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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순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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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hyeon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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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제주도 작은 시골마을에서 &amp;lt;섬글방&amp;gt;을 운영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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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08T19:36: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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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를 한다는 것 - 흑백요리사2 최종화를 보고... 요리사 최강록 덕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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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8:23:13Z</updated>
    <published>2026-01-17T08:2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omn.kr/2gpzv​  나는 요리가 싫다. 한 가정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말을 뱉는 게 죄스럽지만 요리의 지난한 과정이 내게는 기쁨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종갓집에서 자란 내게 요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일상이었다. 할머니와 엄마는 매일 무언가를 썰거나 다듬거나 끓였고 손녀 둘은 줄곧 그 곁에 앉아 작은 손으로 어른들 흉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1ONIQe_5okwyiGtH8-WR6bl5R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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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년을 가르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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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2:51:46Z</updated>
    <published>2025-12-29T15:0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아이들을 가르친다. 어른과 함께 쓰려고 글방 문을 열었는데 아이들이 더 많이 찾아온다. 나 자신보다 내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어른들이 많기 때문일까. 나는 글이 치유라고 생각하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다면, 나 자신의 치유보다 아이들의 치유가 더 우선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쓰는 행위가 결국 학습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1FC-LUV1EExwByZPERBvVrcQ-p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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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족쇄 혹은 사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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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6:05:38Z</updated>
    <published>2025-10-31T05: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이다. 아침에 눈을 뜬 아이들은 나를 보자마자 아침 인사 대신 &amp;quot;엄마 생일 축하해.&amp;quot;라고 말한다. 그제야 생일이구나 깨닫는다.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날.  가족들이 모두 나가고 홀로 조용히 보내는 시간들. 아침부터 있었던 두통이 나아지지 않아 결국 타이레놀 한 알을 입에 털어 넣었다. 편두통이 있을 때면 늘 타이레놀부터 찾는다. 점점 약이 먹기 싫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PM_w7_gWIfJkv0RjuxUuQrZ-X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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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교육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 &amp;lt;수능 해킹&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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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57:35Z</updated>
    <published>2025-10-26T09: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omn.kr/2fs4p 한국 사회에서 '교육'을 언급하면 마치 아킬레스건을 건드린 것처럼 뼈아프게 느껴진다. 문제가 많다는 건 모두 아는데,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건드려야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이재명 대통령도 교육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을 누차 보여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잘 모르면서 살짝이라도 건드리면 수험생과 보호자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ga8hXy0u5K2zOgEwUzcRv9ict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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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법을 필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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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54:04Z</updated>
    <published>2025-10-26T09: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omn.kr/2fhko  헌법을 필사하고 있다. 계엄과 탄핵으로 헌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폭됐다는 뉴스를 올해 초 많이 접했다. 헌법을 읽거나 필사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기사와 인기가 없었던 대학 내 헌법 강의가 수강 신청 과정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기사 등이 그것이다. 덩달아 헌법 관련 책도 서점가에서 잘 팔리는 모양이었다.  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7LXw35uaQRy4ZQv69K6d1yhYQ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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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육아휴직과 우리 가족의 방학 - 네 식구가 집에서 뒹굴뒹굴... 그러다 알게 된 책 읽는 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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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1:24:34Z</updated>
    <published>2025-09-06T01:2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omn.kr/2f35v  방학이 끝났다. 이번 여름방학을 앞두고 나는 좀 긴장 상태였다. 남편이 육아휴직 중이기 때문이다. 방학이 시작한다는 건 가족이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함께 있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마치 팬데믹 때처럼. 나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방학은 익숙하지만, 남편까지 함께 하는 방학은 익숙지 않아 염려가 됐다. 예민한 남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wrPk5MqU_x3-460s3TRQwkY0q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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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한국이 싫어서&amp;gt;출간 10년, 한국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 더 견고해진 신분사회&amp;hellip; 한국에 희망은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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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1T10: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omn.kr/2eq6p​  &amp;lt;한국이 싫어서&amp;gt;(2015년 5월) 장강명 작가가 10년 전에 발표한 소설 제목이다. 지난해 영화로도 만들어져 배우 고아성씨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은 건 6~7년 전쯤이었다. 대화체로 쓰여진 데다 구구절절 내가 직접 겪은 일들이 서술되어 있었기에 책은 쉽게 넘어갔다. 최근 영화를 본 뒤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lpMqRamWOPIJ6hreYzeVmaNIbK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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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말고 나를 키우는 이야기를 쓰려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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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0:53:30Z</updated>
    <published>2025-08-01T10:5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omn.kr/2ep80​   글쓰기가 제일 좋다고 말하고 다녔던 내가 요즘은 조금 달라졌다. 글쓰기가 싫어진 건 아닌데, 좋은 게 추가로 생겼다. 그건 바로 디자인과 영상편집이다. 아이 학교에서 보호자회 활동을 하다가 우연히 디자인툴을 쓰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일러스트나 포토샵 등을 오래 배워야만 디자인을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일반인도 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UK1IoOrQ4CZiJDmXiFLEPklKr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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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의 한 초등학교 보호자들이 9년 전부터 벌인&amp;nbsp; - 기획, 준비, 진행까지 맡아서 하는 책축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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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0:43:09Z</updated>
    <published>2025-07-25T08:1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omn.kr/2e1ft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는 매년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보호자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고 진행까지 도맡아 하는 책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7월에 책축제를 치를 예정인데 어느덧 9회째다. 어쩌다 보니 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책축제의 총괄을 맡게 되었다. 보호자 중 지원자를 받아 TF팀을 꾸리고 본격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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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대가 소환한 책, &amp;lt;스토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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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8:14:27Z</updated>
    <published>2025-04-18T07:0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소설에 대해선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나는 제대로 시작조차 할 수 없다.&amp;rdquo; &amp;lt;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amp;gt;  신형철 평론가의 이 말을 나는 지금 한 글자 한 글자 절절히 공감한다. &amp;lt;스토너&amp;gt;를 두 번째 읽은 참이다. 책을 덮은 뒤 가슴 속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이 차올라 잠까지 설쳤다. 몽롱한 아침일 거라 예상했지만 정신은 또렷하기만 하다. 문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Zm-PbdvEqgNS0ykZuAeKiGlcLw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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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발적 아싸가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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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19:26:42Z</updated>
    <published>2025-03-19T15:4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이크를 처음 잡은 건 초등학교 때였다. 5학년 때였나,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학교 방송부 활동을 시작했고, 점심시간이면 방송실로 가서 동요를 틀고 곡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모든 처음은 어렵고 떨린다는데, 목소리만 운동장으로 흘러 나가는 방송이라 그런지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중고등학교 때도 연이어 방송부 활동을 했고 그때마다 비슷한 프로그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3IJGcML3HAyXvU6Hf9CvyY8NV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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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핑계로 나를 흔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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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15:30:13Z</updated>
    <published>2025-03-09T14:1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은 대체 언제 오나 투덜대며 겨우내 잔뜩 굳어버린 근육을 푼다고 며칠 스트레칭을 해댔다. 날이 차면 실내에 머물러도 온몸이 얼어붙는다. 게을러서인지 늙어서인지 수족냉증 탓인지. 아이들 방학은 끝이 났고 이제는 정신을 차리고 내 일상을 찾아야 하는데, 운동도 하다말다 글도 쓰다말다 죄다 갈팡질팡이다.   봄은 사실 이미 와있었다. 게다가 여기는 봄이 가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xA2YqdoZyzeIB9VTM5Thd9Suzr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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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온라인 글쓰기 수업&amp;gt; &amp;lsquo;글쓰기 근육 키우기&amp;rsquo;반 오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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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11:51:18Z</updated>
    <published>2025-03-06T06:4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섬글방 &amp;lsquo;글쓰기 근육 키우기&amp;rsquo; 온라인 수업 안내&amp;gt;  2025년 섬글방 글쓰기 수업을 오픈합니다. 이번엔 온라인 수업입니다.    글을 쓰고 싶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계신가요? 글쓰기 근육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려면 쓰기 근육을 길러야 하는데, 혼자 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함께 하면 훨씬 수월해집니다.   이번에 오픈하는 온라인 에세이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V625XpU_KINhpspawQfFlBpiY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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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앙마이 11일차, 방콕 1일차_슬리핑 기차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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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6T12:39:42Z</updated>
    <published>2025-02-16T11:5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인지 여행기인지 모를 글이 늦어지고 있다. 슬리핑 기차를 탄 뒤 피곤이 누적돼 글쓰기에 집중하지 못한 탓이 크다. 가장 오래 기차를 탔던 건 15년 전 중국 시안에서 티베트로 넘어가는 칭짱열차였다. 그 기차에 머문 시간은 꼬박 36시간. 중국 대륙과 동토를 넘어 하루 그리고 절반을 달린 후에야 티베트라는 낯선 세계에 닿을 수 있었다.   그때만 고려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_tDqKn0F5IpcxrkoTZD84PMQK9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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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앙마이 10일차_어느새 정든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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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01:55:56Z</updated>
    <published>2025-02-13T15: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앙마이에 머물 수 있는 시간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게 있느냐고 물으니 코끼리가 보고 싶고, 파처 협곡을 가고 싶다고 한다. 파처 협곡은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비슷한 지형으로 유명한 곳인데 시내에서 한 시간 좀 넘게 가야한다. 코끼리를 볼 수 있는 곳도 마찬가지로 거리가 꽤 멀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 그동안 만난 그랩이나 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TdAssXk9A9wOEjMvy4Vdzs8ch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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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앙마이 8,9일차_치앙마이의 오늘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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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23:54:23Z</updated>
    <published>2025-02-10T18:3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왔다. 다행히 계획한 비행기를 모두 타고 이곳 치앙마이로. 무사히 온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절로 우러났다. 남편은 제주 집에서 출발한 지 꼬박 18시간만에 치앙마이에 도착했다. 제주의 삶에 만족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여행을 계획해 떠날 땐 지리적인 한계가 아쉽다.   남편과 어디를 갈까 하다가 주말에만 열린다는 코코넛 마켓으로 먼저 향했다. 마켓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fpIMVBt-0fEFSkmg7FfxuALab8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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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앙마이 6,7일차_잘 먹고 잘 자는 게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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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15:46:40Z</updated>
    <published>2025-02-08T14: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숙소를 옮기는 날이었다. 열두시 체크아웃이라 그때까지 방에만 있기는 싫어 아이들과 이른 아침 길을 나섰다. 숙소 근처에 미슐랭 치킨집이 있어 아침 마실 겸 걸어갔다. 여기는 8시쯤 문을 여는 식당이 제법 있다. 코이 치킨앤 라이스, 아침부터 치킨을 게다가 밥과 함께 먹는 게 영 낯설었지만 맛만 좋으면 되지 싶어 아이들과 주문을 했다.   평소 음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MQwNIoFRJ-1ulaLL8V5fE6zWKQ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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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앙마이 5일차_익숙해진 풍경, 아쉬운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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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00:00:08Z</updated>
    <published>2025-02-06T15:2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앙마이에 온 지 벌써 닷새째다. 순간순간은 느리게 가는 것 같다가도 지나고 보면 무척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아이들은 오늘따라 앞으로 태국에 머무는 날이 아흐레밖에 남지 않았다며 벌써부터 아쉽다고 말했다. 첫째 뿐만 아니라 둘째도 그리 말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집에 가고 싶다고 눈물을 보이던 아이가 맞나 싶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아이들도 이곳이 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J3BpeVFUWRAV4b_zY9UT5FMth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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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앙마이 4일차_극과 극이 공존하는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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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22:13:12Z</updated>
    <published>2025-02-05T15:5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재우고 글쓰기 창을 연다.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두세 시간을 하루를 돌아보는 글쓰기로 채우고 있다. 시시껄렁한 영상을 보다 잠들고 싶을 때도 있지만 오랜만에 자신과 한 약속이라 지킬 수 있을 때까지는 지켜보려 한다. 짧게 써야지 하다가도 쓰다보면 길어진다. 몰입은 나를 때로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데려가곤 하니까.   푸르름이 좀 그리웠다.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YzvxR98yJorumt5zyKP98oRo65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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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앙마이 3일차_예기치 못한 순간을 만나는 게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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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23:13:19Z</updated>
    <published>2025-02-04T16:0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꿀잠 잤다고 너무 걸었나. 오늘은 아침에 눈을 뜨니 몸이 찌뿌둥하다. 집돌이인 둘째가 혀 짧은 소리로 오늘은 숙소에서 좀 쉬자고 말한다. 먹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많은 첫째는 못마땅한 얼굴로 둘째를 바라본다. 여행 온 게 맞느냐며 동생을 타박한다. 나는 여행을 왔지만 쉬엄쉬엄 다닐 수도 있는 거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너무 숙소에만 있는 것도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Wz%2Fimage%2FQcvKpMgSbq9AZkBPMWiZGrwI2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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