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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옹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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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ngb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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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옹봉은 남편이 지어준 이름입니다. 둥글게 살다가도 뾰루지처럼 터지는 사람. 하루의 균열, 마음속 파편, 무심한 말들에 멈춰 섭니다. 묻고 파고들고 해부하여 끝내 글로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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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14T14:15: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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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고생했어요, 오늘도.  - 오늘도 버틴 당신에게, 박수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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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22:00:27Z</updated>
    <published>2025-12-07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입 때는 몰랐다.  내가 이렇게까지 단단해질 줄, 이렇게까지 내가 나를 지켜낼 줄이라곤.   회사 안에서 오래 버티다 보면  언젠가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조직이 움직이는 원리, 사람들의 심리, 행동 패턴, 그리고 각자의 생존 방식 같은 것들....   그걸 알게 되었을 때쯤  회사는 생존의 공간을 넘어  성장의 울타리가 된다.   이 시리즈는 내가 여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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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정답대로 살았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 35살, 인생 가채점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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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5:00:31Z</updated>
    <published>2025-12-07T15: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의 시작 부산 남포동의 한 돌게집에서, 우연히 함께 자리하게된 열 세살 어린 풋풋한 대학생이 말했다.   &amp;quot;언니 얘기를 더 듣고 싶어요.&amp;quot;  꼭 그런 것만은 아니야.   내가 가진 '외고', '명문대', '대기업' 타이틀을 마치 '성공'의 동의어처럼 받아들이는 그 친구에게  나는 밤을 새가며 말했다.   &amp;quot;꼭 그런 것만은 아니야.&amp;quot;  나 역시도 남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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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니어에게) 매년, &amp;lsquo;올해의 미션&amp;rsquo;을 세워라 - 미션 없이 일하면, 1년은 그냥 사라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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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6:15:32Z</updated>
    <published>2025-12-06T15: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으로 승부해야 하는 때도 있다. 한 7~8년 차까지는 솔직히 그냥&amp;nbsp;닥치고 일했던 것 같다.&amp;nbsp;들어오는 일은 다 받아서 해냈다.&amp;nbsp;최대한 다양한 업무를 가능한 더 많이 해내는 것이 곧 성장이라고 믿었다.&amp;nbsp;넘치듯&amp;nbsp;많은 경험을 쓸어 담고,&amp;nbsp;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며,&amp;nbsp;실패해도 부끄럽지 않은 시기.&amp;nbsp;질보다 양으로 승부해야 하는 시기였다.  이때는 미션이나 설계가 필요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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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니어에게) 당신은 플레이어 vs 매니저? - 이제는 그걸 정할 때가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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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6:15:56Z</updated>
    <published>2025-12-03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00씨는 플레이어인가요? 매니저인가요?&amp;rdquo;  얼마 전, 남편이 업무 멘토로 모시고 있는 사수분과 저녁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식사를 시작하자마자 그분이 대뜸 내게 던진 질문이다.  그리고 이어 말했다. &amp;ldquo;이제는 그걸 정해야 할 때예요.&amp;nbsp;어떤 역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커리어의 골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amp;rdquo;  그 질문은 나를 멈춰 세웠다. 지금 나는 어떤 길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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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니어에게) 회사 고민은 동료보다 상사에게 - 이제는 그럴 연차가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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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6:16:29Z</updated>
    <published>2025-11-30T04: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대의 시절, 욕하는 힘으로 버티던 때 직장 생활 초반에는 회사 고민을 동료들과 나누는 게 너무 당연했다.&amp;nbsp;매일 만나서 힘들었던 점을 토로하고, 공감받고, 위로받고&amp;nbsp;같이 욕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때는 그게 큰 힘이 됐다.&amp;nbsp;버티게 해주는 연대감, 그리고 가까워지는 관계.&amp;nbsp;그 시절엔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배설의 끝에서 마주한 감정찜찜함과 허무함 어느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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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하게 불편했던 쓰레드를 시작한 이유 - 요즘 가장 힙한, 텍스트 기반 플랫폼ㅡ &amp;quot;threads&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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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3:06:47Z</updated>
    <published>2025-11-28T13:0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전, 쓰레드가 불편한 이유에 대해 적었다.  https://brunch.co.kr/@ongbong/41  그리고 정확히 1년 후, 쓰레드를 시작했다.  뒤늦게 쓰레드를 시작한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우선 하루에 여러 개의 글을 올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플랫폼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n번의 자아성찰, n번의 영감, n번의 깨달음 등 생각으로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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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니어에게) 힘들면 말하세요. 기적은 안 일어납니다. - 아무리 좋은 리더라도,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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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6:16:58Z</updated>
    <published>2025-10-18T15: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편에서 '싫은 일 백 개보다, 하고 싶은 일 하나를 말하는 게 유리하다'라고 했다.  https://brunch.co.kr/@ongbong/130  하지만 동시에, 싫은 건 분명히 말해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말해 기회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싫은 걸 말해 스스로를 지키는 것은 더 중요하다.  3년 차, 쪽지에 적어간 세 마디&amp;quot;저는 이곳과 맞지 않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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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니어에게) 하고 싶은 일은, 말해야 생깁니다. - 싫은 일 100개보다, 하고 싶은 일 1개를 분명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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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22:00:31Z</updated>
    <published>2025-10-15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00님은 무슨 업무 하고 싶어요?&amp;rdquo;&amp;ldquo;저 그런 건 없어요.&amp;rdquo;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후배나 동료들을 많이 본다. 신기하게도, 그런 사람에게는 꼭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이 배정된다.  왜일까? 이유는 단순하다. 리더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어떤 일을 시켜야 할 때, 가장 부담 없이 맡길 수 있는 사람은 그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 사람이다. 싫다고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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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뉴-올드보이 박찬욱&amp;gt; 다큐멘터리를 보고 느낀 5가지  - 성공, 창작, 예술가, 리더 그리고 이야기의 본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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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13:12:25Z</updated>
    <published>2025-10-12T00:5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남편이 틀어준 추석 특집 2부작이었다. 박찬욱 감독에 대한 다큐멘터리. 큰 기대 없던 처음이 무색하게, 치킨 먹으며 보다가 빠져들어 허겁지겁 먹는 둥 마는 둥 하는 바람에 급기야 체하기까지 했고- 두 시간이 넘는 영상을 단숨에 다 본 뒤에는 거장의 서사와 뚝심에 압도 당해 밤새 잠을 설쳤다.  그리고 쓴다. 기록하여 기억하기 위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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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치며] 작가 선언문 - 정서경 작가의 『나의 첫 시나리오』를 읽고 단 숨에 써 내려간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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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5:50:06Z</updated>
    <published>2025-10-07T15: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 조용하게 울리는 목소리들은 많았습니다.   영문학을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외치던 스무 살, 그중에서도 특히 시와 희곡을 사랑했습니다.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이 어쩐지 점점 어려워졌지만 그래도ㅡ 목소리는 희미하게나마 계속 제안에 남았습니다.   오늘 정서경 작가의 『나의 첫 시나리오』를 읽고ㅡ 조용히 남아있던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집니다.   작가가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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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록] 쓰고 싶을 때 도서관에 가야할 이유 3가지 - 손기정문화도서관에서 느낀 공간이 주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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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23:31:49Z</updated>
    <published>2025-09-15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남자아이가 아빠 손을 잡고 도서관에 들어온다. 계단을 올라오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환하게 웃으며 손 인사를 한다. 나도, 그런 아이의 무해함에 넋을 잃고ㅡ 마찬가지로 주저함 없이, 세차게 손을 흔들었다.    이 공간은 참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꾸며져 있다'기 보단, '준비돼 있다'는 표현이 맞으려나. 다양한 자세로, 각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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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다시 월요일. 작가 실험이 남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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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1:47:12Z</updated>
    <published>2025-09-15T11: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지만 다른 월요일  다시 월요일. 퇴사가 아닌 휴가였기에, 실험이 끝나자 어김없이ㅡ 월요일이 돌아왔다.  실험 직전까지 반복되던 일상은 지체 없이 재시작됐다. 이메일, 보고 자료, 릴레이 미팅이 이어졌다. 내 몸은 이 루틴에 금세 적응했고, 겉으로 보기에 내 일상은 일주일 전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러나 나는 느꼈다. 내 마음만큼은, 실험 전과는 확실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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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5 금) 쓰기 싫은 날에도 썼다. - 루틴의 완성, 관성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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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1:55:55Z</updated>
    <published>2025-07-15T23: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의 아침은 평화롭다. 나 홀로 여행객들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다들 조용하다. ENTP의 가면을 쓰고 살고 있는 극 I (라고 남편이 늘 말한다.)인 나 역시도, 이곳에서 아주 조용히ㅡ 살아간 지 5일째가 되었다.  어젯밤, 숙소로 돌아와 3시간을 더 썼다. 절반은 눈이 감긴 채로 썼다. 써야 해서, 쓰고 싶어서 썼다.&amp;nbsp;작가는 '계속 쓰는 사람'이라는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Jr%2Fimage%2FamDqZfFV-w6y5BF0-LxETi-Q9m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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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4 목) 작가에게는 점심시간이 없다. - 복지는 셀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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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3:28:00Z</updated>
    <published>2025-07-14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8시. 자연스럽게 눈이 떠졌다. 내가 만든 이 리듬이 드디어 내 안에 자리 잡기 시작한 것 같았다. 조식을 챙겨 먹고 9시에 도미토리를 나섰다.   억수로 쏟아져 내리는 비를 뚫고, 오늘은 광화문 교보문고로 향했다. 며칠 간의 실험을 통해 나는 서점이나 도서관 같이 책으로 가득한 곳에서 강력한 동기부여를 받는다는 귀중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역시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Jr%2Fimage%2F7DT8qsKExZu9oBw59_2ibvjwj9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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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3 수) 자유는 의외로 힘들다.  - 회사보다 지치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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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3:49:49Z</updated>
    <published>2025-07-13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3시 30분까지 회사 업무를 하고 잠들었다. 자칫하면 오늘의 출근 루틴이 깨질 뻔했지만, 기어코 일어났다. 내가 하기로 한 일이니까.   10시 기상. 시간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챙겨 먹고, 도서관 근처를 산책하며 점심에 먹을 김밥 한 줄을 야무지게 포장했다. 글을 쓰며 하루 종일 마실 빅 사이즈의 메가 커피도 한 잔 샀다. 내가 선택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Jr%2Fimage%2FY4rtXz1Mrq9wJYoEiiPSFDkp0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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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2 화) 답은 도서관에 있었다.  - 글 쓰고 싶은 자, 글이 있는 곳으로 가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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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3:42:47Z</updated>
    <published>2025-05-12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출근 준비: 6:30 기상 / 7:00 조식 / 8:00 외출  6시 반쯤 눈을 떴다. 잠을 깊게 못 잤다. 푹 자고 싶었지만, 낯선 공간에서 내 무의식이 밤새 경계 태세였던 것 같다. 조식을 먹고, 조금 일찍 숙소를 나섰다. 숙소 양 옆에 크게 있는 스타벅스를 산책하듯 지나갈 생각이었다. 회사원들의 아침 풍경을 보고 싶어서. 정신을 깨우기 위해 모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Jr%2Fimage%2FXwAlQxTJlqPwvJzwqGvXTGmTb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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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1 월) 명동 첫 출근, 쓰는 사람으로 8시간 - 내 의지로 출근하고 퇴근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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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3:38:14Z</updated>
    <published>2025-05-11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을 짐을 싸다 집 밖을 나선 건 2시, 숙소엔 4시에 도착했다. 마음대로 착착 풀리는 시작은 아니었다. 비슷한 이름의 숙소로 잘못 찾아갔고, 땀을 뻘뻘 흘리며 우여곡절 끝 체크인을 하니 너무 허기졌다. 화요일 오후 4시, 명동 쇼핑 거리를 구경하는 관광객들로 빽빽한 길 사이로 내 최애 식당인 '명동 칼국수'에 들어가 마늘 냄새 진하게 풍기는 칼국수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Jr%2Fimage%2F_bxfkqMMw6W06VyM0QrXyjflAG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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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1] 떨림: 낯섦 앞에서, 생존 본능이 깨어났다. - 5일의 실험, 그 시작은 두려움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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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1:39:53Z</updated>
    <published>2025-05-10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방을 몇 번이나 풀었다 다시 쌌는지 모르겠다. 이걸 챙겼다가 저건 뺐다가. 단 5일이지만, 내 삶의 변곡점이 될 지도 모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극도로 신중해졌다.  게다가 숙소는 20인실 도미토리. 게스트하우스는, 대학생 때 친구들과의 베를린 여행에서 8인실에 묵었던 경험이 전부다. 그건 세 명이 같은 방에라도 있었지... 이건 철저히 나혼자다. 깜깜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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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2] 실행: 20인실 도미토리를 예약했다.  - 비행기표 대신에, 호텔 말고. 작가 실험은 이렇게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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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6:07:31Z</updated>
    <published>2025-05-09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하필 도미토리였을까? 나에게 필요한 건 여행지가 아니라, 출근지였다. 일상을 벗어나되, 동시에 다시 일상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주변 경관도, 근처 맛집도 중요하지 않았다. 불필요한 조건들을 하나씩 지우고 나니, 남은 선택지는 여기 하나뿐이었다. 최대한 낯선 곳에서 나만의 '작가 출퇴근 루틴'을 새롭게 설계해보고 싶었다.  휴가를 냈고, 비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Jr%2Fimage%2FMJm4vZUoyVKCYedFTKmxPcxH0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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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5] 선택: 5일간, 작가로 출근합니다.  - 직장인 타이틀을 벗고, 작가로 살아보는 5일간의 실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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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6:40:03Z</updated>
    <published>2025-05-08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보고 싶어졌다. 직장인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실험해보고 싶어졌다. 회사로 출퇴근하는 관성을 내 의지로 무너뜨릴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자리에 새로운 루틴을 쌓는 게 가능한지에 대해서.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곳으로 출근하는 일. 첫 출근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amp;nbsp;이어져온 루틴. 처음은 분명 내 의지에서 시작됐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당연한 일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Jr%2Fimage%2FJr--2uUFCNfa6rAP7cO0hDr12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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