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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콤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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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른일곱에 찍은 쉼표. 관계에서 한발자국 물러나 이탈의 기록을 연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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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13T14:59: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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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서비스는 0원입니다. 지금은.  - 이탈유발자들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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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4:59:21Z</updated>
    <published>2026-04-14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한 가족이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지만, 유독 유별난 시댁 가족을 가진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시댁은 차로 10분 거리에  시부모님이 살고 있는데, 그분들은 언제나 항상 가족의 화목을 강조한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퇴근길에 시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amp;quot;어머님. 식사하셨어요?&amp;quot; 통화는 평소처럼 이어졌지만, 시어머니의 목소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K4RXtBIYA-RcMACoBzf8xsh9v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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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원하는대로 되진 않아요 - 이탈유발자들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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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3:13:53Z</updated>
    <published>2026-04-06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이사갈 곳이 정해져 사소한 수리와 집기 구매를 알아보고 있다.  예쁜 가구와 조명들은 너무나 많고, (또 너무나 비싸고) 우리 생활을 들여다본 듯 편리하게 마련된 시스템 가구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열흘에 한번 한가득 밥을 해서 냉동밥을 만들어놓되 커피머신은 매일 전원을 켜는 우리의 생활을  그들은 어떻게 귀신같이 알고, 커피머신은 예쁜 바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TnKci09IlqOM0o9Dqnro73A4J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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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만감독 장항준이 흥한다, 선한 어른이 흥한다. - 선한 자가 오래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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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3-14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가 관객 120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관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외국 귀화 및 전화번호, 성명 변경을 천만 관객 공약으로 내걸었던 장항준 감독은 '세상에 공약을 다지키고 사는 건 예수나 부처 뿐'이라며 공약 이행을 백지화(?)했습니다. 천만 영화감독을 잃을 뻔 했으니, 관객 입장에서도 다행이라고 봐야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amp;lt;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ECkpsJNDPe3tSNZdeyyuGFI5L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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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에서 만난 찐어른 - 이탈유발자들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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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2:03:39Z</updated>
    <published>2026-03-06T06: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에서 내가 본 인간 엄흥도의 매력은 이 시대에 흔치 않은 '어른'이라는 점이었다.  말하자면 &amp;lt;범죄도시&amp;gt;의 마석도도 좋은 형사이고, &amp;lt;휴민트&amp;gt;의 조과장도 좋은 공무원이고, &amp;lt;존윅&amp;gt;의 존윅도 정의롭지만...  코리안 컨츄리사이드 스타일 광천골 촌장에게서 요새 못보던 그리운 어른의 모습을 관찰했달까.     엄흥도는 가난하고 배곪는 광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HkRYckvVk7IKlgfP1WlWzOV_k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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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의가 원망으로 되돌아온 순간 - 이탈유발자들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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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2:29:45Z</updated>
    <published>2026-02-27T12:2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호의로 시작된 일이 되려 그에게 선을 긋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어렸을 때부터 비슷한 나이 또래라서 가족들끼리도 자주 어울렸던 사촌동생이 있었다.  서로의 성장과정을 쭉 같이 봐왔던 가까운 친지 사이였다.  가끔 사촌동생을 포함해서 다같이 가족여행을 가기도 했고 더러는 시내에서 만나 둘이 술을 마시기도 했지만,  워낙 둘다 P성향이 강했던 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ZetD1dIdOBWNoPn0n_LHOHNqI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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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능한 직원을 잃는 가장 빠른 방법 - 이탈유발자들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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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5:06:16Z</updated>
    <published>2026-02-23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는 자신의 생존에 급급해 조직이 갖고 있던 오랜 시스템을 잃어버리곤 한다.  처음엔 그것이 문제가 되는 줄도 모르지만, 마치 얼음이 녹듯이 변화는 조용히 일어난다.   긴 불황이었다.  직원복지와 임금 인상률은 줄었고, 직원들이 모이는 곳엔 어두운 이야기들만 맴돌았다.  그러나 진짜 회사의 악순환은 따로 있다.  회사가 잘 나갈 때엔 각 본부의 성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2F0y75J-w72HYww0uF7fx2y-r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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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우리에게 이탈이 필요한 이유 - 이탈유발자들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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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4:32:50Z</updated>
    <published>2026-02-18T0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어렴풋이 제사라는 게  꼭 &amp;lsquo;조상을 모시는 의식&amp;rsquo;이 아니라, 어른들이 돌아간 후에도 모일 자손들의 정기 모임을  만들어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런 의미로 제사가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명절은 그 의미가 희석된 듯 제사문화가 급격히 축소되고  해외여행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빨간날이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zFFvtghjKolkTKdbVgDHuekWL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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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에 이탈하고 싶어지는 이유 - 이탈유발자들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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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0:24:06Z</updated>
    <published>2026-02-13T00: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만 되면 생각나는 이야기들이 있다.  수세기가 지났음에도 끊이질 않는, 때가 되면 찾아오는 갈등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명절 기간동안 가정폭력과 같은 신고건수가 40% 증가하며 명절 후 이혼율 또한 평소보다 10% 이상 높다고 한다.   사람들은 &amp;lsquo;요즘에 그런 사람들이 어디있냐&amp;rsquo;며 고개를 흔드는 사람도 있지만,  여전히 주변에 흔한 것이 명절 갈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0jiv4ZjlvozDbpODjcD9qn4Dk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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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의 얼굴을 한 통제의 말들 - 이탈유발자들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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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0:24:13Z</updated>
    <published>2026-02-09T10: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명절 때마다 인사드리고 성묘를 함께하는 친척 내외분이 있었다.  내가 학생일 때에는 진로나 성적에 대해 관심을 많이 표현하셨고, 취업이나 결혼에도 염려가 많으셔서  항상 열심히 살고 있다며 안심을 시켜드려야 편하게 웃으시던 어르신 두 분이었다.  그분들과 '걱정' 때문에 갈등이 빚어질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신혼 때였다. 결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gpciO8EoKJZ47fPlCuDiFNw9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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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후 회사에서 듣게 된 낯선 질문들 - 이탈유발자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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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1:00:00Z</updated>
    <published>2026-02-04T10:4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준비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질문의 결이  달라졌다는 건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다만, 회사라는 공간에서도  그 변화가 내게 영향을 미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허니문을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 업무상 출장을 다녀온 후   나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회사에 복귀했다.        피로를 달래려 탕비실에서 모닝 커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tqhd7Fskt0KuLaGF289c0tTRb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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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료가 더이상 동료가 아닌&amp;nbsp;순간 - 이탈유발자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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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4:12:24Z</updated>
    <published>2026-02-01T23: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사회생활을 하면서 힘든 일을 함께 겪다 보면 동료에게 전우애 같은 감정이 생길 때가 있다.  군대에서나 생길 법한 감정을 회사에서 느낀다는 건 다시 말해, 굉장히 고통스러운 임무를 함께 수행했다는 의미다.   그런 전우애가 생기면 대개는 인사이동이 되고 난 뒤에도 가깝게 지내며 퇴사 후에도 인연을 이어가기도 한다.  그런 둘도 없는 전우애가 생겼다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XSAijRwfu0qTWyBq9xJ2psbTp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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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월급, 축하가 불편했던 이유 - 이탈유발자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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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4:02:45Z</updated>
    <published>2026-01-29T1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준비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졸업사진을 보고 오래전 그날의 감각이 떠올랐다.  언제 어디서든 함께할 거라고 믿었던 사람들과의 작은 문제였다.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같은 방향을 보고 걷는 대학 친구들이 있었다.  지원서를 쓰고, 면접 후기를 나누고, 떨어진 날에는 이유를 추측하며 밤늦게까지 통화를 하던 사이였다.  우리는 비슷한 위치에 있었고,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sy66XwZ878RclRuArcm1JmbQF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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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탈유발자들 | 진심이 소진으로 바뀌기까지 - 이탈유발자들 Intr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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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2:00:14Z</updated>
    <published>2026-01-28T1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콤마님.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오신 거예요?&amp;quot;  글쓰기 아카데미 강사님이 내가 쓴 글 몇 편을 읽고 정적을 깨며 물으셨다.  누군가 내 인생에 대해 그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은 적이 없어서, 나는 황망한 미소만 지었다.  강사님은 그 짧은 글에서도 내가 감당해 왔던 숨 막혔던 감정들을 읽으셨던 모양이다.  그건 타인에게 받은 질문 중 가장 눈물이 날 것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m6%2Fimage%2Fhi-R5k--zA4NUYaSpv0U3K5O6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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