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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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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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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21T00:34: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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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쓰는 사람들과의 다정한 연결고리 - 브런치독서챌린지와 함께하는 독서습관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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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2:47:18Z</updated>
    <published>2026-02-24T01:0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시작되고 브런치 독서챌린지를 시작했다. 병렬독서 끝판왕인 내가 한달 동안의 기록을 눈으로 확인하고나니, 새삼 읽다가 덮다가 만지기만(?) 하다가 끝나는 책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게 되었고, 그래도 그와중에 5권 완독이라는 쾌거에 성취감을 느끼기도 했다.  챌린지에 도전하는 1만명의 브런치 유저 중에 당첨자 1000명에게만 지급되는 남해 아마도책방 버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hOTHTAiUP5sXyE_90bXO_MYV3g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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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감동을 기억하기 위한 가장 낭만적인 방법 - 책 &amp;lt;일본어 명대사 필사집&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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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3:12:17Z</updated>
    <published>2026-02-22T14: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이 좋은 날에도 좋지 않은 날에도, 마음이 평온한 &amp;nbsp;낮에도 혼란스런 밤에도 종종 연필을 쥐고서 필사를 하는 날이 있었다.  너무 산만하고 깊어지기만 하는 생각들을 잠시 잊고 뇌를 비우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필사는 감정의 여운이나 우연히 맞게된 감동을 가장 오래 기억하는 방식이기도 했다.  필사는 책이나 문장을 손으로 베껴쓰는 것으로, 누군가는 왜 굳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0kP6-vRO0ZdU6F-wlvngu7YD-6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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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으로 시작되는 캐릭터와 이야기는 흥미롭다 - 책 &amp;lt;드라마 만드는 사람&amp;gt;, 송진선, RHK코리아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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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3:09:53Z</updated>
    <published>2025-12-11T08: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김비서는 왜 그럴까&amp;gt; 는 '연애와 결혼보다 더 중요한 선택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고, &amp;lt;방과 후 전쟁활동&amp;gt;은 '뻔한 학원물이 아닌, 10대의 감정과 관계를 다르게 보여줄 수는 없을까?', '졸업을 앞둔 고3들이 느끼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공포를 어떻게 이야기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twWP9YmsZL7aoPKGyYRYBkwRtkg.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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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를 통과하고 통감하는 일에 대하여 - 책 &amp;lt;실패를 통과하는 일&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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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3:03:00Z</updated>
    <published>2025-12-11T07: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9월 14일에 리뷰를 쓰려고 날짜와 파일명은 저장하고 메모까지 해두었는데, 결국 12월이 되어서야 쓰게 된 책 리뷰, 실패를 통과하는 일!&amp;nbsp;책을 보니 심지어 초판 인쇄일은 9월 19일이다. 그 이후 10월 추석 연휴가 지났고, 10월부로 난 30대 초반에 계속해 하던 일을 그만뒀고, 11월부터 현재까지 백수다... 그동안 각종 드라마와 영화, 책,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VcPS5nIrKseXLYf1f1TW1XW631Y.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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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래식 음악에 곁들여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선율 위에 눕다, 송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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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14:08:19Z</updated>
    <published>2024-04-01T06: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가게 된 일이 있었다.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공연인데, 전시는 몇 번 가봤어도 콘서트홀에서의 오케스트라 연주라니. 다행히 해당 작곡가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얼핏 들어본 기억이 있어서 클래식에 대해 잘은 알지 못하지만 음악을 듣는 거 자체만으로도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즐기기 위해선 보통 앞쪽 명당 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jcInkrfZLd5lI0t5dBqRexj2P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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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의 문까지 같이 걸어가줄 든든한 친구같은 책 - 『해방의 밤』,&amp;nbsp;은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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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14:12:16Z</updated>
    <published>2024-02-18T09: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방의 문까지 같이 걸어가줄 든든한 친구같은 책 『해방의 밤』,&amp;nbsp;은유, 창비, 2024    은유 작가가 읽은 책을 알려주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책이다.&amp;nbsp;&amp;nbsp;&amp;lsquo;한 사람이 읽은 책을 알려주지만 독후감은 아니다&amp;rsquo;(20p)라 말했듯, 글에는 책을 통과한 작가의 이야기가 책 속 구절과 함께 인용 된 것이지 독후감의 성격은 아니다.  이 책 표지 뒷면에 &amp;ldquo;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n2OS8dnWkWa7FsBPZd_VSXw9vHU"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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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쓴다는 건 언제나... - 매일 쓴다는 것의 어려움 vs. 매일 아무것도 아닌 걸 쓴다는 괴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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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9:30:31Z</updated>
    <published>2023-11-16T05: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글을 쓴다는 건 언제나 후-를 동반한다. 한숨 한번 쉬고, 심호흡도 한번 하고, 그냥 쓰는거지뭐- 하면서 그냥 쉬어버리는 기나긴 웜업.  글을 써서 타인에게 보여주기 전에도 비슷한 루틴이 반복되는데, 이걸 줄이고 그냥 써서 그냥 보여주는 것을 반복 훈련해야 조금은 나아진다. 양을 늘리고 속도는 빠르게 정확한 매일의 성실함만이 글을 계속 쓰게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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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차마 버리지 못한 건 물건인가 미련인가 - 아님 둘다 일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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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6:29:32Z</updated>
    <published>2023-10-22T07: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봐도 다신 읽지 않을 수험서, 몸에 맞지도 내 취향의 색도 아니라 손도 대지&amp;nbsp;않을 옷. 크지도 않은 내 방 한쪽 공간에 꾸역꾸역 쌓아놓는 이유는 대체 뭘까.   내가 차마 버리지 못한 건 물건인가 미련인가.  미련이 남은 물건 위로 쌓인 먼지를 털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먼지가 쌓여가는 동안 방치해놓은 물건, 방관한 미련이라면 이제는 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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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토리를 파는 이 시대의 필독서 - 『스토리 설계자』, 리사 크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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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14:20:11Z</updated>
    <published>2023-07-31T06:3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쓰면서 작법서를 읽는다는 게 때론 도움이 되는 말도 많지만, 서로 상충되거나 모순되는 말이 있기도 하다. 결국 자기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흘려 듣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홀로 글을 쓰는 작업 중에 막막하고 외로운 순간들이 문득 찾아온다. 그럴 때 이 책을 한번 가만히 들여다보고, 내 글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해서 써 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cellTfK-TlpQ1r-AR4bzYN9Cwaw"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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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방관자들의 세계 - 『미안함에 대하여』, 홍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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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14:24:00Z</updated>
    <published>2020-09-27T11:4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표지에 세로로 적힌 부제를 보며 멈칫했다. '착한 방관자는 비겁한 위선자일 뿐이다.' 옳은 말, 맞는 말은 정면으로 맞서기 참 힘들다.  너무 훅 찌르니까 외면하고 싶었던 얼굴 앞에서 고개를 피하듯 그렇게 책을 한참 꽂아만 놓았다. 그럼에도 한겨레 서평단을 신청했고, 글을 써야 하니 어쨌든 한장씩 두장씩 틈날 때마다 읽어나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QjFWrByEzwx2yG7A4jcwE0YUsqQ"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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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물 마시는 여자 - 시원하고 톡 쏘는 사이다가 아닌, 미지근하고 맹숭맹숭한 맹물이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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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7T01:33:45Z</updated>
    <published>2020-08-09T14:5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에서 시원하고 톡 쏘는 사이다를 좋아하길래 몇 번 따라 마셨다. 웬 탄산이 그렇게도 쎈 지 지금보다 조금 더 어렸던 나는 탄산이 다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밍밍한 설탕물이 된 사이다를 마셨다. 그러다 그것조차도 내 입에는 맞지 않다는 걸 느꼈고, 그때 내가 찾은 건 맹물이었다. 시원한 냉수도, 따뜻한 온수도 아닌 정말 미지근한 정수(淨水). 옆에서 물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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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도 힘껏 살아가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삐삐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 이주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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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14:29:00Z</updated>
    <published>2020-05-31T03:4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도 힘껏 살아가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언론사&amp;nbsp;기자&amp;nbsp;이주현이&amp;nbsp;사막의&amp;nbsp;낮과&amp;nbsp;밤&amp;nbsp;같았던&amp;nbsp;조증과&amp;nbsp;울증의&amp;nbsp;시기를&amp;nbsp;보내고&amp;nbsp;비로소&amp;nbsp;평범한&amp;nbsp;행복을&amp;nbsp;찾기까지의&amp;nbsp;시간을&amp;nbsp;기록한&amp;nbsp;에세이다. 2001년&amp;nbsp;첫&amp;nbsp;조울병&amp;nbsp;발병부터&amp;nbsp;2006년&amp;nbsp;재발까지, 그리고&amp;nbsp;몇&amp;nbsp;번의&amp;nbsp;작은&amp;nbsp;조울의&amp;nbsp;파고를&amp;nbsp;넘기고&amp;nbsp;휴전&amp;nbsp;상태를&amp;nbsp;유지하기까지&amp;nbsp;20여&amp;nbsp;년, 그&amp;nbsp;뜨겁고&amp;nbsp;차가웠던&amp;nbsp;성장의&amp;nbsp;이야기가&amp;nbsp;파노라마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yK1P137ejMWOjrimGQQElMfh7lY"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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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능요? 그건 모르겠고 &amp;hellip; 기분이 너무 좋아요 -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신예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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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14:30:00Z</updated>
    <published>2020-05-21T09: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 이 책을 sns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제목만 보고 당장에 데려와 읽었다. '돈지랄'을 소재로 한 너무도 유쾌한 에피소드는 마치 저자의 표정과 목소리를 옆에서&amp;nbsp;보고 듣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만큼 이 책에 수록된 글 한편 한편에&amp;nbsp;저자의 고유한 목소리와 개성있는 (말투같기도한) 문체가 담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sVU8pxMNbjnvqofhSGypu9C1F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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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시간, 일상의 사치 - 다시&amp;nbsp;잘까 일어날까를 고민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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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6:56Z</updated>
    <published>2020-05-17T21:3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보다 이른 아침에 일어날 때가 있다.&amp;nbsp;다시 잘까 그대로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amp;nbsp;이 글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요즘 5월의 일출은 새벽 5시 조금 넘어서다. 서서히 해가 뜨기 시작하고, 새벽 특유의 촉촉 내지는 축축, 습한 풀냄새가 스민다. 보통 때라면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지만, 어쩌다 알람도 채 맞추지 않은 일출이 시작될 무렵 깨는 날이 있다.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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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밥과 꽈배기 - 변해가는 아침상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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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5T03:44:46Z</updated>
    <published>2020-05-16T00:3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amp;nbsp;아침밥은&amp;nbsp;아침'밥'이다. 누군가에게&amp;nbsp;아침밥은&amp;nbsp;빵이&amp;nbsp;될&amp;nbsp;수도, 고기가&amp;nbsp;될수도, 샐러드가&amp;nbsp;될&amp;nbsp;수도&amp;nbsp;있다는&amp;nbsp;걸&amp;nbsp;늘&amp;nbsp;알면서도&amp;nbsp;아침에&amp;nbsp;먹는&amp;nbsp;식사는&amp;nbsp;아침밥이라고만&amp;nbsp;해야될&amp;nbsp;것&amp;nbsp;같다. 뭔가 든든한 아침은 밥이 아닐까 하는 은근한 밥부심. 아침빵, 아침고기, 아침샐러드를&amp;nbsp;발음하고&amp;nbsp;있자면&amp;nbsp;&amp;nbsp;뭔가&amp;nbsp;식사를&amp;nbsp;한&amp;nbsp;느낌이&amp;nbsp;들지&amp;nbsp;않는다. 오래도록&amp;nbsp;굳은&amp;nbsp;언어&amp;nbsp;습관은&amp;nbsp;이토록&amp;nbsp;질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tST7IRHEld0C0XwQczfB2wNKl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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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듣명? 숨듣은 숨듣, 띵곡은 띵곡 - 띵곡은 띵곡/ 카톡 프로필 음악에 절대 올릴 수 없는 노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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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1T20:31:58Z</updated>
    <published>2020-05-08T08:2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야 슈가맨을 찾아봤다. 슈가맨 시즌 3은 얼마 전 3월에 종영했는데  90년대생인 나에겐 몇몇 노래들은 초중고 학창 시절에 즐겨 듣었던 노래라 너무도 익숙하고 그리움의 정서가 깃든 곡이다. 프리스타일, 씨야, 이수영이 나왔을 때가 특히 기억에 남는데, 프리스타일의 Y 전주가 흐르는 순간을 글 쓰는 지금도 기억한다. 전주와 함께 진짜 타임슬립 하는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brOzpBjHDj-zBKTF2qBpWzEVZ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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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밥이란 무엇인가 -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이다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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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14:32:45Z</updated>
    <published>2020-05-08T06: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조식을 주제로 해서 엮은 다른 한 권의 책이 있다면 추천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글들의 매력을, 읽어갈 때의 기쁨을 계속해 느낀다. 조식에 대한 글을 이렇게나 풍부하게 쓸 수 있다니! 자타칭 '카페인 쓰레기'인 내가 가장 공감되었던 부분은 초반부 에피소드 중 하나였다. 가장 달콤한 아침 식사는 밥도 아니고, 빵도 아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GYQMT03tciYicvFoOIAz5Ilf7sU.jp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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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인으로서 증언, 소설 속 서술자의 정직과 객관성 - 『페스트』 같이 읽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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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7T13:49:45Z</updated>
    <published>2020-05-04T07:5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음사 출판의 페스트는 총 5부로 이루어져 있어요. 5부 끝에는 김화영 번역자님의 해설이 덧붙여져 있고요. 김화영님은 '한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카뮈 연구자'로 손꼽히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프랑스 프로방스대학에서 '알베르 카뮈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 『알베르 카뮈 전집』을 비롯해&amp;nbsp;『어린 왕자』,&amp;nbsp;『어두운 상점들의 거리』&amp;nbsp;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4da26yI3Mx_9nmtqlBBTnsv-T2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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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날에는 누구나가 어느 정도는 페스트 환자니까요 - 『페스트』 같이 읽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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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7T13:49:51Z</updated>
    <published>2020-05-02T04:1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sep108/35       215 &amp;ldquo;바로 그것이죠. 그런데 당신은 하나의 관념을 위해서는 죽을 수 있습니다. 눈에 빤히 보입니다. 그런데 나는 어떤 관념 때문에 죽는 사람들에 대해선 신물이 납니다. 나는 영웅주의를 믿지 않습니다. 나는 그것이 쉬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은 살인적인 것임을 배웠습니다. 내가 흥미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JB%2Fimage%2FxaPTQgtMJCS0KP2zZ9XR6qigt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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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시대의 중고거래 (3) - 네고는 정중히 사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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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9T14:58:04Z</updated>
    <published>2020-05-01T11: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시지 주인의 닉네임은 &amp;lsquo;해맑은&amp;rsquo;이었다. 나는 그동안 몇 번의 중고거래 경험으로 한 번에 값을 깎기 보다는 여러 번에 걸쳐 네고를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알고 있었다. &amp;ldquo;사정이 있으시니 특별히 해맑은 님께는 5.9(5만 9천원)에 해드릴게요.&amp;rdquo; 나는 물건을 파는 갑의 위치에 있고, 물건의 가격은 내가 정하는 것임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중고 거래할 때 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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