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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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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게으르거나 축 쳐져있을 언젠가의 나를 일으켜줄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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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04T06:22: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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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이곳에서 안녕합니다 - 첫사랑과 함께하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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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1:30:31Z</updated>
    <published>2024-09-20T12:4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의 나는 한국에서 살 때와는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느낌이다. 단순히 환경이 한국에서 호주로 변한 것뿐인데 시간의 흐름부터 살아가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고, 만나서 소통하는 사람들이 다르니 그 아우라에 조금씩 녹아드는 느낌이다.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좋은 쪽으로든 안 좋은 쪽으로든 어떤 게 변했는지 인지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oFen2LJ_K_es16p6wAnES-22k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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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했던 모든 너에게 - 이곳에서의 세계를 열어주고 단단히 다져주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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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3T10:21:14Z</updated>
    <published>2024-06-20T14: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경험 중에서 유독 온몸의 감각 세포에 각인되다시피 강렬하게 기억되는 경험이 있다. 내게도 살면서 그런 경험이 딱 몇 번 있었는데, 바로 2016년의 겨울이다. 길고도 혹독했던 그 겨울의 11월 1일&amp;mdash;날짜도 정확하게 기억하는 그날&amp;mdash;태어나서 처음으로 믿었던 사람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얼마 만나지도 않았던 그 당시의 남자친구가 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YyxAFIeUM7YW-_fuGTA9TECFN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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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중인 걸 - 지난 육 개월의 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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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9T12:07:05Z</updated>
    <published>2024-05-08T12: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여름에 처음으로 연재를 시작했었다.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글을 쓰면 된다는 단순한 명제를 깨닫고 시작한 시리즈를 어느새 육 개월째 쓰게 되었다. 사실은 생각만큼 부지런히 글을 생산해내지 못해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심히 느끼는 중이긴 하다. 그러나 계속 어떻게든 이어오고는 있는데&amp;mdash;그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글을 쓰는 일이기 때문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LNksYiptf4tU565DpKqqg9CMp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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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은 정말 우리를 구한다 - 우리의 세상은 얼마나 무너지기가 쉬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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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03:20:16Z</updated>
    <published>2024-03-28T11:1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목요일이고 내일부터는 호주의 연휴 중 하나인 부활절 휴일이 시작된다. 우리 회사는 약 30분전, 점심 시간을 기점으로 모든 장비를 내려놓고서 (정말로 'Tools down'이라고 이야기한다) 휴일을 맞이하기로 했다. 이번 연휴를 앞두고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내가 너무나 애정하는 우리팀 커뮤니케이션 리드가 이런 이야길 했다.    일상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n2iJrhQI_kAKowVxd7AAQrLuX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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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언제까지나 그리워할 것들 - 이 곳에서 자리를 잡으면 잡을 수록, 뿌리를 내리면 내릴 수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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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05:05:13Z</updated>
    <published>2024-03-04T11: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 좋게 일을 마친 평일 오후에 약간은 바쁜 걸음으로 집 앞에 위치한 데이케어에 들어선다. 그리고 동시에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가장 급한 일이 있다는 듯 한걸음에 뛰어와 안기는 작은 몸집. 이 작은 아기가 내게 주는 이 강렬하고 큰 사랑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퇴근한 남편과 함께 어머님이 정성 들여서 해주신 맛있는 밥을 먹고 세 가족이 함께 아기 방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HQN5L3piFAxwfMyJKEnk4LpHA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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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허슬러(Hustler) - 세상에서 가장 느리고 긴 이별을 하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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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11:09:24Z</updated>
    <published>2024-02-26T13:0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가가 크면서 발도 커져서 이제는 못 신게 된 작은 신발들이 몇 켤레가 있다. 난 그 신발들만 보면 이상하게 콧잔등이 짠해지고 눈이 뜨거워진다. 이렇게 작고 예쁜 아가가 나의 껌딱지로 내게 와주어서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한데, 그게 유통기한이 있는걸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너는 정녕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손님이었구나 하면서 추억하는 어느 날에 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Dy5YbYwVOYMrXwLQngqwmwJPu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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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보니 해외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3) - 국내파 마케터가 호주에서 국제개발협력이 하고싶었그등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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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05:29:44Z</updated>
    <published>2024-02-19T12: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가 해외에서 일하게 된 딱히 어딘가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또 못나지도 않은 휴먼의 이야기 마지막 편. 한국에서 한창 회사에 속해서 선배들과 팀장님의 우쭈쭈를 받으며 일할 때는 자아가 높고 커지다 못해 하늘을 찔렀었는데, 그 안전지대에서 걸어 나와 해외에 도착한 순간 바닥으로 떨어졌다.   물론 코로나19라는 상황도 한몫 크게 하긴 했지만, 나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ulUT-LhZFV7V5FSd8XSjXQ0Kr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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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보니 해외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2) - 국내파 마케터가 호주에서 국제개발협력이 하고싶었그등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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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09:23:17Z</updated>
    <published>2024-02-11T10:5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서른에 해외로 나와서 일하게 된 휴먼 두 번째 이야기.   프리워커로 살다가 우여곡절 끝에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일하는 엄마가 된 사연을 풀어놓으려면 해야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이거 다 쓰다가는 투머치토커 타이틀을 달게 될 것 같아 최대한 압축해서 담아보려고 한다. :)   2020년, 코로나19가 터져서 전 세계에 슬픈 뉴스들이 넘쳐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3xyLsbZCgd5c_g_kCj9pREGdE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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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보니 해외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1) - 국내파 마케터가 호주에서 국제개발협력이 하고싶었그등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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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02:24:56Z</updated>
    <published>2024-02-03T1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다섯의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 적은 자기 충족적 예언에는 '서른이 되는 해에 호주로 넘어와 새로운 삶을 살겠다'라고 적혀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가슴이 뛰는 일을 하며 여유와 풍요가 따라오는 인생을 보내는 것까지도 계획하고 있었다. 그래놓고서 그런 글이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잊고 살고 있다가 최근에 우연한 기회로 발견하게 되었다. 너무나 놀라서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O9tN64AdylbCilUIL4MCrE7Pw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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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근한 이방인으로 살아가기  - 내가 누구였는지 희미해진 경계선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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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3T12:05:08Z</updated>
    <published>2024-01-26T11:2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한아 작가의 소설 &amp;lt;친밀한 이방인&amp;gt;을 원작으로 한 &amp;lt;안나&amp;gt;를 인상 깊게 보았다. 무엇보다 연예인 배수지를 좋아하고 그녀의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여유 뒤에 숨겨진 열정과 외모에 가려진 노력들, 민낯도 서슴지 않는 털털함 같은 걸 좋아해서 팬심으로 보았다. 언젠가 시간 나면 읽어봐야지... 했던 원작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왠지 친밀한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0BQR3WYs8NQtq7PDTZbaFp_gK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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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둘 다 잘해보자 - 엄마는 뿌리를 옮겨 심은 나무야 - 다섯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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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4T06:14:05Z</updated>
    <published>2023-10-30T11:1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되고 난 이후 내 일상은 컴포트존을 벗어나는 일들의 연속이다.  오늘 점심에는 집에서 삼십 분 거리에 있는 코스트코에 가서 녹차 찹쌀떡 디저트를 사러 갔다. 운전 자체도 아가를 낳고 처음으로 시작했고, 연수를 받으며 여기저기 다니긴 했는데 혼자서 삼십 분 거리 운전한 건 오늘이 처음이다. &amp;quot;이런 거 줘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별거 아니지만 선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Vs7zWe0ojlpySzgZ-dg2rEW6U_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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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하는 삶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어 - 느려도 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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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09:38:45Z</updated>
    <published>2023-08-26T02: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이 거진 다 지나갔다. 심장이 콩콩콩 뛰는 반짝반짝한 일상을 기록하고 싶었는데, 내 욕심이었나 보다. 안타깝게도 일상을 완전히 사랑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그런 일상을 기록한다는 것이 무리였다. 아가와 남편과 우리가 만든 이 작고 다정한 세계에서 안전함을 느끼며 아가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삶을 사는 지금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790a7vpz4mOnF7wnmEimXG5cM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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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내가 서로의 전부이던 시절 -  엄마는 뿌리를 옮겨 심은 나무야 - 네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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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13:24:41Z</updated>
    <published>2023-07-29T10: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화에서는 조금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제 일상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 팔 개월 아가와 함께하는 일상을 기록해 보기로 했어요.  아가와 함께하던 일상은 이랬구나,  둘만 꼭 붙어 생활하며 내가 너의 온 세상이던 그 시절,  그리고 사실은 나 또한 너로 인해서 살아갔던 시절.  육아가 먼 옛날이야기가 될 때쯤에 그때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8HI9AcdhK_NTvBW6yJBelhO4n4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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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여는만큼만 열리는 세계 - 엄마는 뿌리를 옮겨 심은 나무야 - 세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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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3T13:08:41Z</updated>
    <published>2023-07-12T03:3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캐나다에 살고 있는 친구의 기쁜 소식을 듣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등 내가 활동하는 모든 소셜네트워크가 연결된 친구였다.   '문은 그냥 두드려서는 열리지 않는 거구나. 항상 쾅쾅 두드려야만 문이 열리는 것 같아' 이 친구와 대학시절 나눴던 대화를 아직까지도 기억하는데, 서른이 넘어 각자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c4ogFTSD3GJLk7SB6fgUSpxObY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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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더 사랑하는 최선의 방법 - 엄마는 뿌리를 옮겨 심은 나무야 -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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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9T21:19:22Z</updated>
    <published>2023-07-04T12: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에 와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저녁이 있는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    어떤 일을 하든 간에 퇴근하고 오후에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온전한 나의 시간이 펼쳐졌다.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보낼 수 있는 퇴근 이후부터 잠들기 전까지 시간은 생각보다 꽤 길었다. 밥을 손수 지어먹고 치우고 두세 시간 동안 취미활동이나 세컨드 잡을 하고도 시간이 남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Qv7gPhd2pOGbVD2FtZ_VrInLy2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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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들이 나를 말한다 - 엄마는 뿌리를 옮겨 심은 나무야 - 첫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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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22:14:43Z</updated>
    <published>2023-06-26T14: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 전부터 &amp;lt;H마트에서 울다&amp;gt;를 서점에서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다. 저자가 엄마를 추억하는 방식은 한국음식 그 자체여서, 저자의 엄마가 어릴 때 요리해 주셨던 집밥과 함께 먹었던 한국 음식들을 매개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풀어내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녀가 기억하는 각종 Banchan(반찬)과 그에 얽힌 에피소드는 문화이고 정체성이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JgTzBu1Jou18R2yTBsR93mm13H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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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이전의 나와는 이별하는 삶에 대해 -  엄마는 뿌리를 옮겨 심은 나무야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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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14:59:57Z</updated>
    <published>2023-06-19T12: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 즈음의 누구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나 또한 잠시 사라지고 싶었다. 익숙한 것들에 싫증이 났고 하루하루를 관성에 젖어서 사는 나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냥 잠시 어디서 좀 쉬고 싶었다.그래서 호주에 왔었다. &amp;quot;호주는 여자가 살기 좋아서, 여자들은 한번 호주에 가면 다들 어떻게 해서든 안 돌아오려고 한대.&amp;quot;여성의 인권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MjRvrsj-AWY61FnULEyBENMPBl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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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야 할 시기를 놓친 과일은 썩어버려 - 오피스워크 말고 어디까지 해봤니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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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9T01:07:36Z</updated>
    <published>2023-06-16T13:2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연말에 시골 농장에서 블루베리를 따며 호주에서의 '워킹홀리데이'를 만끽할 때 텀블러(Tumblr)에 쓴 글입니다. 가져오면서 약간의 수정을 거쳤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농장에 살고 일하며 자연과 가까이 지내면서 느낀 점들을 기록했던 글이어서 가져왔어요. 캐리어 하나만 들고 불편한 오두막에서 지내도 행복하고 영감이 넘쳤던 때가 떠오르게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4GSiMHPnJVzuClBXDPUv9fr7k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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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멋진 내가 되는 주문 - 오피스워크 말고 어디까지 해봤니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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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9T14:00:48Z</updated>
    <published>2023-06-16T12: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10월에 제 여동생이 꾸려가고 있는 1인 브랜드 스튜디오묘미의 웹페이지에 연재했던 글입니다. 이후 텀블러(Tumblr)에도 옮겨왔었는데 '오피스워크 말고 어디까지 해봤니' 시리즈의 통일성을 위해 문체만 다듬어서 가져왔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amp;lsquo;콥스하버&amp;rsquo;라는 도시에 와서 농장에서 일을 하며 노매드 라이프로 지낸 지 삼 주째, 각자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boXE5OanSa2Hd_096qRnz-jsb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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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청소 일을 해서 돈을 벌었다 - 오피스워크 말고 어디까지 해봤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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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55Z</updated>
    <published>2023-06-16T12: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8월, 코로나19로 모든 세계가 잠잠해졌던 시절에 호주에 와서 바로 락다운을 경험하고 일정한 직업 없이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많은 일을 경험해 보던 시기에 텀블러(Tumblr)에 기록하였던 글을 가져왔습니다.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하고 뒤늦게 갭이어를 떠나오며 (이미 예전에 했어야 했으나 취업하고 회사생활하느라 묻어둔) 고민들을 하던 시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M3%2Fimage%2FUbdPWYWGeVLGJWkta9BqzH2za6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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