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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aRi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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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ari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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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십여년을 미술에 대해 강의하고 글을 써오다 문득, 내 이야기를 담은 글엔 서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마흔즈음에... 나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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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29T08:09: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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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근한 엄마 할 거야.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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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6T09:13:07Z</updated>
    <published>2024-02-16T06:5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리 걱정하는 것, 매사에 완벽해야 하는 것, 실수를 하거나 흐트러진 모습이면 안된다는 것.... 뭔가 잘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과 걱정은 내 마음에서 연유한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아니 어쩌면 '모든 것은 마음에 달린 것이다'라는 원효대사 해골물 이야기에서부터 주변에서 흔히 듣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나 스스로에겐 항상 예외였던 거 같다.  아침에 늦게 일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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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불안은 어떤 모습인가.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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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0T15:46:02Z</updated>
    <published>2023-11-20T11:0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드라마 &amp;quot;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amp;quot;를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휘몰아쳤다. 그 속에서 보이는 수많은 감정들을 조금이라도 겪어본 사람이라면, 감정이입이 되어버렸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매 회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서 그 감정들을 겪었다. 함께 웃기도 하고 통곡하며 울기도 했다. 그리고 회차별로 더 와닿는 에피소드들을 반복해서 보고 있다.  다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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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협 아세요~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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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9:20:40Z</updated>
    <published>2023-11-06T04: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 TV를 보고 있는 나에게 딸이 다가와 내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쥔다. 그러고는 내 눈을 빤히 바라보면서 사랑스럽다는 듯이 쳐다본다. 그러더니, &amp;quot;농협 아세요~&amp;quot; &amp;quot;응? 뭐? 농협?&amp;quot; &amp;quot;크크, 엄마 그거 몰라? 농협 아세요?&amp;quot; &amp;quot;응? 그게 뭐야? 요즘 유행하는 말이야?&amp;quot;  요즘 아이들의 말을 도무지 따라갈 수가 없지만, 왠 '농협?'이라는 생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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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유치가 빠졌다.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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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5T09:50:32Z</updated>
    <published>2023-06-15T03: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돌 무렵 아이의 이는 위아래 두 개씩 네 개가 났다. 그리고 간지러워하면서 유치가 자라더니, 언제부턴가 유치가 난 순서대로 빠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초등학교 시절 여러 개가 연달아 빠지기도 하고, 이가 빠지지는 않고 충치가 생겨 치료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아이는 키도 마음도 커갔다.  작은 이가 빠질 때마다, 아이는 소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df%2Fimage%2FD2kMR_gw8N8d_4sV4m4hYmcsYAQ.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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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을 그만하기로 했다.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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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48Z</updated>
    <published>2023-06-08T02: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 이제 상담을 그만하고 싶다고 선생님께 용기 내어 말했다. 작년 말에 편지 남겨놓고 도망갔다가, 선생님의 전화에 다시 시작했던 상담이다. 대신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것으로 바꿨고 몇 달 동안 진행했다. 그 사이 내 상황을 직시하게 되었고 아직 낫지는 않았지만 불안과 우울을 어느 정도는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상처가 드러나면 날 수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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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괜찮아.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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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8T05:00:59Z</updated>
    <published>2023-05-08T00: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날부터 삼 일간 연휴 동안, 우리 가족은 좀 쉬기로 했다. 4월 중순부터 매 주말마다 여러 가지로 바빴기 때문이다. 계속 비가 내리고 바람 불고 하늘도 찌뿌둥해서 집에서 쉬기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얼마 전부터 수영하고 싶다는 딸아이의 성화에 어린이날에 여는 동네 수영장을 찾아서, 한 시간 정도 오랜만에 수영을 하고 오기도 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df%2Fimage%2FfUKNlf7NM8TnqwDdTRfaJd_jH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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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발작을 제대로 느끼다.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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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2T00:54:52Z</updated>
    <published>2023-04-01T22: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듯한 봄기운이 만연한 토요일, 남편은 며칠 전부터 주말에 나들이를 가자고 했다. 날이 너무 좋기에, 결국 토요일 오후에&amp;nbsp;만사 귀찮아하는 중학생을 억지로 데리고 근처 절로 나들이를 갔다. 황매화가 흐드러지게 피는 것으로 유명한 절인데, 1-2주나 있어야 꽃이 활짝 필 거 같았다. 하지만 드문드문 만개한 벚꽃을 바라보고 바람결에 날리는 벚꽃 잎 비로 행복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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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의 이유 찾기 1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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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03:38:24Z</updated>
    <published>2023-03-24T01:2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상담을 다닌다고 하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amp;quot;왜?&amp;quot;이다. 영화나 소설에서처럼 특정한 사건이나 사고에 연유한 트라우마가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프로이트 역시 어릴 적 트라우마가 무의식에 잠식해 있다가 의식으로 올라와서 병적 증상을 일으킨다고 하기도 했으니 말이다.&amp;nbsp;&amp;nbsp;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담당 선생님도 무의식 속 트라우마를 찾고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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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가 난 게 아니라, 불안한 거였을까?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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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00:17:30Z</updated>
    <published>2023-03-18T02: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째, 아이 아빠와 냉전 중이다. 그나마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기에, 주중에는 지낼만하지만 주말은 긴장의 연속이다. 지난 주말, 어깨온 담이 수요일즈음 풀리는가 싶더니, 금요일 저녁 아이 아빠가 집에 온 이후로 다시 뭉쳤다. 그나마 토요일 오전에는 아이가 영재원 수업이 있어서, 그 핑계를 삼아 같이 나와서 카페에서 내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생활비 문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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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릿속엔 생각이 가득하다.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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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00:17:10Z</updated>
    <published>2023-03-14T05:2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을 다니면서, 생각이 너무 많다.. 혹은 자책으로 귀결되는 생각의 꼬리를 물어서 악순환이 된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생각을 가볍게 하려 하고, 혼자 땅 파고 들어가지 않게 끊어내는 걸 생활화하고 있다. 하지만 가끔씩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이 아우성쳐서 도무지 끊어내질 못하겠는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제발 조용히 해!라고 소리 지르고 싶고, 머리의 전원 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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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변하는데, 사랑은 왜 안 변하니?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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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7T05:14:57Z</updated>
    <published>2022-11-18T03: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랑이 어떻게 변하니!&amp;quot;  한 영화의 유명한 대사다. 굳이 영화의 내용을 언급하지 않아도, 많은 이들이 사랑은 변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 생각했고, 자신이 받았던 사랑의 상처를 돌이켜보았다. 그리고 많은 드라마와 소설, 영화에서 사랑이 변해버린 사람(남자이든, 여자이든)은 가해자이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한 사람은 피해자가 된다.  2020년, 우리나라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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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살 나영이에게 혼나다.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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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30T14:05:37Z</updated>
    <published>2022-09-30T03: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상담에서 어린 시절, 어른들이 엄마를 만나면 &amp;quot;아들을 낳아야지&amp;quot;, &amp;quot;집에는 아들이 있어야 해&amp;quot;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났다. 언제부터인지 어느 때인지는 몰라도 딸 둘이었던 우리 집에 온 어른들은 항상 그런 이야기를 엄마와 아빠에게 했고, 부모님들은 그냥 웃어넘겼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다짐했다. '저 말을 후회하게끔 어떤 아들보다도 훌륭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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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가는 것일까, 죽어가는 것일까.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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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6T13:28:51Z</updated>
    <published>2022-09-26T11:2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인터뷰를 한 작가님이 이런 질문을 했다. &amp;quot;우리는 살아가는 것일까요? 죽어가는 것일까요?&amp;quot; 일반적으로 하루하루 혹은 한순간 한순간을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는 죽는다는 결말이 정해졌기 때문에, 실상 죽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최근 가까운 사람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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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 아줌마의 조금 달랐던 명절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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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3T08:57:52Z</updated>
    <published>2022-09-13T04: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한 지 십수 년, 그동안 명절은 너무나 힘든 시간들이었다. 최소 일주일 전부터 소화불량이 생겼고, 시댁에 올라갈 때부터 기분이 다운되고 둘째 날 정도부터는 몸과 머리가 마비되었다.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었고 쪼그리고 앉아서 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았으며 내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 지도 모르는 어른들의 말도 안 되는 덕담을 듣느라 진이 빠져서 그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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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여름에는 신나게 놀자!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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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8T08:40:57Z</updated>
    <published>2022-08-28T01: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어느 날 아이가 혼자 놀다가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렸다. &amp;quot;왜 그래? 무슨 있어?&amp;quot; &amp;quot;... 흑, 엄마, 내가 노는 이 순간에도 대치동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겠지? 난 공부를 잘할 수 없을 거야...&amp;quot; &amp;quot;(응?)&amp;nbsp;무슨 말이야? 어디서 무슨 말 들었어?&amp;quot; &amp;quot;... 흑, 유튜브에서...&amp;quot;  아이의 말을 들어보니, 대치동 강사가 하는 유튜브를 보게 되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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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뿌듯함'을 경험하다.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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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1T10:38:33Z</updated>
    <published>2022-08-21T07: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영우는 드디어 회전문으로 들어왔다. 한바다에서 일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영우는 말한다. &amp;quot;오늘 아침 느낀 이 감정의 이름은 바로&amp;nbsp;'뿌듯함'입니다!&amp;quot;   16회 동안 방영되었던 ENA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볼 때마다 마음 한편이 따듯해졌다. 그간 드라마들의 드라마틱한 전개에 익숙해졌던 만큼, 이야기의 전개는 권모술수 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df%2Fimage%2FNg1fL-twT-FZ1AbU2NUv8QQuR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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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반추, 그리고 현재의 감사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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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1T07:31:02Z</updated>
    <published>2022-08-02T01:1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아이에게는 늦잠을 자고 되는 시간이지만, 엄마에게는 삼시 세 끼를 차리고 먼 곳으로 나가기도 힘든 시간이다. 그래도 아이가 많이 컸기 때문에 아기 때처럼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아서 그리 힘들지는 않다. 지난 코로나 기간도 견뎠기 때문에 더욱 그렇고 말이다. 오늘 아침도 방에서 아이는 늦잠을 자고 나는 늦은 아침을 준비한다. 그러다 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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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의 질문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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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1T07:31:09Z</updated>
    <published>2022-07-24T07: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 남편은 기분이 안 좋다. 혼자 씩씩대고 쌍시옷이 들어간 단어를 중얼거린다. 일요일 아침에 하던 욕실 청소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면서도 계속 불편한 감정을 뿜어낸다.  청소가 끝난 후, 어제 약속한 대로 점심으로 먹을 떡볶이 재료를 사 와서 접시를 던져가며 씩씩거리며 떡볶이를 만든다.  나 역시 내가 맡은 집 청소와 빨래를 하고, 느지막이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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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히 하지 않기'가 정말 힘들다.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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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0T05:31:30Z</updated>
    <published>2022-07-20T02:2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 초기, 선생님께 여러 번 들었던 말이 &amp;quot;왜 그렇게 해야 하는데요?&amp;quot;였다.  어릴 적부터 기억 속 나는 항상 '열심히' 생각하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고, 술도 '열심히' 먹고, 심지어 잠도 '열심히' 잤다. 연애도, 친구와의 관계도, 여행도, 부모님께도, 텔레비전 보기도 항상 '열심히' 했다. 사실 그렇게 밖에 하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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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들에게 털어놓다... - 불안 아줌마의 불안증 투병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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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4T05:54:44Z</updated>
    <published>2022-07-14T00:3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허리디스크가 심했을 적에도 나는 정말 친한 사람 아니면, 아프다는 걸 말하지 못했다. 그래서 누군가가 만나자고 하면 급한 일 아니면 그냥 약속을 취소했다. 30분 이상 앉아있으면 통증이 오는데, 그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게 잘못된 거라 생각했다.  몇 달 전부터 병원에서 상담을 다니면서, 나에 대해 알게 된 한 가지가 바로 이거였다. 나는 내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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