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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잘 보이지 않는 삶의 단면들을 찾아내기 위해 책, 영화, 일상을 들여다봅니다. 영화, 영성, 식물, 돌봄, 성장, 요가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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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03T22:01: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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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5(D-66)세상이 사나우니 음악이 필요하다 - 다산의 마지막습관 49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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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08:33:22Z</updated>
    <published>2024-10-26T14: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산 정약용이 음악을 즐겼다는 건 잘 알려져있지 않다. 다산은 음악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amp;lt;악서고존(樂書孤存)&amp;gt;이라는 작품까지 남겼다. 이 저서는&amp;nbsp;우리 나라의 음악이론&amp;middot;성률(聲律)&amp;middot;악기 등의 기록을 고증한 음악서로 12권 3책으로 이루어져있다. 세상이 사나우니 음악이 필요하다 ​ 세상이 사나우니 음악이 필요하다. ​ 몇 백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다산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wCexIUHmtPvrQGy9wCe0ffpiQ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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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4(D-67) - 합격, 한 시기의 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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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3:43:49Z</updated>
    <published>2024-10-25T13: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기질과 성격이 아이와&amp;nbsp;너무 달라서 키우면서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지금까지 아이를 가르친 선생님들은 공통적으로 아이가 '불'이라고 표현한다. 처음 예술학교를 추천했던 피아노 선생님은 아이 이름 앞에 성 대신 '흥'을 넣어서 부르곤 했다. 아이를 &amp;quot;흥00야!&amp;quot; 부르길래 그게 무슨 말이냐고 여쭤봤더니,  &amp;quot;어머니, 00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흥과 끼가&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VjHEfl4n9LlNP9yuaMgqKDcao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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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3(D-68)  - 이 책은 언젠가 필요한 사람에게 가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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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02:53:43Z</updated>
    <published>2024-10-24T14:5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에 가서 영화 관련 코너에 가보았다. 몇 년 전에 발간한 나의 책도 보인다. 지금 다시 쓴다면 그 때보다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가...&amp;nbsp;조금더 생각해보니 사실 그 때나 지금이나 결과물은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다. 이 허접한 책이 언젠가는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가서 도움이 되면 좋겠다.   오늘은 할 말이 참 많은 하루였는데 그래서 더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Z1mD2-39WELvTqO72TdpF6qDXTs"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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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2(D-69) 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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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15:17:16Z</updated>
    <published>2024-10-23T10: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여 동안 힘들게 준비했던 아이의 입시가 끝났다. 오늘을 끝으로 연필 공장도 문울 닫고 선풍기 3대로 4개의 파랫트의 &amp;nbsp;물감말리기작업도 이제 끝이다. 무엇보다 이제 신경써서 끼니 챙기고 짜증 받아주는 일애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듯하다.  아이는 얼마 전에는 시험이 끝나면 집에서 늘어져 못다한 잠만 자고싶다고 하더니 다시 마음을 바꾸어 집에 있기 싫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PEKFOEWYlzb_z4cN5sKC70-qD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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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1(D-70)와인 또는 쌍화탕 - 비오는 화요일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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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12:58:54Z</updated>
    <published>2024-10-22T12: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오는 날의 풍경은 인간을 더 연약하게 보이게 하는 것 같다. 그저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져내릴 뿐인데 사람들은 차가운 빗물에 젖지 않기 위해 우산을 펼쳐들고 그 아래에서&amp;nbsp;몸을 움츠린다. 어딘가로 향하는 발걸음도 평소보다 빠르다. 물론 빗 속에서 간혹 더 천천히 걷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날은 서둘러 캄캄해졌고 이제 이 비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1ZGTFtFK5AL1dU31AobXACaOw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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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0(D-71) 균형-밸런스 - 몸과 마음의 밸런스 먖추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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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14:08:28Z</updated>
    <published>2024-10-21T12: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를 할 때 꼭 지켜야할 원칙 중 하나는 왼쪽을 하면 반드시 오른쪽도 동일하게 동작을 해줘야한다는 것이다. 어느 한쬭 방향을 먼저 해도 상관이 없지만 반대 방향으로도 꼭 해줘야 동작이 완성된다. 아무리 급해도 한쪽만 해서는 안된다. 몸의 밸런스-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마음의 밸런스도 생각해본다.  내 생각이 저울의 한쪽이면 그 반대축엔 타인의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rYc9_C5_FJW64W88pcyEb-xvYI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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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9(D-72)거절당하는 연습 - 단단해질 수 있을까 과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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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01:05:29Z</updated>
    <published>2024-10-20T14: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유투브에서 한 남자가 거리 곳곳을 다니며 일부러 사람들로부터 거절당하는 연습울 수백번 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이런 연습을 통해 거절을 당해도 상처받지 않고 거절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렇게 거절당하는 건 누구애게나 두렵다. 나 역시 마찬가지. 요즘 나는 그 유투브 남자처럼 일부러 찾아다니며 거절을 당하지는 않지만 현실 속에서&amp;nbsp;&amp;nbsp;꽤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cLhlR6YGUT7JXdz33lfDo3M6V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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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8(D-73)이러려구 시작한거 아니잖아요? - 초심으로 돌아가기_요가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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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8:30:38Z</updated>
    <published>2024-10-19T08:5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1년 과정 요가강사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자주 혹독한(?) 연습을 했었는데 중간에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다. 한번 강도가 조금 쎈 연습을 하면 그 후 며칠동안 나는 온몸이 아프고 힘들어서 죽을 맛인데 젊은 친구들은 나보다 빠르게 제 컨디션을 되찾는 것을 몇 번 목격한 후 '아, 나는 나이도 제일 많은데..이걸 내가 계속해야하나' 하는 생각에 기운이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bIvxp7XmjPJ7n8nIk09jWlLPC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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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7(D-74)그래, 나 예민한 사람이야 - 청각과민증,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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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3:48:35Z</updated>
    <published>2024-10-18T10:2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도의 민감성은 인격을 풍요롭게 만든다. 단지 비정상적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만 이러한 장점이 매우 심각한 단점으로 바뀐다. 그것은 민감한 사람들의 침착하고 신중한 성향이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혼란을 겪기 때문이다. 그러나 극도의 민감성을 본질적으로 병적인 성격의 구성 요소로 간주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류의 4분의 1을 병적인 사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T168YcTrBrH1VRROSDy_Vxo7c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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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6(D-75)상실과 사랑은 반의어? - 영화 &amp;lt;어느 멋진 아침&amp;gt; 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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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23:33:13Z</updated>
    <published>2024-10-17T14: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타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불행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 자신이 아무도 사랑할 수 없을 때 가장 불행하다.   영화 &amp;lt;어느 멋진 아침&amp;gt;은 파리의 한 골목을 빠르게 걸으며 어딘가로 향하는 주인공 산드라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산드라의 뒷모습을 통해 보이는 파리 시내는 아름답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다. 그저 우리들이 매일 살아가는 삶의 한 풍경처럼 일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XIzA1cpqIHMTTfhgIxuZnTmhV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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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5(D-76)쓸모없는 일의 쓸모 - 버려진 정원 돌봄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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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20:18:08Z</updated>
    <published>2024-10-16T14: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매일 하고 있는 여러가지 일 중에서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가장 긴장을 안하는지, 그리고 시간을 잊은 채 몰두하는지 생각해보았다. 요가를 할 때도 물론 긴장을 덜하고 시간이 빨리 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요가를 하면서 내 몸을 알아차린다는건 시간을 잊는다기보다 오히려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온전히 그 시간 그 순간에 머무는 행위이므로 요가가 가장 시간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suq1ei2nfdIP9kdRg7ntoT3JR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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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4(D-77)입시의 계절 - 한 글자 차이, '불(不)합격과 합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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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14:49:02Z</updated>
    <published>2024-10-15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에 대부분의 예술중학교에서 입학시험 실기고사가 실시되었고 이번 주초에 합격자가 모두 발표되었다. 올해 11월 14일 수능일 언니오빠들보다 앞서서 중학교가 제일 먼저, 그리고 다음 주에는 예술고등학교(전기고등학교)의 입시가 진행되고 있다. 내 아이는 3년 전 이즈음에 짧은 기간 준비끝에 운좋게 예술중학교에 합격했고 이제 고등학교 입시를 코앞에 두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zjrCdo9uvR94zvoCZdZw3cxJn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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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3(D-78)오래전 편지를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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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14:42:04Z</updated>
    <published>2024-10-14T14:4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가 컨디션이 좀 괜찮을 때,&amp;nbsp; 평소보다&amp;nbsp;시간여유가 조금 있을 때 틈틈이 하려고 하는 일 중에 하나가 오래된 서류와 책들, 일기장과 사진, 편지 등을 정리해서 버리는 일이다.  작년이었던가. 친구가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아버지가 창고 가득 남기신 각종 영수증과 일기장, 편지와 서류를 처리하느라 정말 오랫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들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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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2(D-79)무표정도 괜찮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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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06:33:41Z</updated>
    <published>2024-10-13T12:4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amp;nbsp;영국에 가서 친구들과 지인들이 사는 곳들을 방문하면서 3주 정도 여행한 적이 있었다. 내가 학교에서 마지막 학위 논문을 쓰고 있을 때 나와 같이 방을 쓰는 동료 중에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전공하는 멕시코 출신 베아트리스라는 유학생이 있었다. 그 친구의 소개로 아르헨티나 문학을 전공하는&amp;nbsp;'아이오나'를 알게 되었다. 아이오나는 내가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VDrahgkeL4LVg_XUGchdMAMC1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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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1(D-80) 일상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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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22:49:00Z</updated>
    <published>2024-10-12T10: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일 동안 매일 브런치에 글을 써서 올리기로 나자신과 약속했던 날이 어느새 20일이 지났다. 아직까지 그럭저럭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잘 해내고 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다행이고 감사하다.  누구나 매일 매일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일상의 패턴이 있다. 젊었을 때에는 '루틴'이라고도 하는 이 일상의 사소하고 단조로운 반복이 지겨웠고 가치롭게 여겨지지 않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5EncbbSrQrhWy4kqgTJ05oT16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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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0(D-81)16세기 여성예술가의 삶 - 부암서울미술관에서 신사임당을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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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1T12:38:49Z</updated>
    <published>2024-10-11T10: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amp;lt;조선, 아내 열전&amp;gt;을 읽어보면 16세기는 조선에서 탁월한 여성예술가가 출현한 주목할만한 시대라고 서술한다. 대표적인 예술가가 바로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이다. 사실 신사임당은 5만원 지폐의 주인공으로서 너무나 유명한 여성이기에 실제 어떤 삶을 살았을지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부암서울미술관의 전시를 다녀온 후 신사임당이라는 인물 자체에 호기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Ifemnyvlur0_s-_rd03AjZKn8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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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9(D-82)가을밤 그 노래 - 당신의 '그 집 앞'은 어디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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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14:21:29Z</updated>
    <published>2024-10-10T14: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서울시립대학교 클래식 공연에서 남성교수중창단이 부른 두 편의 가곡, &amp;lt;향수&amp;gt;와 &amp;lt;내 영혼, 바람되어&amp;gt;가 자꾸만 귓가에 맴돌더니(https://brunch.co.kr/@cinemacampus/177&amp;nbsp;) 오늘 저녁에 산책을 하다가 예전에 좋아해서 자주 불렀던 가곡 한곡이 나도 모르게 입에서 흘러나왔다.  단조로운 멜로디와 쉬운 가사이지만 한번쯤 누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GG9gBJJn1OSje84ZcXNNOxKoxD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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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8(D-83) 독박과 독점 사이 - 어느 수위까지 해야 적절한 양육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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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14:17:19Z</updated>
    <published>2024-10-09T14: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집에 있을 땐 배경음악처럼 하루종일&amp;nbsp;클래식 FM을 틀어놓고 있다. 오늘 아침, 주방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는데 한 프로그램에서&amp;nbsp;쌍둥이를 키우는 엄마가 사연을 보내왔다. 남들은 '독박육아'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자신은 '독박육아'가 아닌&amp;nbsp;'독점 육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었다.  &amp;ld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_mZsnLQEI_KByAsvM8TOOrJgk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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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7(D-84)가을밤 공연선물 - 서울시립대학교 클래식 음악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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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8T14:45:28Z</updated>
    <published>2024-10-08T13:0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에 갑자기 온 카톡.  언니, 이따 저녁에 시간있어?  집에 한번 돌아오면 좀처럼 다시 밤외출을 안하는 내 발걸음을 움직이게 한 번개 공연 초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근무하는 동생이 학교 이메일 확인을 뒤늦게 했는데 오늘 저녁에 대학내 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 음악회 초대장을 받았으니 얼른 오라고 연락이 왔다. 아니 갑자기? 서둘러 집에서 나와 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aOkYRG55Qj8S5xdGlHbmT7v9W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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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6(D-85)관계의 자유 - 신경끄기의 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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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13:49:45Z</updated>
    <published>2024-10-07T12: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을 그만두면서 의무로 만나는 관계에서 자유로워져서 너무나 좋았다. 물론 조직 안에서 소중한 인연과 만나는 행운도 있었지만 상하관계에서 필수적으로 따라야만 했던 형식적, 의례적인 처신에 나는 늘 익숙지 못해 쩔쩔매면서 보냈던 것 같다. 억지로 참석해야 했던 회의와 모임들, 밤늦게까지 이어지던 회식들,  그밖에 인사치레와 미묘한 기류에 신경쓰느라 소모되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mz%2Fimage%2FxV5gUHrRvuBaB5eCTmw_Op26-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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