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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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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때는 틀렸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다름'의 문제들로 다가오는 것들이 많습니다. 섣부른 생각들로 글을 쓰고 고쳐나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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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04T13:54: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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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키는 일상 - 그것은 하나의 작은 섬을 만드는 일과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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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21:25:32Z</updated>
    <published>2020-10-13T13: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의 일상을 증오했던 적이 있다. 나름의 가치관을 하나 둘 품어갈 때마다, 이해할 수 없고 눈에 밟히는 것들 투성이었다. '사람보다 돈, 성과보다 정치질, 끊임없는 비교'가 만연한 한국 사회는 본질을 잃어버리고 욕망으로 빚어진 껍데기만 남은 것 같았다. 들이쉬는 호흡마다 바이러스가 온몸으로 침투되는 기분이 들었다  가장 쉬운 게 남 탓이라고, 이런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kvOMsbXsUOeBRo8t38VFLBTL4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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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넛에 대하여 - 그때는 조금 더 음미하고, 조금 더 오래 머물러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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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1T12:57:18Z</updated>
    <published>2020-08-15T12: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강원도 강릉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보통 강원도에서 살았다고 주변에 말하면, 열에 여덟은 '그럼 감자 캐먹고 자랐냐'고 도발한다. 갓 상경한 아마추어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욱하곤 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나는 동요치 않고, '너님이랑 똑같이 쌀밥먹고 자랐다'고 침착하게 응수하는 편이다. 하지만 어쨌든 강릉은 당시 문화적으로 어느 정도 서울과 차이가 있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XJOpelsgT8mxy_XwY4tkRNGtF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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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는 계절 - 겨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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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1T12:57:29Z</updated>
    <published>2020-07-05T08: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사님, 더 이상은 못하겠습니다. 저 한국으로 돌아갈게요.&amp;quot; 좋아했던 겨울이 내 눈 밖에 나기 시작한 것은 독일 함부르크에서의 겨울 때문이었다.  함부르크, 그러니까 북반구에 위치한 항구 도시의 겨울 날씨는 지독했다. 나는 태어나기를 날씨에 민감하게 태어났는데, 햇빛을 볼 수 없으니 우울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출근하는 시간엔 아직 해가 뜨지 않았고, 퇴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4AOwcd1tNuMc-vt9PreZZE_r8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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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노래 - 조금만 더 먼 과거의 노래가 되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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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8T09:12:32Z</updated>
    <published>2020-06-27T14: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특정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노래를 들을 때 과거에 그 노래를&amp;nbsp;들었던 시공간적 배경과 연관된 기억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본인이 사랑하는 노래들은 연관된 감정이 그리 많지 않다고 말하기도 한다. 특정 노래를 정말 좋아하면 그만큼 많이 듣게 되고, 유발되는 기억들은 닳아지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나의 경우 조금 특별한 노래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IjIzq1tETnrcyrz_tX_kAM7cl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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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디폴트 값을 해체해보려는 노력 -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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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4T13:17:59Z</updated>
    <published>2019-11-29T02: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작가님,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어요?  내용도 좋지만 책에서 묻어 나오는 작가의 삶이 왠지 모르게 먹먹하게 다가왔다. 이 일을 왜 내가 나서서 해야 하는지 스스로 자꾸 되물으면서도, 폭력적인 사회에 맞서 약자들과 뒤엉켜 보냈을 그의 하염없이 긴 시간들이 눈에 그려졌다. 차별과 질병의 원인을 약자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기득권에 맞서는 모습. 희미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YU9HrTjpHrSdxDf5GC8uF5tSZkw.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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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도라의 상자는 열렸다 - '그녀들의, 프랑스식, 연애'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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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4T13:17:41Z</updated>
    <published>2018-08-19T14:1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뜻밖의 진수성찬  여느 연애 소설, 에세이처럼 그저 단순한 연애, 사랑에 대한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첫인상과 달리 훨씬 폭넓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단품 메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 디저트까지 구성이 꽉 찬 코스요리를 맛보는 느낌이랄까.  프랑스인들의 연애관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그들의 역사, 사회제도, 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uB_XyA8zYJ8TUJWo-gSkBLn1MSk.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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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스트 팔로어'로는 충분히 살아왔으니 말이다 - '사라진 실패'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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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1T06:23:20Z</updated>
    <published>2018-08-05T13: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만 무수히 들어봤던 한국 대기업들의 뒷이야기가 꽤나 흥미로웠다. 실패하는 이유도 제각각이다. 본인이 잘하는 것을 포기하고 신사업이나 과거에 집착하다 실패하기도 하고(웅진, 현대그룹), 경영권을 놓고 벌이는 집안싸움에 휘청이기도 한다(금호). 개방적인 기업문화와 기술 혁신으로 성공했으나, 규모가 커지면서 폐쇄적인 서비스 회사로 변해버리기도 한다(NH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t5wZ6dd8VDiHuBUj2JciaZWcI1M.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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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 - One Life, One Chance - '알렉스 퍼거슨, 나의 이야기'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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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7T23:21:13Z</updated>
    <published>2018-06-13T05:3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렉스 퍼거슨이 얼마나 위대한 감독인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보다 그의 철학 그리고 표면으로 드러난 그의 업적과 여러 사건들 뒤에 감춰진 그의 생각이 궁금했다. 그리고 그 역시 '본질에 집중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One Team, One Spirit'.&amp;nbsp;축구를 비롯한 많은 팀 스포츠에서 강조하는 말이다. 팀 스포츠는 여러 선수들이 모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Sqrg3k5TgvGuqM9IB1D4XhX-qrU.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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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브라이슨 유럽 산책 - 그나저나 여행을 떠난 지가 꽤 오래되었다. 이번엔 어디로 떠나볼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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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3T10:03:09Z</updated>
    <published>2018-05-22T10: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범한 것처럼 보이는 이 여행기가 나에게는 조금 특별하게 다가왔다. 여행 안 좋아하는 사람 어디 있겠냐만은, 여행은 나의 20대를 꽉 채운 주제 중 하나였다.  나는 여행 동아리에서 내 대학 시절의 전부를 보냈다. 대학 생활의 추억들을 떠올려보자면 동아리 여행을 떠나 밤새 이야기하고 놀던 순간들이 많고,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 대학교 친구들도 거의 모두가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wxky2Avu7c1jqkbId3qfu6IGqdE.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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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이제는 조금 쉬어가도 괜찮지 않을까? - '게으름에 대한 찬양'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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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7T23:27:58Z</updated>
    <published>2018-04-16T12: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회사에서 업무 매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이사님이 밥 한 번 먹자고 했고, 거부권이 없는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식당으로 향했다. 삼겹살 정도 생각하고 갔는데 웬걸 소고기집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단순한 나는 금세 기분이 좋아졌고, 아무 생각 없이 소고기 한 판을 뚝딱 해치웠다. 그리고 내가 젓가락을 내려놓자마자 이사님께서는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HQjdLyylwJSb2VnHnR3WFFLEbcQ.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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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F NOT NOW, THEN WHEN? -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amp;nbsp;행복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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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1T06:21:17Z</updated>
    <published>2018-04-01T02: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플랜맨(The Plan Man)  태생이 그런 걸까, 아니면 후천적인 환경의 영향일까. 나는 매사를 꼼꼼히 계획하고, 계획대로 수행하고, 또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나의 이러한 &amp;lsquo;플랜맨&amp;rsquo; 성향은 중학생 때부터 진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첫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자진해서 독서실을 등록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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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verything passes with time - 모든 것은 다 지나가.&amp;nbsp;그 지나가는 시간을 잘 견디는 것, 그게 힘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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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1T06:19:36Z</updated>
    <published>2018-03-04T03: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012년 1월부터 2013년 10월, 나름&amp;nbsp;&amp;nbsp;파란만장했던 군생활, 그곳이 시작이었다.  내가 근무했던 부대는 선진병영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amp;lsquo;1년 동기제&amp;rsquo; 제도를 시행했다. 기존에는 1개월 단위로 끊어 선임과 후임, 동기를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우리 부대의 연대장은 이런 타이트한 계급구조가 부조리의 상황을 만들어낸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1개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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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타투'를 하는 이유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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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1T06:18:10Z</updated>
    <published>2018-02-17T11: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squo;소설가&amp;rsquo;가 쓴 &amp;lsquo;달리기&amp;rsquo;에 대한 책이라면  하루키의 에세이는 처음이었다. &amp;lsquo;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amp;rsquo;을 읽긴 했지만, 말 그대로 에세이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글을 엮어낸 책이었고,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랬었기에, 그냥 이 책을 내가 접한 하루키의 첫 에세이로 하기로 했다. 그런데 사실, &amp;lsquo;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amp;rsquo;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zgnne0B701IzJ8yFpno4DcWfBT0.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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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죽고 싶다 - '에브리맨'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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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1T06:17:35Z</updated>
    <published>2018-02-11T06: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죽음, 흔하고 흔해 빠진 것  &amp;lsquo;이상하게 나는 나이를 먹는 게 싫지가 않다. 남들의 시선을 덜 의식하게 되고 뭔가 채워지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착각인가. 부디 좋은 것들로만 채워야 할 텐데&amp;rsquo;  2018년 새해를 맞이하며 SNS에 이런 글을 남겼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나이를 먹는 게 싫지가 않다. 나이를 한 살, 두 살 먹을 때마다 끊임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sZC1T_aeIgtBPPVHSaAMzXWw0tQ.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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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amp;quot; - '이방인'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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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1T06:16:59Z</updated>
    <published>2018-02-11T02:4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amp;quot;  소설의 첫 문장은 주인공 뫼르소에 대해 단적으로 말해준다.  &amp;quot;나는, 일요일이 또 하루 지나갔고, 엄마의 장례식도 이제 끝났고, 내일은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하겠고, 그러니 결국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amp;quot;  그는 엄마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해변에서 만난 직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dDGreSkyFkLExde80dSMp60EDjY.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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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가 아니라 '인간'이 승리해야 한다. - '도시의 승리'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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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1T06:16:32Z</updated>
    <published>2018-02-04T13:1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당신은 마천루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가  흥미로웠다. 초고밀도의 도시가 탄소배출이 적어 오히려 교외보다 친환경적이라는 말, 확장이 아니라 높이의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 도시가 사람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도시에 가난한 사람들이 몰린다는 말. 세계 여러 도시의 흥망성쇠를 분석한 데이터가 그의 주장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제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tvxuizFSry0wDzv6swGNuuTHD7U.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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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여기부터'였다 - '아이슬란드&amp;nbsp;여기까지이거나 여기부터이거나'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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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2T19:40:09Z</updated>
    <published>2018-01-28T03:2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난 여기부터였다.  책 제목을 보고 지나칠 수 없었다.&amp;nbsp;처음 본 책이었지만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단숨에 알 수 있을 것 같았다.&amp;nbsp;그리고 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2016년&amp;nbsp;4월,&amp;nbsp;독일에서 삼시세끼 소시지만 먹으며 모은 종잣돈을 털어 떠났던 아이슬란드.&amp;nbsp;책 속의 경이로운 풍경 사진들과 작가의 독백을 읽어 내려가면서 그곳에서 느꼈던 잊지 못할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6QpWgSHBdohzr_456M49yFfGrQs.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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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읽어내고 질문을 던지는 사람 - '편집자 분투기'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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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7:57:40Z</updated>
    <published>2018-01-23T12:2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편집자 분투기  '편집자 분투기'는 지은이가 약 20년 동안 출판 편집자로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 한 권의 책이 기획되고 출판되기까지의 과업들, 그리고 편집자로서 어떠한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총체적으로 기술이 되어 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반복되는 이야기가 많았다는 점이다. 한 7~8 의 내용을 10으로 늘여놓은 느낌이라 읽으면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L6ifMhw69Cy8P_5-fEN-h43O5Ys.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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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뭔가를 고치려면 전부 분해한 다음 문제를 알아내야 해 - '오 자히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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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1T06:14:39Z</updated>
    <published>2018-01-20T23: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dquo;잠시 멈춰 서서 인생이 단지 이것뿐일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해본 적은 없나요?&amp;rdquo;  원하던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했지만, 충족되지 않는 공허함을 느끼던 에스테르(주인공의 부인)는 해결되지 않은 인생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종군기자가 된다. 죽음 앞에서 인간은 자신의 한계에 도달하고 다르게 행동할 것이라며 전쟁터를 오가던 그녀는 어느 날 아무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PX1lWHWa6kkAzlUDSsv8MpOaGgQ.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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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한 번밖에 못 살기 때문에 -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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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01-14T10: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VIP다. 현대백화점, 힐튼 호텔, 루이뷔통의 VIP&amp;hellip; 는 아니고 CGV의 VIP이다. 내년이면 VVIP가 된다. (이상한 건 3년이 넘도록 VIP시사회에 꾸준히 응모했는데 한 번도 당첨되어 초청받은 적이 없다. 말만 VIP지, 등급 놀이에 놀아난 호구에 불과하다) 그냥 영화를 많이 좋아한다. 혼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지는 5년 좀 넘은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ZWv%2Fimage%2F4R_gybYFiIXmELJ50ttX8kG7-WU.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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