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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방의 공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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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nmyeongj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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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동물원과 동물 쇼를 반대합니다. &amp;lt;제주에서 2년만 살고 싶었습니다&amp;gt;와 &amp;lt;쓰기와 생활&amp;gt;, &amp;lt;잘 지내요 고양이&amp;gt;, 스릴러 장편소설 &amp;lt;내 이름을 알려줘&amp;gt;를 썼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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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12T05:32: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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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계. 그것은 실존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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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6:04:30Z</updated>
    <published>2026-03-23T06: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랙홀처럼 사람을 빨아들이는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취업환경이 우주의 화성에 버금갈 정도로 척박하다. 특히나 제주엔 첨단산업의 뿌리가 얕아서 숙련공이나 기술자는 그럭저럭 취업자리가 있지만 연구개발 업무를 하는 고급인력은 일 할 곳이 적다. (화성엔 우주인이라도 필요하지.)  10여년 전, 모바일 분야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던 서울의 중소기업을 퇴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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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 중소기업 부서장의 비애와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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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20:42:43Z</updated>
    <published>2025-06-08T15:2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지방 중소기업 부서장의 비애와 기쁨&amp;gt;이라는 제목의 긴 글을 한번 써보면 좋겠다. 기쁨보다는 비애로 가득한 글이 9할을 차지하게 되겠지만, 마치 본인 일처럼 뒷목 잡을 일만 널어놓은 글을 읽으며 보석 같은 1할의 기쁨이 뭘지 기대할 독자들을 낚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다.  엉망진창이거나 형편없는 상황, 장소, 생각, 사람 등 대상이 뭐든 앞에다 남성의 생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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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계발의 최전선-읽기와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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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4T13:46:25Z</updated>
    <published>2023-10-14T14: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발엔지니어자가 자기 직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는 건 당연하다. 기술 변화를 따라가지 못 하면 도태되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일을 수행할 수 없는 사람이 된다. 단지 숙련도만을 필요로 하는 단순 기술자라면 몰라도 뭔가를 개발하는 사람은 스스로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꾸준한 자기계발은 호기심과 욕구라는 땔감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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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로 이직? 일단 자기소개서부터 잘써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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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20:44:06Z</updated>
    <published>2023-09-02T08:3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웹 프로그래머(웹 개발자)를 개발자라고 일컫고 있다. 세상에 개발자가 웹 개발자뿐이란 말이더냐? 세상엔 경운기 개발자도 있고, 김치 개발자도 있고, 선풍기 개발자도 있는데 말이다. 미디어가 그렇게 만들었다. 미디어가 &amp;ldquo;코딩하는 멋있는 남자&amp;rdquo; 이미지를 공급하고 있어서다.&amp;nbsp;덕분에 개발자라는 보통명사를 &amp;quot;남자 웹 개발자&amp;quot;가 독점하며 온갖 종류의 개발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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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장노동자로 살 순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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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20:44:10Z</updated>
    <published>2023-08-13T07:5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년 전, 생계의 고단함 건너편에서 적게 벌어 적게 쓰며 편안하게 살고자 제주에 왔다. 그 후 7년 동안 작은 민박집을 운영했다. 여유롭고 편안하고 행복한 나날이었다.  이런저런 글을 써서 출판도 했다. 소설가가 오랜 꿈이었다. 문학과는 무관한 그저 독자에 불과하지만, 지적성장의 욕구로 가득한 내면에 존재하는 인간의 최고 지위가 소설가였다. 줄곧 문학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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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의미는 모르겠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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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31Z</updated>
    <published>2023-05-29T13: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라산이 올려다 보이는 제주도 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대부분 소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바이오, 푸드, 코스매틱, IT,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도 다양하다. 모두가 알 만 한 IT 대기업 본사도 있지만 수백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서울 삼성동이나 판교에 즐비해 있는 것과 같은 규모는 아니다. 큰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과 고용 창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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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중년의 전략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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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14:14:33Z</updated>
    <published>2023-05-21T09: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 아침 집을 나서 한라산 자락의 구불한 2차선 도로를 달려 회사로 간다. 동네의 당근밭과 용눈이오름을 지나면 삼나무 사이로 뻗은 숲길이 나타난다. 곧 길 옆으로 초원과 들판이 나타난다. 어떤 날은 초원에서 풀을 뜯는 노루를 보고 전국의 직장인 중에서 가장 평화로운 출근길을 가졌다는 감상에 빠진다. 하얀 서리 내린 들판에 덩그러니 서있는 트랙터를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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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로 어려울 거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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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2T02:46:49Z</updated>
    <published>2022-12-23T00: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엔지니어이지만 글쓰기 실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경력이든 신입이든 채용 시에는 영어실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현실이지만, 실제로 일할 때 그 사람의 업무 능력을 빛나게 하는 건 바로 글쓰기 실력이라는 걸 자주 목격한다. ​ 보고서나 기술문서를 쓸 때 구성력이 필요하다. 한두 장 정도의 짧은 보고서를 쓸 때도 마찬가지다. 숫자 몇 개를 나열하고 만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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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싹수가 보여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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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07:40:57Z</updated>
    <published>2022-09-25T11: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는 일 잘하는 사람과 일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일 못하는 게 딱히 흠은 아니다.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못하는 사람도 있는 거다. 그것은 자연의 법칙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일정 비율로 존재하기 마련이다. 경험적으로 볼 때, 일 잘하는 사람은 대체로 센시티브(sensitive) 하다. 예민하고 섬세한 감각은 타고나는 것으로, 가르친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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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몸부터 움직여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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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0T20:59:24Z</updated>
    <published>2022-04-17T10: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성실하다. 얼마나 성실한지 별 중요하지도 않는 일도 대충하는 게 없다. 그게 문제다. 필요 이상으로 성실해서 일 복이 차고 넘친다. 좀 덜 성실해야지, 라고 굳게 다짐해도 어느새 일에 몰두해 있다. 이번엔 절대로 최선을 다 안 해야지, 라는 다짐으로 시작했다가 다 끝난 후엔 아! 나도 모르게 최선을 다해버렸네! 라고 한숨을 쉬게 된다.  어떤 일이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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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요한 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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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2T00:49:31Z</updated>
    <published>2021-09-22T04: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하드웨어&amp;nbsp;엔지니어다. 제주로 오기 전에도 하드웨어 엔지니어였다. 제주에서 10년 만에 나선 재취업 길에서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을 찾았다. 운이 좋았다. 요즘은 소프트웨어 분야가 조명받고 있으니 하드웨어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분야가 되었다. 그러나 어떤 직업이든 저마다의 존재 이유가 있다. 하드웨어 없는 제품, 하드웨어 없는 소프트웨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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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워커홀릭이 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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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7T10:40:43Z</updated>
    <published>2021-08-22T06:3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워커홀릭 기질이 있다. 중증 워커홀릭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일에 대한 강박과 집착이 있는 편이다. 길고 짧은 프로젝트들을 하다 보니 그날 일이 그날 끝나지 않는다. 어떤 문제는 해결하는 데 며칠이 걸리기도 하고, 몇 주가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오후 6시 이후에도 딸깍하고 스위치가 오프 되지 않는다. 평소 잔걱정 많기로는 전국 100등 안에 들 정도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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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강력한 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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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6T08:57:02Z</updated>
    <published>2021-07-24T10: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직장에서 나는 하드웨어 개발팀 팀장이다. 제주로 오기 전 일했던 경력을 이어붙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지금의 이 일, 이 회사에 만족한다. 스트레스가 없진 않다. 사람이 숨 쉬고 사는 게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사람이 먹고 놀아도 스트레스가 생기는데 직장생활이 스트레스가 없을 리 없다. 그러나 충분히 받아들이고 소화해 낼 수 있는 양이다.  일에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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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정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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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2T00:49:31Z</updated>
    <published>2021-04-11T16: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제주에 온지는 10년이 되었다. 회사생활 지긋지긋해서 제주로 왔다. 제주로 와서는 소규모 자영업을 했다. 작가로도 살았다. 자영업으로&amp;nbsp;생계를 유지하며&amp;nbsp;꾸준히 에세이와 장편소설을 써 출간을 했다. 그것만 한 건 아니다.&amp;nbsp;자영업자, 작가 말고도 알바 아저씨, 청소부, 백수, 용접공으로도 살아봤다. 그러나 나의 정체성은 언제나 작가였다.  지금은 작가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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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가 되지는 못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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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30T00:51:46Z</updated>
    <published>2021-02-28T05:5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동네의 작은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LED 가로등을 생산하는 공장의 생산관리직으로, 역시나 보수가 적었지만 집 가까운 곳에서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일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그 공장은 모든 면에서 허접함을 참아내야 하는 곳이었다. 회사는 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곧 품격이라는 걸 몰랐다. 그러니까 세상에는 &amp;ldquo;공장 노동자 취급&amp;rdquo; 이라는 응대법이 있다고 믿</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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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수할 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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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43Z</updated>
    <published>2020-12-27T01:4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급휴직 중인 회사는 잊기로 했다. 백 번 천 번 생각해도 복직 가능성이 없었다. 시골의 이런 작은 공장은 원래 사람 쉽게 뽑고, 쉽게 자르는 곳인가 보다, 라고 생각할 수밖에. 구직활동을 다시 시작하니 45라는 숫자가 화살처럼 폐부를 쑤셨다. 나이는 결코 거꾸로 먹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45살이다. 나는 다시 여러 번 거부당했다.  45살이 될 때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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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장년도 쓸 만하다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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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6T08:46:18Z</updated>
    <published>2020-11-30T12: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략 마흔 살쯤부터는 자신의 나이를 인식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그렇더라. 대부분 자기가 몇 살인지도 까먹고 산다. &amp;ldquo;내가 올해 마흔두 살인가 세 살인가?&amp;rdquo; 이렇게 된다. 40대 대부분의 정신적 나이는 30대 초반 정도에 머물러 있다. 나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더라. 내가 취업시장에 다시 나오기 전까지 내 나이가 45살인 줄 몰랐다.  회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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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가 걱정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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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1T17:02:52Z</updated>
    <published>2020-10-26T14: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회사의 장점이자 단점은 많은 것이 투명하다는 것이다. 의도하지 않아도 많은 것이 보이는데, 주로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다가온다. 예를 들어 올해의 예상 매출 같은 거. 수익구조가 단순하니까 일개 직원의 눈에도 그런 게 보이는 거다. 이 회사의 미래는 어찌 될 것인가, 이 회사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 를 생각하게 된다. 한마디로 회사 걱정하는 거다.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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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여전히 빛나고 있는 현재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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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0T18:29:19Z</updated>
    <published>2020-09-13T03: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6년 동안 자영업을 하다가 폐업 후 지금까지 무엇을 하였느냐고 묻는다면, 난 모든 걸 실패했다고 말하겠다. 생업의 바깥에 존재하던 일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보자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별 볼일 없는 작가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생업의 영역으로 조금 더 끌고 오기 위한 시도를 했다. 그리고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출간한 책은 시장에서 너무도 조용하여 세상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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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와 물집이 아물어 군살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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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3T13:07:55Z</updated>
    <published>2020-09-02T04: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장이라는 생소하고 어색한 환경에 적응하고 나니 직장생활이 주는 안정감에 빠져들었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포근하고 안락한 기분인지 모른다. 얼어있던 심신에 눈을 뚫고 올라온 봄날의 새싹처럼 생기가 돌았다. 금요일을 기다리는 설렘은 너무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라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호들갑을 떨며 좋아했다.  보수 좋은 전문분야의 직장을 그만두고 제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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