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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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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동글이(오후밀크티)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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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27T01:41: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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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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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3:34:03Z</updated>
    <published>2026-03-20T18:1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킨 chicken 찍힌 wirite 사진에 찍힌 take a photo 아트지에 찍힌 글자 write letter on paper         우리는 도서관에서 한 글자씩 읊었다. 跟你在一起的時間真的很開心！我會一直想你的！I still remember the day we had dinner together for the first time and wen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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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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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8:01:35Z</updated>
    <published>2025-12-22T08: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이라는 말이 좋다. 이유를 부여하지 않아도 생각 없이 그냥 보고 있어도 좋은 그런 뻔한 감정이 필요했다. 가만히 서서 눈이 쌓여가는 공터를 보면서 겨울을 보내는 것도, 카페에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도, 유튜브 뮤직이 추천해 주는 알고리즘도, 제주도에서 본 모닥불에서 타고 있는 소원도, 2018년도부터 써온 일기장을 정리하는 시간도, 그냥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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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시 랭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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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6:46:25Z</updated>
    <published>2025-11-22T05:3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지나간 이야기를 읽고 있다. 망고밥을 아시나요?     paper spoon, 랭쎕, 와로롯 깟루앙 시장, P의 여행 계획, 멈춰있는 한 페이지의 치앙마이 기억들이 흐릿하게 남아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나는 글을 쓸게, 너는 그림을 그리자며 다짐했던 일주일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10번째 목록에서 멈춰 있는 연재를 다시 시작해보면 어떻게 될까? 그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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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랑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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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6:32:02Z</updated>
    <published>2025-08-27T06: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는 숲속입니다. 유리 조명에 반사된 빛과 아침을 머금은 이끼가 공존하는 고요한 아지트에서 글을 쓰는 방랑자입니다. 쌉쌀한 맛과 습기가 느껴지는 말차라떼를 책장에 올려두고 낯선 단어를 적어봅니다. 라탄 바구니에 담긴 추억들을 하나씩 되짚으면서 오랜만에 기록을 남깁니다. 개울이 흘러가는 소리와 어우러지는 동물의 소리를 자장가처럼 영감을 얻고, 뱅글뱅글 돌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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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 블루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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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4:46:29Z</updated>
    <published>2025-06-14T14: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위를 몰고 오는 마법이 있었을까, 봄의 시작인 4월은 생각보다 추웠다. 비가 계속 내렸고, 겨울 날씨처럼 영하로 떨어졌다가, 낭만이 블루밍을 외치며, 낯선 이방인의 해방감을 느꼈던 뉴욕 여행. 벌써 몇 개월이 지났고, 어느 순간 몇 년이 지날지도 모르겠어. 샹그리아를 마시고 빨간 얼굴로 거리를 누비고 가우디 성당에서 빛을 내리쬐던 그 순간이 벌써 8년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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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빛 벽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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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00:10:01Z</updated>
    <published>2025-06-02T07:4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덩굴로 감싸진 여름의 이야기,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얼음이 동동 떠다니고, 나란히 놓인 단새우와 파가 올려진 냉모밀, 오늘은 한적한 오후입니다.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골목에서 이름이 호명되기를 기다리며 근처를 왔다 갔다 걸어 다니는 우리들, 그 건너편에 있는 오래된 건물의 단면을 쳐다봅니다. 낡고 먼지로 뒤덮인 창문과 붉은 벽돌 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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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색 빌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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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11:53:26Z</updated>
    <published>2025-05-29T03: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우리 집에 놀러 간 적이 있다. 정확히는 우리 집이었다. 언덕 위 빌라 4층에 있던 집에서 나는 4년 정도 살았다. 거실과 부엌이 연결되어 있고, 화장실이 있고, 방이 2개 있던, 크지도 작지도 않았던 우리의 첫 집이었다. 화장실에서 빨래를 하던 엄마의 뒷모습과 게임을 하고 있던 아빠의 모습 그리고 그들을 관찰자처럼 쳐다보는 어린 내가 남아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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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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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3:23:26Z</updated>
    <published>2025-05-24T16:1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 기억나요.  b: 언제였는지도 제가 말했나요? a: 7개월 전에 헤어졌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b: 진짜 기억력 좋네요. a: 저 머리 좋아요, 노력을 안 해서 그렇지, 그때 존스 님 옆에 여자분은 야구를 열심히 보시던데. b: 오, 맞아요! 위스키를 다룬다고 했어요. a: 술을 좋아하시는구나. b: 적당히요, 모든 중간이 좋은 것 같아요. a:</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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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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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00:08:30Z</updated>
    <published>2025-05-24T15: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 날로 먹는 걸 좋아하세요? b: 모든 걸 편하게 날로 먹고 싶어요. 세상만사 귀찮고요, 저는 대충 살자 모토를 가지고 있어요.  a: 그렇군요, 그런데 왜 회를 싫어하세요? b: 너무 날 것이잖아요. 저는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 좋아요. a: 회가 대충인가요? b: 어떤 정성이 들어가나요? a: 쫄깃하고 제대로 식감을 드러내려면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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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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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6:05:08Z</updated>
    <published>2025-05-22T16:4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눈이 내린 것처럼 겨울을 닮은 강아지, 동글동글 검은색 눈과 촉촉한 코 그리고 얌전히 삼촌 품에 앉아 있던 모습. 누가 올 때 반가워서 짖고 평소에는 차분했던 행동들, 가족들이 식탁에서 밥을 먹으면 항상 옆에 와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앞발을 흔들며 묘기를 부렸던 똑똑한 강아지. 햇빛 드는 창가에 가만히 앉아있다가, 베란다 문 열어달라고 창문을 긁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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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랑한 강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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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7:46:10Z</updated>
    <published>2025-05-20T15: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들이 있다. 엄마는 자주 학창 시절을 이야기하고는 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꺼내지 않는다. 예전에 엄마가 보여줬던 20대 시절에 입었던 옷들은 이제는 없다. 엄마는 가끔씩 내가 애기 일 때 입었던 옷들을 보여줬는데, 보면서 내가 이걸 입었다고 신기해했다. 아마 그 옷들도 이미 오래전에 없어졌겠지. 엄마가 미싱학원에서 만든 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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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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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6:01:17Z</updated>
    <published>2025-05-18T15: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를 잃어버렸다. 이제 더 이상 눈물도 나지 않았다. 눈시울이 붉어지고, 목이 메고, 울분이 쌓여가고, 손끝에 흘러가는 물방울이 천천히 바닥으로 떨어져 자국을 만들었다. 푸른 자국은 바다가 되고 심해가 되어 어딘가로 끊임없이 바닥으로 끌고 가 다시 올라가지 못하게 그물이 되고 갈고리가 되어 배를 정착시켰다. 오랫동안 떠나지 못했던 배는 녹슬고 하나씩 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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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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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14:01:35Z</updated>
    <published>2025-05-14T17:4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도 더 지난 15년 전, 국어 선생님은 국어시험 3등 안에 든 아이들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3등이었던, 나는 교탁 앞에서 다음 시험에 나올 것 같은 문제를 냈다. 시험에 내가 낸 문제가 나와서 기분이 신났고, 동시에 어떤 한 아이의 눈빛이 기억에 남았다. 그다음 시험에서는 그 아이가 3등 안에 들었고, 그 친구는 고등학교에 가서도 꾸준히 열심히 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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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맹이 돌멩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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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22:28:27Z</updated>
    <published>2025-05-12T16: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순적인 사람, 사랑, 삶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중인 이상한 아이는 오랫동안 자라지 못했다. 처음에는 남들보다 빨리 자라다가 어느 순간 성장이 멈췄고, 이제는 다른 사람보다 느린 사람이 되었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았고 점점 변해가는 거울 속에서 그대로인 꼬맹이는 별을 관찰하고, 돌멩이랑 놀고, 빗물을 모으고, 무거운 벽을 쌓아가며 꽁꽁 숨어버렸다. 개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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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걷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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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20:11:13Z</updated>
    <published>2025-04-30T15:3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가는 길에 들은 대화, 50살쯤 보이는 중년 남성, 두 남자가 나눈 대화가 스쳐 지나가는 행인이었던 내 귀에 꽂혔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나이 먹는다고 해결해 주지는 않겠지, 그런데 결론은 나겠지, 결론은 난다. 해결되는 건 없고,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결론이 난다는 저 말이 마음에 박혔다.  어릴 때는 무서워서 도망갔고, 지금은 나이로 단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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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4:42: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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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세월이 해결해 주지는 않아 결론은 나겠지 결론은,,,&amp;rdquo; 집 가는 길에 들린 대화, 50년 정도 살면 알 수 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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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종일 졸린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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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10:32:20Z</updated>
    <published>2024-12-30T08: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곤하고, 잠이 오고, 멍하고, 외롭고, 심심하고, 조용한 월요일에 드는 생각은 빨리 퇴근하고, 집에 가서 눕고, 멍 때리고, 천장을 바라보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저녁을 먹고, 돈이 아까우니까 운동을 가고, 책도 읽어야겠지 하지만 안 읽을 것 같고, 영어 단어를 외워볼까 싶지만 안 할 것 같고, 드라마를 보기는 귀찮고, 유튜브 숏츠는 재미가 없지만 볼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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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면#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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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13:17:42Z</updated>
    <published>2024-12-23T13: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잔한 호수 위에 안개가 천천히 흘러가는 깊고 파란 새벽에 가만히 낚시를 하는 남자가 있다. 청바지에 청모자 그리고 두꺼운 패딩을 입고 고요하게 입질이 오기를 기다리는 그는 담배를 꺼내 깊은 입김을 만들기 시작했다.   어디에서 왔는지 모를 바람과 새소리가 이곳에 남겨진 생명의 징표, 아직 죽지 않은 물고기가 고무 양동이에서 파닥파닥 움직이고 있다. 여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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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섭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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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08:34:53Z</updated>
    <published>2024-11-30T17: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두운 밤 침대에 누워 있다가 문뜩 찾아오는 허무함 그리고 두려움. 갑자기 태어난 것처럼 언젠간 끝이 있다는 엄마 말을 아직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왜 우리는 존재할까? 윙윙 거리는 모기, 날아다니는 날파리, 거미줄을 기어 다니는 거미, 아주 작은 벌레가 성가시다는 이유로 셀 수 없이 평생 동안 죽이면서 단 한 번 나의 죽음이 너무 무섭다. 모두가 없는 외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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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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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17:09:07Z</updated>
    <published>2024-11-26T15: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산성 입구 앞에 비석들이 세워져 있다. 이름이 알려졌지만 우리는 잘 알지 못하는 죽은 자의 문자 안에는 더 이상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치열함, 고단함, 그리움, 외로움이 있다.   상상조차 못 할 먼 시간이지만 저 멀리 그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가까운 찰나였을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보내는 흔적이 될 차림과 마음으로 사진을 남기며, 우리는 그 사이 어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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