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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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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rkagin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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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문학영역, 학문영역을 자유로이 넘나드는&amp;quot; 글쟁이를 꿈끕니다. 꾸준히 글을 쓰고, 남의 글을 첨삭하고, 가끔 강의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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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22T14:07: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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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아, 거울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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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0T07:47:54Z</updated>
    <published>2022-01-06T01: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움과 예쁨  &amp;lsquo;아름답다&amp;rsquo;는 &amp;lsquo;예쁘다&amp;rsquo;보다 너그럽다. &amp;lsquo;예쁘다&amp;rsquo;는 보통 누가 봐도, 뭐 누구나까지는 아니어도 그래도 제법 많은 사람이 인정할 만한 &amp;lsquo;미&amp;rsquo;를 지녔을 때 하는 말이다. 순수하고 단순한 어린아이의 눈에도, 모진 풍파를 거친 노인의 눈에도 예쁜 사람은 예쁘다. &amp;lsquo;아름답다&amp;rsquo;는 좀 더 품이 넓다. 몇 날 며칠 잠을 못 자 퀭한 눈에 까치집 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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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 출장이 로망이라고? - 『직업여행자의 밥벌이 다반사』의 남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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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7T04:22:53Z</updated>
    <published>2022-01-05T02:4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만 믿고, 달려!&amp;rdquo; 말하는 사람에 따라 누구냐에 따라 어쩌면 설렜을지 모르는 이 말은, 너무나 아쉽게도 고런 몰랑몰랑한 마음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아빠뻘쯤 되는 배불룩 중년 남성에게 튀어나왔다. 그러니까 LA 공항 한복판에서.  때는 바야흐로 2015년. 나는 쿠바와 멕시코 출장 중이었다. 해외 출장이라니! 중남미라니! 들뜨고 신났으면 좋았겠지만,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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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잡은 계속 된다 : 책이 가져다준 일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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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3T10:17:01Z</updated>
    <published>2021-12-17T06:3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말에 힘이 있다는 말, 말의 주술성을 믿는다. 글도 마찬가지다. 누군가를 향한 저주나 복이 때로 소름 돋을 만큼 들어맞는 것처럼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다. 머릿속에 든 확신을 어떤 형태로든 표현했을 때, 말이든 글이든, 힘이 실리고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난다.  지난 책에서 저자 소개에 이런 글귀를 적어 놓았다. 앞으로도 말과 글을 다루는 일, 다양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VPjrj4KMVgVN-0eA4Tx5QKJTP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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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장도 여행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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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9T01:30:36Z</updated>
    <published>2021-11-24T01: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남 강진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업무 일정이지만, 여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지역이라 벌써부터 마음이 설렜다. 어떤 곳일까. 세상 여기저기를&amp;nbsp;제법 많이 싸돌아다녔다고 자부했는데, 막상 헤아려보니 밟지 못한 땅, 보지 못한 풍경이 너무도 많았다. 그래도 전라북도는 종종 갔지만, 남도는 다섯 손가락도 다 접지 못하고 부끄러운 채 멈췄다.  남도를 처음 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mxCDZfaJEYi1hwy3lTXwwJ1RZg.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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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으로 보는 &amp;lt;직업여행자의 밥벌이 다반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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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14:00:18Z</updated>
    <published>2021-11-12T12: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의 성격 상 사진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겨 책에는 싣지&amp;nbsp;않았지만, 책을 읽은 분께는 재미가 될까하여 올려보는 &amp;lt;직업여행자의 밥벌이 다반사&amp;gt;의 장면들. (22쪽) 처음 무대에 오른 대학생의 연기가 얼마나 하겠냐마는 그래도 제법 흉내는 냈던 듯하다. 공연 후 배우들이 선배들에게 인사하는 뒤풀이에서 한껏 수줍어 몸을 외로 꼬며 자기소개하는 나를 보고, &amp;lsquo;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WwBTolRPahOqUrdorFW5LV7SR1Y.jp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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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은 가장 좋은 전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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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7T06:06:52Z</updated>
    <published>2021-11-05T01: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전화번호마저 저장되어 있지 않던 직장동료였다. 입꼬리가 절로 씰룩이고 광대가 들썩이는 기분 좋은 문자였다. 현 직장에선 정체성, 그러니까 자연인 유진아를 거의&amp;nbsp;드러내지 않았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사회적 공간에서 나 자신으로 살 때의 위험을 이제 알아서였는지 모르겠다. 그와는 정확히 한 달에 한번 회의 때나 봤던 사이였다. 그나마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6qdb-KQ4ju-j7scC_Pb_w9oLszc.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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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잡의 위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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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9:49Z</updated>
    <published>2021-10-29T02:2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바쁘다'라는 말을 싫어한다. 누군가 그 말을 쓰면 거리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amp;nbsp;'너무 바빠서'라는 말은 백이면 백, 핑계가 따라붙는다. 마땅히 살펴야 할 사람을 살피지 못하는 이유로,&amp;nbsp;&amp;nbsp;시간 약속을 늦은 핑계로, 해야 할 일을 미루는 도구로. 웬만하면 피하는 말임에도 이번 달을 마감하는 이 순간, 신중히 적어본다.&amp;nbsp;올해 10월은 정말 바빴다.&amp;nbsp;&amp;lt;직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MAAVvNzQjvLDNjyRCJs3gfmGT6s"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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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 여행자의 밥벌이 다반사] 출간 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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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13:56:28Z</updated>
    <published>2021-10-21T04: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지음지기의 첫&amp;nbsp;책 소식을 전합니다. '직업'을 키워드로 쓴 에세이인데요. 앞의 글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amp;nbsp;1인 출판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미흡한 부분도 있을 테지만 애정어린 관심 부탁드려요. 이제 막 인쇄가 끝난 상태라 온/오프라인 서점에 배부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듯합니다.     * 저자의 다른 책  &amp;lt;뉴질랜드에선 모든 게 쉬워&amp;gt;, 씽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PrZ_xvSFq_aF63Yh1NuRj9E5sf8.PNG" width="43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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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음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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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3T14:31:23Z</updated>
    <published>2021-10-18T07: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밤 파리한 꿈을 꾸었다.  컴컴한 방에 퀸사이즈 침대가 놓여있다. 침대는 방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한다. 나는 침대 왼쪽에 걸터앉아 오른편에 앉은 사내를 쳐다본다. 금발의 외국인이다.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의 기욤 페트리를 닮았다. 내 시선은 계속 그를 향하지만&amp;nbsp;아랑곳하지 않는 그는 내게 등을 보이며 누군가와 통화한다. 여자 친구라고 한다. 애인도 아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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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로 이탈의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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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8T10:32:29Z</updated>
    <published>2021-09-07T12:0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공에서 진로가 어긋나기 시작한 건 임용고시에서 두 번째 떨어진 후였다. 얼마 오래 준비한 것도 아닌데 벌써 지긋지긋했다. 마침 국비 무료 &amp;lsquo;한국어 교사 양성과정&amp;rsquo;이 눈에 들었다. 초록동색. 풀색이나 녹색이나, 국어교사나 한국어 교사나 그게 그거 같지만 모국어 화자가 아닌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일이 매력적으로 보였다. 지금은 남발이 문제인 한국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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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교육과'에서 시작한 직업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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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08:06:12Z</updated>
    <published>2021-08-31T06: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업 탐험의 얘기를 늘어놓으려면 아무래도 진로의 첫 갈림길이 되는 대학 진학부터 시작해야겠다. 첫걸음은 사범대학 &amp;lsquo;국어교육과&amp;rsquo;였다. 이 선택은 일종의 타협이었다. 최상위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나는 별다른 취미도, 특기도 없었지만 고3 때 야자시간에도 소설책만큼은 열정적으로 탐하던 문학소녀였다. 마음이 자연스레 &amp;lsquo;문학창작과&amp;rsquo;로 향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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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넓은 세상에서 하나의 직업만 경험하긴 너무 아쉬워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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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4T22:46:57Z</updated>
    <published>2021-08-23T11: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두 여행자이다. 여행을 좋아한다는 이도, 그다지 흥미가 없다는 이도 있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사는 동네를 떠난 경험이 있다. 거기가 옆 동네든, 다른 도시나 시골이든, 산과 강, 바다 혹은 바다 밖의 다른 나라이든. 살면서 한 지역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너무 답답하지 않을까? 코로나19로 발이 묶여 타의로 욕망이 좌절된 이, 예컨대 나는, 세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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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했지만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가이드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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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7T05:28:08Z</updated>
    <published>2021-02-07T16: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발리 여행은 내 생의 첫 혼자 여행이자, 첫 패키지여행이다. 응? 너무 다른 종류의 여행이 모두 처음이라니? 그 답은 바로 '반 패키지여행'이다.  휘몰아치듯 일이 가득했던 해가 있었다. 연초부터 11월 중순까지 각종 행사와 프로젝트가 이어져 정말이지 이러다 죽겠(는 것까진 아니고 당장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즈음이었다. 연말이 되어서야 틈이 생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pPF2Qg9is2k9sjc3tNkWbKJGV7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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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피 아줌마,&amp;nbsp;후앙 아저씨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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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31T08:27:53Z</updated>
    <published>2021-01-31T06:2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꾸엔까는 에콰도르의 한 소도시이다. 에콰도르 자체도 한인이 많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이지만, 꾸엔까에서 한인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amp;nbsp;수도 끼또, 해안도시 과야낄 다음으로 세 번째쯤 되는 그곳에 한인이 드문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의 1세대 한인 이주자들은 장사로 이민살이를 시작했으므로, 국제공항이 없고 바다에서도 먼 꾸엔까는 장사를 하기에 불편했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e7OAo9SKiMmpdoBLoUbR4dhyx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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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에서 인도인에게 한국어로 점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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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8T10:32:30Z</updated>
    <published>2021-01-21T08: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고베에서의 일이다. 당시 나는 만나기로 한 친구보다 하루 일찍 도착하여 하릴없이 도시를 쏘다니고 있었다. 고베는 삼청동이나 부암동같이 예스러운 분위기가 멋있었다. 키타노 이진칸의 유럽풍 건물들이 있는 마을로 올라가는 골목들엔 예쁜 카페나 가게들이 많았다. 독특한 디자인의 옷, 잡화, 소품들은 길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았고, 고불고불한 골목길들은 호기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l2fAjCs2EgBjzMvurOnhx5xV9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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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나, 사랑은 언제나 궁금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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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4:42Z</updated>
    <published>2021-01-13T06: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학으로도, 워킹홀리데이로도, 이민으로도 많이 가는 나라 호주. 헤아려보니 지인들이 가장 많이 머물렀거나 머물고 있는 나라인데 나에겐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들르게 된 이유도, 뉴질랜드 간 김에, 항공편 경유하면 싸니까, 경유하면서도 최단거리로 이동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케언즈는, 호주에 대한 정보는 그래 봐야 시드니, 멜버른 정도기에, 낯선 도시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u3ul69-7ZoCgEj6-EMEHwVUD5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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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독 광부, 이주 후의 삶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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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3:50Z</updated>
    <published>2021-01-08T04:4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툼한 손. 아주 두껍고 힘이 느껴지는 손이었다. 얼굴도 나눈 대화도 희미해졌지만, 악수에서 느꼈던 묵직함은 그의 대표적 인상으로 남아있다.   빡빡하고 버거운 출장길이었다. 일주일 새에 4개국을 돌아야 했고, 첫 번째 나라가 독일이었다. 하루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음 날은 쾰른에서. 주목적은 한글학교 교사 연수 참관이었는데,  한인회장단, 총영사, 한글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HViLchhZtEqQZICDCp8Kvj9-a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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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니엘, 떠나보낸 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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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2:14Z</updated>
    <published>2021-01-02T14:3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여행을 많이 다녔다는 것이 알려졌을 때 듣는 단골 질문들이 있다. &amp;quot;몇 나라나 가보셨어요?&amp;quot; &amp;quot;어디가 제일 좋아요?&amp;quot; &amp;quot;OO는 어때요? 안전한가요?&amp;quot;  그런 정보성 질문은 식상하기도 하거니와 괜한 오해나 편견을 줄까 봐 말끝을 흐리며 단답식으로 답하곤 했다. 그러면 상대는 싱겁다는 듯 다른 주제로 넘어가거나 이내 다른 이에게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azB0ogtFWXmF9NBdeOJ6NUHJq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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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아나, 지구 반대편에서 내가 태어났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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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16Z</updated>
    <published>2020-12-25T05: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 대한 기억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만남의 양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듯하다. '여행 중에 만난 사람'이라는 구절을 떠올릴 때면 언제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가 있다. 그와는 그리 많은 말을 나누지도 오래 함께하지도 않았음에도.  한 달 이상 이방인으로 지낸 첫 여행.&amp;nbsp;그전에 2년간을 에콰도르에서 지낸 일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여행보다는 삶이었으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nD%2Fimage%2FJroeqnzFWuohMK2DM2P2La3NU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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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시작, 길 위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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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06Z</updated>
    <published>2020-12-24T13: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 왜 좋아요?  누군가가 이렇게 물어올 적에, 혹은 스스로 여행의 이유를 찾을 때, 매번 도달하는 지점이 있다. 사람. 정확히는 그 사람의 삶, 이야기. 나는 여행에서 내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그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만나고,&amp;nbsp;이야기를 듣고,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을 나누는 일을 좋아한다.  이국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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