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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나free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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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름다운 꽃과  색으로 영혼의 빛을 비추는  삶의 여정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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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10T08:31: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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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은 어디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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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1:19:10Z</updated>
    <published>2026-04-30T03: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섯 번째 발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 그곳에 갔던 날을 떠올렸다.  2019년 2월, 발리에 도착한 첫날, 덴파사르 바둥 시장에 들러 꽃과 향을 샀다. 발리인들이 신에게 올리는 꽃이었다. 나는 그 꽃을 안고 우붓으로 향했다.  그곳에 있던 한 사원의 문 앞에서 무언가가 내 몸을 통과했다. 그 감각이 무엇인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높은 산이 두쪽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uIgwd4ZdGc1CrXscvCUl2GjyZ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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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국 3일 전, 취소하려 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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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6:42:57Z</updated>
    <published>2026-04-23T01: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처럼 보이던 일들이 더 이상 우연으로 끝나지 않았다. 끊어진 것은 끝이 아닌 다른 하나의 풀림이었고 엉켜 있던 것은 때가 되자 너무 쉽게 풀렸다. 모든 것은 가장 알맞은 때에 서로를 향해 움직였다.    &amp;lsquo;예정대로 발리에 갈 수 있을까?&amp;rsquo;     눈을 뜨면 하루하루 다가오는 출국일을 세어가며 몸 상태를 살폈다. 더 심해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OgHs7ojpBkDVWtiR7w7n4_CppJ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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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으로 하는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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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4:17:07Z</updated>
    <published>2026-04-16T13: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허리에 문제가 생겼어요. 이번 주 수업 참석이 어렵겠어요.&amp;quot;  8주간 이어지던 크리스탈 차크라 명상 모임이 끝을 향해 가고 있을 무렵이었다. 연말부터 시작된 차크라 명상 모임이 마무리될 즈음, 하와이안 훌라 춤곡 prayer을 배우기 시작했다. 1월의 찬 공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 삶에 흘렀던 기억과 감정을 정렬하는 작업이 무사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qfP3zPquKlV0zEkT69uK9qduI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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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프리나로 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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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6:07:34Z</updated>
    <published>2026-04-09T04: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수를 하다가 무언가가 떨어졌다.가볍게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닿은 것은 늘 목에 걸고 있던 수정 목걸이였다. 고리가 완전히 끊어져 있었다. 나는 한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물이 흐르는 얼굴로 거울을 보다가, 다시 손바닥 위에 올려진 투명한 수정을 바라보았다.  왜 지금일까.  며칠 전부터 몸이 이상했다.설명할 수 없는 피로와 어지러움, 이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0Z6UrBMYaQstfcFbUP-X9bjz94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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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발리는 끝나지 않는 질문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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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4:04:48Z</updated>
    <published>2026-04-09T04:2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만의 성소가 있는가?  2019년,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향했던 그곳에 발을 디뎠을 때 나는 내가 무엇을 찾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다만 삶의 어느 지점부터 설명되지 않는 사건들과, 그 안에 담긴 진실이 궁금했다. 발리는 이런 내게 세 가지 질문을 품게 했다.   그 이후로 몇 해에 걸쳐, 겨울에서 봄 사이가 되면 다시 발리로 향했다. 같은 장소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gZ6TdBvH_Uc_bxrbwsRRQOkOR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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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의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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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8:34:16Z</updated>
    <published>2026-04-06T03:5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경 언니의 가방에 들어있던 커다란 성경책이 눈에 들어왔다. 언니의 기도는 언제나 아름다웠다. 읊조리듯 말하는 음성에서 언니가 전공한 첼로의 안정된 음역을 떠올릴 수 있었다. 첼로 연주를 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언니의 손을 보면 느껴졌다. 부피와 무게 그리고 현을 품듯이 다룰 만한 몸이었다. 종종 천진난만하게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는데 대부분 조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XJyFpdF9RcXvilENlVXvYB52d3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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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끊어진 수정 목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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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5:26:55Z</updated>
    <published>2026-04-04T04: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시성 우연의 일치 때맞춰 일어나는 일들의 메시지를 가벼이 여길수 없게 되었다.   지난해부터 올해의 시작을 준비하던 시기에 내가 선택한 컬러바틀에는 투명한 클리어의 빛이 강했던 것은 때가 가까이 왔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것은 나 자신에게 다가갈수록 세상의 진리가 이해될수록 그동안 나는 아파야 하는 일이 많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 하지만 눈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qyAUmvHiBFz7iqDR7BX22sT9U9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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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의 말을 배우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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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3:07:32Z</updated>
    <published>2026-01-30T13: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의 말을 배우고 싶었다. 처음엔 아주 작은 소리나 진동 혹은 미세한 몸짓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꽃은 늘 말하고 있지만 내가 듣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누구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꽃의 말이란 침묵의 언어였다.   염화미소, 침묵의 언어  붓다가 가르침을 펼치기 위해 아무 말 없이 옆에 있던 연꽃 한 송이를 들어 올렸다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j9Qv-rbvREn4Eth9gq2HIpnTg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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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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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32:51Z</updated>
    <published>2025-10-26T08: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지개 뿌리에 묻혀 있다는 보물 상자를 찾아 나선 적이 있다. 그곳은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 뒷산 어딘가였다. 멀지 않았지만, 정확히 어디쯤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저 무지개 끝에는 분명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확신뿐이었다.  그때의 내가 기대한 것은 금은보화는 아니었다. 그 시절 인기리에 방영되던 소원을 들어주는 만화 주인공 &amp;lsquo;바람돌이&amp;rsquo; 같은 친구를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XyCkaDt65g1bC9PfqsBEMMlf8K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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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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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09:20Z</updated>
    <published>2025-10-26T08: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amp;rdquo;  높은음으로 올라가던 나의 질문이 긴 물음표를 달고 사람들 사이를 지나갔다. 이렇게 안부를 묻는 일은, 꽃 수업을 시작하기 위한 작은 의식이다.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말로 꺼내는 과정에서 삶의 중요한 진실이 자연스레 드러난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꽃을 건네며, 눈을 감고 꽃잎의 향기와 감촉을 느껴보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bwohBYEN-Wc4AVCmXBmdLevssE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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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당신의 색은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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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32:51Z</updated>
    <published>2025-10-26T08: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혼을 비추는 꽃의 빛깔  문득 친구의 꿈 이야기가 떠올랐다.  &amp;ldquo;지난밤 이상한 꿈을 꾸었어. 성전 장식을 하다가 죽은 듯이 쓰러져 있었는데 붉은 장미 한 송이를 쥐고 있더라.&amp;rdquo;  그녀는 성당의 제단을 장식하는 꽃꽂이에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다. 붉은 장미 한 송이는 삶의 목적을 향한 강한 의지 같은 것이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다시 묻게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yYEuxPLPrQ4_cOUsL1-WzcQtj3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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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 삶을 위한 꽃, 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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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08: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위한 꽃, 레이   발리의 고요함 속에서 자신을 마주하던 시간 뒤에 다시 세상과 연결되는 법을 배운 곳이  하와이였다.  마음을 드러내는 일이 두렵고 몸과 영혼이 지쳐가던 어느 날, 문득 푸른 바다에서 훌라댄스를 추면 괜찮아질 것만 같았다. 나의 느낌은 정확했다. 하와이 훌라 댄스 레슨을 받던 첫날. 기쁨과 사랑으로 차오르는 몸의 전율을 느꼈다. 웃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fBfxd-xDkFewgJz_nv9agvXzE_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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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발리, 침묵의 날에 피어나는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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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08: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붓에서 나의 몸은 새들만큼이나 부지런해졌다. 떠오르는 태양을 숭배하듯 기다렸다. 하늘이 붉어지자 어디선가 깊고 그윽한 향내가 피어올랐다. 차낭사리를 든 여인이 신전을 향해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보통의 발리 여성들이 부지런히 준비하는 하루의 첫 기도였다. 그녀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을까.    발리 우붓에 머무는 동안은 매일 아침 그들과 함께 신성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vQsm3Y8kZNT1yt4A7ei0871T6c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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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그림자의 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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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08: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으로 향한 문을 열자, 깊은 어둠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림자는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나의 불안, 나의 결핍, 나의 두려움  그것들은 내가 끝내 외면해 온 또 다른 나의 얼굴이었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마친 뒤 매일 숲을 걸었다.  그해 겨울의 숲에서 만다라 작업을 했다. 햇빛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터에서 자라던 내가 등을 기댈 만한 듬직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MY9fIfPgGmvekJC6L1bk2qOcJe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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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빛의 언어, 컬러와 오라소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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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08: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빛의 여정, 그리고 나를 향한 사랑  삶의 여행은 시작과 끝을 구분하기 어렵다. 우리가 비행기 표를 끊고 낯선 곳에서 잠을 자는 일을 여행이라 부른다면, 나는 지금도 여행 중일 것이다. 예상치 못한 풍경 앞에 멈춰 서는 순간조차, 어쩌면 스스로 선택한 길 위에 서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길 위에서 나는 빛을 만났다. 꽃의 여정을 따라가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RhWynzo3rylNoZPN5QaIDppYgM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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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암이라는 어둠 속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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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mdash; 추락은 끝이 아니라, 빛으로의 초대였다.  웨인 다이어 박사는 말했다.  &amp;ldquo;인생의 전환기에는 반드시 추락이 따른다.&amp;rdquo; 그 말이 처음엔 잔인하게 들렸다. 정신의 성장을 위해 고통을 겪어야 한다면,  차라리 성장을 미루고 싶었다. 그러나 이제야 안다.  추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내가 만든 굴레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대장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GIeJmK4vfY4MwgB3vxbR2AuJTM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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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위태로운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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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08:3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님은 나의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amp;lsquo;백척간두&amp;rsquo;라고 했다.    &amp;ldquo;그러니 더 나아가야지요!&amp;rdquo;라고 하셨다.   백척간두란 막다른 위험에 놓이게 된 것을 말한다.  매우 위태롭고 힘든 상태이지만  극한에 다다른 상황에서  한층 더 분발하여 나아가는 마음을 일컬을 때 사용된다.   그 절벽의 끄트머리에서 취할 것은 더 나아가는 것이었다.  마치 기다리고 있던 대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FMQpJiUqAurpyw-VYFBfsrtFLa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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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꽃으로 다시 살아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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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08:3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이끄는 대로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한 일들은 일어난다. 내가 플로리스트가 된 것처럼 말이다.  아들의 장례식을 치른 뒤 집으로 돌아왔지만, 나의 삶은 그대로 멈춘 듯했다.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잠을 잘 수 없었다.  병원 보호자 침대에 비스듬히 눕던 습관이 몸에 배어  침대 끝자락에 겨우 몸을 걸친 채 깜빡 잠들곤 했다.  그런데도 하루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GbpVI1Nm4-t213wAStoIYLnm4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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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바람이 내게 부탁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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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바람이 불면 내가 온 줄 아세요.&amp;rdquo;  ⸻  그날은 남풍의 기운이 강해지던 날이었다.  계절을 잊은 병실의 창을 조금은 열어두어도 괜찮은 때였다. 나는 지독한 겨울이 어서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amp;ldquo;봄바람이 불려나?&amp;rdquo;  창밖으로 보이는 먼 산이 연둣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나는 아이에게 분홍빛 매화꽃나무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아이는 앉을 수조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jXugIn3lcYEJLY4BX5cOi22pj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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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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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0:02:00Z</updated>
    <published>2025-10-26T08:3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나는 정말 잘 지내지 못했다. 병원에서 보냈던 두 번의 봄은 춘분 즈음 찾아오는 꽃샘추위처럼 반갑지 않았다. 그 이후로도 매년 동백꽃이 흩어지고 벚나무 가지에 분홍 물이 오를 무렵이면   잊지 않고  삼월의 통증이 찾아왔다.  그때마다 나는 어쩔 줄을 몰라했다. 한없이 슬펐고 화가 났고 괴로웠다.  봄은 더 이상 희망이 되지 못했다.  만물이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qo%2Fimage%2Fe8hajWR0sAQqQy9WJO0kgKPIIx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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