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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행복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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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er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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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주변 챙김, 일상 평화, 소소한 즐거움으로 가득찬 인생이었으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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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19T05:05: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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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업보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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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0:41:33Z</updated>
    <published>2026-04-24T09: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 이주민 활동가 교육을 받고 왔다. 같이 교육을 듣던 어떤 분이 귀갓길에 이런 평을 나눠주셨다. &amp;quot;신부님이 좋은 일을 하시려는 것 같긴 한데 사실 이런 일하려는 분들이 좀 나이브 하잖아요. 이주민 중에도 영악한 사람들 많아요. 자료 중에도 틀린 것이 있었는데 괜히 열심히 하시려는 분한테 상처될까봐 말을 못했어요.&amp;quot;  처음 보는 분인데도 괜히 날을 세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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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업과 대출, 정주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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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9:53:50Z</updated>
    <published>2026-04-22T05:3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볼리비아에서 일할 때, 여성 창업가들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은행들과 많이 일했다.  당시엔 은행들과 일하는 일이, 단순히 여성 소외계층들을 빚더미에 앉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있었다. 그런데 정주영 회장의 회고를 접하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훨씬 전, 쌀가게를 하던 젊은 시절의 정주영 회장이 작은 자동차 정비소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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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인의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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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23:46:07Z</updated>
    <published>2026-04-21T10: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이사를 했다. 공인중개사 아저씨가 까칠해서 서로 냉랭하게 대했다.   이것저것 불만이 쌓였다. 집주인이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 심지어 계약할 때도 나타나지 않았다.  공인중개사 아저씨가 중간에서 제대로 처리를 안 해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amp;quot;계약하는데 왜 집주인이 안 왔어요?&amp;quot; &amp;quot;여기는 원래 잘 안 와요~&amp;quot; &amp;quot;납세 증명서는 왜 안 떼주세요?&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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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센터에서 일한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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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3:10:01Z</updated>
    <published>2026-04-20T03: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볼리비아 현지 재경부 산하 국책연구원에서 일하던 친구가 연락을 주었다.   정권 교체 이후 해고되면서 콜센터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 서울대 김세직 교수이자 KDI 원장이 집필한 '모방과 창조'라는 책을 읽었다. 거기서 유토피아를 일자리가 보장된 사회라고 치환했다.  이전엔 이런 경제 일변도적 접근에 그리 동의가 되지 않았는데, 여러 고민 끝에 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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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원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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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7:04:43Z</updated>
    <published>2026-04-17T01: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늑구가 요즘 대세인가보다.   사람들이 늑구를 귀여워 하면서 집으로 돌려보내자는 댓글을 남긴다.  푸바오 때처럼 엄청 귀여워 한다.   인간의 시선으로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에 환멸감이 스쳤다.   그 늑대는 당신들의 관심이 필요하지 않아...  아프리카의 사파리를 가본 적이 있다. 동물들의 서식지를 보존하면서 인간들이 방문하는 방식이다. 동물원은 인간들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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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관장의 비서 선생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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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4:33:42Z</updated>
    <published>2026-04-16T10: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볼리비아에 있을 적에 나는 우리 representative의 비서님과 제일 친하게 지냈다. 40대 후반 혹은 50대 초반뻘의 연령대가 꽤 되시는 분이다.   처음엔 rep님이 갑작스레 내 행사 일정을 취소해서, 그 비서님과 싸우기도 했다. 파트너 기업에 민망스러운 상황이 연출됐고, rep님이 진행할 40분짜리 발표를 내가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87%2Fimage%2FrsUvGQjiSl1FMSgvX5nD5j92aE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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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좋아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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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2:55:20Z</updated>
    <published>2026-04-15T12: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팀 팀장님을 화장실에서 만났다. 노란 프리지아에 물을 주고 계셨다.  &amp;quot;아줌마 같죠? 저는 꽃을 좋아해요.&amp;quot; 팀장님이 내게 말했다.  &amp;quot;아니요, 전혀요. 너무 예뻐요. 저도 길 가다가 꽃 사진 많이 찍어요&amp;quot; 내가 답했다.  &amp;quot;맞아요, 특히 이 프리지아 색이 샛노래서 좋아요. 기분이 산뜻해져요.&amp;quot; 팀장님이 답했다.  그런 팀장님을 보는 내 마음이 더욱 산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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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이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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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3:08:38Z</updated>
    <published>2026-04-10T12:4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끼는 후배가 연락을 주었다. 원하는 곳에 합격했단다. 꽤 오랜 기간 유럽에 살았는데, 더 거기에 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래 친구들과 다른 길을 걷는 아이이기에 괜시리 멀리서 응원해주고 싶다. 그 길을 가는 것이 외롭진 않나? 걱정도 된다.   몇 년 전부터 특정 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영국에 있을 때도 여행 삼아 들르더니 자기 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87%2Fimage%2FOqOQHj2AXqUJshYUiMViPXlG3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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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는 불편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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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2:48:37Z</updated>
    <published>2026-04-04T10: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깨달은 사실이 있다. 밀키트나 양념장이 매우 발달했다는 것이다!   나는 영국, 탄자니아, 볼리비아에서 요리를 주로 해먹었다. 그래서 없는 재료를 긁어모아, 한국 음식을 만들다 보니, 기초에 충실하다.  다진 마늘도, 매번 직접 다졌고. 곰국 국물도, 새벽에 새우잠을 자면서 두 세 번 깨어가며 직접 졸였다. 각종 찌개나 반찬의 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87%2Fimage%2FpwzHC0uKq6Lxcuj_EdGxbnegE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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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바는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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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0:15:56Z</updated>
    <published>2026-04-04T09: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보면서 체 게바라를 동경하고, 쿠바의 의료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던, 쿠바와 카메라맨을 보고 저널리스트를 꿈꾸던 나의 철없던 20대. 나는 기자 2년차 여름 첫 휴가로 쿠바를 다녀왔다. 내가 생각한 가장 잘했던 일은, 그 다음주에 바로 르포 기사를 쓴 것이다.  발제가 없어서 썼던 기사였지만, 기록으로 남겨둔 덕에, 그때의 추억을 꺼내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87%2Fimage%2F4_hKZ5_GnqeTyuFC1YuQUeaZl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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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서든 연결될 수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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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5:59:15Z</updated>
    <published>2026-03-30T15: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를 떠돌아다니는 친구들의 고민들을 요새 많이 접하는 것 같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적어보는 글.   볼리비아에서 한국에 돌아올 때에 걱정했다. 더이상 개발도상국 문제를 생각하면서 살아가지 못할까봐.   그러나 뜻이 있으면 사람이 연결되고, 사람이 연결되면 이니셔티브가 생긴다.  남미 전공 교수님이 남미에 관심 있는 학교 선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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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좋아하냐는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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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1:48:10Z</updated>
    <published>2026-03-29T13:4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행 좋아하세요?&amp;quot;  오늘 이런 질문을 받았다. 하도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다보니 요근래 계속 듣는 질문인 것 같다.   &amp;quot;좋아하는 것도 같고... 안 좋아하는 것도 같고...&amp;quot;  &amp;quot;친구랑 여행 가는 거 좋아하세요?  &amp;quot;그런 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하고...&amp;quot;  나는 여행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것에 그리 끌리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87%2Fimage%2FA5flyogEZLV95o7u05Uot3j7ou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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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왓츠앱과 멀어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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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3:14:03Z</updated>
    <published>2026-03-26T15: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왓츠앱을 열었는데 숨이 턱 막혔다.  아직도 전 직장의 일들이 진행중이었다! 파트너들과 합의했던 대로 얼라인이 안돼서 내게 묻는 질문들... 내가 작년에 받았던 고통들이 생각났다.  아무리 사전 합의를 해도, 결국은 제멋대로 해버리고 논의를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서 절대 끝나지 않던 산출물들... 그걸 제대로 끝내보겠다고 혼자 멱살 잡고 댓글 겁나 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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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동화되지 않은 삶의 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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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5:12:01Z</updated>
    <published>2026-03-25T09:0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공용 노트북으로 사내 이메일 포털에 접속하는 법을 몰라 기술팀에 문의하러 갔다. 기술 담당 선생님이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amp;ldquo;문제는 즐겨찾기예요.&amp;rdquo;  직원들이 평소 개인 컴퓨터에서는 사내 포털 주소를 즐겨찾기에 추가해 두다 보니, 정작 주소 자체를 외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주소를 직접 검색창에 치지 않고 즐겨찾기 버튼만 눌러 버릇하기 때문이다.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87%2Fimage%2Fg-7dHP0VJ_K0f4qvOYyEU_viz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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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가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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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4:19:35Z</updated>
    <published>2026-03-25T00:4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살이를 하고 돌아와서 생긴 나의 습관이 있다. 바로 버스 기사 아저씨에게 인사를 꼬박꼬박한다는 것이다. 습관처럼 나온다.   나는 낯을 엄청 많이 가린다. 아닌가, 과거형인 것 같기도 하다. 가렸었다.  그러다가 22살에 유니클로 알바를 하면서 인사하는 법을 배웠다. 거기선 미친듯이 손님들에게 떼창 인사를 시킨다. 그런데 직원들끼리도 시킨다. 처음엔 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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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이 운다 -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볼리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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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6:39:32Z</updated>
    <published>2026-03-11T06: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내부 세미나를 주관하는 일을 맡았다. 참석자들이 먹는 커피와 쿠키를 구비해야 한다.  세미나가 끝나고 뒷정리를 한다. 커피와 쿠키가 많이 남았다.  &amp;quot;남은 것들은 버리면 됩니다&amp;quot; 선임이 일러주었다.  '아이고, 아까워라' 이런 생각이 절로 나서 굳이굳이 그것들을 싸들고 사무실에 올라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나는 먹는 양이 적다. 그래서 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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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 추락 사고 -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볼리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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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23:33:43Z</updated>
    <published>2026-02-28T23: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전 직장 동료의 아침 전화로 눈을 떴다.   &amp;quot;혹시 C의 남자친구 전화 번호 알아? 아니면 걔가 하는 커피숍 이름?&amp;quot;  또 다른 직장 동료인 C가 연락두절인 상황이란다.   어제 볼리비아에선 현금을 수송하던 군용기가 공항으로 이르던 길에 추락했다. 이로 인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람을 비롯해 지나가던 행인까지 최소 12명이 사망했고, 30명 넘게 부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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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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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1:28:37Z</updated>
    <published>2026-02-27T00: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운동화가 이게 무슨 꼴이니&amp;quot; &amp;quot;옷이 다 탁하게 변했어&amp;quot;  개발도상국 국가에서 장기 체류하다가 한국에 돌아오면 어머니는 짐을 살펴보곤 이렇게 말하시곤 했다.  하얗거나 파스텔 톤이었던 밝은 옷들은 실제 세월의 떼가 묻은 듯 누렇게 변해 있었다.   한국의 거리를 걷다가 문득 이유를 알았다. 한국의 도시엔 흙이 없다. 흙이 있을 법한 곳엔 잔디나 나무가 이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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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드 버니, 다문화, 그리고 메타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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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2:40:44Z</updated>
    <published>2026-02-10T08: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드 버니가 스페인어로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에 섰다는 사실이 화제다. 미국 내 일부 보수 진영, 특히 MAGA를 중심으로 &amp;ldquo;왜 미국의 대표 스포츠 행사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를 쓰느냐&amp;rdquo;는 반발이 뒤따랐다. 메타인지가 부족한 데서 나오는 반응이라 생각한다.   사실 제2언어로 노래를 듣는 일은 너무도 흔하다. 미국은 오랫동안 영어 음악을 전 세계로 수출해왔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87%2Fimage%2FVkEH0hG57WgiWpJ7A32OOrrBsl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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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식이란 없다 -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볼리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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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1:27:19Z</updated>
    <published>2026-02-06T01:2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근을 한다.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다.  회의가 있어서 배달원이 도착했는데도, 아래에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배달원에게 빌딩 문 앞에 음식을 두고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몇 번을 반복해서 말해도,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본인이 있는 장소를 사진 찍어서 보내기만 하는 것이다. 그러더니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 배달을 취소하고 가겠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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