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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더비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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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underbinni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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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instagram @wunderbinnie 관객의 시선을 담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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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24T08:14: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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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겐 아주 작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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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10:25:03Z</updated>
    <published>2025-03-19T09: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을 보고 얼마 전 봤던 끼리끼리 키다리라는 콘텐츠에서 봤던 대화들이 생각났다. 키 큰 여성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그걸 하나하나 개척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여성으로서, 또 배우로서 느끼는 것들에 대해 나누는 내용이었다.  연극 뮤지컬 무대에 사용되는 원작 텍스트들은 드라마나 영화보다 비교적 낡고 오래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f_-OwPK9F5nI62qfkv0TnCvTlN4.gif"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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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_최종_최최종 - 뮤지컬 틱틱붐을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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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3:52:02Z</updated>
    <published>2025-01-27T04: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째 서른의 끈을 놓지 못했다. 또래보다 학교를 빨리 가서 친구들보다 서른을 한 번 더 맞이했다가, 또 생년월일에 맞춰 진짜 서른이 되었다가, 또 나라에서 그냥 젊게 살라고 한 번 더 준 만 나이의 기회 덕분에 서른을 연장했다. 꼭 &amp;lsquo;서른_최종&amp;rsquo;, &amp;lsquo;서른_최최종&amp;rsquo; 을 거쳐 &amp;lsquo;서른_진짜_최종_final&amp;rsquo;에 접어든 기분이었다.   그만큼 아홉수도 남들보다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6jxzXDpKCw_3fXRW7QnrEbdZ7w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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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t is finished ! -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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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12:09:01Z</updated>
    <published>2025-01-20T04: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만났을 땐 너무 인상이 거칠고 세다고 생각했다. 가죽옷을 입고 뺀질거리는 모습이라니. 아무리 봐도 영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근데?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거다. 이야기를 할 때는 필요한 말만 딱딱 골라서 할 줄 아는 센스가 있었고, 제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도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대화의 여백을 은근히 챙겼다. 게다가 언제 들어도 세련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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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새해에 있었던 일 - 안녕, 나의 가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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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10:36:00Z</updated>
    <published>2025-01-13T01:2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와 다를 것 없는 새해였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기분 좋은 하루였다. 좋아하는 공연을 낮과 밤 연달아 봤고, 길을 걸을 때마다 상쾌한 기분에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좋아하는 유부초밥을 한입에 우물우물 넣으며 연신 행복해 하기도 했다.&amp;nbsp;나의 할머니 구 여사의 부고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여자라는 이유로 어려서 글을 배우지 못한 구 여사는 머리가 새하얗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6J0WOGzzkQNsOWWmOtiUainIW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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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기며 사는 거야, 어떻게 즐기지? - 뮤지컬 하데스타운을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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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15:01:35Z</updated>
    <published>2024-10-07T12: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으로 돌아가기vs10년 후로 점프하기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누군가 묻는다면,&amp;nbsp;나는 분명 전자를 선택하는 유형의 사람이다. 다시 돌아간다면 왠지 더 슬기로운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멋지고 근사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는 본능적으로 후회를 잘 한다. 99%를 훌륭하게 해낸 성과를 두고도,&amp;nbsp;굳이 아쉽고 부족한 1%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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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낡은 소총의 이야기 - 연극 빵야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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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1T12:25:18Z</updated>
    <published>2024-07-11T10: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아라리오 박물관에서는 '실연의 박물관'이라는 기획 전시가 있었다. 실연이라는 키워드 아래 여러 사람들의 물품과 사연들이 사방팔방에서 모였다. 카메라와 하드 디스크, 기저귀와 고무장갑 같은 다양한 물건들이 모였다. 모든 물건의 옆에는 이 물건이 어떤 세월을 보냈는지, 어떤 헤어짐을 겪었는지 각자의 사연과 기억들이 오롯하게 기록됐다.  만약 연극 &amp;l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Nf39wUACTZK--m4sINCwBTrfGc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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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을 향해 외쳤던 한 지식인의 고발 - 뮤지컬 에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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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1T10:35:07Z</updated>
    <published>2024-07-11T10:3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하나쯤 뭐 어때'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세상은 쉽다. 쉬운 만큼 무책임하고 취약하고 위태롭다. 그래서 기꺼이 옳은 것을 택하는 사람들을 존경하고 동경한다.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보다 자연 친화적인 물건을 선택하는 것, 비난과 미움을 사더라도 정직하고 정의로운 편에 서는 것, 비난과 조롱을 감수하더라도 기꺼이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것. 결국에는 기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NuF4LEMU1vuhvXtA9Cl4QmdVae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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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럼만이 내 세상 - 연극 온더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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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2T12:33:04Z</updated>
    <published>2023-06-12T07: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극 &amp;lt;온 더 비트&amp;gt;는 드럼만이 세상의 전부인 자폐아 아드리앙의 이야기다. 아드리앙은 사람들의 표정이나 말 한 마디를 해석하는 일조차 퍽 어려운 난제다. 하지만 유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이 있다. 바로 드럼.&amp;nbsp;스스로自를 포함해 모든 세상이 삐걱대고 기울게 닫혀 있는閉 아드리앙에게, 드럼은 아드리앙이 혼자서도 씩씩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균형의 세계이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pkhpa76shRRq3MUF79juy6Y5z1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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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택근무의 장점 - 다들 노동요 입고 파자마 질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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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6:57:53Z</updated>
    <published>2023-01-04T08:0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회사에서 이어폰 끼는 직원에 대한 찬반논쟁이 후끈하다. 그런 논란 속에서도 그저 고요하고 평화로운 이들이 있었으니, 그건 아마도 우리 조직의 얘기일 것.  재택에서 각자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어폰은커녕 노래까지 고래고래 따라 부르면서 일한다. 나만 그런가? 싶어 주변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그러고 있단다.  (마치 샤워부스의 ㄴr... 재택 만세 만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uBMj7RadC-cy12NFNPWDwSKnM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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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컬 VIP석이 16만원이라고요? -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티켓팅 불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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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6:59Z</updated>
    <published>2022-08-16T23: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제작사 쇼노트에서 뮤지컬 &amp;lt;웨스트사이드스토리&amp;gt;의 VIP석 가격을 16만 원으로 책정했다. 현재 국내에서 대극장으로 분류되는 극장의 VIP 좌석이 대부분 약 14-15만 원대임을 감안하면, 대략&amp;nbsp;1만 원의 가격이 상승한 셈. 안 그래도 지인들과 이러다 우리나라도 뮤지컬 좌석 20만 원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며 한 번 울고, 그래도 괜찮은 극이라면 내 통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CE5rBhlOv362wm-Ijwx_lQAgM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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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리지 않는 세계에 귀 기울이기  - 연극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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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07:13:52Z</updated>
    <published>2022-02-09T10:4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가족이란 이름의 부족&amp;gt;은 청각 장애를 가진 빌리와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공연 초반, 한 농인 관객이 이 극을 관람하려 했으나 자막을 제공받을 수 없어 공연을 관람할 수 없었다는 SNS 포스팅을 봤다. 농인 소재의 극이지만 농인은 볼 수 없는 극이라니. 얼핏 본 제작사의 무성의한 피드백은 영 아쉬웠지만, 해당 소재를 깊게 살피고 고민했을 배우들의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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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눈앞이 샛노랄 뿐이야 - 영화 &amp;lt;아네트&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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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2T12:37:12Z</updated>
    <published>2021-11-16T11: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이 내려도 이야기는 계속 된다.  &amp;lt;아네트&amp;gt;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이야기를 담은 한 편의 영화임을, 자신이 만들어진 하나의 인공물임을 강조한다. 영화라서 가능한 연출, 영화적 약속과 문법은 물론, 실제 배우의 대사와 구조까지 이 한 편의 이야기가 영화라는 프레임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쉴 새 없이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는 오페라와 뮤지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YS6rL010mOyC7km5gSjxjRaeKl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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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에 쓴 편지 - 근사한 내 친구 정우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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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23:57:27Z</updated>
    <published>2021-07-30T12: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삶이 유한하고 영원하지 않아서 그저 부질없다고 생각하지만, 정우는 반대로 찰나의 유한함이 주는 아름다움이 얼마나 소중하고 멋진지 잘 아는 애다.  그래서 정우는 흘러가는 하늘을 담고, 작은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아낌없이 사랑하고, 어여쁜 것들을 찾는다.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 먼저 포옹을 내어주는 마음을 가진 정우를 보며, 종종 놀랄 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Eu67n8OvJB-v7cQtY1xHNXer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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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완벽한 타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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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5T21:11:13Z</updated>
    <published>2021-07-25T01:3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나 배신 당했어  배신감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낀 건 6살 때였다. 친구와 집 앞 놀이터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 약속 시간에 맞춰 설레는 마음으로 놀이터로 달려나갔지만 친구는 없었다. 6살의 기준이긴 하나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도 친구는 나오지 나오지 않았다.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 엄마에게 말했다. &amp;ldquo;엄마, 나 배신 당했어.&amp;rdquo; 엄마는 한참을 깔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2KehZ62YvifJ1fp9Q3_e_qeQy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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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나랑 친구해줘서 고마워 - 물고기자리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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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3:14:47Z</updated>
    <published>2021-07-21T13: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는 같은 해, 같은 계절에 태어나 같은 띠와 같은 별자리를 부여받은 친구들이 있다. 우리는 매일 똑같은 &amp;lsquo;오늘의 운세&amp;rsquo;와 &amp;lsquo;행운의 순간&amp;rsquo;을 점지받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얼마나 닮은 하루, 다른 하루를 보낼까. 가끔은 얘네가 보낸 하루와 그 감정의 일교차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고 싶다.  그중 K와는 정.말. 많.이 싸웠다. 우리가 매번 만날 때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5XdaRtgZcA9HboJbA53h-UcqBo.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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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사랑보다 더 멋지고 놀라운 걸 노래하기로 해 - 국립극단 연극 사랑 II (Liebe I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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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8T06:04:12Z</updated>
    <published>2021-07-21T11:2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한 해는 극장을 통 가지 못했다. 공연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극장을 오래도록 못 간 적은 처음이었다. 올해 초가 되어서야 극장을 다시 가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조심스럽긴 하지만, 다행히 관객들은 이 소중한 영역을 지켜내기 위해 그 누구보다 방역 당국에 협조적이다. 거리두기로 가변석이 취소되고, 티켓팅이 번복되고, 캐스팅이 뒤바뀌고, 객석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VSkvElsqg0goWHzQcG8SKjazi6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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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친애하는 선생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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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3:04:41Z</updated>
    <published>2020-12-16T15: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영란법에 익숙지 않던 선생님께서는, 스승의 날마다 어찌할 바를 모르셨죠. 정말 3만 원이 되지 않는 케이크라고 힘주어 말하는 저의 성화에, 그제야 심각한 표정을 거두시고 마지못해 웃으시던 모습이 생각나요.  스승의 날 때마다 어쩜 그리 핑계가 많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년에는 꼭 인사드리러 가겠다던 작년의 약속이 무색하게, 올해도 저는 거짓말처럼 선생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lPn8CDCL-TzolN5u0V8G_JY-a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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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운홀은 처음이라서 - 뉴비의 사장님 타운홀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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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2:57:11Z</updated>
    <published>2020-10-09T23:2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는 분기마다 타운홀 미팅이 열린다. 직원들은 질문하고, 사장님은 대답하는 시간. 한때는 전사가 같은 날 같은 자리에 모여 타운홀을 진행했던 적도 있었다고. 하지만 (기업이 추구하는 방식이 그렇듯) 효율과 경제성에 따라 분기마다 진행하는 부서 타운홀로 변경됐다.  먼저 다른 부서들의 미팅 로그를 구경하며 나도 나름대로 열심히 야금야금 질문을 모으곤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r6BGv1tS3GyPc_LYm0ZvSsocHp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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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건교사 안은영 - 이상하고도 아름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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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23:21:38Z</updated>
    <published>2020-09-27T07:5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영이 보는 세상은&amp;nbsp;특별하다. 남들의 눈에는 그저 일상적인 풍경이지만, 은영의 눈에는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젤리'가 보이기 때문. 단순히 젤리가 일상에 동동 떠돌아다니는 것만은 아니다. 때때로 젤리는 인간에게 무해한 존재로 동동 떠다니기만 할 때도 있지만,&amp;nbsp;위협적인 존재가 되어 크게 부풀어 있기도 하다. 이 세상에는 아프고 상처받은 마음으로 만들어진 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lnF9j-qZBoWvbCHohNLvwcdnPc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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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서 뮬란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 두려움 없는 조직과 심리적 안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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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3:13:57Z</updated>
    <published>2020-08-26T10: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제들과 매일 밤 베개 싸움을 하고 총 놀이를 하던 어린 시절, 나는 인어공주나 신데렐라보다는 뮬란파에 가까웠다. 반짝이는 검을 쥐고, 그 검으로 짧게 자른 단발머리의 뮬란! 영화 배경이 무도회장이 아닌 전쟁터라는 점도 괜히 멋졌다. 다시 본 뮬란은 여전히 설레고 감동적이며 도전적이었다. 어렸을 땐 마냥 뮬란이 멋있기만 했는데, 다 커서(?) 본 뮬란은 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YK%2Fimage%2FG87sKfA1r3jlAQxNj-luk8M7Z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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