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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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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eeahnnaz</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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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주친 모든 삶에 대하여, 이해없는 세상을 사랑하기 위하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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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07T17:05: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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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일이 가장 기대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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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5:02:21Z</updated>
    <published>2025-12-18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흐름을 휩쓸고 간 '갓생'의 시대를 살아가며 다들 일정한 강박 아래 힘쓰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성장해야 하고, 나아가야 하고, 더 좋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게 당연해진 사회라고 느껴진다. 하루하루 살아내며 다들 어떤 걸 기대하고 있을까? 무언가를 바란다는 건 그만큼 곧 다가올 일들을 그려보고 있다는 거니까 요즘 사람들이 어떤 다음을 생각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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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세가 나를 밀고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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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17:53:09Z</updated>
    <published>2025-11-20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까운 친구 중, 학창 시절부터 꾸준히 회사원이 꿈이던 애가 있다. 어떻게 꿈이 그냥 &amp;lsquo;회사원&amp;rsquo;이냐고 물어봐도, 자기는 꼭 회색 같은 회사원이 될 거라고 장담하던 그 친구는 정말 루틴한 회사에서 루틴한 업무를 하는 회사원으로 자라났다. 알록달록한 친구가 어떻게 저렇게 흐릿한 회사원이 되고 싶어 했는지, 지금도 그 삶에 아주 만족하고 지낼 수 있는지 아직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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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한 고구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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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5:00:12Z</updated>
    <published>2025-11-13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본 짧은 만화가 있는데, 인삼 밭에 심어져 있는 고구마는 주변만 보고 본인이 인삼인 줄 안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나중엔 본인이 고구마인 걸 알게 되지만, 고구마는 본인이 인삼인 줄 알고 지낸 기간 동안 아주 행복해 보였다. 나도 마찬가지다. 좋은 곳에서 멋진 사람들 사이에 있다 보니 나도 그런 곳에 속한 그런 사람인 줄 알고 있던 거다. 현실은 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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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델마와 루이스, 그리고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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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0:16:12Z</updated>
    <published>2025-11-06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amp;quot;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도망치려 할 때 발목을 잡는 대사 1위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에겐 이직을 하는 내내 잡아먹혔던 말이다. 사람이 도망 좀 칠 수도 있지 너무하네, 하는 생각도 해보고 정말 나약하고 포기를 습관 들였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는 건지 고민도 많이 하게 했다. 작중 질처럼 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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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잘하고 싶었을 뿐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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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5:00:03Z</updated>
    <published>2025-10-30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인턴이 다시 학교로 돌아왔을 때, 손에 무기가 생긴 기분이었다. 어딜 지원해도 쉽게 붙었고 남들은 어렵다는 '일'이 왜 이렇게 즐겁고 욕심나는지, 어쩌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재능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시간을 기꺼이 팔았다. 굵직한 회사들에서 인턴으로, 계약직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정규직까지 닿으면 될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적어도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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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실 밖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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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5:00:07Z</updated>
    <published>2025-10-23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살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는 요란했다. 언제부터 인지 알 수 없지만, 꽤 오랜 시간 동안 서울의 20살 대학생이 되기 위한 수많은 일들이 시작되었다. 대다수는 부모님의 결정이었고, 또 일정 부분은 교육부의 결정으로 봐도 무방하다. 다행스럽게도 사랑받는 가정 아래에 있었으나 모든 집이 그렇듯 또 완벽하지만은 않았기에 그 준비는 꽤나 다사다난했다. 집 떠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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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비가 잦아지면 회피가 내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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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12:29:47Z</updated>
    <published>2025-10-16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맨 만큼 나의 땅이기에 아낌없이 길을 잃어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내가 디딘 그 땅 밑에, 또는 그 길의 끝에 뭐가 있는지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다. 아무리 평수 넓은 땅을 가져도 평안한 집을 지을 수 없고 내딛을 길을 닦을 수 없다면 결국 나는 원터치 텐트나 세우며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미루고 미루던 정신과 진료를 본 날, 우산 없이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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