막 손님인 우리는 전체 식당을 빌린 부자처럼 웨이터 청년이 제공하는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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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참 넓고, 내가 보던 창문은 작았다 - 남미 여행기 #14.페루 레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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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3T15:07:25Z</updated>
    <published>2021-03-23T15: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발트색 페루 레일 기차를 탔다. 마추픽추를 만난다는 설렘. 그 두근거림 때문일까. 기차소리마저도 마추픽추를 닮은 &amp;rsquo;피피추추&amp;rsquo;로 들렸다. 내가 지금 페루에 있다니. &amp;lsquo;피피추추&amp;rsquo;하며 달리는 기차를 타고 있다니. 마추픽추를 보러 가고 있다니. 푸른색 기차에 앉아 창 밖의 초록빛 페루를 감상하고 있다니. 이미 내 마음은 기차보다 더 빠른 속력으로 마추픽추를 향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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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반대편에서한국 기운을 받았다 - 남미 여행기 #13. 한국 사람이라 참 다행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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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7T11:02:02Z</updated>
    <published>2021-03-23T15: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루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쿠바 호스텔을 떠난지 꼬박 24시간만이었다. 택시로 5시간을 이동하고, 비행기로 10시간을 이동하고, 중간에 들른 콜롬비아의 보고타공항에서 쪽잠을 자며 밤을 지새웠다. 그렇게 우리는 페루의 수도 쿠스코에 무사히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니 시계가 12시를 가르켰다. 비행기를 비롯한 모든 이동수단이 우리가 계획한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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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무슨 색이 되려는 걸까? - 남미 여행기 #12. 온전한 내가 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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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3T15:04:57Z</updated>
    <published>2021-03-23T15:0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뻥 뚫린 도로 위를 달리는 차 안.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의 속도감이 상쾌한 기분을 불러왔다. 달리고 달려도 계속되는 &amp;nbsp;길이 이어졌다. 나는 쿠바의 장면을 하나라도 더 기억에 새기기 위해 부지런히 창밖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amp;ldquo;H 저기 하늘 좀 보세요.&amp;rdquo;  C의 말을 듣고 하늘을 보니 고속도로 평원 위로 예쁜 무지개가 떠있었다.  &amp;ldquo;와 엄청 큰 무지개네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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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바의 기억을&amp;nbsp;반짝이게 닦아서 추억으로 기록했다 - 남미 여행기 #11. 지금을 건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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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3T15:04:34Z</updated>
    <published>2021-03-23T15: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쿠바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 식사를 하며 우리는 지금까지의 여행과 앞으로의 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며칠 후면 마추픽추를 본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대되었지만, 가슴 한편에는 아쉬움이 자리했다. 첫 여행지였던 쿠바와 이별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여정에 대한 기대와 떠남에 대한 아쉬움이 뒤섞여 어정쩡한 감정 상태를 만들어내고 있는 밤이었다.  &amp;ldquo;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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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양이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뭐가 문제인가 - 남미 여행기 #10. 스스로 박수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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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3T22:38:03Z</updated>
    <published>2021-03-23T15: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사 수업을 마치고 잠깐의 자유시간을 보낸 우리는 앙꼰해변으로 출발했다. 하늘색 올드카가 우리를 바다로 데려다주었다.  &amp;lsquo;여기가 카리브해구나&amp;rsquo;  나는 맨발로 모래사장의 감촉을 느꼈다. 차가운 파도에 발을 적셨더니 머리가 시원해졌다. 파도가 건드리고 간 발가락이 간지러웠다. 기분이 좋았다.  발을 옮겨 모래 위에 발도장을 남겼다. 잔잔한 파도가 밀려왔다.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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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바에 왔으니 살사를 배워볼까요? - 남미 여행기 #9. 춤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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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3T15:03:28Z</updated>
    <published>2021-03-23T15: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리니다드에서 첫 아침 식사를 하면서 우리는 어디를 둘러볼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후에는 해변에 갈 계획이었지만 오전에는 할 일이 없었다. 우리는 이미 다녀간 여행자들이 남겨놓은 방명록을 읽으며 상의했다.  그러던 중 살사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바로 이거다 싶었다. &amp;ldquo;살사 배워볼까요?&amp;rdquo; 나는 A와 C에게 조심스럽게 살사 수업을 제안했다. 살사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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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게 해주고 싶다 - 남미 여행기 #8. 엄마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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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3T15:03:02Z</updated>
    <published>2021-03-23T15:0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이 되니, 트리니닷에는 새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메인 광장에 위치한 바의 야외무대에서 살사 공연이 시작된 것이다. 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메인 무대의 공연과 공연장 앞에 나와 살사 춤을 추는 관광객들을 구경할 수 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갈 무렵이 되자 마을에 있는 관광객들은 그 광경을 보기 위해 하나 둘 메인 광장으로 몰려왔다. 우리도 광장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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