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섬나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 />
  <author>
    <name>sandraw</name>
  </author>
  <subtitle>혼자 사는 무료한 즐거움</subtitle>
  <id>https://brunch.co.kr/@@3gkx</id>
  <updated>2017-03-19T15:43:12Z</updated>
  <entry>
    <title>이따금 우리를 멈춰 서게 만드는 장면들 - 이규태 개인전 &amp;lt;순간의 기억&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30" />
    <id>https://brunch.co.kr/@@3gkx/30</id>
    <updated>2022-02-25T14:07:52Z</updated>
    <published>2022-02-23T09: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규태 작가의 개인전에 다녀왔다. 전시 제목은 &amp;lt;순간의 기억 The Memory of a Moment&amp;gt;. 지난해 12월 22일에 시작했고 이번 달 26일에 끝난다. 원래 20일까지였으나 일주일 연장됐다. 다행히 막차 타듯 다녀올 수 있었다.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 인스타그램에 꽤 자주 그림을 올리는 까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kx%2Fimage%2FDrjQqfeCti_rhojejWhYQcNc95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슬프고 멋지다 -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 하미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28" />
    <id>https://brunch.co.kr/@@3gkx/28</id>
    <updated>2021-12-17T16:25:49Z</updated>
    <published>2021-12-03T12: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프고 멋지다. 이 책을 덮고 이렇게 생각했다.   나는 가끔 내가 미친 게 아닐까 생각한다. 불 꺼진 방 안에서 혼자 꺼이꺼이 숨이 가빠질 때까지 울 때, 열의에 가득 차 있다가 다음날은 또 모든 다짐을 잊고 무기력하게 살 때, 자존감을 채우려고 여러 남자와 만날 때가 그렇다. 이럴 때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 같고 더 이상 살기 싫어진다. 주기를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akyqBPpOY-u4SOTi07hGwlwem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사람들 - 무력합니다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27" />
    <id>https://brunch.co.kr/@@3gkx/27</id>
    <updated>2022-02-12T19:47:00Z</updated>
    <published>2021-10-19T15: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을 드러내는 건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 화를 참지 못하는 선생님, 우울감을 숨기지 못하는 친구, 작은 자극에도 화들짝 놀라는 엄마. 좀만 참으면 되는데. 숨기려고 노력하면 그렇게 슬퍼 보이지도 않을 텐데. 왜 그러지 못하는지 의아했다.  나는 늘 웃고 다녔다. 밝고 긍정적인 사람. 가장 친한 친구들도 나를 그렇게 묘사했다. 나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kx%2Fimage%2FLJrtjLmGxVJ2fL4ySWwYQCyUac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왜 살아남았을까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25" />
    <id>https://brunch.co.kr/@@3gkx/25</id>
    <updated>2023-11-10T07:25:44Z</updated>
    <published>2021-10-03T14: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amp;lsquo;적자생존&amp;rsquo;이라는 개념을 오해했다. 사람들은 다윈이 펴낸 진화론 저서인 &amp;lt;종의 기원&amp;gt;을 근거 삼아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 약자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정당하다는 생각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적자생존이란 말 그대로 &amp;lsquo;가장 적합한 자가 살아남는다(Survival of the fittest)&amp;rsquo;는 개념이다. 살아남는 자가 살아남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kx%2Fimage%2FkVYTPdx9dQEqAMbbzhrH86UQnV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속이는 세상과 나 자신에게서 자유로워지는 방법 - 트릭 미러- 지아 톨렌티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24" />
    <id>https://brunch.co.kr/@@3gkx/24</id>
    <updated>2023-11-10T07:25:45Z</updated>
    <published>2021-08-30T14: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매일 거울 앞에 선다.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아를 확인하며,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만든다. 하지만 이 거울이 왜곡되었다면? 움푹 파이고 뒤틀려서 실재의 내가 아니라 전혀 다른 모습을 비추고 있다면? &amp;lsquo;나&amp;rsquo;라는 사람을 둘러싼 진실은 희미해진다. 그리고 그런 &amp;lsquo;나&amp;rsquo;가 여럿 모인 사회는 혼란에 빠질 것이다.  각광받는 198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kx%2Fimage%2Fj7q8LfHiCorEJMfASmfV1w1K0I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필기구에 관심 없는 사람도 색은 많을 수록 좋다 - 마일드라이너 브러쉬 &amp;amp;&amp;nbsp;사쿠라 마이크론 라이너 펜 리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23" />
    <id>https://brunch.co.kr/@@3gkx/23</id>
    <updated>2023-11-10T07:25:44Z</updated>
    <published>2021-08-12T11: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험단에 선정되었으니까 이제야 고백합니다. 나는 문구류에는 도통 관심이 없다. 필통에는 삼색펜이랑 샤프만 있고 형광펜은 노랑색만 쓰는 필기류만큼은 미니멀리스트 유형! 글씨도 못쓰고... (그냥 공부를 못했던 유형인가?) 그래서 이번 그림화방 체험단에 선정되어 마일드라이너 브러쉬를 무려 25자루나 받게 되었을 때 매우 놀랐다. 처음 써봤을 때는 브러쉬 형광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kx%2Fimage%2F0Mfo-gcvkdAQ8Q8kZB3f48BB2f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분리된 세상에서 안녕 빌기 - 3월에 만난 얼굴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20" />
    <id>https://brunch.co.kr/@@3gkx/20</id>
    <updated>2023-11-10T07:25:44Z</updated>
    <published>2021-04-01T00: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분리된 세상에 살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마주치기 어려운 세상이다. SNS에서 매일 마주치는 지인도 어떤 고민을 하는지 모른다. 지금 먹고 있는 음식을 만든 사람은 어플 속의 별점으로 기억된다. 일주일에 서너 번 받는 택배가 어떻게 오게 되는지 중요하지 않다. 이웃의 이름은커녕 얼굴도 알지 못하고 몇 년을 살 수 있다. 우리는 많은 걸 알지만,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kx%2Fimage%2FONAnqCmkV0i3WdjyUJQL11iakR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귤이 없다는 걸 잊어버리면 돼 - 영화 버닝을 보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11" />
    <id>https://brunch.co.kr/@@3gkx/11</id>
    <updated>2023-11-10T07:25:44Z</updated>
    <published>2020-11-30T09:3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창동의 &amp;lt;버닝&amp;gt;이 불명확하거나 불친절하다고 말한다. 영화의 스토리라인은 단 한숨에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명료하지만 결말은 결국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그러나 내게 &amp;lt;버닝&amp;gt;은 오히려 보여주고 싶은 것과 보여주기 싫은 것의 구분이 확실한 영화다. 버닝이 제시하는 명확한 문제의식은 &amp;lsquo;헷갈림&amp;rsquo; 그 자체에 있다. 우리는 타인을 이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iKp0jJkAJsFYLaSohc3Zd8-p9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슬픔의 이유에 갇히지 않고도 슬픔에 대해 말하기 - 너무 한낮의 연애 - 김금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19" />
    <id>https://brunch.co.kr/@@3gkx/19</id>
    <updated>2023-11-10T07:25:12Z</updated>
    <published>2020-11-28T02:3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금희의 소설은 마음에 구멍을 뻥 뚫었다가도 촉촉한 흙으로 천천히 메워주는 것 같다. 마치 세실리아의 예술 작품처럼? 특히 조중균의 세계를 읽은 날은 하루 종일 마음이 먹먹했다. 나는 조중균 씨 같은 사람을 보면 피하기 급급한데 김금희는 그를 관찰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에게 말을 걸고 그와 함께 정수기 옆에 있어 주고 저녁에는 친구 술집에서 함께 술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kx%2Fimage%2F9ZhbR0A2eqxWjYBDQFjgK-myYN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퇴근하고 뭐해? - 자괴감 편  - #5 독립은 자유 시간을 책임지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17" />
    <id>https://brunch.co.kr/@@3gkx/17</id>
    <updated>2023-11-10T07:25:09Z</updated>
    <published>2020-11-11T11:3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고 집에 와서 밥만 먹어도 9시다. 그래도 비교적 늦게 잠자리에 드는 나에게는 약 4-5시간 정도의 자유 시간이 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특별히 일이 많지 않은 날이면 2-3시간은 보장될 것이다. 잠을 줄여서라도 자유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도 더러 있다.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핸드폰도 충전기에 꽂고 나면 드는 허무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kx%2Fimage%2FluACx35OjfmkuYd99NPjve7BUH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혼자 사는 나는 많은 걸 죽인다, 혹은 그럴 수 있거나 - #4 독립은 무관심이 무섭다는 걸 알게 되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16" />
    <id>https://brunch.co.kr/@@3gkx/16</id>
    <updated>2023-11-10T07:24:33Z</updated>
    <published>2020-07-26T06: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사는 나는 식물을 죽인다. 처음 집에 데려올 때 잎이 12개 나있던,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고무나무가 이제는 잎이 3개밖에 남지 않았다. 그마저도 수분이 거의 없는 상태다. 책장을 안으로 옮기면서 같이 창문으로부터 멀어진 게 원인이다. 힘 없이 죽어가고 있는 걸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실내에서 이미 죽어가고 있는 아이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uCEBYtQZAfzdFOBVX6Qvhgh7j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어 이름, 그거 왜 해? - #3 이름 단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15" />
    <id>https://brunch.co.kr/@@3gkx/15</id>
    <updated>2023-11-10T07:24:30Z</updated>
    <published>2020-07-19T11: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 가기 전 부랴부랴 영어 학원에 등록해서 다녔는데 여느 영어 학원처럼 영어 이름을 만들라고 했다. 학교가 끝나고 학원에 가면 나는 &amp;lsquo;Amy&amp;rsquo;였다. (사실 무슨 이름이었는 지도 기억 안 난다)그리고는 영국에 가서 당연히 그 영어 이름을 쓰려고 했는데, 입학 상담을 받다가 우리 가족은 교직원에게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amp;ldquo;아니, 영어 이름이 왜 필요해? 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4XkMudvjNEwtslLqPIcDVvI9c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름이 뭐 어때서 - #2 이름 단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14" />
    <id>https://brunch.co.kr/@@3gkx/14</id>
    <updated>2023-11-10T07:24:27Z</updated>
    <published>2020-07-07T17:4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대부분을 영국에서 보냈는데 그때 이름에 대한 기존의 생각이 많이 깨졌다.우선 우리 가족이 충격을 받은 사례 하나가 있다. 영국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 왔는데 그 애가 우리 엄마를 이름으로 불렀다! Eun-Suk! 아니, 자기 엄마도 아니고 남의 엄마를 이름으로 부르다니. 근데 생각해보니 거기는 어머니-라든지, 누구누구의 어머니 이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fTsp6IOjRac9lrQ9LUDUDFXUf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름으로 불러주세요 - #1 이름 단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12" />
    <id>https://brunch.co.kr/@@3gkx/12</id>
    <updated>2023-11-10T07:24:23Z</updated>
    <published>2020-06-27T08: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주 이름에 대해 생각한다.처음 이름에 대해 생각했던 건 아마도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을 때 같다. 내가 입학한 일산의 초등학교는 당시 뉴스에도 나올 만큼 한 반에 너무 많은 아이들이 있었다. 황금 돼지띠의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었고, 일산 신도시 열풍이 겹치면서 그런 사달이 난 듯한데 지금이야 반에 많아봐야 30명 정도여서 그 이상의 아이들이 어떻게 한 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FZfE_ObOWiFwJZIKQ0sPA0UAN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말이 없는 밥솥과 나 - #3 독립은 침묵을 마주하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10" />
    <id>https://brunch.co.kr/@@3gkx/10</id>
    <updated>2023-11-10T07:24:21Z</updated>
    <published>2020-06-17T15:5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태껏 밥솥이 당연히 소리를 내는 사물인 줄로만 알았다. 밥솥이 &amp;ldquo;쿠x가 맛있는 밥을 완성하였습니다. 밥을 잘 - 저어주세요&amp;rdquo;라고 말하면 엄마와 나는 &amp;ldquo;네-&amp;rdquo; 하고 대답하곤 했다. &amp;ldquo;어이구, 착해라&amp;rdquo; 가끔 칭찬도 해주었다. 밥이 완성되었을 때뿐 아니라 밥을 짓기 시작할 때 &amp;ldquo;백미 쾌속을 시작합니다&amp;rdquo;라든지 뜸 들일 때 &amp;ldquo;취이-&amp;rdquo;하고 큰 소리를 내어(오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ARNkEBJ07T_glXISzAMH4EKFX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언박싱과 그 이후의 이야기 - #2 독립은 쓰레기를 마주하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9" />
    <id>https://brunch.co.kr/@@3gkx/9</id>
    <updated>2023-11-10T07:24:19Z</updated>
    <published>2020-06-13T14: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립을 시작한 사람이 하루에 뜯는 비닐의 개수는? 간단히 먹고 싶어 간장 계란밥을 하나 해 먹을래도 햇반 포장지를 벗겨야 하고, 참기름, 간장, 계란과 식용유 등 모두 포장을 벗겨야 한다. 아무도 사용한 적이 없는 따끈따끈한 신상이기 때문이다. 백이나 액세서리만 신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참기름도 신상 참기름이 있다. 화장품이나 가전제품만 언박싱을 하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mnPkwJrKKXJsfam8Fw8FDzTty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현관 앞 박스들 - #1 독립은 박스와 마주하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3gkx/7" />
    <id>https://brunch.co.kr/@@3gkx/7</id>
    <updated>2023-11-10T07:24:18Z</updated>
    <published>2020-06-09T12: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립에 필요한 것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집에서 온갖 살림을 다 들고 와서 수월한 편에 속하는 나에게도 그렇다. 그러니까 얼마나 수월하냐면 이미 - 침대, 식탁, 1인용 소파, 작은 서랍장, 대형 거울 - 이렇게 사실상 필요한 것부터 필요 없는 것까지 기회를 노려 집에서 몽땅 가져왔다.  그래도 필요한 물건은 넘쳤다. 그냥 원래 집에 있어야 하는 것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219PX_9ifCl4YZW318VkCabjo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