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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찌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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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찌김의 젠체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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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24T05:45: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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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봄의 시간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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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0:28:11Z</updated>
    <published>2026-04-17T10:2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야 조금 봄다운 날씨인가 싶어 마음을 놓는 순간, 계절은 장난처럼 여름의 기운을 툭 밀어 넣습니다.  아침마다 습관처럼 켜두는 뉴스의 마지막, 날씨예보를 보며 마음은 여전히 봄에 머물러 있는데 옷차림은 어느 계절에 맞춰야 할지 망설이게 됩니다. 반팔을 입어야 할지, 얇은 겉옷을 챙겨야 할지&amp;hellip; 사소한 선택 하나에도 계절의 빠른 속도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WZQrj_UNZRLuZ4n38SMdJalGYH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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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나를 모르는데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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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9:25:29Z</updated>
    <published>2026-04-10T09: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도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합니다.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쩌면 우리 모두는, 아직 잘 알지 못하는 &amp;lsquo;나&amp;rsquo;를 안고 살아가면서도 그런 나를 누군가에게 이해받기를 바라며 살아가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그리고 직장에서까지 말입니다.  누군가에게 이해받으며 살아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고도 자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r8ED-DlQT08sawXXmeli5KRtW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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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들처럼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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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0:07:29Z</updated>
    <published>2026-04-07T10:0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한 번쯤은 날아보고 싶습니다.인생에서 말입니다.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고들 하지만, 우리는 늘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 삶에 대한 동경과 갈망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고요.  물론 성공의 전부가 재력일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현실은 자꾸 그쪽으로 시선이 쏠립니다.  어떤 연예인이 현금으로 수백억을 들여 건물을 샀다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36kSOC9SAN5hokYkUafBzMd8f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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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기지 못하는 봄 - 젠체스토리 일상 한 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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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8:00:12Z</updated>
    <published>2026-04-03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이제야 비로소 봄이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남쪽에서는 벌써 봄이 스쳐 지나간 듯하지만, 이곳 서울은 이번 주말이 되면 거리마다 꽃과 나무들이 한껏 숨을 터뜨리며 가장 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길고 매서웠던 겨울을 지나왔기에, 봄이라는 계절은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그래서 더 많이 보고 싶고, 더 오래 머물고 싶고, 조금이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1_7RxioDHwXvHl-vKMvq5hrlwp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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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속에 있는 당신 - 전체 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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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9:19:38Z</updated>
    <published>2026-03-24T09:1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인어른께서 인지저하증을 앓고 계십니다.  평생을 농사일로 묵묵히 살아오시며 가족을 지켜오신 분이셨는데, 이제는 조금 편히 쉬셔도 될 그 시간에기억은 점점 흐릿해지고, 몸도 그 기억을 따라가듯 쇠약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장인어른의 기억은 하나둘씩 우리 곁에서 멀어져 갑니다.익숙했던 이름도, 함께했던 순간들도 어딘가에 흩어진 채 다시 이어지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dfXcwtSrD9XSyXaQNbf8C_22_p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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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가 깊었던 봄밤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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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9:27:12Z</updated>
    <published>2026-03-19T09: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은 조금 초라한 봄이지만, 그래도 봄은 봄인가 봅니다. 아침 공기가 점점 따스해지는 것을 느끼며, 곧 화사한 봄이 오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의 만남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집안일도 많았고, 일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들도 쌓여 정신없이 지나간 3월. 미리 약속해 두었던 어느 저녁, 그렇게 지인들을 만났습니다.  여느 때처럼 저녁 식사를 하고, 가볍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1wuIcDAW6xrH8LW-T6FGAjVPq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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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을 멈춰라!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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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0:14:42Z</updated>
    <published>2026-03-11T10:1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교했던 그 아이들은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아마 그 아이들에게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하루였을 것입니다.아침에 일어나 부모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갔을, 그저 익숙한 하루 말입니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내려진 무도한 지시에 의해 하늘을 가르며 미사일이 발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아이들의 평범했던 하루와 앞으로의 시간들은 너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2aGKK89AuNxmN4pG9iHJzc4RE5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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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기운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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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8:32:43Z</updated>
    <published>2026-03-06T08:3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낮에 따뜻한 봄볕을 맞고 있으면, 성큼 다가온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해가 갈수록 겨울은 더 길어지고, 더 추워지는 것만 같아 따뜻한 봄이 오기를 더욱 기다리게 됩니다.  음력으로는 봄의 시작이 조금 다르겠지만, 이상하게도 3월이 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이렇게 말합니다.  &amp;ldquo;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cj0gceSZ_XKfQXe6oUOpcCQt5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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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안해도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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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3:41:41Z</updated>
    <published>2026-02-20T09: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하지 않아도, 얼굴만 보면 알 수 있는 사이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지, 기분이 어떤지, 마음속에 할 말이 쌓여 있는지 굳이 묻지 않아도 느껴지는 관계 말입니다.  가족이든, 연인이든, 오래된 친구이든&amp;hellip; 그런 사람이 한 명쯤은 다들 있지 않을까요.  어느 날이었습니다. 이것저것 걱정거리와 생각거리를 한가득 안은 채, 평소처럼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LMCroMl74zePMG9V1QMjUFKmy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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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 그 정도의 거리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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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9:00:26Z</updated>
    <published>2026-01-28T09: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카페 옆 테이블에 앉은 두 여성을 보았습니다. 서로에게 몸을 바짝 붙인 채, 커피를 앞에 두고 표정과 손짓까지 섞어가며 무언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amp;lsquo;저 두 사람은 어떤 사이이기에 저렇게 가까이 앉아 이야기를 나눌까.&amp;rsquo;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곧 만나게 될 거래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이 옮겨 갔습니다.  우리는 과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rOU3ZCEGr7AHTFJr0WnDsFw_k9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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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대에 대해서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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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5:37:26Z</updated>
    <published>2026-01-20T09:5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여우와 두루미&amp;rsquo;라는 이솝 우화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두루미를 놀리기 위해 식사에 초대한 여우가, 결국 역지사지(易地思之)가 무엇인지 몸소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지요.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두루미가 여우에게 복수하듯 긴 병에 수프를 내놓는 대신, 여우가 먹기 편하도록 접시에 담아 주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랬다면 여우는 단순한 당혹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akKXTxO6PvIsyB0959o0v7XbQO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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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어느 날. 노을&amp;nbsp;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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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9:20:04Z</updated>
    <published>2026-01-13T09: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어느 날, 저녁 무렵이었습니다.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무심코 고개를 들었을 때, 하늘은 하루를 마무리하듯 천천히 노을빛으로 물들고 있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풍경이었는데도, 그날의 노을은 이상하게 오래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마치 마음 한구석을 조용히 건드리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 순간, 예고도 없이 그리움과 외로움이 밀려왔습니다. 쓸쓸하다는 감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O8ajYm4CWeBO5x7JPzKkBogjp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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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커피 한 잔 해요.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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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9:51:35Z</updated>
    <published>2026-01-07T09:5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같은 겨울 날씨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 주는 소소한 행복이 참 큽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커피를 참 많이 마시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출근해서 한 잔, 점심을 먹고 또 한 잔, 회의를 하며, 사람들을 만나며. 하루에 기본 두세 잔은 자연스럽게 손에 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직은 커피를 그렇게 마셔도 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oFfXiIkgwUBtFBbdptbiK-3aT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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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에는&amp;nbsp;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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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9:02:29Z</updated>
    <published>2025-12-23T09: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만 되면, 이유를 정확히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마음 한구석이 텅 비어 있는 것 같은 공허함과 쓸쓸함이 찾아옵니다.  어찌어찌 한 해를 버텨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돌아보면 아쉬웠던 일들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걷다 문득 마주치는 어느 건물 앞 설치 된 크리스마스트리, 어디 매장에서 간간이 들려오는 캐럴 소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YuAPtg9hffQD-4pnhXkaF5YRjj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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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손맛.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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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1:18:44Z</updated>
    <published>2025-12-15T11: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효자손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것도 있고, 쇠로 만들어 조금은 날카로운 것도 있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직접 긁어 주는 그 손맛만큼 시원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몰랑몰랑한 온도의 사람 손이 쑥 들어와, 손이 닿을 듯 말 듯 애매한 그 위치를 조금씩 더듬어 가며 이곳저곳을 맞춰 긁어 주는 그 느낌.  아, 이건 도구가 흉내 낼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Ec1RX3G7UMfSM0GXWYIsyWUF_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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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을 걷다가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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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0:13:48Z</updated>
    <published>2025-12-12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소복이 쌓인 길을 걷다 문득 걸음을 멈췄습니다. 빌딩과 빌딩 사이, 생각보다 낮은 각도로 스며든 햇볕이 눈 위에 부딪히며 눈부시게 반짝였기 때문입니다. 잠깐 고개를 들었을 뿐인데, 겨울이라서인지 그 빛은 유난히 밝고 또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손끝은 시렸지만 마음만큼은 잠시 풀어지는 순간이었지요.  다시 발걸음을 옮기며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VFDgVkBvCDsGSH6BbPOtdilAH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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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한 거짓말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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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2:36:45Z</updated>
    <published>2025-11-25T11: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이 가까워지니 어김없이 여기저기서 술자리가 많아집니다. 저도 술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라서, 달력 한쪽을 술자리 전용으로 떼어놓은 듯 요리조리 일정을 조율해 다니고 있지요.  모임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몇몇 자리에서는 &amp;ldquo;이 정도면 선수 아닌가?&amp;rdquo; 싶을 만큼 잘 마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날은 늘 똑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불속에서 뒤척이며 &amp;ldquo;앞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bso78aMOBhlVTq1P76N6pR-TT1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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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식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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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8:00:10Z</updated>
    <published>2025-11-19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amp;lsquo;주린이(주식 어린이)&amp;rsquo;입니다.  요즘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주식을 안 하면 바보가 되는 듯한&amp;hellip; 뭔가 시대에 뒤처지는 사람처럼 보이는 이상한 기류. 그런 흐름 속에서 저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주식이라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amp;lsquo;아주 소액이니까 괜찮겠지&amp;rsquo; 하며 가볍게 시작했는데, 막상 시장에 들어오니 하루에도 마음이 수십 번씩 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bcj4bWf5cvH6FrGJsv-YWwUMW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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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지금 어디야?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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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0:03:33Z</updated>
    <published>2025-11-12T10: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어디를 가든, 장소의 위치에 대해 깊이 고민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지도 앱을 열면 내 현재 위치가 점으로 표시되고, 목적지까지의 거리와 예상 소요 시간, 그리고 어떤 교통수단이 가장 빠른지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니까요. 한때는 길을 헤매며 표지판을 찾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던 시대가 있었지만, 이제는 손끝 하나로 모든 길을 알고 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nJchFysMF5N_Em0V_fR43KQQi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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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독서 - 젠체스토리 한 컷 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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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9:00:19Z</updated>
    <published>2025-11-10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들어가는 가을이 그 어느 때보다 깊고 아름답습니다. 햇살은 부드럽고, 바람은 선선하게 불어오며,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계절이지요.  주말, 오랜만에 마음을 조금 느긋하게 풀어보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읽어야지 하며 빌려놓은 책 한 권을 들고, 집에서 조금 떨어진 카페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층고가 높고 좌석 간 간격도 넓어, 서로에게 방해되지 않는 공간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VO%2Fimage%2FA-g15TOu9_boBhfRhUny1wSpF6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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