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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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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larkken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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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7년 동안 남의 이야기만 쓰다 2020년부터 내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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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15T18:17: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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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일만 버텨보기로 최종 결심 - 191009(수) 레온-아스토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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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9T19:26:15Z</updated>
    <published>2021-03-12T08: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온에서 아스토르가까지는 버스로 가야 한다. 처음 레온에 왔을 때 기차역에서 숙소까지 오는 길은 그리 멀지 않았지만, 버스터미널까지는 꽤 거리가 있었다. 짐을 메고 걸어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괜히 무리했다가 통증이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아 터미널까지도 버스로 이동했다.  똑같은 풍경이지만 내 기분이 회복되니 희망적으로 보인다. 황금들녘마저도 절망의 빛으로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kwrqxClcn8KWJ-ieG6InHcSzq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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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열려야 눈도 열린다 - 191008(화) 레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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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5T01:47:10Z</updated>
    <published>2021-02-24T11: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 출발하는 친구들을 보내고 체크아웃 시간까지 숙소에서 쉬었다. 그리고 숙소를 옮겨야 해서 가방을 메고 10여 분을 걸었다. 이반에게 고맙다는 전화라도 하고 싶을 만큼 침술 덕에 다리가 많이 좋아졌다. 생각보다 빠른 회복이 기뻐 친구들에게도 연락해 알렸다. 레온에 온 지 3일째 되는 날에 처음으로 시내 구경을 할 기분이 됐다. 가벼운 걸음으로 거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gG9Tud5yjPYZmcgNYPxkq0aK8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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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에도 침을 놓는 현지인이 있다 - 191007(월) 레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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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3T09:01:31Z</updated>
    <published>2021-01-31T10:5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의원은 휴가 기간이었지만 현지인이 하는 병원 중 침을 놓아주는 곳이 있었다. 아침 늦은 시간에 일어나 병원을 찾아갔다. 스페인에 와서 스페인 의사가 놓아주는 침을 맞는 경험은 흡사 한국에서 스페인 요리사가 만든 한식을&amp;nbsp;먹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직접 맛보기 전까지는 맛을 신뢰하기 어렵다. 살면서 스페인 사람이 놓는 침을 맞은 동양인이 몇이나 있을까?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1BT_vZSKBo-J9D-cXj1tVKoMx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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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 끝내야 할 여행 - 191006(일) 프로미스타-팔렌시아-레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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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00:33:12Z</updated>
    <published>2021-01-18T08:2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보다 더운 스페인이라도 10월이면 아침 공기가 꽤 춥게 느껴질 시기다. 해가 완전히 떠오른 시간은 아니었지만 침대를 박차고 나와 어디론가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해소됐다. 레온까지는 거리가 꽤 멀어 프로미스타에서 가까운 팔렌시아(Palencia)까지 기차로 간 뒤 팔렌시아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직통열차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Jkf-fTJZH9dQGOSnhHLVOybgO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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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펜 같은 순례길 위의 운명 - 191005(토) 프로미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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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4:17Z</updated>
    <published>2021-01-10T08: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박업소는 365일 열려 있을 거라는 생각도 산티아고 순례길에선 고정관념이다. 내가 묵던 알베르게가 쉬는 날이라 숙소를 옮겨야 했다. 주인 가브리엘이 맞은편 알베르게를 추천해줘 짐을 들고 간단히 길만 건너 다시 침대에 누웠다. 50m 정도 걸었을 뿐이긴 하지만 짐을 가지고도 조금은 움직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물론 10kg에 육박하는 큰 배낭을 메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l-U4fSekuIbs8CZ5iygocPCgl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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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혼자 - 191004(금) 프로미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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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3:04Z</updated>
    <published>2021-01-05T08:3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에 나갈 일은 없었지만 떠날 친구들을 보내주러 아침 일찍 일어났다. 찜질을 부지런히 해주고 약도 꼬박꼬박 먹어 난간을 잡지 않고 1층과 2층을 오르내릴 수 있는 정도까지는 왔다.  다시 여정을 시작한 친구들은 마침 숙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카르멘을 만났다고 했다. 왜 내가 없냐고 묻기에 다쳐서 숙소에 있다고 답해줬더니 만나러 오겠다고 해 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C9Lq5jetfwXukKDWMVG0tf9vD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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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조차 할 수 없는 다리 - 191003(목) 프로미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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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36Z</updated>
    <published>2020-12-29T08: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이 떠나지 않고 하루는 머물러줬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위해 대신 장을 보고 요리를 해줬다. 요리는 늘 종민이의 몫이었고, 다혜는 찰과상이 있는 곳에 밴드를 붙여줬다. 현주는 사고가 난 곳 근처 알베르게에 방치해둔 내 자전거를 가지러 다녀왔다. 나도 같이 택시를 타고 가 응급치료를 도와준 알베르게 주인에게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계단을 오르내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ewPIvogaB73Bna815GHDUe8n8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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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흔한 순례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다 - 191002(수) 부르고스-프로미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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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1T01:48:45Z</updated>
    <published>2020-12-11T08: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뜨기 전에 문을 나와 걸어야 한다는 불문율도 깨졌다. 어두운 곳에서 타면 위험한 자전거가 우리에게 추가 수면 시간까지 줬다. 소요 시간을 계산해본 뒤 8시에 출발해도 괜찮겠다는 결론을 냈다.  시내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보도블록이 많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자전거가 충격을 받을 일이 많았지만 조금 외곽으로 벗어나자 본격적으로 속도가 났다. 내가 침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X1DMisxFnGZ3PnG_2CgANYRqe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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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3일 대여료가 100유로? 그럼 그냥 사자 - 191001(화) 부르고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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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2T23:11:51Z</updated>
    <published>2020-12-07T08:1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 없이 온 5명이 탈 자전거를 구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빌리거나 사야 한다. 부르고스에서 자전거를 빌려 레온에 반납할 경우 3일 대여로 100유로에 보증금까지 붙는다. 3일 타는 가격 치고는 비싸지만 선택지가 많지 않아 형성된 가격이다.  다들 빌리는 것으로 마음이 기울었을 때 종민이가 다른 도시의 대형마트 스포츠용품점에서 자전거를 99유로에 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fNDzlf-f63TNsHtnN6lbNX2X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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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조용히 지내지 못해 불안한 인간 - 190930(월) 부르고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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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4:01Z</updated>
    <published>2020-11-02T08:4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르고스에서는 연박하기로 미리 결정해둬서 굳이 일찍 잠들지 않아도 괜찮았다. 새벽에 일어날 필요도 당연히 없었다. 오랜만에 와이파이까지 잘 터져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기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없었다. 밀린 한국 소식도 몰아서 접했고 지인들과 오랜만에 연락하기도 편했다. 평소라면 알베르게에 도착해 샤워를 마쳤을 시간에 첫 끼를 뱃속에 집어넣기 시작했으니 대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xcgqjQAbJ19xm9_ZJ1btHnZDf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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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도블록 위를 한참 걸어도 숙소가 나오지 않는 기쁨 - 190929(일) 산후안데오르테가-부르고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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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1T08:42:47Z</updated>
    <published>2020-10-19T08:5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순례길 초반에 나오는 도시 팜플로나를 떠난 뒤부터 대도시를 그리워했다. 출발한 지 2주가 넘어가면 슬슬 필요한 물건이 생기거나, 쓰던 것들이 떨어져 사러 가야 한다. 하지만 순례길 중에 들르는 작은 마을에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이 빠짐없이 있을 리 만무하다. 부르고스는 팜플로나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대도시다. 팜플로나, 부르고스는 비교도 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N_IwOfEfO-n4dKF6xyAfWYKai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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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서 만나 특별한 사이 - 190928(토) 벨로라도-산후안데오르테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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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8T10:50:00Z</updated>
    <published>2020-10-16T09: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는 어떤 형태의 숙박시설에 묵어도 수건이 최소 한 장은 제공된다. 하지만 유럽 호스텔에선 이게 상식이 아니다. 오로지 빌릴 수만 있는데 빌리는 것도 1~2유로는 내야 한다.  그래서 순례길에서는 다들 스포츠 타월을 쓴다. 스페인의 강한 햇볕에 노출시키면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마르기 때문에 일반 수건보다 쓰기 편하다. 물론 흡수력이 좋은 수건만큼 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m_m_ahz8I7P1N47NpzIFs0l8V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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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미안했지만 그래도 해피엔딩 - 190927(금) 그라뇽-벨로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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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8T10:49:31Z</updated>
    <published>2020-09-29T08:3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은 한 번 만나고 마는 외국인들의 이름을 특별히 언급하는 건 계속 마주쳐서다. 카르멘과 파트리크는 길 위에서 계속 만나게 됐다. 둘 다 우리 그룹을 좋아할 만한, 한국과의 연결고리도 있었다. 카르멘은 남편이 일 때문에 한국에 왔던 적이 있고, 본인도 머지않은 시기에 한국 여행을 할 계획이 있다고 했다. 이번이 5번째 순례길인 파트리크에게는 지난 순례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fvni_E0bSrWuPmk6QBB_xBNL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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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의 독특한 문화, 기부제 - 190926(목) 아소프라-그라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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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8T07:12:04Z</updated>
    <published>2020-09-23T08: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티아고 순례길에는 &amp;lsquo;기부제&amp;rsquo;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다. 현지인들이 산 속이나 길이 펼쳐진 곳에서 파는 음료나 과일, 간단한 먹거리 등에는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다.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돈을 쥐어주면 된다.  아소프라에서 약 22km 떨어진 그라뇽(Gra&amp;ntilde;on)이란 곳에는 기부제로 운영되는 알베르게가 있다. 이곳 말고도 여기저기에 많지만 10년 전 순례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HHXpml77HEQSZRWUP30EIqVjO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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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에도 재료가 필요하다 - 190925(수) 벤토사-아소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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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8T07:57:27Z</updated>
    <published>2020-09-15T08: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끝까지 걸으려면 800km에 육박하는 길. 회사원이 휴가 내고 완주하기란 불가능하다. 완주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사리아에서 출발해 100km 남짓만 걸어도 되지만, 긴 시간을 갖고 자기를 돌아보고 싶은 이들은 퇴사를 통해 스스로 인생의 전환기를 만들려 이 길을 걷는다.  전원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에 걸쳐 있는 우리 그룹 역시 마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kVeaQeik6pAB9Tle-jPvp5wBm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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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이 마지막일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 - 190924(화) 로그로뇨-벤토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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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6T03:27:02Z</updated>
    <published>2020-09-07T08: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이야기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amp;lsquo;현지인&amp;rsquo;이다. 현지인의 환대는 여행에 대한 기대에 있어&amp;nbsp;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유명 관광지나 대도시를 벗어나 소도시나 작은 마을로 갈수록 현지인과 얽힌 따뜻한 경험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로그로뇨를 떠나기 24시간 전만 하더라도 이름조차 몰랐던 벤토사(Ventosa). 어디에선가 일어나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lu-t-0U_fI0q7bmcllX2cuy9u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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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그로뇨에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양송이 타파스 - 190923(월) 로그로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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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9T19:24:39Z</updated>
    <published>2020-09-03T04: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그로뇨에서 우리 그룹은 좀 더 커졌다. 출발 날짜가 달랐지만 이곳에서 만난 보람이와 승민이도 우리와 함께하게 됐고, 떠나지 않고 하루 머무는 사이 저녁에는 다혜까지 돌아와서 3명에서 6명으로 불어났다. 전날 늦게까지 퍼레이드를 보고 늦잠을 잔 뒤 성당과 맛집들이 몰려 있는 번화가로 나가는 게 첫 번째 일정이었다. 정오가 지나지 않아 식당은 대부분 열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75-sAxXaYDXmGk83aP_r0rK8Y0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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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입성, 리오하 와인의 수도 로그로뇨 - 190922(일) 로스아르코스-로그로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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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3T10:04:59Z</updated>
    <published>2020-08-28T09: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로스아르코스를 떠나 로그로뇨(Logro&amp;ntilde;o)에 도착했던 때는 리오하 와인 축제 기간이었다. 일주일 동안 펼쳐지는 이 축제의 분위기를 맛보고 와인도 맘껏 마시고픈 마음에 우리는 로그로뇨에서 2박을 하기로 일찌감치 결정했다. 로그로뇨가 속한 리오하(Rioja) 지역에서 나오는 와인은 스페인이 자랑하는 와인이다. 프랑스에 보르도(Bordeaux)가 있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yBIYjQuyrnIn5wI-iDvxyOXCM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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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상 깊었던 호주 생존왕과의 만남 - 190921(토) 에스테야-로스아르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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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3T10:03:54Z</updated>
    <published>2020-08-24T10: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서 순례길에서는 일행끼리도 개인 스케줄이나 몸 상태에 따라 잠시 헤어졌다가 만나기도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숙소에서 같이 출발한 날 역시 마찬가지다. 3명이 함께 문 밖으로 나갔더라도 각자의 속도에 따라 간격은 생긴다. 이때 무작정 기다리지는 않는다. 서로 연락처가 있으므로 보이지 않을 만큼 떨어지면 중간에 들르는 바, 혹은 도착할 숙소에서 만나기로 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Bazqg54RcfQ5yDO7qzRaCGIwa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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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티아고 순례길에서 행복하려면 오후 1시 전에 도착하라 - 190920(금) 푸엔테라레이나-에스테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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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3T10:02:52Z</updated>
    <published>2020-08-20T09: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엔테라레이나에서 다혜는 하루 더 묵기로 해 나머지 셋만 에스테야(Estella)로 향했다.  팜플로나에서 푸엔테라레이나로 올 때부터 5시에 일어나서 6시에 출발하는 루틴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로 했던 1시 도착은 이루지 못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은 필요하지만 우리는 좀 많이 쉬는 편이었다. 그 시간을 줄이고 숙소에 일찍 들어와서 숙소에서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8n%2Fimage%2F5xHwcQ3SF__e6zcwny3syUWdl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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