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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라우드나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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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ulan081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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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후회없이 살아가는, 사랑으로 가득한, 구름이의 세계여행/ 덕질/ 디지털 노마드/ 워케이션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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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04T11:01: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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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 15 - 내 동생은 내가 지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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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21:56Z</updated>
    <published>2026-04-05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하루는 이런 일이 있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나랑 동생 둘 다 굉장히 어렸었고 (대충 나는 초등학교 1학년 정도, 동생은 5살 정도?) 엄마 없이 동네에서 뭔갈 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우리가 굉장히 좋아하던 짜장 떡볶이를 팔던 분식집과 사우나 벽에 붙어 있던 자수정이 탐나서 하나 뽑아가려고 노력했던 황금 사우나 앞을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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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14 - 혼자 여행을 간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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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21:45Z</updated>
    <published>2026-04-05T07: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과 주변의 좋은 어른들을 인터뷰했던 '승승자매 프로젝트 시즌 1'에 이어서 시즌 2에는 특이하지만 동시에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기억 혹은 경험을 주제로 글을 써보기로 했다. 여러 가지 주제들 중에서도 가장 처음 글쓰기 주제로 언급됐던 것은 '혼자 여행을 간다면'이라는 주제였다. 나에게 '혼여(혼자 여행 가는 것)'은 상상의 영역이라기보다는 경험의 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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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 13 - 30년의 마음을 2분에 담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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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21:37Z</updated>
    <published>2026-04-05T05:0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의 결혼식이 딱 2달 앞으로 다가왔다.  꽤 오래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내 마음도 약간은 조급해졌다.   얼마 전 엄마랑 인사동에 있는 한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떨다가 승주를 위해 쓰고 있는 책에 대한 주제가 나왔다. 엄마한테 &amp;quot;내가 몇 개만 읽어줄까?&amp;quot;라고 해서 시작된 카페 안 작은 낭독회는 그야말로 눈물바다였다.  나는 담담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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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 12 -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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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21:27Z</updated>
    <published>2026-04-04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은 앞으로 아마(?) 죽을 때까지 지금의 남자친구와 결혼 생활을 하면서 전반적으로는 행복하겠지만 간혹 예상하지 못했던 크고 작은 난관들에 부딪힐 거라 생각한다. 신혼 초에야 둘이 함께 산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레고 신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가려지고 드러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몇 년이 지나고 나면 사소한 것 하나 때문에도 다툴 수 있다. 오히려 서로 너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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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11 - 동생이 존경하는 인물이 '언니'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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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21:02Z</updated>
    <published>2026-04-03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동생이 취업하기 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였나, 대학생 때 과제를 제출할 때였나 '존경하는 인물'을 써내라는 질문에 &amp;lsquo;언니&amp;rsquo;를 적은 적이 있다. 동생에게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이유도 묻지 않은 채 왠지 모르게 어깨도 올라가고 '내가 헛살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는 동생이 왜 나를 존경하는 인물에 적었을 때 생각해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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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 10 - 어른이 된 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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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20:53Z</updated>
    <published>2026-04-02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올해(2025년)로 30살이 되었다. 그런데도 내 눈에는 아직도 나보다 한참 어려서 챙겨줘야 할 것만 같이 어린아이로 보인다. 동생은 충분히 어른으로서 자신의 몫을 하고 있는데 나만 동생을 그렇게 어리게 보는 것 같아 이 생각도 그만하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동생도 나에 대해 마찬가지겠지만, 동생이 사회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는 것을 간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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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 9 - 프린세스 메이커와 코코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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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20:43Z</updated>
    <published>2026-04-02T00: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과 어렸을 때의 추억을 떠올려 보면 같이 나란히 컴퓨터 앞에 앉아 복작복작 뭔가를 보거나 하던 여러 순간들이 떠오른다. 각자 컴퓨터를 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CD 게임을 하거나 MAMA 같은 시상식을 볼 때면 꼭 함께 했던 것 같다. 항상 마우스를 잡는 주도자 역할은 내가 했고 동생은 옆에서 내게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하긴 했지만 다투지도 않고 둘이 더운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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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8 -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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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20:33Z</updated>
    <published>2026-04-01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승주가 학생일 때는 그런 생각을 많이 안 했던 것 같은데 성인이 되고 나서 학교 과제나 프로젝트를 하는 모습, 아르바이트하는 모습, 첫 직장에 다니면서 일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난 모종의 확신을 하게 됐다. 언젠가는 동생과 뭔가 일을 벌일 거라고. 승주는 나와 참 여러 가지 면에서 반대된다. 나는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주저 없이 시작하고 리드하는 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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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7 - 동생에게 받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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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20:19Z</updated>
    <published>2026-04-01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동생에게 받은 것들에 대해 떠올려본다. 평소에는 내가 동생한테 뭔가를 주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동생이 나에게 준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 본 적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오늘은 동생에게 받은 것을 하나하나 꺼내본다. 나랑 구체적인 취향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동생은 생일, 빼빼로데이 등 기념일마다 작은 과자나 초콜릿을 가족들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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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6 - 태권소녀, 조폭마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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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18:53Z</updated>
    <published>2026-03-31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은 어렸을 때, 초등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확실한 자기만의 캐릭터가 있었다. 태권소녀와 조폭마누라. 지금은 듣기만 해도 웃음버튼이라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너무 웃긴데 ㅋㅋㅋ 당시에는 저게 나름 스토리가 있다.   승주는 나와 항상 다른 종목과 영역을 배웠다. 내가 플룻을 배울 때 승주는 피아노를, 내가 보드를 배울 때 스케이트를, 수영을 배울 땐 태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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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5 - 승주는 어떤 사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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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18:43Z</updated>
    <published>2026-03-31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승주는 어떤 사람일까. 내가 어릴 때 알던 승주는 커가면서 사춘기를 거치고 어른이 되어갔다. 그러면서 내가 알던 승주는 여러 번 바뀌었고, 그래서 지금의 승주가 됐다. 갑자기 승주가 어떤 사람인지를 소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복잡하다. 내가 태어나고 딱 3년 뒤부터 평생을 함께 해 온 사람을 간단하게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단순해 보이면서도 복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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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4 - 고민의 연속, 드레스 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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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18:33Z</updated>
    <published>2026-03-30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의 드레스투어를 함께 갔다. 드레스투어를 갈 땐 메이크업을 받고 가는 게 국룰이라 메이크업받는 동안 엄마와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다. 예전부터 동생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어떻게 할지 엄청 찾아보는 걸 옆에서 봤던 터라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궁금했다. 메이크업을 마친 동생은 우리와 만나러 오는 길에 카톡으로 &amp;lsquo;남자 오랑우탄이 화장한 거 같다'며 불만족스러워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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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3 - 세미 상견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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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18:22Z</updated>
    <published>2026-03-30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서 내 위치는 독특하다. 동생도 나를 본인의 준(?) 부모로 받아들이고 있고, 엄마 아빠도 거의 나를 단순한 언니가 아닌 새끼 엄마로 생각하는 것 같다. 동생이 가족들에게 남자 친구를 소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 엄마 아빠는 자연스럽게 &amp;ldquo;네가 먼저 나가서 봐야지&amp;quot; 했다. 보통 형제자매들이 미리 나가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언니인 나에게 먼저 동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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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2 - 동생의 결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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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18:11Z</updated>
    <published>2026-03-30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동생의 결혼식까지 정확히 1년이 남았다. 결혼하기까지 결정해야 할 게 수천 가지가 된다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들이 있다. 웨딩 베뉴(장소), 드레스, 메이크업, 스냅사진 등등. 비교적 크고 중요한 결정들을 하고 나면 나머지는 자잘 자잘한 것들이다. 동생은 이미 많은 것들을 끝낸 것 같다. 식장, 메이크업, 스냅, 당일 촬영 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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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결혼 1 - 나는 동생이 결혼하는 게 정말 싫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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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6:18:00Z</updated>
    <published>2026-03-30T06:3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아주 조심스레 말했다. 알면서도 그렇게 마지막까지 듣고 싶지 않았던 동생의 결혼 얘기였다. 보통 내 주변에 언니나 여동생 있는 자매들을 보면 서로의 결혼에 기본적으로 그렇게까지 심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그래, 너 인생이지~' 마인드인 사람들이 많다. 아주 친한 친구의 결혼을 대하는 느낌이랄까. 그 사람들이 날 보면 정말 이상해 보이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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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더운 여름에 우리 집에 머물다 간 단풍 -2 - 단풍이를 통해 보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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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9:58:44Z</updated>
    <published>2025-07-12T09: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풍이와 함께 있던 3주 동안 나는 나와 남편의 극명하게 다른 성향을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나보다 약한 어떤 존재를 보살필 때 어떤 태도와 방식으로 접근하는지 우리 둘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우선 나는 약간 나부터가 어떤 면에서는 애 같은 부분이 있어서 강아지와 기 싸움 할 때가 있었다. 훈련을 시킬 때라던지 잠 자리를 정할 때라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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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더운 여름에 우리 집에 머물다 간 단풍 -1&amp;nbsp; - 작고 무해한 존재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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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9:15:33Z</updated>
    <published>2025-07-12T08: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부터 강아지를 꼭 키우고 싶었다. 받은 만큼만 주려는 마음 가짐, 관계의 신뢰도가 시간에 따라 바뀌는 인간 간 상호관계에 지쳐본 사람이라면 절대적인, 무조건적인 신뢰에 대한 환상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가 준 사랑을 그대로 받고 그 이상을 나에게 퍼부어주는 존재, 난 강아지가 그런 존재라고 생각했다.내가 다른 곳을 바라보는 순간에도 나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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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사를 챙긴다는 것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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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2:28:31Z</updated>
    <published>2025-06-05T09:5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까지 난 아침밥을 먹어야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냥 달걀 하나, 사과 하나 먹는 수준이 아니라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먹거나 9첩반상(?)을 엄마에게 요구한 적도 많았다. 고등학교 다닐 때 까지는 어떻게든 내 비위를 맞춰 오늘 하루도 무사히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하게 하려는 엄마의 노력으로 나의 아침은 항상 내 입맛에 맞춰 정성껏 준비되었다. 가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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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 같은 아내, 엄마 같은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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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3:11:50Z</updated>
    <published>2025-06-02T12: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결혼한 후 각자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매일 붙어 있다. 결혼하고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감정과 많이 달라진다던데 나는 남편과의 관계성이 달라진 것 같다. 나는 주변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하는 순간에 갑자기 뭔가를 새로 시작하거나 뛰어든다. 남편도, 엄마 아빠도, 동생도 이제는 나의 그런 도전 정신(?)과 과감함에 익숙해져서 조용하게 지내는 걸 이상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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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구로 보는 신혼생활-9 - 쇼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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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6:04:46Z</updated>
    <published>2025-05-22T04: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가에 있는 쇼파는 천으로 된 쇼파이다. 쇼파는 소재마다 갖는 장단점이 극명히 나뉘는데 천으로 만들어진 소파는 확실히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세탁이 어려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디에서 묻었는지 모를 것들이 소파와 함께 낡아간다. 본가의 쇼파와 함께 했던 시간도 참 길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집에 있었는데 학생 때는 공부하느라 밤 새다가 침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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