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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몰 스텝 저자 박요철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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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개인과 회사의 브랜드 스토리를 '발견'하고 '정리'하고 '전파'하는 일이 즐겁습니다. '스몰 스텝'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의 힘' '스몰 스테퍼' 등의 책을 썼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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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22T05:35: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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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브랜드가 오래 살아남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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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4:52:42Z</updated>
    <published>2026-04-11T04: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랜딩은 마케팅이 전부가 아니다(브랜딩이 좀 더 광범위한 정의라는 점에서). 화려한 캠페인과 막대한 광고비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고객이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힘은 전혀 다른 곳에서 나온다. 생산, 물류, 고객 상담, 재고 운영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의 완성도가 결국 재구매를 결정짓는다. 배송이 늦지 않고, 품질에 실수가 없으며, 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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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퓨굿맨 - 내게 위로와 용기를 주었던 사람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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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39:47Z</updated>
    <published>2026-04-10T03: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새벽, 반가운 사람이 꿈에 나와 잠에서 깨었다. 과거의 현재의 상황이 묘하게 얽혀 만들어낸 상황 속에 그 사람이 있었다. 나는 여전히 그 사람이 고마웠다. 그리고 내 인생에 위로와 용기를 주었던 몇 사람을 떠올려보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그 수가 많지는 않았다. '한때는' 그러했지만 지금은 낯설고 불편하고 데면데면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그 이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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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사소한 브랜딩 이야기, 어텐션 머리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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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2:54:09Z</updated>
    <published>2026-04-09T02: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고양이들이 갖고 놀기 좋아하는 머리끈. 와이프와 딸에게는 생활 필수품. 그런 머리끈을 만드는 회사 대표님, 정확히는 창업자의 따님을 만났습니다. 공간 디자인이 업이지만 아버지의 부탁드로 머리끈 일도 돕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개당 500원 정도 하는 이 사소하고도 사소한 제품도 브랜딩이 가능할까요? 중국산 때문에 국산 제품으로는 이 회사의 거의 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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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에 즈음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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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3:19:57Z</updated>
    <published>2026-03-24T03: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70년대 생이 은퇴한다고 해서 '요양보호사'가 유망할 거라는 생각은 좀 하수 같습니다. 70년대생(현재 50대 초~중반)은 이전 세대 은퇴자와는 결이 완전히 다른 집단이니까요. 디지털에 어느 정도 익숙하고, 건강하고, 소비력도 있으며, &amp;quot;그냥 쉬기&amp;quot;보다 뭔가를 하고 싶어하는 세대이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이런 세대를 타겟으로 한 비즈니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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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너, 내 동료가 되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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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0:37:17Z</updated>
    <published>2026-03-13T10:3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3일의 불금의 저녁, 카페에서 일을 하다가 재미있는 글을 하나 읽었습니다. K드라마에선 화난 부모가 대드는 자식에게 이렇게 말하잖아요. &amp;ldquo;너, 내 집에서 나가!&amp;rdquo; 근데 서양 문화에서는 전혀 다른 표현을 쓴다고 하더라구요. &amp;ldquo;YOU&amp;rsquo;RE GROUNDED!(너, 오늘 외출금지야) &amp;rdquo;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요?  이 차이는 단순한 말버릇이 아니라 공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y%2Fimage%2FLdzYatiaEWaf6id2859jn_gtif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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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머리끈의 브랜딩 이야기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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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3:21:59Z</updated>
    <published>2026-03-08T03: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띠는 일상용품입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도 크지 않을 겁니다. 그저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게 잘 붙잡아주기만 해도 다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걔중에는 예민한 사람도 분명 있지 않을까요? '어탠션' 대표의 얘기에 따르면 머리끈 모양에 따라 더 잘 잡아주지만 탠션(텐션이 더 맞을 것 같긴 합니다만)이 높은 제품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디테일을 아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y%2Fimage%2F7Gj7nvUbfcH7U7DV3ebV0ih4l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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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머리끈의 브랜딩 이야기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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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3:22:21Z</updated>
    <published>2026-03-08T03: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8년 간 머리끈을 만들어온 회사 대표를 만났습닏. 정확히는 창업자의 따님을 만났어요. 고민이 많더라고요. 중국산 제품 때문에 국산 브랜드로는 이곳이 유일하게 남은 모양입니다. 분명 좋은 제품이지만 사실 머리끈에 무슨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겠어요. 그래서 나는 이 브랜드가 가진 쓸모 이상의 '가치'를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쓴 상세 페이지의 카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y%2Fimage%2FOg-HZfA-Vh7tx4xk_Bbg66bYW2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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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12시, 아들이 술에 취한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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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3:27:29Z</updated>
    <published>2026-02-28T03: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7시에 나간 아들이 밤 12시가 다 되어 집에 들어왔습니다. 기뻤습니다. 지난 5년 간 마치 히키코모리처럼 친구도 거의 만나지 않던 아들입니다. 그런 아들이 술 취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것조차 반가웠습니다. 이 날은 아들이 대학 합격 이후 수강 신청을 했던 날입니다. 여간해서는 사람을 잘 만나지 않던 아들입니다. 그런데 학교와 새로 만난 친구들, 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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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러분은 지금 '잘 살고' 계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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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7:10:06Z</updated>
    <published>2026-02-18T06: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브런치북 대상 작품 중에 유독 마음을 끈 글이 하나 있었습니다. 20년 간 연락이 끊긴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은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짧은 에세이 글에는 하나의 반전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홀로 죽음을 맞이하면서 '꼭 무연고 처리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깁니다. 아마도 자신의 빚이 아들에게 전가되는걸 원치 않은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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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조건 '팔려고' 하는게 문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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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2:57:57Z</updated>
    <published>2026-01-10T22: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의 마케팅이 가장 크게 길을 잃는 지점 중 하나가 &amp;ldquo;제품을 팔아야 한다&amp;rdquo;라는 강박이라고 생각한다. 팔아야 하니까 메시지가 빨라지고, 소비자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 대부분의 브랜드는 말한다. &amp;ldquo;우리 제품 좋아요.&amp;rdquo; 그런데 사람은 그 말을 듣고 싶어서 쇼핑몰이나 매장을 찾는게 아니다. 사람들은 나를 이해해 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접속하고 방문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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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님이 흘린 말 한마디가 식당의 &amp;lsquo;필살기&amp;rsquo;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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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21:34:07Z</updated>
    <published>2026-01-03T21: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게 건너편에 한때 떡볶이집이 들어왔다. 청년다방 계열이었다. 하지만 여긴 식사 상권이다. 점심에 떡볶이는 식사가 되기 어렵다. 결국 6개월을 못 버티고 나갔다. 장사는 단순히 맛만의 문제가 아니다. 예전에 장사를 했던 지인이 &amp;ldquo;요즘 장사는 종합예술&amp;rdquo;이라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맛이 어느 정도 평준화된 상황에서는 마케팅도 중요해진다.  그런데 식당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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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되는 식당 답은 포스기가 아닌 손님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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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21:31:12Z</updated>
    <published>2026-01-03T21:3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을 보면 식당이 어렵다는 말이 늘 따라다닌다. 실제로 줄줄이 망해나간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망한 식당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사장이 가게에 상주하지 않는다. 직원을 믿는다기보다, 그냥 맡겨놓는다. 본인은 다른 일을 보거나, 다른 수입원을 찾는다. 물론 이유는 다 다르겠지만, 결과는 비슷하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amp;lsquo;돈을 쫓아서&amp;rsquo; 들어온 경우다. 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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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그 식당은 잘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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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21:25:58Z</updated>
    <published>2026-01-03T21: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되는 식당과 안 되는 식당의 차이는 무엇일까? 와이프는 솔직히 운이라고 말한다. 사장의 팔자라는 말을 완전히 부정하긴 어렵다. 대충 해도 먹고사는 사람이 있고, 정말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그 &amp;lsquo;열심히&amp;rsquo;의 기준은 각자 다르겠지만.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식당은 음식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사람으로 버티는 일이라는 것. 그걸 늦게 깨달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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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당 창업 전, 반드시 물어야 할 3가지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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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21:23:47Z</updated>
    <published>2026-01-03T21: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지금 정도 규모의 식당을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와이프는 조건부터 묻겠다고 한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조언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큰 그림에서 꼭 짚고 가야 할 게 있다면, 첫 번째는 체력이다. 하루 12시간을 버틸 체력이 없으면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자본이 충분하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손해를 보면서도 버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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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과 주방 사이, 보이지 않는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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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21:19:53Z</updated>
    <published>2026-01-03T21:1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이프가 요식업에 발을 들인 건 우연에 가까웠다. 처음에는 실버타운 주방에서 6개월을 일했다. 그 시간이 지금 생각해보면 꽤 도움이 됐다. 그다음엔 부대찌개 가게였다. 거기서 9개월을 일했다. 사장님들이 너무 좋아서 계속 일하고 싶을 정도였고, 지금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지금의 짬뽕순두부 가게로 왔다. 계산해보니 이곳에서 일한 지도 만 2년을 훌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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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되는 식당이 알바생을 &amp;lsquo;존중&amp;rsquo;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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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21:13:32Z</updated>
    <published>2026-01-03T21: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이프는 알바생들에게 평이 좋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들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어리든, 경험이 없든 상관없이 와이프는 자신과 같은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으러 온 사람으로 본다. 위아래를 나누지 않는다. 사생활은 절대 묻지 않고, 일은 일로만 본다. 잘하는지, 못하는지, 그 일의 결과로만 이야기한다. ​ 이런 태도는 특히 젊은 친구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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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국장 매출 20%를 끌어올린 &amp;lsquo;한 끗&amp;rsquo;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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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21:59:37Z</updated>
    <published>2026-01-03T20: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이프 가게에서 가장 클레임이 많았던 메뉴가 청국장이었다. 2년 전, 첫 주방장이 만들 때는 국물이 흥건했다. 뚝배기에서 부글부글 넘치니 홀 입장에서는 서빙이 힘들었다. 국물을 좀 줄여달라고 해도 &amp;ldquo;정해진 비율이라 못 바꾼다&amp;rdquo;는 말만 돌아왔다. 그때 와이프는 정말 그런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런데 국물이 많은 것만 문제가 아니었다. 어느 날은 건더기가 넉넉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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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는 '스몰 브랜드'를 향한 작은 꿈이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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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2:46:22Z</updated>
    <published>2026-01-01T01:0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12월의 어느 날, 성수동 대림창고 건물엔 200여 명의 사람들이 가득 모여 한 사람을 향한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 날은 이른바 '스몰 브랜드 챔피언스 리그'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날이다. 무대 위에는 작은 회사 대표가 1년 간 갈고 다듬은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999초 동안 피칭하는 중이다. 3분 19초 동안 이어지는 발표를 듣고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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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씻는 행위가 선사하는 다정한 위로, &amp;nbsp;한아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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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23:57:53Z</updated>
    <published>2025-12-23T10: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인의 하루는 대개 &amp;lsquo;기능&amp;rsquo;과 &amp;lsquo;효율&amp;rsquo;로 채워진다. 눈을 떠서 잠들기 전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성과를 증명하고, 쏟아지는 정보를 처리하며,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쓴다. 이 피로한 굴레 속에서 유일하게 온전한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시간은 언제일까. 역설적이게도 그 순간은 가장 일상적이고 사소한 행위인 &amp;lsquo;씻는 시간&amp;rsquo;에 있다. 옷을 벗어 던지고 따뜻한 물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y%2Fimage%2FuJOAWb-7bLCf0_ibPpLE7wzX_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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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기억을 큐레이션하다, 수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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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0:02:40Z</updated>
    <published>2025-12-23T10:1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질이 과잉된 시대, 브랜드의 생존은 더 이상 제품의 성능에 달려 있지 않다. 이제 대중은 기능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물건이 내 삶의 공간에 들어왔을 때 만들어낼 &amp;lsquo;장면&amp;rsquo;과 &amp;lsquo;공기&amp;rsquo;를 구매한다. 향기라는 보이지 않는 언어를 통해 한국 라이프스타일 뷰티의 새로운 지평을 연 스몰 브랜드 '수향(Soohyang)'은 이 지점을 가장 감각적으로 파고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y%2Fimage%2FSRocjpjZfb0ZkU7RCQaReHwo3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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