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역곡동 서작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 />
  <author>
    <name>yiseulsuh</name>
  </author>
  <subtitle>작가-활동가로 살고 싶은 사람. &amp;lt;아이는 누가 길러요&amp;gt; (후마니타스, 2018) 를 썼다.</subtitle>
  <id>https://brunch.co.kr/@@3gH7</id>
  <updated>2017-03-20T20:10:18Z</updated>
  <entry>
    <title>우리에게도 '환대의 병원'이 필요하다 - &amp;lt;돌봄선언&amp;gt;, 더 케어 컬렉티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25" />
    <id>https://brunch.co.kr/@@3gH7/25</id>
    <updated>2023-03-02T08:31:31Z</updated>
    <published>2022-12-18T14:3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라면 누구나 생애 초기와 생애 후기 반드시 누군가의 돌봄에 의존해야 하며, 그 외의 시기에도 우리에게는 언제든 약해지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 그로 인해 타인의 손길이 필요한 시간은 짧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길어질 수도 있는데, 지금 우리에게 그것은 공포의 대상이다. 돌봄을 돈을 주고 사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65세가 넘도록 자기 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ElDwXrI7M1KSssjWg7E3Rr38H28.jp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훈육과 학대 사이,  그 비극의 시작을 막으려면 - 2022년 아동권리 컨퍼런스 토론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24" />
    <id>https://brunch.co.kr/@@3gH7/24</id>
    <updated>2022-12-19T12:19:30Z</updated>
    <published>2022-12-18T14:2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서이슬입니다. 저는 곧 만 열 살이 되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amp;nbsp;출산 당시 배우자가 박사과정 유학생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해외에 있었는데요. 낯선 나라에서 갑작스레 엄마가 되어 7년을 살았지만 그곳에서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아이 손등 한 번, 등짝 한 번 때리는 일 없이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에게 사랑한다</summary>
  </entry>
  <entry>
    <title>병이 망칠 수 없는 일상에 대하여&amp;nbsp; - &amp;lt;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amp;gt;, 신채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22" />
    <id>https://brunch.co.kr/@@3gH7/22</id>
    <updated>2022-11-05T07:43:20Z</updated>
    <published>2022-07-25T14: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책 읽는 걸 좋아해. 음악은 시끄럽지 않은 걸 좋아하고, 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어.&amp;rdquo;  2004년에 태어난, 아직 채 스무 살이 되지 않은 작가는 그림을 좋아하고 병이 있다. 2019년 급작스럽게 희소질환 진단을 받았지만, 그래서 그의 삶에서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그와 동시에, 또 많은 부분은 변하지 않았다.  그에게 그 이유는 단순하다.  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nIimkhZXRyk4mQye5WzXWXCj5m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열악한 일터를 용인하지 않는 것 - &amp;lt;김용균, 김용균들: 싸울 때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21" />
    <id>https://brunch.co.kr/@@3gH7/21</id>
    <updated>2022-11-05T07:43:29Z</updated>
    <published>2022-07-25T13: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닥, 탁. 아이는 아침에 우리 세 식구 중 가장 먼저 일어나 화장실 불을 켜고 들어가 씻는다. 무더운 여름 밤, 새벽이 깊어질 때까지 선풍기를 틀어 놓지만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말끔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고 싶어한다. 그러고는 곧 나와서 헤어 드라이어를 전기 콘센트에 꽂고 윙- 하고 머리를 말린다.  아직 130cm도 채 안 되는 열 살짜리 아이마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3vRFRa7tQXs1QUWnwLHLMY9bd84"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주름지지 않은 삶'이란 없다&amp;nbsp;&amp;nbsp; - &amp;lt;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amp;gt;, 존 돈반 &amp;amp; 캐런 저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20" />
    <id>https://brunch.co.kr/@@3gH7/20</id>
    <updated>2023-08-23T22:14:16Z</updated>
    <published>2022-02-27T13: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공보육 기관에서 잠깐 일하던 시절, 내가 맡은 만 5세 반에는 세 명의 발달장애 아동이 있었다. 특히 정도가 심했던 한 아이는 오전 3시간 정도만 원에 있고, 점심 시간 무렵이면 스쿨버스를 타고 다른 특수교육 기관으로 이동해야 했다. 아이가 우리 원에 있는 그 오전 3시간 동안, 교사들은 이 아이와 어떤 식으로든 뭔가를 해야 했다. 하지만 아이는 매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O6VxhBtEuzrMRmhWxJc1YircMk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혐오하는 공동체의 슬픈 자화상&amp;nbsp; - &amp;lt;래러미 프로젝트&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19" />
    <id>https://brunch.co.kr/@@3gH7/19</id>
    <updated>2022-02-27T16:28:10Z</updated>
    <published>2022-02-27T13: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 . . 만약 다섯 살 짜리 아들애가 자라서 게이가 되면요? 걔가 자기 아버지가 자길 미워할까봐 겁내지 않았으면 해요. 난 정말 괜찮다고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요?&amp;rdquo;(p.143)  언젠가 지인과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위의 인용문과 서두는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결론으로 나아가는 한 마디를 들은 적이 있다. 아이가 나중에 동성애자나 무슬림이 되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oMMHZR7gwkAeKyGQ7rkiNU75VS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들의 할머니  - &amp;lt;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amp;gt;, 김두리(최규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18" />
    <id>https://brunch.co.kr/@@3gH7/18</id>
    <updated>2022-02-28T04:28:01Z</updated>
    <published>2022-02-27T13: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그리고 부러웠다. 더 늦기 전에 할머니의 생애를 담기로 마음 먹고 할머니의 육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가, 그리고 그런 손주를 둔 할머니가.   나 역시 그런 생각을 했었다. 2011년에 해외로 떠나기 직전, 마지막으로 할머니를 만났을 때, 할머니의 기억은 그 이전까지 한번도 내게 내보인 적 없었던 열 한살, 열 두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zt7ZYi0wd0G8mnMMu1OsBSmSRW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택의 문제를 넘어서, 투쟁 - &amp;lt;페미니즘의 투쟁&amp;gt;,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17" />
    <id>https://brunch.co.kr/@@3gH7/17</id>
    <updated>2022-02-28T02:06:03Z</updated>
    <published>2022-02-27T13: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고구마 튀김을 해 먹으려고 재료를 준비하던 중에 튀김가루 겉봉 뒷면에 적힌 원산지 표시에 눈길이 갔다. 제품명엔 분명 &amp;lsquo;우리밀&amp;rsquo; 튀김가루라고 돼 있었는데, 정작 원재료명과 함께 적힌 원산지엔 &amp;lsquo;옥수수전분: 러시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amp;rsquo; 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 튀김가루로 고구마 튀김을 하면서, 생전에 우리밀 살리기 운동을 하셨다던 고 백남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fZOOJm-x1PruICJ7UZATX9Wib6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정치적으로 먹고, 정치적으로 행동하기  - &amp;lt;푸도폴리&amp;gt;, 위노나 하우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16" />
    <id>https://brunch.co.kr/@@3gH7/16</id>
    <updated>2021-11-28T15:20:15Z</updated>
    <published>2021-11-28T13: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생활 8년 중, 차 없이 살던 첫 5년 여의 기간 동안 우리가 가장 많이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식료품점은 월마트(Walmart)와 페이리스(Payless) 같은 대형 마트였다. 특히 월마트는 식료품뿐 아니라 가전, 가구, 의류, 레저 등 거의 모든 섹션을 두고 있는 만큼 면적이 어마어마하게 큰, &amp;lsquo;초대형&amp;rsquo; 마트였는데, 주 1회 장을 보러 갈 때마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8SB2Mzpt7kJC9Q2iIrfs7O67kD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만나지 못한 당신의 평안을 빌며&amp;nbsp; - &amp;lt;들어 봐, 우릴 위해 만든 노래야&amp;gt; 이환희, 이지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15" />
    <id>https://brunch.co.kr/@@3gH7/15</id>
    <updated>2022-05-28T09:24:13Z</updated>
    <published>2021-11-27T13: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4월, 우연히 입사한 곳에서 별안간 &amp;lsquo;편집&amp;rsquo;이라는 일을 맡게 되면서, 책을 만드는 작업과 관련된 책을 하나, 둘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중에 &amp;lt;출판하는 마음&amp;gt;이라는 책이 있었다. 좋아하는 작가, 은유 님이 출판업계 사람들을 인터뷰해서 엮은 책이었는데, 그 책을 읽으며 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 출판사 &amp;lsquo;어크로스&amp;rsquo;의 이환희 편집자였다. &amp;lt;출판하는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rhASMiX5HVWSdAlY2Ny4mr87Lj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0년이 지났어도 달라지지 않은 - &amp;lt;바보 만들기: 왜 우리는 교육을 받을수록 멍청해지는가&amp;gt; 존 테일러 개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14" />
    <id>https://brunch.co.kr/@@3gH7/14</id>
    <updated>2021-11-09T12:34:36Z</updated>
    <published>2021-11-07T07:3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만 9세가 되는 우리 집 어린이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학교에 다니지 않을 뿐 아니라, &amp;lsquo;정규 교과&amp;rsquo;에 해당하는 과목별/학년별 학습을 하지 않는다. 아침 7시 20분에 일어나 밤 9시 40분 경 잠에 들 때까지, 아이는 규칙적인 일상을 살며 자신의 몸과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사에 따라 이것저것을 배우고, 익히고, 연습하며 산다.   아이는 미국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yJ0lN5Bws1vxFxIszquJ8ZLMVq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미지의 세계 앞, 펑펑 울다&amp;nbsp; - &amp;lt;Frozen 2&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13" />
    <id>https://brunch.co.kr/@@3gH7/13</id>
    <updated>2023-04-30T10:04:12Z</updated>
    <published>2021-11-02T14: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6월, 8년 간의 미국 생활을 갑작스럽게 마치고 돌아와야만 했던 우리. 엄마, 아빠는 한국사회에 재적응하며 혼돈과 좌절의 카오스를 건너느라, 아이는 낯설고도 흥미로운 새 환경에 적응하느라 분주한 2019년 하반기였다. 꾸역꾸역, 그러나 짐짓 아무렇지 않은 듯 살던 11월의 어느 날, 우리 세 식구는 버스를 타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영화관엘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PwIWIS4hUcsm5uIMkOV43VaAmY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자기해방의 기억 - &amp;lt;사회주의&amp;gt;, 장석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12" />
    <id>https://brunch.co.kr/@@3gH7/12</id>
    <updated>2022-01-20T09:10:05Z</updated>
    <published>2021-11-02T11:4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37년 인생 중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한 것이 한 10년쯤 밖에 되지 않은 데다, 기억력이 좋은 편도 아니어서 읽는 족족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류의, 역사 쫙, 개념 쫙, 해서 정리하는 책은 더더욱 어렵다. 혁명사에 관심이 있고 자타공인(?)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면서도 정작 그 역사나 정의를 설명해보라고 하면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한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mus7LBVheF-nsUCYdq7SuOesM3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 그 낯설고도 가까운 이름&amp;nbsp;&amp;nbsp; - &amp;lt;엄마들&amp;gt;, 마영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11" />
    <id>https://brunch.co.kr/@@3gH7/11</id>
    <updated>2021-11-29T01:45:47Z</updated>
    <published>2021-11-02T11: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엄마는 '전통적 엄마'의 상과는 아주 거리가 있는 사람이다. 물론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거의 '엄마'이자 무급 가사노동자로 살았기에, 나는 그때까진 가끔 하는 설거지 외엔 어떤 집안일도 하지 않고 살았고, 그래서 가사노동의 지난함에 대해 잘 모르고 살았다. 그럼에도, 그걸 깨닫는 건 내가 가정을 꾸리고 난 뒤의 일이었다. 아주 오랫동안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VC0O0DJ_O7FR-CD4gVC5xADlok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언어를 가진 사람'이 빚지고 있는 것 - &amp;lt;먼지의 말&amp;gt;, 채효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10" />
    <id>https://brunch.co.kr/@@3gH7/10</id>
    <updated>2021-11-02T16:42:22Z</updated>
    <published>2021-10-15T14: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겨울, 고용노동청 **지청을 방문했다. 중형급 학원을 운영하며 강사를 십 수명씩 두고도 상습적으로 계약서를 안 쓰고 요리조리 피하는 버릇이 있는&amp;nbsp;학원장을 고발했기 때문이었다. 몇 개월만에 고용노동청 근로개선지도과에서 나를 맞닥뜨린 원장은 비꼬다가, 윽박지르다가,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질러댔다.&amp;nbsp;물론 나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물정 모르는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hoJS20yvQ5WnkU3cm6YXKb9TAOo.jpg" width="329"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이 떠난 자리에서 - &amp;lt;우리는 무지개를 타고&amp;gt;, 보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9" />
    <id>https://brunch.co.kr/@@3gH7/9</id>
    <updated>2021-10-15T14:47:28Z</updated>
    <published>2021-10-07T14: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내 생일 무렵에 아이가 남편과 함께 큰 서점에 나갈 일이 있었더랬다. 평소에도 엄마 아빠 생일이나 기념일이 되면 편지를 쓰건 뭔가를 만들건 해서 '선물'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인데, 이번엔 서점에 간 김에 엄마 생일 선물로 책을 골라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주말에 되도록이면 책을 읽으려고 애쓰는 엄마가 제 눈에도 보였던 걸까. '엄마 주려고 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KKVcE-0qiQ02rME-0-c1uQfh1T8.jpg" width="28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집 잃은 소년병의 이야기 - &amp;lt;집으로 가는 길&amp;gt;, 이스마엘 베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8" />
    <id>https://brunch.co.kr/@@3gH7/8</id>
    <updated>2021-11-18T06:58:54Z</updated>
    <published>2021-10-06T14:0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장까지 읽은 다음, 책장을 덮고 다시 앞표지에 눈길을 주었다. 매끈한 표지 위에 알록달록 글자가 새겨져 있다. 왼쪽 위에 배치된 &amp;lsquo;집으로 가는 길&amp;rsquo;이라는 제목과 오른쪽 아래에 배치된 &amp;lsquo;어느 소년병의 기억&amp;rsquo;이라는 부제 사이에 초록과 파랑, 핑크로 수놓인 &amp;lsquo;A Long Way Gone&amp;rsquo;이라는 원제는, 바라만 봐도 슬프고 아프다. 그 곳에도 분명 초록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FlzebHr_3q01YAIE4piColElXz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서관이라는 공간 - &amp;lt;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amp;gt;, 김성우x엄기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7" />
    <id>https://brunch.co.kr/@@3gH7/7</id>
    <updated>2022-04-19T05:59:22Z</updated>
    <published>2021-10-06T13:4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이주 초기, 구직 허가증 같은 것을 의미하는 워크퍼밋(work permit)이 나오자마자 옆동네 도서관 사서보조업무 시급직 공고가 나와 지원한 적이 있다. 관련 경력이라곤 한국에서 책문화/도서관문화운동 하던 시민단체에서 자원활동한 것 밖엔 없었지만, 영문학 전공자라 기본 인문 소양은 있으리라 본 것인지, 자원활동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문화 탓인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BfRg2H9aw0ELXFlMA3bNcd7mFK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0만 명 중 한 명, 희소한 만큼 불편한 일상 - 제13회 세계희소질환의 날을 앞두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6" />
    <id>https://brunch.co.kr/@@3gH7/6</id>
    <updated>2021-11-02T16:54:26Z</updated>
    <published>2021-02-28T01:5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2월 마지막 날은 세계희소질환의 날(Rare Disease Day)이다. 세계희소질환의 날은 유럽희소질환기구(European Organization for Rare Diseases)가 2008년 2월 29일에 처음 시작한 기념일로서, 2월 29일이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amp;lsquo;드문&amp;rsquo; 날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 날을 &amp;lsquo;희소질환의 날&amp;rsquo;로 정했다고 알려져 있다</summary>
  </entry>
  <entry>
    <title>불평등과 자기혐오를 정당화하는 능력주의 - &amp;lt;능력주의와 불평등&amp;gt;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H7/5" />
    <id>https://brunch.co.kr/@@3gH7/5</id>
    <updated>2022-07-26T08:08:29Z</updated>
    <published>2021-01-15T01:0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대한민국 헌법 전문을 찾아 읽다가 깊은 의문에 빠진 일이 있다. 제 31조 1항, &amp;ldquo;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amp;rdquo;라는 말에서 &amp;lsquo;능력에 따라&amp;rsquo;라는 말이 유독 눈에 거슬렸다. 당시 나는 장차 장애로 이어질지도 모를 희소질환을 안고 태어난 만 네 살 아이의 엄마로서, 처음으로 장애와 비장애, 즉 어떤 형태로든 능력을 상실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H7%2Fimage%2F9ag5WCU5mfzDD3GiKjum9tnsWF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