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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헌 한옥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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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의 터닝 포인트, 지금입니다. 발길이 닿는 곳은 모두 여행지.여행 산문집 &amp;quot;아들아, 지금 가자&amp;quot;를 출간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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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27T06:27: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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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산문집 「아들아, 지금 가자」 - 동남아 배낭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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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07:59:33Z</updated>
    <published>2021-01-27T03:1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또복권 당첨되면 바로 &amp;lsquo;아들아, 지금 가자&amp;rsquo; https://brunch.co.kr/@jlee5059/248</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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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 감투 마을과 &amp;quot;다나와&amp;quot;  - 출사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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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2:32:00Z</updated>
    <published>2019-06-27T21: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주시 문의면 산덕리는 산의 모양이나 형국이 덕성스럽게 생겼다고 해서 산덕리라고 불린다. 상산마을 서쪽에 감투봉이 있어서 초록 감투 마을이란 이름도 붙였다.이 마을은 산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덕분에 개발의 훼손에 휘둘리지 않았다. 마을의 집들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고 마늘 수확 시기를 맞아 한창 마늘 수확 중이다.주말을 맞아 찾아온 자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ffKByuuoIVeeD0I3Pne3fa_bR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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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청일보에 저서가 소개되다 - 여행 산문집 &amp;quot;아들아, 지금 가자&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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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9T10:18:56Z</updated>
    <published>2019-06-18T02:2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청일보의 저서 소개 기사글]기자께서 저의 집필의도를 세세하게 담아 정성어리게 기사문을 작성해주셨어요.받아쓰거나 왜곡보도로 기자의 역할과 가치가 추락되고 있는 이즈음,기자정신과 언론가치가 맑고 투명하게 빛나길 바랍니다.#동남아여행 #아들아 #에세이 #엄마와 #지금 #여행에세이 #떠나자배낭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3ITTtx6nefunfva3RarqJpEnD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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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 이른 아침에 - U축구 결승전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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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7T12:16:25Z</updated>
    <published>2019-06-17T00: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대때 보던 야구경기는청룡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등등,고교야구 경기라면 비록 TV화면으로지만사죽을 쓰지 못할정도 봤다.그때문에 동대문야구장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었으나 청계천 헌책방을 가기위해 언뜻 스친 것외엔 가보지 못했다.야구를 특별하게 좋아했던 이유는 야구선수가 남자 고등학생이어서였던 같다.화면속의 선수만봐도 가슴이 울렁거리고 부끄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avejnMBJoLHP5vkfO1dEJIU_q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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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산문집ㅡ아들아, 지금 가자 출간했습니다. - 아들아, 지금  가자-여행에세이 주간23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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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0T07:00:26Z</updated>
    <published>2019-06-16T11:3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장지가 우리의 생활에 물 스미듯이 급작스럽게 스며들자 친정어머니는 살림살이 들어먹는 여편네들이나 그런 것을 사서 쓰는 거라고 딱 잘라 말씀하셨다. 우리집은 여전히 신문, 잡지를 잘라 철사줄에 매달아 쓰던 때였다. 나는 변소에 앉아서 철사로 엮은 종이를 일일히 들추며 읽는 재미를 즐겼다.더운 여름, 특히 양발을 딛고 앉았을 때 오물이 발끝까지 차올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pug1BQ2WiCWff0v2UvW2F45yc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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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면 당신&amp;nbsp;인생도 슬퍼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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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2T13:00:15Z</updated>
    <published>2017-12-03T20:1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백을 밝힐 방법은 단 하나라고, 너무나 지쳤다고 이 세상과 하직하려던 시인의 자살 시도 소식을 접하며 방금 먹기 시작한 밥이 식도에 걸렸다. &amp;lsquo;애먼 사람 또 하나 잡았군!&amp;rsquo;  올해는 윤동주 시인이 탄생한 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라 문사의 사연이 더욱 안타깝다.&amp;nbsp;시인은 시로 세상을 노래하다가 가야 하는데. 이것마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인가.  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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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아, 지금 가자 - 자꾸 눈물이 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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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7T12:16:29Z</updated>
    <published>2017-11-10T20: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보라가 세포 속까지 스며들어 경련을 일으켰다. 물빛은 마음을 흔들었다. 어디서나, 아무 때나 흔들리다가, 멈추다가, 이내 떠나버린 바람처럼 잠잠한 것이 마음이다. 마음의 본질은 바람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마음을 꽉 잡고 살라는 말은 바람을 잡으라는 말과 같다. 애쓴다고 손아귀에 들어올 바람인가. 에메랄드 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탓 꽝시'폭포를 끝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QROOPGIrfM3onVDLzLSbRQ2GY7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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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아, 지금 가자 - 언덕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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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06T22:52:45Z</updated>
    <published>2017-11-10T20:0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바탕 스콜이 쏟아지고 나니 가을 날씨 같았다. 아열대 기후의 우기인 나라에서 가을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모하지만 헉헉대던 공기와 땅의 뜨거움도 호우 덕분에 한풀 꺾였다. 비가 내릴 무렵 씨싸왕웡 거리의 &amp;lsquo;조마 베이커리&amp;rsquo;에서 &amp;lsquo;시나몬롤&amp;rsquo; 빵과 셰이크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현지 음식을 도통 적응 못했지만 빵과 음료로 식사를 대신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71Q0rXxEtNLP8T_kGJfhp9WsT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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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아, 지금 가자 - 나눔, 공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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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06T22:53:20Z</updated>
    <published>2017-11-10T19: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양이 하늘 길을 나서기 전, 마을은 어둠의 이불을 덮고 잠들어 있다. 숙소 뒤편에서 흐르는 강 물결도 조신한데 어둠 속의 거리에는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새벽 6시에 시작될 탁발의 &amp;nbsp;공양물을 파는 사람과 행렬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이 뒤섞여 소음을 일으키는 것인데 그들에 의해 새벽의 원칙은 마구 깨지고 있었다. &amp;ldquo;엄마가 강가에서 산책하기 좋을 곳에 숙소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3cTfrRgalnHvKhiF9EeNJsMCX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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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아, 지금 가자 - 나무 관세음보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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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7T12:16:32Z</updated>
    <published>2017-11-10T19:5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말을 반복하면 가치에 변화가 생긴다. 지식 전달이 목적이라면 교육의 효과를 보겠으나 자기의 입장을 설명하는 같은 말의 반복은 변명으로 들린다. 딴에는 상대를 설득한다고 한말을 하고 또 하는 것이지만 그럴수록 듣는 이는 의혹의 싹이 자라게 마련이다. 남을 속이려는 사람을 유심히 보면 허점이 많다.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 눈빛과 과대한 몸짓이 &amp;lsquo;나는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SdwrgISWClpkw_iGz5snT-3RW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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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아들은 떠났다 - 지금, 최고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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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10T19:44:55Z</updated>
    <published>2017-11-10T19: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내내 거칠게 내리던 비는 오전이 되자 소강상태로 머물렀다. 간간이 이슬비가 내렸지만 우산을 쓴다거나 비를 피하려는 사람은 없다. 늘 젖어 있어서 젖음이 일상이 된, 한 고비를 넘으면 열 고비도 너끈히 넘을 수 있는 잡초의 삶 같은 인내가 몸에 밴 탓인가. 들판의 주민들은 비를 맞으며 모내기를 하고 있다. 라오스는 한 해에 여러 번 벼농사를 짓는 나라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VyUPPPpX5PJNPjh6UG-Ddlk6N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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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아들은 떠났다 - 나의 살던 고향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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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7T20:47:13Z</updated>
    <published>2017-11-09T21: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결에 바리톤 음색이 들렸다. 귀를 기울여보니 창밖에서 나는 소리다. 땅을 때리며 나는 소리는 둔탁하고 육중했다. 동시에 위엄과 명징함도 갖추었다. 어두운 곳에서 나는 소리에 집중할수록 마음속은 점점 환하게 불이 켜졌다. 잠에 취해 몽롱했던 정신도 점점 선명해졌다.  가히 폭우라고 할 만큼 비가 내리고 있었다. 커튼을 열어젖혔으나 밖은 칠흑 같아 아무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awAsq9cBFDl8cRkEFbe4GDtLu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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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아들은 떠났다 - 기분 좋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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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10T05:47:05Z</updated>
    <published>2017-11-09T21: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비엥 거리를 휩쓸었다. 낡고 조악한 건물과 인도와 차도가 불분명한 길옆에는 대부분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상점이 드문 드문 있었다. 상점의 물건들은 먼지가 뽀얗게 앉았다. 비포장 도로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긴 하나 먼지가 물건의 정체성을 이간질시키는 주범이 라 선택에 망설임이 따랐다.       워터프루프 드라이백 하나를 사기 위해 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aUisOKP4qRouKyGcWzp9NMn5V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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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아들은 떠났다 - 여행 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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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7T12:16:34Z</updated>
    <published>2017-11-08T20: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닭 울음소리가 새벽을 깨웠다. 시계를 보니 4시다. 세찬 빗소리도 들린다. 때로는 소음이 그리울 때가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빗소리가 더 잘 들리도록 창문을 활짝 열었다. 창 너머 마을 쪽을 내려다보면서 시간이 이대로 정지되었으면 좋겠다는 부질없는 생각을 해본다. 참 오랜만에 시골 친척집에 온 느낌이다. 군 소재지에서 태어나 시골이라고는 살아본 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Ix_7sj4zMtoCZgrFjIz0Z4AKb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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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아들은 떠났다 - 인생길을 헤매다 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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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8T19:31:29Z</updated>
    <published>2017-11-08T19: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들었어도 창문 없는 방은 갑갑했나 보다. 눈을 뜨니 새벽 4시쯤, 밤새도록 에어컨을 가동 중인 방안은 공기가 탁했다. 손바닥 크기의 창문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밖과 안이 넘나들어 갑갑하지는 않았을 텐데 사방이 막히니 무언지 모를 무게에 내리 눌리는 느낌이다. 4층의 방문을 열고 어두운 복도를 지나 계단 난간을 잡고 1층 로비로 내려왔다. 이곳은 엘리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vtMK5iJkHzYHpaQnPA8TdqU23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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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아들은 떠났다 - 바쁨을 즐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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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7T20:38:00Z</updated>
    <published>2017-11-07T20: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쁘다, 나중에 밥이나 먹자, 는 말은 슬프다. 회피와 무책임의 의도가 다분히 숨겨진 말인데다가 누구나 쉽게 내뱉기 때문이다. 무심히 내뱉다가 일상화된 말이나 설령 바쁠지라도 나중에, 라는 말은 상대를 슬프게 한다. 절박하게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나중으로 미루지 않을 것이며 바쁜 가운데 틈은 내기 마련인데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고백을 용감하게 잘도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8D95bfaLVDGpAWQJd90gnjyeD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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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아들은 떠났다 - 기회와 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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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6T21:02:26Z</updated>
    <published>2017-11-06T21:0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찾아온 기회가 기회였는지 알았을 때, 시간은 저만치 가버렸다. 매번 후회를 하면서도 반복하는 후회, 그것이 나의 한계인가. 꽉 잡았던 손을 놓치거나 스스로 놓고 나서 뼈저리게 후회해본 사람은 안다. 자의 건 타의 건 모두 힘에 부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미련을 깊게 남긴 후회는 평생 앓는 생인손이라는 것을. 일생에 세 번 온다는 기회를 모두 잡았다고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TlMzvZczH-MQxGbj2q4rSB5BF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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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아들은 떠났다 - 코끼리 비스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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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6T21:10:21Z</updated>
    <published>2017-10-31T19: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스산하게 부는 어느 가을날에 서울 대공원에서 코끼리를 보았다. 차마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하던 코끼리. 그는 노랗게 물 들은 은행잎을 코로 그러모아 낙엽만 골라 먹었는데 마치 추수를 하는 농부가 농작물을 갈무리하는 듯, 흙과 검불을 고르는 과정은 사람을 능가하는 행위였다. 코끼리 문양의 치마를 입고 캠프의 관중석에 앉아 코끼리가 벌이는 쇼를 본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WuZVtP20SKEbJ0Lz9pKz3dJ6o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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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아들이 떠났다  - 인생길은 어디나 위험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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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7T12:16:38Z</updated>
    <published>2017-10-12T21:5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일 걸어 다리가 아프지만 날아다닌 느낌이다. 몇 군데의 사원을 가고 폭 좁은 골목이 주는 정겨움에 흠뻑 빠져 마냥 다녔다. 나지막한 지붕 아래에 펼쳐진 타인의 삶이 궁금하여 울타리와 담 너머를 기웃거렸고 그들과 눈길이 마주치면 서로 웃었다. 잘 웃는 사람들 속에 있으니 웃지 않던 나도 웃는다. 치열했던 삶이 웃음을 뺏어갔다고 하면 변명이나 삶이 문제이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2Wpmq7WUiV_01AH3e2Wop1yBV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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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아들이 떠났다  - 병아리를 따르는 어미 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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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21T03:03:30Z</updated>
    <published>2017-09-18T19: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깨와 가슴이 넉넉한 사람 뒤에 섰다. 영원히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 남자의 등 뒤에서 살아온 세월을 떠올린다. 그와 내가 모자 관계를 맺었으므로 운명으로 여기고 산 세월이다. 여자는 생을 살고 떠날 때까지 자식을 품고 일평생을 산다. 잠시도 한눈을 팔지 않는다. 열 달 동안은 몸 안에서 품고 그 후는 가슴에, 마음에 품는다. 세상의 빛으로 온 가장 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nE%2Fimage%2FY8H67n8kcV9BsJ8r9oW-xt6Cm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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