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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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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0년 간 일과 운동을 병행하고 다양한 운동에 도전하며 느낀 몸의 변화와 삶의 변화에 대해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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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01T11:44: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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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샤넬백 1개=요가 1,000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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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12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때부터 물욕이 많았다. 물욕의 대상은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게 바뀌어 갔다. 화장품, 옷, 가방, 주얼리, 그릇, 가구 등등. 특히 결혼을 할 무렵에는 소위 말하는 '명품'에 눈을 떴다. 결혼반지를 고른다고 백화점을 들락날락했던 게 화근이었다. 나는 참깨 다이아는 내 스타일에 안 맞는다고, 쿨하게 백금으로만 된 걸로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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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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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4:39:30Z</updated>
    <published>2025-09-09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나는 어릴 때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던 모양이다. 눈이 오는 걸 보고 '하얀 바람이 불어요'라는 서정적인 표현을 하는 나를 보며, 우리 부모님은 그 나이대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이 으레 그렇듯 내가 천재인 줄 알았다고 했다. 시간이 더 지나서야 그 재능이 언어 쪽으로만 치우친 거란 걸 깨달았지만.    그래서일까? 나는 어릴 때부터 글을 썼다. 그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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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 수업 최적의 도착 타이밍을 찾아서 -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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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9-05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 수업은 보통 도착한 순서대로 자리를 잡는다. 자유롭게 자리를 잡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서도 나름의 질서와 치열한 계산이 있다. 일단 아무리 자유 좌석이라지만 암암리에 지정석 같은 느낌을 주는 자리가 몇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계속 수업을 들어온 회원이 있을 경우다. 내가 그 자리에 간다고 누가 뭐라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묘하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n4Ax4haxSCEaFByp6HGkojgE4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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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까 말까 할 때 가서 후회한 적이 없는데도 - 여전히 매번 갈지 말지 고민하게 되는 것, 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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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10Z</updated>
    <published>2025-09-02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아직 풀지 못한 난제가 하나 있다. 운동을 그래도 꾸준히 약 10년 간 해왔으니 일주일에 2번씩만 다녔다고 쳐도 이때까지 약 천 번은 갔을 것이다. 이만큼 타율이 좋은 취미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천 번을 가면 천 번 다 하길 잘했다는 만족감이 확실하게 남는다. 스트레스를 푸는 취미 중에 내가 하는 다른 것들로는 쇼핑, 맛있는 거 먹기, 친구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GL8J-Yes62S_iPTfipP8Cm5Fm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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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디프로필이 선물해 준 식탐 -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마음에 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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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8-29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바디프로필을 찍기 전까지 한 번도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조절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저 원하는 만큼 먹고, 배가 부르면 남기곤 했다. 위장이 작고 소화가 잘 안 되고 입이 짧은 편이라 이 작은 위에 어떻게 하면 최대한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궁리를 자주 하긴 했지만 식탐이 있는 건 아니었다. 언제든 먹고 싶으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식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YlrGcd54SW0_9-dxBOMqKzaSj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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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티샵의 가스라이팅 - 피티샵에서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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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8-26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디프로필이 한창 유행하던 적이 있었다. 그전까지 헬스를 하더라도 으레 몇 분할로 하더라 하는 것에 맞춰서 했지 부위 별로 몸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없었다.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재밌어서 했고 당장 이 동작에 내가 성공하느냐 마느냐, 이 무게를 내가 들 수 있느냐 없느냐에 집중했지 이걸 해냄으로써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느냐까지는 신경 쓰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G0CpDBAiUlsd4qAwmcoC8pJhw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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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은 유체이탈이었을까 - 꼴찌를 향해 보내는 응원이 한계를 넘어서게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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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8-21T07: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로스핏 와드는 크게 세 가지 방식이 있다. AMRAP, EMOM, For time. AMRAP이란 'As many rounds as possible'의 약자로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라운드를 수행하는 방식이고 EMOM은 'Every minute on the minute'의 약자로 1분마다 특정 운동을 수행하고 남은 시간은 휴식하는 방식이다. 마지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dsajs0NPf_nhjDFV4IQHbKqUW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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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이도 모르면서 반말하세요? - 한층 더 견고해져 가는 운동 만능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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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8-18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로스핏 박스를 새로운 곳으로 옮겼을 무렵이었다. 나는 퇴근을 조금 일찍 하고 주로 6시 타임 와드를 다녔다. 6시 수업은 정시에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몰려들기 전이라 항상 인원이 한 대여섯 명 정도였다. 늘 오는 분들만 오시는 타임이라 주 1~2회 정도만 다니던 나도 그분들과 인사나 스몰톡 정도는 하고 지냈었다. 그런데 한 여자분이 나를 처음 볼 때부터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IPtCPSRjcJhRCWzNJLWv84SDQ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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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작은 습관의 힘 - 헬스장에 가기까지가 가장 힘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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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8-14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자기 계발 서적을 좋아한다. 혹자는 자기 계발서를 아무 알맹이가 없다며 비하하기도 하나, 나는 한 권을 읽어서 그중 하나라도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 편이다. (물론 자기 계발서&amp;lsquo;만&amp;rsquo; 읽는다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어렵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심심할 때마다 툭툭 꺼내 읽었던 책 중 &amp;lsquo;아주 작은 습관의 힘&amp;rsquo;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iDS5FrQZwc0w-3B0galURcMtv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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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가 함께 하는 운동을 찾아서 - 수없이 거절당하고 실패하며 찾아낸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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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11T03: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운동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운동 자체를 안 좋아한다기보다는 가리는 운동이 많다. 크로스핏은 다칠 위험이 있어서 무섭고, 요가는 다른 회원이 대부분이 여자라서 꺼려지고, 테니스는 비싸서 부담되고, 클라이밍은 본인 몸무게가 무거워서 싫단다. 그럼 집 앞 헬스장이나 회사 헬스장이라도 다녀보라고 하니까 그 역시 사람이 많아서 싫단다.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QE60qbuSIpqBxhHokOzWCgk_Z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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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 5만 원과 30만 원의 차이? - 운동의 영역에도 어김없이 드리우는 자본주의의 농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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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7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을 살 때면 친구들끼리 늘 하는 말이 있다. 코트를 예로 들면 나쁘진 않은데 약간 아쉽다 싶은 건 30만 원인데, 오 이 정도면 괜찮네 하는 건 100만 원이 넘어간다고. 그 두 개를 비교했을 때 70만 원 이상의 가치가 더 있는 건 아니고 진짜 한 끝 차이인데 그 한 끝을 구현하는데 그 정도 돈을 더 주는 게 맞는 거냐고. 가구를 고를 때도 마찬가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x0Poz3xviRePUoZkxP3ZhuQkZ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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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목을 내어주고 깨달은 것 - 빈도 높은 행복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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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8-04T04: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침대를 짚다가 손목을 삐끗했다. 삘 것까지야 있었나 싶으면서도 올 것이 왔구나 싶은 기분이었다. 이미 내 손목은 몇 주 전부터 상태가 안 좋다고 계속해서 나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저릿저릿하면서 뻐근한 불쾌한 통증. 하지만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딱 그 정도. 애써 무시하며 대수롭지 않게 방치했더니 결국 이 사달이 난 것이다. 사실 요가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kaaLzjUvYsTpR-AuWIpsFXoX3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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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 가면 운동할 곳들을 다시 찾아야 하잖아? - 드디어 수영을 배울 때가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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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7-31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이사를 앞두고 있다. 어릴 때부터 군인 가족으로써 빈번하게 이사를 다녀왔지만(초등학교를 무려 6곳이나 다녔다.) &amp;lsquo;이사&amp;rsquo;라는 것은 참 익숙해질 듯 익숙해지지 않는다. 더 넓은 집으로 이사 간다는 설렘도 분명 있다. 하지만 이 부근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오며 내 취향에 맞는 공간들을 차곡차곡 모아 왔는데, 이제 애써 모아 온 그 익숙한 것들을 두고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OAwecWioZkoHkLxYneNkEs_zw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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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을 꼭 &amp;rsquo;열심히&amp;lsquo; 해야 할까? - 가늘고 길게 대충 적당히 해왔던 나에게 보내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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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7-28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 하나를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부류와 가늘고 길게 가고자 하는 부류. 그 둘은 어떻게 다른 걸까. 태생이 다른 걸까? 나는 어릴 때부터 뭘 엄청나게 열심히 하는 어린이는 아니었다. 시험 전날에도 10시면 잠에 드는 아이였다. 도서관을 가도 연초에 바글바글하게 도서관 문 닫을 때까지 하겠다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적당한 시간대에 산뜻하게 집에 가버리는 학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0CBm3BYmA0wGpqPC_xOGwWSded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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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로부터 자유로운 이유 - 약골에서 보통의 체력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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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24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중반을 넘어서며 느끼는 노화란 무엇일까. 나는 가진 걸 잃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amp;lsquo;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amp;rsquo;라는 여느 노래의 가사처럼 가진 지도 몰랐던 것을 차차 잃어가는 과정. 얼굴도 체형도 심지어 두뇌회전조차 20대 때가 찬란했던 것임을 깨닫고 있는 요즘, 딱 하나 소멸해 가는 슬픔을 느끼지 못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amp;lsquo;체력&amp;lsquo;이다.  운동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gWuiY5Z8GzsciKn591WMwidhB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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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야사는 나의 명상이다 - 집중하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지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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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21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생각이 많은 편이다. 생각은 하면 할수록 걱정과 불안으로 이어지는 법이다. 이런 타입은 명상을 하면 좋단다. 그래서 지금껏 명상을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무한한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명상이란 뭘까? 잘은 모르지만 어떤 한 행위에 오롯이 집중하는 순간일 거라고 요즘은 생각한다. 하루가 잡생각 없이 온전히 어떤 것에 몰입하는 시간으로 가득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j6ftdGndhMmbInTOCouOan2Ay7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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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의 아쉬탕가 초급 - &amp;lsquo;초급&amp;rsquo;에 대한 입장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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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7-17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물폭탄처럼 올 거라는 예보가 있던 날이었다. 나는 전날부터 금요일의 아쉬탕가 초급 수업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했다. 예전에는 아쉬탕가나 빈야사 수업을 좋아했던 적도 있었으나 몇 번의 강도 높은 수련을 하고 나서는 그 어떤 공포감이 생겨버렸달까. 이 아쉬탕가 초급 수업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초급이라는 말에 마음이 노곤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at0_cR02lJfvke9ofbE8Zh3Vb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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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수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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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4:36:28Z</updated>
    <published>2025-07-14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름에 먹는 수박을 참 좋아한다. 과일은 대부분 다 좋아하지만 수박은 거의 사랑 비슷한 감정마저 느낀다. 성인이 되어 혼자 살 때는 여름이 되면 주말에 엄마집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다. 자취생 혼자서는 수박을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엄마는 이 집에 수박 좋아하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고 하면서도 과일도 맘껏 못 먹고사는 자취생이 가련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Arpiz1tudjwEiwSwP4XFYWSFB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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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아가야 할 때와 기다려야 할 때 - 바다가 가르쳐준 기다림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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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7-10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 때 서핑에 매료되어 주말마다 바다를 찾아다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서핑이 지금처럼 대중적이지도 않았고 양양이 지금처럼 핫하지도 않았을 때다. 처음에는 함께 운동하던 사람들끼리 일박 이일로 양양에 서핑 체험하러 간 것이 시작이었다. 파도를 잡아타는 게 생각보다 재밌다고 느꼈던 나는 그 이후로 회사 언니 h를 꼬셔서 함께 양양, 부산, 제주, 발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Hg7oxlBdvZ9Fe51PAK28OlmhW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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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선배 h가 운동 메이트가 되기까지 - 운동의 세계로 인도하는 즐거움을 느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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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6:16:09Z</updated>
    <published>2025-07-07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h는 내 회사 선배였다. 심플하게 회사 선배라고 칭하기에 당시에는 직급 차이가 꽤 났다. 나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이었고 그녀는 다른 팀의 팀장급이었으니. 그때는 회사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고 해맑았던 터라 그냥 선배들도 동네 언니 오빠들 같았던 때였다. h는 대체로 기운이 없어 보이고 초점이 흐렸다. 회사에서는 스트레스받을만한 상황에 놓여있어 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eq%2Fimage%2FbNkIb-W1fAYlc38omrNu0kBf1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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