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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리학자 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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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젊은 물리학자의 생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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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15T19:52: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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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년 독서 결산 - 밝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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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2-14T12: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20권, 매월 1.67권 읽음 올해의 책 : &amp;quot;밝은 밤&amp;quot; (최은영)  뒤늦은 독서 결산인 동시에, 오랜만에 쓰는 글이다. 2021년은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한 해였다. 나는 지난여름 한국에 돌아왔다. 어렵게 잡은 기회였다.&amp;nbsp;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미국 생활이었지만, 그동안 늘&amp;nbsp;바랐던 일이기에 무척 감사한 일이었다.&amp;nbsp;귀국한 뒤로는 반년이 어떻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kEl5eq-wMECM5Xvgn0BOgoage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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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신을 맞았다 -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 맞은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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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08:42:10Z</updated>
    <published>2021-03-07T03: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이 지나며 미국의 백신 접종은 한결 빨라지고 있다. 주마다 다르겠지만 캘리포니아의 경우, 백신 접종은 여러 단계(phase)로 나뉘어 있고,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페이즈 1A가 최근 거의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이제 차순위 직종에 해당하는 사람들과 65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페이즈 1B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나로서는 운이 좋게도, 교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z7U6nQTX0VUUU3QIhZ4Ufhnjt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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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년 독서 결산 - 예술과 나날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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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16:34:32Z</updated>
    <published>2021-02-08T13: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23권, 매월 1.9권 읽음 올해의 책 : &amp;quot;예술과 나날의 마음&amp;quot; (문광훈)  작년은 모두에게 무척이나 어려운 해였다. ('방역'에만 초점을 둔다면)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 대처와는 달리, 미국은 방역이라는 것이 있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팬데믹을 그대로 맞았다. 나도 2020년을 떠올리면 집에 머물렀던 기억밖에 생각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zIt2kebfIoUcgS1Jgy54uXmx9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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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사랑의 메타포 - SBS 드라마 &amp;lt;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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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16:34:35Z</updated>
    <published>2020-09-26T02: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세계에 사는 내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을 사랑할 때, 다른 세계에 사는 그 이도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나와 누군가가 우연히 알게 되어야 하고, 서로에게 동시에 호감을 느껴야 하고, 연애를 하기 위한 각자의 상황까지&amp;nbsp;맞아야 사랑이 이루어진다. 만약 결혼까지 고려한다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이쯤 되면 사랑은 둘만의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1gRFR5BqyJ6zZEBwWeLjCjTi8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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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배가사 (流配歌辭) -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일상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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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16:34:37Z</updated>
    <published>2020-07-14T05:5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배가사(流配歌辭):&amp;nbsp;귀양지를 소재로 하거나 귀양지에서 지은 가사 판데믹으로 인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자택 대피령 (shelter-in-place order)가 떨어진 지 반년이 다 되어간다. 내가 2월 초에 한국에 잠시 다녀온 뒤로 계속된 것이니, 출근도 야외 활동도 하지 않고 5달쯤 지난 샘이다. 가끔 바람을 쐬러 나가거나 장을 보러 다니기는 하지만,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fHWtCuIodWsVHxqL5kVLb74lO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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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과 모두의 이야기 - 영화 &amp;lt;유열의 음악앨범&amp;gt;과 시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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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16:34:39Z</updated>
    <published>2020-05-01T06: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둘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것은 둘만의 서사가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 사랑이지만, 동시에 그 둘을 둘러싼 시대가 그 사랑을 함께 만들기 때문이다. 모든 사랑이 그렇다. 어떤 개인도 시대를 초월할 수 없듯, 어떤 사랑도 시대로부터 초연할 수 없다. 피츠제럴드의 &amp;lt;위대한 개츠비&amp;gt;에서는 재즈 시대의 뉴욕이 사랑을 비극으로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_YYqdmckHrUXqNeACyckWy8uA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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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안의 물리학자 -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일상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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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1T02:54:47Z</updated>
    <published>2020-03-25T05: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캘리포니아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주 전역에 이동제한 조치가 걸린 지 일주일쯤 지났다. 내가 있는 UC 버클리 캠퍼스도 당연히 문을 닫아 모든 연구진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사실 나는 이론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어서 재택을 하더라도 이론 연구를 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큰 타격은 아니지만, 주변의 실험가들은 시간적 손해도 손해지만 그로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SfuHJYzPTvNo3sK7kRn-iTCTg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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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타리로 나뉜 사회 - 소셜 믹스 커뮤니티에서 자란 아이가 울타리 안에서 사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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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5T23:58:21Z</updated>
    <published>2020-02-02T07:0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은 점진적으로 '소셜 믹스'에서 '소셜 디바이드'로 옮겨졌고, 나는 여전히 그 사이에서 때로 낯설고 또한 때로 난처하다.  무슨 얘기인지 부연 설명이 필요할 텐데 소셜 디바이드는 내가 방금 만든 말이기 때문이다. 먼저 '소셜 믹스'란 한 도시 또는 한 단지 안에서 경제적 계층이 다른 가구를 섞어놓는 정책을 말한다. 쉽게 말하자면, 한 단지는 분양 아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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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년 독서 결산 - 대도시의 사랑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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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10:55:56Z</updated>
    <published>2020-01-27T06: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44권, 매월&amp;nbsp;3.75권 읽음 올해의 책 : &amp;quot;대도시의 사랑법&amp;quot; (박상영)  2009년부터 꾸준히 독서 결산을 해왔다. 벌써 11년째인 셈인데, 올해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독서 결산을 하게 된다. 10년 전에는 이글루스에서 글을 써왔다. 물론 브런치에 글을 쓰듯, 형식을 갖춘 긴 글을 썼다기보다는 그때그때의 생각과 감정들을 기록했었다. 누구에게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Psh1Mn-muxzAQPwEm0OAHW0u1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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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먼 그라운드 - 경쟁, 공정, 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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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0T10:40:31Z</updated>
    <published>2019-10-06T07: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선명히 기억나는 내 어린 시절의 일이 하나 있다.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을 때의 일이다. 여느 주말과 마찬가지로 나는 성당 주일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어느 토요일 오후에 누군가 아이들에게 줄 과자를 두세 박스 기부해서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상자를 열고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누어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몰려들어 줄은커녕 엉망진창이 되었다. 어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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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볼 하이웨이 - 랩탑을 덮은 뒤 그리고 침대에 눕기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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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7T02:21:39Z</updated>
    <published>2019-10-06T06: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와서 확실히 향상된 것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다른 건 몰라도 주량은 확실히 늘었다. 사실 한국에 있을 때는 그다지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었다. 물론 학부 시절 하드 트레이닝 덕분에 술을 못 마시는 것은 아니었지만 술자리도, 술도 그다지 즐기지는 않았다. 가끔 수입 맥주나 한두 잔 즐기는 정도였을까. 그런데 미국에 오니 여러 이유로&amp;nbsp;술을 마시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rRb5-oE8zIRKYDuK6NzRmMltk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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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퍼스 밖의 삶 -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일상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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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4T21:15:35Z</updated>
    <published>2019-05-14T08:0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주 전쯤 주말 금문교 근처 포트 메이슨 센터(Fort Mason Center)에서 열린 아트페어에 다녀왔다. 미술을 좋아해서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종종 시내를 찾는다. 어쨌든 이런저런 미국 작가들 작품도 많이 보고 나름의 기분 전환도 되었다. 게다가 아트페어에서 반가운 인연이라고 해야 할지,&amp;nbsp;5년 전인가 뉴욕 첼시 스트릿의 한 갤러리에서 봤던 작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CQpZe2odiUvQ2u-yPyudcycIg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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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의 캘리포니아 - UC 버클리 캠퍼스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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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8T00:01:31Z</updated>
    <published>2019-04-07T06: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캘리포니아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 그나마 겨울이 되면 비가 자주 오는 편이기는 하지만 3월만 지나면 다음 겨울이 올 때까지 절대 비가 오지 않는다. 그러나 4월 초인 지금, 여전히 비는 오고 있다. 작년에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상한 마음이 들어&amp;nbsp;나보다 한참을 이곳에서 보낸 이들에게 물어봐도 이번 겨울과 봄은 이상하게도 비가 많이 온다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8L_5vxmlwoaXWRea4AjmYKdH1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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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가는 시절 - 문 닫은 버클리의 카드 가게 Avant Car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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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26T01:44:30Z</updated>
    <published>2019-03-25T05:1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훗날 내가 버클리를 떠날 때 그리워할 만한 가게들이 몇 군데 있다. 캠퍼스 바로 앞에 있는 아방 카드(Avant Card) 또한 그런 가게들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 가게를 그리워하게 될 순간은 내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그 가게가 자리 잡은 건물이 아파트 신축으로 인해 헐렸기 때문이다. 비록 내가 버클리에서 지낸지는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었다고 하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ioJ9wetskV52VAx4UnS4trEkS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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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걷는 기억들 - 비야 셀민스와 박준과 느리게 걸어오는 기억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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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8T22:47:23Z</updated>
    <published>2019-03-06T07: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연된 기억에 대한 실험 기억 속에 고정되기까지 한참이나 걸리는 과거가 있다. 그런 과거는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 한참을 헤매고, 헤맨 시간만큼 스스로를 끊임없이 되부르며 다시 쓴다. 그런 기억은 자신의 자리를 늦게 찾은 만큼이나 그 자리에 깊게, 그리고 오래 머문다. 어쩌면 '나'를 이루는 것은 그런 지연된 기억들일지도 모른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UXWggmpk3s4b0w6a_cEBOHyC_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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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 중 짧은 생각들 - 인천행 그리고 다시 샌프란시스코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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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18T03:56:12Z</updated>
    <published>2019-02-16T23:5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1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인천행 비행기에서는 김연수 작가의 산문집을 읽었고, 돌아오는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서는 박준 시인의 새 시집을 읽었다.  2. 김연수 작가의 여행 산문집 &amp;lt;언젠가, 아마도&amp;gt;에서 비행기 안에서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는 비행기안에서는 다가올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나 긴 비행에 대한 지루함, 두 감정만 있었을 것이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w2qNKRt47Jb24xT63FRfRAwYE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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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려한 장미처럼 - 빈스 과랄디의 음악과 피고 지는 삶의 순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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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28T01:01:26Z</updated>
    <published>2019-01-26T07: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면서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뒤에는 모든 것이 있었고 또한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모두 천국 쪽으로 가고자 했지만 동시에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걸어갔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amp;lt;두 도시 이야기&amp;gt;을 여는 첫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PiK13DwHksuFA6Y_Cywgmyfps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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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에 성공한다는 것 - &amp;lt;카우보이 비밥&amp;gt;과 상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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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30T16:57:54Z</updated>
    <published>2019-01-17T05:0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0년대 중후반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다. 그때는 &amp;lt;에반게리온&amp;gt;이나 &amp;lt;공각기동대&amp;gt;처럼 애니메이션 역사에 고전으로 남을 작품들이 여럿 만들어졌던 시기였다. 와타나베 신이치로(渡辺 信一郎) 감독의 &amp;lt;카우보이 비밥&amp;gt;도 그 '좋았던 옛 시절' 만들어졌던 명작 중 하나이다. &amp;lt;카우보이 비밥&amp;gt;은 21세기 후반 우주여행이 자유로워진 시대에 우주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auQoPYnPT8OZu6wnuYnL3hHFi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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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지나간 그 자리 - &amp;lt;봄날은 간다&amp;gt;와 &amp;lt;Hello&amp;gt; 그리고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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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12-29T08: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온 뒤 땅에 떨어져 시들시들한 벚꽃을 보는 것만큼 처연한 일이 또 있을까. 아직 여름은 아니어서 부는 바람에는 한기가 어느 정도 여려 있는 사이, 땅에 떨어진 젖은 벚꽃은 초라할 뿐이다. 벚꽃이 지는 것은 봄날이 지나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쓸쓸한 표지다. 열정이 지고 낭만도 지고 그것을 지탱해주던 정 마저도 지고 있다는 표지. 계절이 바뀌는 것은 자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fo4thT_XOLS5K2wETYADODLQY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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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기 또는 눈 멀기 - &amp;lt;퍼스트맨&amp;gt;과 닐 암스트롱이 꿨던 꿈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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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0T07:38:04Z</updated>
    <published>2018-12-02T08: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꼭 어둠만이 주변을 볼 수 없게 하는 것은 아니다. 찬란함 또한 어둠과 마찬가지로 주변을 볼 수 없게 만든다. 찬란함에 눈이 머는 것이다. 밝은 대낮에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한동안 앞을 볼 수 없듯이.&amp;nbsp;꿈을 꾼다는 것은 대낮에 해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과 같은 일일지도 모른다. 꿈을 보는 일이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일보다 더 지독한 이유는, 태양은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pfr%2Fimage%2F74RI71eLS5CtW4irdJqkytoBU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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