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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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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프롬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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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13T23:15: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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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의 역사(2) - 천계영의 &amp;lt;오디션&amp;gt;과 고독한 천재의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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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5-25T03:0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진입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었으니, 언니가 있는 친구들은 뭔가 다르다는 것이었다. 그녀들은 내가 모르는 의류 메이커를 알고 있었고, 내가 모르는 만화를 봤으며, 내가 접해 보지 못한 음악을 들었다. 오빠와 함께 커 온&amp;nbsp;나는 알지 못한 세계였다. 내게는 미지인 세계를&amp;nbsp;한&amp;nbsp;발 앞서 경험한 그들은 성숙하고 세련돼 보였다. 부러웠고 멋있었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eyYn5i4vxKnmfGTuStoVGa7blzs.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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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의 역사 (1) - 2등 취향 컴플렉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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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6:22:08Z</updated>
    <published>2024-04-17T04: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어렴풋한 어릴 적 기억을 헤집어 보면 나의 취향에 대해 엉성하게나마 인지하기 시작했던 것은 tv 애니메이션을 보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tv를 휘젓던 시절이었다. 세일러문이 문크리스탈 파워로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흩날리는 웨딩피치의 드레스 자락도 만만치 않았다. 정의로운 괴도 천사소녀 네티와 잘생기고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BbE9EajDpCKGdN3js4yxkU6S2hM" width="44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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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고 싶은데 쓰고 싶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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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22:42:35Z</updated>
    <published>2024-04-12T11: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나 되었나 찾아보니 벌써 한 달 여가 흘렀다. 영화 &amp;lt;패스트 라이브스&amp;gt;를 본 날로부터. 메가박스 앱에 들어가 보니 정확히 3월 9일로 기록돼 있다. 여전히 오스카 시즌 즈음이면 챙겨보고 싶은 영화들이 쌓이기 마련이라 자주 영화관을 찾곤 했다. 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좋은 작품들이 많았던 덕에 2-3월의 영화관 나들이는 매번 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0zOFlVLEY-Se-J_u5Rz1QehZ_R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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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써지지 않는 현상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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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22:42:24Z</updated>
    <published>2024-04-11T03:5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다시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지 한참이나 되었다. 그러나 도무지 내가 무슨 글을 쓰고 싶은지 알 수가 없었다. 예전엔 좋은 걸 보면, 맛있는 걸 먹으면, 좋은 사람을 만나고 나면, 회사와 현실의 삶이 힘들게 느껴질 때면, 무언가에 기대하고 실망할 때면 글로 쓰고 싶어 참을 수 없어지던 순간들이 분명 있었다. 그런데 요즘의 나는 왜 아무 것도 쓸 수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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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장에서]홈리스 - ott감상기(모바일btv)</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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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3T07:27:01Z</updated>
    <published>2022-11-13T01:4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홈리스는 현대의 2-30대가 가지고 있는 집의 부재에 대한 공포감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공포는 너무나 현실과 맞닿아 있는 종류라 어떤 사람들에겐 정말로 귀신이나 살인마가 나오는 호러물보다 더 보아내기 어려운 영화일 수 있을 것 같다. 나 역시 자유로울 수 없는 두려움이고 말이다.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엎친 데 덮친 격, 설상가상이란 표현이 딱이다. 이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NxUmGR6yepaLF-dmtE7cw7Jlb0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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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속 회사생활 탐구 - 박상영 연작소설 &amp;lt;믿음에 대하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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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4T09:44:32Z</updated>
    <published>2022-11-10T12:1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의 가장 큰 고민은 아마도 회사생활일 것이다. 당연한 일인 것 같기도 하다. 더이상 신출내기 아마추어라고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대단한 베테랑이 되지도 못하는 애매한 지점에 있으니까. 인생의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공간에서 내 존재의 의미가 뭔지, 나는 효용이 있는 사람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작은 증명이라도 하고 싶어진다. 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1kMkVNOjHQYxBbU9llJSDPWr-g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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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장에서]다큐멘터리 성덕 - 22.09.30 @메가박스 코엑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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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2T08:10:23Z</updated>
    <published>2022-10-11T03: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9월 마지막 날 다큐멘터리 영화 성덕을 보고 왔다.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시즌 최고 화제작 중 하나였던 작품이다. 소문으로만 듣고 나도 올해 내내 언제 개봉하려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개봉 소식이 들려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성덕은 가수 정준영의 팬이었던 감독이 사랑했던 스타가 성범죄자로 전락한 상황에서 출발하는 다큐다. 분노와 상심에 잠겨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P13DoCfavXiKovIDnzZ8TTxO0I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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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장에서] 성적표의 김민영 - 22.09.17 @메가박스 코엑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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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11:12:58Z</updated>
    <published>2022-09-28T13: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영화는 포스터만 봐도 아, 나 이 영화 사랑하겠구나- 감이 오기도 한다. 아주 간만에 그런 영화를 만났다. &amp;lt;성적표의 김민영&amp;gt;이다.  학창시절 우리의 시계는 같은 박자로 흘러가는 게 너무나 당연했다. 나와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들 모두 인생의 같은 계단에 함께 서 있었다. 우리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관문을 넘었고, 또 비슷한 관문을 앞에 둔 사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7g3NSYWjWBGK6CV7ay_DXswu_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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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장에서] 9명의 번역가 - 9/2 메가박스 코엑스 GV 기록(황석희 번역가, 민용준 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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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6T03:27:30Z</updated>
    <published>2022-09-05T03: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퇴근길에 문화의 날을 결심하고 간만에 gv를 보고 왔다. 작품은 &amp;lt;9명의 번역가&amp;gt;! 제목이 제목이니 만큼 황석희 번역가님이 참석하시고 민용준 기자님이 진행하셨다.(번역가님은 실제 이 작품의 번역을 맡으셨다.)  '9명의 번역가'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릴러 시리즈 &amp;lt;디덜리스&amp;gt;의 마지막 3권 번역 출간을 앞두고, 내용 보안을 위하여 각국 번역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qInZn347IoxH_KyIc2bJDR7Jo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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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판 왕좌의 게임, 석세션 시즌3 - OTT 감상기록(wavv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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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0T23:52:00Z</updated>
    <published>2022-09-03T13:4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세션 시즌3를 얼마 전에 정주행 완료했다. 시즌2 이후 얼마나 기다렸던지! 지난해 연말쯤 방영됐던 걸로 알고 있는데 웨이브에는 지난 달인가, 아무튼 얼마 전에야 들어왔다. HBO max의 한국 진출이 기약 없어진 상황에서, HBO 작품을 보려면 여러 OTT들을 기웃기웃거릴 수 밖에 없어 안타깝다. (여담으로 '피스메이커'와 '결혼의 풍경'도 드디어 드디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Py_1zHq0UHAOMh8ryxEfy8e6w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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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해방일지에 대한 짧은 감상 - 웬일로 한국 드라마를 보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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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0T06:26:38Z</updated>
    <published>2022-05-24T08: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대사들 이게 무슨 일이야, 감탄하면서 보고 있던 &amp;lt;나의 해방일지&amp;gt;.  최근화로 올수록 감정선에 공감이 안되기 시작하였다. 염미정 구씨 커플은 대체 서로한테서 뭘 보고 있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나한테만 안보이나. 내 감성 이렇게나 메말랐단 말야? 내가 받아들이는 것보다 그들의 감정이 너무 빨라서 벌써 몇차례나 당황했었다. 나 모르게 언제 거기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DUpcb7XYkfytGNvfdp-CQrnub9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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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양연화 - 영화 그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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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9T09:45:11Z</updated>
    <published>2022-03-17T03: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그림은 오롯이 취미이자 여가 활동이라 그리고 싶은 대상을 발견하지 못하면 첫 손을 대기가 무지하게 어렵다.  그제도 하릴없이 갤러리만 넘기고 구글링만 해대는 중이었는데 여기저기 초점없이 헤매이던 시야 속으로 화영연화 포스터가 들어온 것이다.  장만옥과 양조위 그리고 그 선명하게 붉은 빛깔.  이거다, 이걸 그리고 싶다 라는 감각이 너무나 오랜만에 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49H5o6Vr6li3tiTSqoQFrp_QqV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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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이브 마이 카 - 영화 그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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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5T07:15:42Z</updated>
    <published>2022-03-14T06:1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그려본 건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 나왔던 허드슨이었는데, 우연찮게도 그 역시 빨간 차였다. 다만 그 차는 무척이나 클래식하고 우아한 모양새였다. '드라이브 마이 카'에 나오는 '마이 카'의 앙증맞은 외양과는 달리. 이 귀여운 차는 그 주인과 미스매칭이면서도 미묘하게 어울리는 구석이 있다. 눈에 띠게 붉은 색상과 조금 작은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PCLaHLBAfxS90DnI68G3WkIqv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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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빅뱅이론 - 시트콤. Netflix. 시즌4 보는 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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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7T04:24:33Z</updated>
    <published>2021-09-14T03: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킬링타임에 진심인 편이라 시트콤을 무지 좋아한다. 한번 맥락을 놓치면 쫓아가기 힘든 일반 드라마나 영화보다 훨씬 호흡이 짧고, 일단 주요 캐릭터에 대해 어느정도 정을 붙이고 나면 대충 다른 일 하면서 집중하지 않고 슬쩍슬쩍 보아도 소소하게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킬링타임에 적격인 셈.  대신 시트콤에 재미를 붙이려면 초반에 캐릭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aiQBkNKGC0XNFOBrX6hOk4H5Y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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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는 순간 - 영화. 2020. 소준문 감독. 고두심/지현우 주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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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7T04:25:14Z</updated>
    <published>2021-09-13T01: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놉시스만 보자면 아주 뻔한 스토리일 것이 예상되고, 실제로도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지 않는다. 줄거리만 보자면 그렇다.&amp;nbsp;그러나 영화를 구성하는 건 줄거리만 있지 않으니까, 조금 마음을 열고 이 영화를 보아주길 추천하고 싶다. 제목처럼 몇몇 빛나는 순간들을 목격할 수 있을 테니까.  나도 처음엔 의구심이 있었다. 마돈나가 한참 연하랑 쿨하게 연애하는 얘기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5Cus-9u_DPKkWpYLIe2MyLuj-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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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로부터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 이와이 슌지 &amp;lt;라스트 레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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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7T04:26:42Z</updated>
    <published>2021-04-09T01: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브레터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반가운 선물처럼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제목부터 알 수 있듯, 이 영화 역시 진짜 주인은 사라진 채 엉뚱하게 주고 받아지는 편지가 소재거든요. 단순히 소재로서만이 아니라 영화 속에서 편지가 하는 역할, 영화의 분위기, 구성 모든 게 유사해요. 몇몇 장면은 실제로 러브레터를 자체 오마주하고 있기도 하고, 심지어 러브레터의 주연배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cq5V4zVrHAyHLZKSBxYl6NZAi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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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 추는 모습 보는 거 좋아하세요? - 저는 좋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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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3T23:00:34Z</updated>
    <published>2021-03-28T10: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어렸을 적부터 나는 몸 쓰는 일에는 영 자신이 없었다. 못하는 걸 알고 있으니 더 시도하지 않게 됐고, 안하다 보니 더 못하게 되는 악순환 일로의 인생이었다. 체육 시간은 늘 스트레스였는데, 실기 시험의 낙제를 필기 시험 성적으로 그나마 메꿔야 했기 때문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체육 필기 시험 전날은 다른 때보다 긴장을 하곤 했다. 물론 필기에서 만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wdgYUeUoTsbIkSga2gsgGHr2jD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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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들의 역사를 기억하도록 -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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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5T11:33:55Z</updated>
    <published>2021-03-08T12: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줄거리2055년의 어느날, 갑작스레 온 지구를 뒤덮은 '더스트'는 강한 독성으로 지구에 살고 있던 생명체를 공격한다. 십 여년간 이어진 더스트의 공세 속에 사람들을 더스트를 피할 돔을 지어 몸을 숨기고, 서로를 강탈하며 하루하루 위태로운 생존 전쟁를 치른다. 이후 더스트는 국제 공동 더스트 대응 협의체를 통한 증식형 분해제 광역 살포(디스어셈블러) 방식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SIxMQFHp-dWG8MbteI8libX6b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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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저 사랑 - 영화 &amp;lt;예스터데이&amp;gt;, 소설 &amp;lt;우주를 담아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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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7T03:15:51Z</updated>
    <published>2019-09-26T02: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0대 중반의 어느날 비로소 비틀스를 처음 접했다. 물론 그전까지 비틀스 노래 하나 모르는 망충이였단 건 아니고. 이미 꼬꼬마 시절부터 'Hey, Jude', 'Let it be', 'Yesterday'같은 명곡은 익숙히 듣고 있었다. 다만 그걸로 비틀스를 알았다고 표현할 순 없을 것 같아서다. 비틀스는 그냥 세상에 존재했고, 심지어 온 세상 깊숙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3yWTfCldFhP2T6caDBHOFgybh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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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김하나X황선우) - 책기록#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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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9T07:30:39Z</updated>
    <published>2019-06-07T01: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의 27%를 넘는다고 한다. 1인 가구는 원자와 같다. 물론 혼자 충분히 즐겁게 살 수 있다. 그러다 어떤 임계점을 넘어서면 다른 원자와 결합해 분자가 될 수도 있다. 원자가 둘 결합한 분자도 있을 테고 셋, 넷 또는 열둘이 결합한 분자도 생길 수 있다. 단단한 결합도 느슨한 결합도 있을 것이다. 여자와 남자라는 원자 둘의 단단한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eqw%2Fimage%2F1jV6Eq2afvOPBnglop69zCuEg6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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