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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예글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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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로를 기르는 글쓰기 공동체 '삶예글방'.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창조해가려는 삶의 예술가들이 함께 연재하는 창작집단 입니다. 글쓰기가 삶을 주체적으로 창조해가는 도구가 된다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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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03T07:31: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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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익힌 얼마 안 되는 기술을 사랑하고 - 그 품에 안기도록 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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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1T07: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충심으로 신들에게 맡기고 자신을 어느 누구의 폭군이나 노예로 만들지 않는 사람으로 네 여생을 보내도록 하라.   4월 11일 토요일 문장밥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의 「 명상록 」 을 꺼내어 읽었습니다. 정목 스님이 쓰신 책을 읽다가 일상에 명상하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기도 했구요. 그렇게 생활에서 틈틈이 명상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fFMwlSBx2nOuuKVBZQzFssEs2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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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선자의 마을 - #17. 돌봄청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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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3:28:50Z</updated>
    <published>2026-04-07T13:2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은 하나로 가지런히 묶어 땋아 내린 머리카락을 양쪽으로 리듬감 있게 흔들면서 총총히 앞서 걷는 소녀를 천천히 따라 걸었다. 몇 살일까, 학교 갈 시간에 어떻게 이곳에 와 있는 걸까. 선자마을엔 바깥마을과 달리 병원이 없다고 했다. 연의 엄마인 경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었다. 병원이 아닌 돌봄청에서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걸까.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궁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n3oI8qnTuIEW4nivQY623Fv1r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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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꽃이 가장 아름답게 흐드러지던 날 | 나은 -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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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5T13: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목일인 일요일 아침, 동네 뒷산에 올랐어요. 휴대폰도 두고 그저 몸만 데리고 올랐죠. 아침이라 아직 바람이 쌀쌀했지만 오르기 시작하니 어느새 몸속이 따스해지기 시작했어요. 집 앞 골목도 조용한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씩 오가는 차나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곤 하는데 그저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 숲으로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어느새 새소리와 나무들의 흔들리는 소리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PezISf4K81vtIT23XQKdtun9_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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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감을 느끼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시원 - 당분간 봄타령을 하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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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2:26:13Z</updated>
    <published>2026-04-05T12: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은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포항은 벚꽃이 피자마자 날씨가 흐려지고 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봄은 봄인가봅니다.&amp;nbsp;마음의 날씨도 예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상캐스터가 나 자신이긴 하지만, 마음의 날씨는 좀처럼 예상하지 못하기에 가끔씩 우울감이 덮칠 때면 당혹스러울 때가 있는 거 같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X6Yq02PautxD_igll65m4xukm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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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생물종이든 살아 있기 위해서는 - 살기에 적합한 협력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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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7:24:11Z</updated>
    <published>2026-04-04T02:0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4일 토요일 문장밥   미디어에서 다뤄온 생존이란 개념은, 어떤 침입자나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의 대상과 싸워서 자신을 지키는 장면으로 표현되어 오곤 했죠. 그 과정에서 생존을 위해 &amp;lsquo;정복&amp;rsquo;과 &amp;lsquo;팽창&amp;rsquo;이 마치 필수적인 것처럼 다루어지곤 합니다.  「 세계 끝의 버섯 」 저자는 생존의 의미를 조금 다르게 해석해보자고 제안합니다.   어떤 생물종이든 살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2ckPoiCxS2oUmwwjXWNSrpko7-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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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여는 감각 - 이를 닦는다, 그것도 아주 길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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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3:19:31Z</updated>
    <published>2026-04-02T03: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를 닦는다. 그것도 아주 길게.아침을 맞이하는 첫 번째 자세다. 이를 닦는 행위는 나에게 아침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 자세이기도 하다. 아직 아침을 맞이할 준비가 안 된 나의 눈과 정신들을 이를 닦으며 하나 둘 일깨우기 시작한다. 거울에도 섰다가, 소파에도 앉았다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이를 닦는다. 3분이 아니라 5분을 넘을 때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A1kUYcLsMVKQm4ybeU4bO2QPm_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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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마음 날씨는 어땠나요?&amp;nbsp; |&amp;nbsp; 나은 - 저는 흐리지만 선선한 바람에 시야가 맑아지는 오후를 보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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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1:59:23Z</updated>
    <published>2026-03-29T11:5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원 님, 그런 날이 있죠. 느닷없이 우울한 기분이 찾아오는 날이요. 그럴 땐 정말 그런 기분 자체를 오롯이 바라보고 지켜봐주는 것밖엔 할 수 있는 게 없는것 같아요.  그렇게 글도 써지지 않고 무력한 날에, 정성을 다해 편지를 적어보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저도 바쁘고 지치던 날들에 힘을 내어 보냈답니다.  듣기에 대해 시선집에 적어주셨죠. 마침 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BWFenuEKnxssDLiRSFCe1Piwl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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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그 지독한 반쪽의 슬픔과 -  허기증에서 어떻게 하나가 되는 벅찬 기쁨을 얻는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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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9T00: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29일 일요일 문장밥  박완서 작가의 「 나목 」의 이 문장을 읽을 땐 언제여도 마음이 아릿해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그 지독한 반쪽의 슬픔과 허기증에서 어떻게 하나가 되는 환희와 포만을 얻는 것일까고. 어떡하면 가끔가끔 엄마의 딸이 되기를 그만둘 수 있을까고. 어머니한테 의치를 다시 끼우게 할 수는 없을까고. 그렇지, 의치를 끼우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CM6u9rDppvRGuSnlU5Le_2WMSc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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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슨한 마음을 초대하고 싶어요 | 시원 - 이유 모를 우울감이 덮쳤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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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7:37:21Z</updated>
    <published>2026-03-28T07: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은 님 안녕하세요. 춘분이 지나고 바람도 한층 더 따뜻해진 걸 느끼며 마음도 함께 너그러워지길 바라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우울감이 덮친 하루예요. 이유 모를 우울감과 예민함이 겹쳐져서 몸을 짓누르고 있어요. 글을 쓰기 힘든 날은 어쩌면 이런 기분이 저를 감쌀 때, 도저히 글을 쓸 수가 없는 거 같아요. 자주는 아니고 가끔씩 이유 모를 우울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x-L8Ipb3lBLLK9peICalMC98L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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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짧은 생의 얼마 안 되는 나날이라도 - 행복하게 지냅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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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8T00: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28일 토요일 문장밥    스탕달 「 적과 흑 」 의 문장으로 아침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언제까지 일지 모르는 삶의 나날,  행복하게 있는 그대로 누리고 싶네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c-tdeG99870QFLSDcjGiBVXO9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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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 이러한 폐허에서 생명을 찾는 일밖에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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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1:54:08Z</updated>
    <published>2026-03-27T01: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27일 금요일 문장밥   자본주의의 절정, 끝없는 성장을 향해 광속으로 질주하는 사회에서 삶을 지속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런 질문을 따라 이야기를 만들고, 철학책과 사회과학서를 찾아 읽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러다 어제 우연히 책방을 정리하다가 서가 한 칸에 비치해두고서 읽지는 못하고 있었던 책 한권이 저에게 가만히 말을 걸었습니다.  애나 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wgn8Zk7Ehmh0YxQipesUWQxYJ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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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듣기, 말하기, 쓰기 &amp;ndash; 왜 듣기가 먼저일까?  - 듣는 삶의 실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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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8:01:41Z</updated>
    <published>2026-03-26T08: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듣기 말하기 쓰기에서 듣기가 먼저인지 아니? 라고 초등학교 4학년 때 국어 선생님께서 예고 없이 던지신 질문이었다. 순간 교실은 조용해졌다. 누구라도 알면 대답을 해보라는 암묵적인 강요와도 같은 침묵이 흘렀다. 4학년 3반 친구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선생님을 빤-히 쳐다보았고, 나도 그중에 하나였다. 말똥말똥한 수십 여개의 눈동자들만이 선생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15DLlwSojAcoLsHkqze_kKAGlq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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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갈 곳이 있는 삶 &amp;nbsp;| &amp;nbsp;나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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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4:09:16Z</updated>
    <published>2026-03-23T14: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원 님, 어느새 춘분春分이 지났네요. 봄의 하늘이 오래도록 내리쬐어주는 햇살을 잘 만끽하며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주말에 날씨를 따라 길어지는 해의 신호에 맞춰 식물들과 함께 보냈어요. 지난 주에 파주 식물농장에 가서 새로운 식물 친구들을 데려왔거든요.  그래서 일요일 낮, 시원님의 시선집에 깜짝 배송되었던 편지에서 안부를 물어주셨듯, '어떤 것으로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fCt_uSPPv068EUbydtoE4xi4w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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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응의 글쓰기를 위해서&amp;nbsp; |&amp;nbsp; 시원 - 감응하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기꺼이 오늘도 쓰며 나아가는 우리를 응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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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6:44:10Z</updated>
    <published>2026-03-21T06: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은 님, 이번 한 주도 무탈하셨나요? 지금 저는 정말 짬을 내서 편지의 답신을 적고 있어요. 분명 일요일 편지를 받고, 바로 답을 써야지 하고 다짐을 하고 왜 항상 마감일에 글을 적기 시작하는 걸까요? 지금은 물리치료실에서 대기를 하며 편지를 쓰고 있어요. 제가 다친 건 아니고, 남자친구가 포항에 왔다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어쩌다 병원 데이트를 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RwceSESK87wxqRR-FMtlYA1cG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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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히 편지를 펼칠 당신에게 - 부치지 못한 안부를 실어 보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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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3:13:43Z</updated>
    <published>2026-03-19T03:1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들른 장소에서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정성 들여 편지를 씁니다.   나와 같이 우연히 편지를 펼칠 당신에게요.  그대의 하루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나요? 어떤 일들이, 또 누군가가 그대의 곁을 채우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대의 하루는 안녕한가요? 그대에게 닿을 이 편지에 부치지 못한 안부를, 마음을 실어 보냅니다. 답신이 없는 편지에 말이죠.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XKsSO0cmsXZ21LgCDhLEIJrUuV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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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깨끗해질 수 있는 장소, - 맑은 기분이 들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집 안에 만들어 가면 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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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1:33:30Z</updated>
    <published>2026-03-18T01: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이 바로 신성한 장소이며 마음을 기댈 곳입니다.    3월 18일 수요일 문장밥   마스노 슌묘 라는 선불교 스님이 쓴 「 스님의 청소법 」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마음이 복잡하던 날이었어요. 청소는 마음을 닦는 행위다. 라는 말에 깊이 공감을 하며 어지러운 머릿속을 정리하고 싶은 기대로 책을 읽어나갔답니다.  마음이 깨끗해질 수 있는 장소, 맑은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fZdbu2pFNQQolIAMTqXiTPJtJ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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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선자의 마을 - 16. 돌봄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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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1:55:48Z</updated>
    <published>2026-03-17T11:5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의 머릿속에서 시작된 열은 금방이라도 폭발할듯한 화산처럼 부글거리며 끓고 있었다. 간신히 터지지 못하게 잡는 듯이 살갖으로까지 이어지는 통증에 그저 침대에 엎드려서라도 이어가던 노트 보기를 멈추고 다시 망연히 천장을 보고 누웠다.  오후가 되도록 열은 내리지도 않고, 통증은 도리어 심해지고 있었다. 머릿속은 뜨거운데 몸은 자꾸만 오한이 몰려왔다. 잠이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BNs1gqQCKGGcRdBiOWGKy0gQA2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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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무기를 만들 수 있을까요 ? | 나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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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5:02:02Z</updated>
    <published>2026-03-15T14:5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원님,   어젯 밤에는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과 중동의 여러 국가들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찾아보다가, 미국이 한국에게 참전을 요구했다는 속보를 봤어요. 이렇게 가만히 지내기만 해도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엄청난 기술과 똑똑한 머리와 지식을 갖고는, 우리는 도대체 왜 이렇게 서로를 해치고 억압하며 타인의 것을 탐하거나 무시하는 것일까- 하는 답답함에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Ss-p82GLe2zOzsxQ7AxDQCWuF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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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시원 - 누군가는 희망을, 사랑을, 평화를 외쳐야 하기에 말이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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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23:00:08Z</updated>
    <published>2026-03-13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은 님, 이번 주는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편지의 특성을 빌려 안부를 주고받는 우리는 느린 마음으로 서로의 일상을 지켜보고 있는 듯해요. 모든 것이 빠르게만 지나가는 시간들 속에서 편지의 답신만을 기다린 채 각자의 일상 속의 안녕을 빌기도 하죠. 나은 님의 편지 속에 담긴 고뇌와 슬픔이 저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서 일까요. 이번 한 주는 저도 &amp;lsquo;연결성&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XPnCixB7fvPS04bry4W-UNUtE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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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퉁이의 이야기들을 편애합니다. - 보통의 기적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이야기들 말이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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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2:30:18Z</updated>
    <published>2026-03-12T02: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퉁이의 이야기들을 편애합니다.&amp;nbsp;모퉁이의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을 수집합니다.  모퉁이의 인간들  모퉁이의 인간들이 만드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구석진 자리에서 조용히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사람들일까요. 모퉁이의 인간들끼리 만드는 작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모아봅니다. 하나, 둘, 셋, 넷. 그렇게 모인 이야기들은 서로를 감싸며 조금씩 둥글어집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RO%2Fimage%2Fc8HCCyMdK2YotWibEdnezckwk3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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