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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사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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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쓰는 사람. 봄과 밤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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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15T23:50: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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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와 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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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1:48:13Z</updated>
    <published>2025-12-05T06:1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년보다 따뜻해서 방심하고 있다가 등원길 매서운 칼바람에 깜짝 놀랐다. 이제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지. 마치 숲 속에서 도토리를 주워 모으는 다람쥐처럼 나의 겨울 준비는 분주하다. 난방을 위해 다이소에서 뽁뽁이와 창문 틈새를 막는 패드를 사들고 왔다. 창고에 있던 온수매트도 침대 위에 깔아 둔다. 비타민과 감기 예방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이나 유자차도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aI%2Fimage%2FGH1kwWQqlaZ_NiYRG_yzwkJmb-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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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조금 특별한 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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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4:42:56Z</updated>
    <published>2025-11-10T04: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도서관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 중 하나다. 영화관 하나 없는 시골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 시끄러운 바깥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곳이자, 어떨 때는 집보다도 마음이 편안했다. 서가에는 새 책들이 가득하고, 마음만 먹으면 어떤 책이든 읽을 수 있다. 또, 그 누구도 나를 방해하지 않는다.  독서에 빠졌다고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선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aI%2Fimage%2F6nHhS-BsT9gbn3pikRCyACpSB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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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좀 꾸몄으면&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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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3:00:11Z</updated>
    <published>2025-08-15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때 나는 교정 치료를 받았다. 그 시절엔 교정하는 아이가 드물어 &amp;lsquo;철갑상어&amp;rsquo;, &amp;lsquo;기찻길&amp;rsquo; 같은 별명이 따라붙었다. 하지만 그런 별명보다 더 힘들었던 건, 집에서 두 시간이나 걸리는 치과까지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차멀미가 심했던 나에겐 그 길이 참 고역이었다. ​ 그럼에도 한 가지 좋은 점이 있었다. 바로 엄마와 단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aI%2Fimage%2Fu5V9PwgPPtH85gx3-NQI4Dq4L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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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지랖 레벨이 높은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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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3:02:06Z</updated>
    <published>2025-07-25T02: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소심한 성격이었지만, 불의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이였다. 돌이켜보면 오지랖이 좀 넓었던 것 같다. 내가 조금 손해를 보는 일은 넘기면서도, 누군가가 억울한 일을 당하는 걸 보면 가만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종종 '당돌하다'거나 '가정교육' 운운하는 말을 들어야 했다.   어느 날, 할머니와 동생과 함께 1호선 지하철을 탔을 때의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aI%2Fimage%2FsNdBSvAtUkD-BYyd-63lP98c5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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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거운 나의 집.&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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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02:11:18Z</updated>
    <published>2025-07-11T06:5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이 글에는&amp;nbsp;'쥐'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동물은 단연코 쥐다. 라따뚜이도 재밌게 봤고(솔직히 애니메이션도 조금 징그러웠다.), 미키마우스도 좋아하지만,&amp;nbsp;꼬리를 움직이며 쏜살같이 달아나는 생쥐는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진다.&amp;nbsp;이 글을 쓰는 지금도 &amp;lsquo;쥐&amp;rsquo;라는 단어를&amp;nbsp;반복하는 것만으로도 팔에 소름이 돋는다. 나에게 쥐는 이름조차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aI%2Fimage%2FRnv-YTJMCO7NoBD33Ims52Mbm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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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뚱함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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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4:48:44Z</updated>
    <published>2025-07-04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여름방학이 머지않았다.&amp;nbsp;올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학이 일주일 간격으로 겹쳐 있다.&amp;nbsp;MBTI가 J인 나는 벌써부터 머릿속이 바쁘다.&amp;nbsp;이 녀석들과 하루 종일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스마트폰을 뒤적이다 이내 멍하니 눈을 감았다.&amp;nbsp;큰아이에게 방학 때 하고 싶은 걸 물으니, 눈이 반짝인다.&amp;nbsp;캠핑, 놀이공원, 할머니 집, 슬라임카페 그리고 아이스크림.&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aI%2Fimage%2FF2XRF6_-2oawr0uk0k4kznDi9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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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고무대야와 설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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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0:58:35Z</updated>
    <published>2025-06-20T05: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때, 엄마는 공장 안에 딸린 작은 식당에서 잠시 일하셨다.&amp;nbsp;직원들 식사를 해주는 일이었고, 우리는 그 식당과 연결된 작은 살림집에서 살았다.&amp;nbsp;식당 뒤에는 작은 주방이 있었고, 그 뒤편으로는 시멘트 바닥의 넓은&amp;nbsp;공간이 이어졌다. 엄마는 거기서&amp;nbsp;나물을 다듬고,&amp;nbsp;김치를 담그고,&amp;nbsp;설거지를 했다.&amp;nbsp;늘 축축하던 바닥, 습기 찬 공기, 벽면에 진열된 조리 도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aI%2Fimage%2FqDNaBwtvQ0UUySUz7DHgHA78F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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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자라서 온다&amp;nbsp; - 잊은 줄 알았던 장면들이, 자란 마음으로 다시 나를 찾아오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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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11:09:07Z</updated>
    <published>2025-06-13T01: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아이가 혼자 방 한쪽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항상 먼저 놀아달라고 하는 아이인데. 조용히 집중하는 모습이 낯설 만큼 익숙했다.그 모습을 바라보다 문득, 아주 오래된 기억 하나가 떠올랐다.나도 저렇게 혼자 놀던 아이였다. 누가 불러주기를 기다리며, 소리 내지 않고 마음속으로만 말을 걸던 아이. 기억은 이렇게 온다. 내가 예상하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aI%2Fimage%2FWbe6gonQaLFgLX-66jN_KB1ms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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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국수를 먹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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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23:53:36Z</updated>
    <published>2025-05-30T02:1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남편과 단둘이 칼국수 맛집에 갔다.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이었지만, 정돈된 느낌이 괜찮았다. 사람들은 각자의 이야기에 집중해 시끌벅적했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마주 앉아 다리를 쭉 뻗었는데, 발밑에서 남편의 발이 살짝 닿았다. 별것 아닌 그 감촉에 나는 문득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떠올랐다.  그 아이가 처음 우리 집에 왔던 날이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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