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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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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arder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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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타로 상담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과 만나는 17년차 초등교사이자 매일 고군분투 중인 초보엄마입니다. 제가 만난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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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22T21:49: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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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꿩보다 닭 - 칼 2번 카드.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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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23:00:15Z</updated>
    <published>2026-04-11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리에 닿는 공기의 감촉이 달라졌다. 니트원피스 아래로 발목까지 오는 검은 스타킹을 꺼내 신었다. 오늘도, 내일도 산책하러 나가야지. 이제부터는 겨울에 꺼내 먹을 햇살을 부지런히 모아 두어야 한다. 마음이 급하다.   가을꽃들을 보러 을숙도에 갈까, 가을의 바다를 보며 우유 듬뿍 넣은 커피를 마시러 해운대에 갈까. 날씨 좋은 토요일 오후를 어디에 쓸지 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Mi7ex6IUkVXrK-uRN2MRzBb4wPI.jpg" width="46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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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17km - 칼 1번 카드. 단 하나의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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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0:07:15Z</updated>
    <published>2026-04-04T23:5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동적으로 17km를 걷는 걷기 행사에 등록했다. 친구마저 등록시켰다. 저녁에 가만히 앉아 17km를 생각하다 짝지에게 물었다.   &amp;ldquo;17km를 걷는 데 얼마나 걸리지?&amp;rdquo;   짝지가 잠시 생각하다 답했다.   &amp;ldquo;5시간 정도.&amp;rdquo;     응? 5시간이라고? 42.195km보다 훨씬 짧으니까 오래 안 걸리는 거 아니었어? (계산법이 이 모양) 시작도 하기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NbRt3DxGiJDOXhQzgOYv8d5JIp8.jpg" width="47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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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이저 아르카나의 다른 카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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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2:25:27Z</updated>
    <published>2026-03-29T02: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의 글에서 얘기한 것처럼 메이저 아르카나의 카드 22장을 차례대로 놓고 보면 0번 카드의 주인공인 THE FOOL의 여행 이야기가 된다. 물질적이고 현실적인 성공과 영적 성장을 거쳐 마침내 세계와 합일하게 되는 여행. 진정한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여행.     여기서는 메이저 아르카나 22장 중 앞에서 다루지 않은 11장의 카드가 가진 의미를 짧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XozMP1YIvs4fp14dbybRQSxi8jw.JPG" width="38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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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탈바꿈 - 메이저 21번 카드.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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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3-22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추흰나비의 애벌레를 키우고 있다. &amp;lsquo;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amp;rsquo;는 《데미안》의 비유적인 문구가 애벌레에게는 실제 상황이다. 한때 자기 세계의 전부였던 알을 깨뜨리고 태어난 애벌레는 이내 알껍데기마저 모조리 먹어 치운다. 처음에는 알과 같은 색이었던 피부가 잎을 먹으며 잎의 색이 되어간다. 네 번의 허물을 벗으면서 부드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jj7oVGdMvd1bpqJQNe8ey686V5o.jpg" width="46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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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고마워서 쓴 글 - 메이저 19번 카드.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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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3-15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일곱, 친구와의 약속 장소에 가다가 멈춰 서서 전화했다. &amp;ldquo;나 좀 늦겠는데? 길을 잘못 들어온 것 같은데, 여기 어딘지 잘 모르겠어.&amp;rdquo; &amp;ldquo;그래? 옆에 뭐가 보여?&amp;rdquo; &amp;ldquo;주차된 차.&amp;rdquo; &amp;ldquo;.... (당혹)&amp;rdquo; &amp;ldquo;.... (멘트를 잘못 친 것을 깨달음)&amp;rdquo; &amp;ldquo;... 천천히 와라.&amp;rdquo;   그로부터 20년이 지났으나 공간지각능력에는 진보가 없다. 거슬러 가보면 중학생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Vayt2ShGp2_k_ykxrhF8Skz-7_c.jpg" width="4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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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불행의 맛 - 메이저 17번 카드.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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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23:00:08Z</updated>
    <published>2026-03-07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스타즈》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토끼를 사랑하게 되어 버린 늑대의 이야기이다. 어디서 많이 본 것과 닮은 조합이지 않은가. 비슷한 조합의 커플이되, 《주토피아》가 토끼 시선의 재기발랄한 버전이라면 《비스타즈》는 늑대 시선의 어두운 버전이다. 인간이 크루아상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생각하면 왜 어두운 버전이 되는지 와닿을까. 고소한 빵 냄새에 본능적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aAFfKjEaBR7pdoxRgjXSBbIBUbQ.JPG" width="47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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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깥만 여름 - 메이저 16번 카드. 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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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23:00:15Z</updated>
    <published>2026-02-28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쯤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비틀거려도 계속 걸으라고 아이유는 노래했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네 세상의 중심은 너라고 메리 올리버가 말했다. 위로의 언어를 죄다 믿고 싶은 밤이 있었다. 피가 멈추지 않던 여름이었다.       메이저 아르카나 16번. 탑이 벼락을 맞는 장면을 그린 카드가 있다. 콰콰쾅. 탑 위의 왕관은 날아가고 사람들은 절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T7wbk-m_Sgp4WyiGcIu6eztT0Lc.JPG" width="3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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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집착 - 메이저 15번 카드. 악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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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3:12:14Z</updated>
    <published>2026-02-22T13:1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 하는 외식... 은 종종 했었지만, 남들 집에는 있었을 화장실이 없었다. 11평에 방 두 개와 다락과 마루와 부엌과 아궁이와 연탄창고를 알차게 눌러 넣은 아파트에는 베란다와 욕실과 화장실이 들어올 공간이 없었다. 빨래는 옥상에 널었고, 끓인 물을 빨간 다라이에 부어 쪼그려서 씻었고, 아파트 복도에 있는 화장실을 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0dJ27GfKLUOaDH0O2rkzCxQ3flk.JPG" width="39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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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지 말자 - 메이저 14번 카드. 절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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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23:17:39Z</updated>
    <published>2026-02-14T23: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12월 2일, 말티즈 한 마리가 우리 가족의 삶에 들이닥쳤다. 갑자기 나타나 아빠 다리에 직립보행 포즈로 매달렸던 것이다. 자동차 전용 도로였다. 소변이 급해 차에서 내렸던 아빠는 다리에 붙은 조그만 생명체를 차마 도로에 떼버리지 못하고 집까지 안고 돌아오셨다. 두 주쯤 수소문했으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태어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가족에게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pKrDW8nDADj5Ts_chaA_bMPRz0k.JPG" width="42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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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의 운명을 만드는 세상 - 메이저 10번 카드. 운명의 수레바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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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1:50:14Z</updated>
    <published>2026-02-08T01: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시험을 좋아했었다. 마음도 몸도 약한 나의 존재감이 가장 커지는 때가 시험 기간이었다.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이 내 자리로 왔다. 필기한 공책과 프린트물을 빌리거나 공부하다 모르는 걸 묻거나 방금 친 시험 답이 맞는지 확인하러. 쭈뼛대며 말할 주제를 찾지 않아도, 방금 내가 한 말이 웃겼는지 반응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었다. 어깨가 펴지는 시간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IEKcX3t0Xb9iIJ6ZldRMvPfIUCM.JPG" width="3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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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둔자의 등불 - 메이저 9번 카드. 은둔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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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23:50:13Z</updated>
    <published>2026-01-31T23: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덕도에 갔었다. 탁 트인 바다를 실컷 보고 새바지항으로 갔다. 잠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새바지항의 인공동굴이 가덕도의 관광지로 유명하단다. 바다 냄새 진하게 나는 항구를 지나 작은 인공동굴에 도착했다. 더러워진 표지판이 &amp;lsquo;1945년 대한 해협 상공에 미군기가 출몰하고&amp;hellip;&amp;hellip; (중략) 이에 일본은 부산과 주변 해안에 미국 상륙 작전을 대비하기 위한 방어시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gVqm-9Pf_-xNd0ho97bKDPW5sAw.JPG" width="39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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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마 버릴 수 없던 - 메이저 8번 카드.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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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23:00:18Z</updated>
    <published>2026-01-24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깰바자가, 무다이, 백찌로&amp;hellip;&amp;hellip;. 친구와 청사포 기념품 가게에 갔다가 부산 사투리로 만든 기념품들을 발견했다. 외할머니 옆에서 월요일 밤마다 가요무대를 보며 해외동포까지 염려하면서 자란 나는 드높은 사투리력으로 친구가 묻는 낱말들을 설명해 주었다. 그러다 한 단어가 눈에 띄었다. &amp;lsquo;정지&amp;rsquo;. 그래, 정지라고 불렀었지. 나의 유년에는 부엌이 없었다. 정지만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G_5OrjUt8H7tZ-5yBbj3jaZgi_I.jpg" width="47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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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종의 탄생 - 메이저 1번 카드. 마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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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1-17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을 낭비하는 방법으로 춤 연습만 한 게 없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공연을 신나게 보고 온 다음 날 아침에도 혼자서 &amp;lsquo;범 내려온다&amp;rsquo;의 스텝을 연습해 보다 곧 집어치우기로 했다. 머릿속에서 순서대로 조합한 동작을 팔과 다리로 내려보내 하나씩 실행하는 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도저히 노래의 리듬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동작 하나하나가 정확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0GK1yJnvCGkd7LhlDbIepRoEwkE.JPG"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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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시작 - 메이저 0번 카드. 바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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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1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튼, 시작 새로운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다. 시작은 설렌다. 설레고 두렵다. 놀라기 싫으면서도 놀라고 싶어 공포영화를 볼 때의 기대감과 비슷하다. 신나서 아랫배가 뭉친다. 모임 첫날, 도망치고 싶은 심정으로 히죽히죽 웃으며 기어갔더니 지각이었다. 긴장한 나머지 톤이 높아져서 목소리가 예쁘다는 칭찬을 들었다. 원래 말을 잘 못한다는 말마저 못 해서 아무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5Eze2M3YrXmzWdOv3M7jEHlGf7Y.jpg" width="38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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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로카드 간단 소개 - 타로 상담 전, 진짜 기본 최소 교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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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9:51:04Z</updated>
    <published>2026-01-04T09: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게 타로 상담을 부탁하시는 분께 상담 시작 전에 가장 먼저 말씀드리는 간단 오리엔테이션을 조금 길게 늘여 적어봅니다. 직업적인 타로 리딩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조용히 앉아 카드를 뽑아보시거나 상담이나 대화의 매개체로 타로카드를 활용하실 경우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질문의 형식이 중요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0bBy7B2YoJfRPVZlVO-0LRZHft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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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타로를 봅니다 - 우리, 같이 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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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9:51:24Z</updated>
    <published>2025-12-28T05:3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로 볼 줄 압니다, 하고 말하면 (천막 안에서 타로점 치는 장면을 떠올리며) 호기심 몽글몽글한 눈빛으로 나를 본다. 뒤이어 타로 상담 과정 중급까지 수료했습니다, 를 덧붙이면 몽글하던 호기심이 언어로 빚어져 나온다.    &amp;ldquo;그런 것도 있어요?&amp;rdquo;   그럼요. 나는 마스터께 타로카드를 배웠다. 타로점 말고, 타로카드.          &amp;ldquo;나도 점 한 번 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b_xUkbk0H0rjeO47h0BCSZtgi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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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한 권짜리 러브레터 - 감히 이 마음만은 주름도 없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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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0:15:22Z</updated>
    <published>2025-11-15T05: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너의 유일한 언어이던 때가 있었다. 기뻐도 슬퍼도 '엄마'를 부르며 안겨오는 조그맣고 말캉하며 따끈한 존재를 사랑하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다. 속수무책. 불가항력. 미안해하지 않는 건 더욱 힘든 일이다. 나의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예쁜 너에게 나는 늘 부족하니까. 마음만큼 해주지 못해 항시 허기가 진다. 한 권 가득 사랑한다고 써도 모자라고 모자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3HtSXwWZA0a_qz1yAf7CheBnz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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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이후 계속. 나의 육아 파트너 - '아빠'는 '아! 빠트렸네!'의 준말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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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2:57:23Z</updated>
    <published>2025-11-08T07: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 1.     &amp;ldquo;아빠, 아기 똥 쌌어. 씻기러 가자.&amp;rdquo;   &amp;ldquo;소똥이야?&amp;rdquo;   &amp;ldquo;아기가 똥 쌌다니까 갑자기 무슨 소똥이래?&amp;rdquo;   &amp;ldquo;조금 쌌냐고.&amp;rdquo;    아, 그러면 많이 싸면 대(大)똥이고요?                  # 2.     &amp;ldquo;엄마 다 먹었어. 이제 아빠 밥 먹어.&amp;rdquo;   &amp;ldquo;생각보다 빨리 먹었네. 급식했나?&amp;rdquo;   &amp;ldquo;집에서 무슨 급식?&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hrDbe3m39HxAwuvmigSMShcO94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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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인생 열한 달. 낳는 마음 - 나의 가장 찬란한 순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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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03:12:39Z</updated>
    <published>2025-11-01T03:0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엄마, 동생 갖고 싶어요.&amp;rsquo;   지나가다가 인구교육 정책 연구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의 현수막을 보고 빵 터졌던 기억이 난다. 아이고, 저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를 어찌 하나. &amp;lsquo;연구학교&amp;rsquo;니까 연구계획서에 따라 해당연도에 특별한 교육을 해서 성과를 보고해야 하는데.   &amp;ldquo;저출생 대책 연구학교는 뭘 해야 해? 1박 2일 캠프를 여나?&amp;rdquo;   부모님들만 오붓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AJiSzbuJiPCR2IgCAkk3CIGxd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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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인생 열 달. 천사를 찾아봐 샤바샤바샤바 - 아기 천사 강림하사 찍지 않을 길 없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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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3:56:12Z</updated>
    <published>2025-10-25T01: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만삭 사진&amp;rsquo;은 만삭일 때 찍지 않는다. 돌 사진도 마찬가지다. 스튜디오에서 권장하는 돌 사진 촬영 시기는 10개월 아기일 때다. 물건을 잡고 일어설 수는 있고, 아직 걷지는 못하는 때. 걷기 시작하면 타타타타 도망가서 사진을 찍기 힘들어진단다. 당연하겠지. 지금도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눕히면 잽싸게 뒤집은 후에 조그만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달아나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rL%2Fimage%2FYqykF3mzpvpby5V98-DUR_7r-p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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