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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민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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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운동하는 여자」를 썼습니다. 한겨레ESC '오늘하루운동', 오마이뉴스 '한 솔로' 연재 중입니다. 노는 거 다음으로 쓰는 게 좋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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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24T02:32: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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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비사비 - 오사카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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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6T22:27:39Z</updated>
    <published>2023-08-14T12: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주짓수 하러 일본에 간 거야?&amp;rdquo;  평소엔 조용하기 짝이 없는 내 에스엔에스 계정으로 메시지가 마구 날아들었다. 일본 오사카의 한 주짓수 도장에 방문해서 찍은 사진을 공유한 직후였다.  솔직히 말하면 여행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악명 높던 코로나19도 진정됐고 오랜만에 낯선 곳을 떠돌고 싶었다. 그런 와중에 지난 4월, 오사카에 사는 주짓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xplcyzjCGy8r-IpStz14zdoqk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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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랙 벨트와 골룸들 - 주짓수 승급의 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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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8-14T12: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츠는 본래 고독한 싸움이다. 그런데 가끔은 고독하려야 고독할 수 없는 날도 있다. 승급식이 있는 날이 그렇다. 이날은 주짓수 도장의 모든 수련자가 저마다 기대와 설렘을 안고 한자리에 모인다.  박수와 촬영이 끊이지 않는 의식이 다 그렇듯 주짓수 승급식의 내용도 단순하기 그지없다. 우선 &amp;lsquo;관장님&amp;rsquo;이라고 불리는 스승이 승급할 제자들을 차례대로 호명한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bKqtbMuUc2XNm9nPs1T1D1gp8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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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망하고 억울한 나이 - 40대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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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3T01:47:04Z</updated>
    <published>2023-08-01T08: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당수의 사람은 '아루바'를 모른다. 아루바는 카리브해에 있는 섬 이름인데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인 &amp;lt;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amp;gt;를 연출한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노라 에프런이 이 생소한 고유명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나이듦을 주제로 에세이를 쓰면서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쏠려서 두피의 맨살이 드러나는 현상을 뜻하는 단어가 필요했다. 그러나 마땅한 단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Ip4ielSPees-IKsA-WYw7q6b_4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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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의 용도 - 초크와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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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1T12:56:56Z</updated>
    <published>2023-08-01T08: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민영씨, 그만하고 다른 걸 해요!&amp;quot;  다른 건 원하지 않는 게 문제였다. 그날도 목을 원했다. 어리석은 욕망이 상대의 목을, 정확히는 경동맥을 조를 때 손에 전해지는 감각을 느끼고 싶어 했다.  그러나 상대는 블루 벨트인 나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한 퍼플 벨트(주짓수의 벨트 체계는 화이트, 블루, 퍼플, 브라운, 블랙순)였고 완벽하게 목을 숨긴 채 빈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Q9gluUioIFk2MTQTE63gHczKUR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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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에는 이, 꼼수에는 꼼수 - 주짓수와 페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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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10:24:56Z</updated>
    <published>2023-07-28T13: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스포츠의 세계는 정정당당하다.&amp;rsquo;  한때는 이 말을 믿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운동해본 적이 없거나 그저 피상적으로만 이해하는 이들이 섬길 법한 말이다. 불완전하기 짝이 없는, 절반의 진실이랄까?  운동의 달고 맵고 쓰고 짠 맛을 수없이 먹어본 바에 따르면 스포츠는 룰을 위반하지 않는 테두리 안에서만 정정당당하다. 그 안에는 여러 가지 비밀스러운 전략과 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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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수하는 여자 - 마들렌, 더 브라이드, 문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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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10:19:42Z</updated>
    <published>2023-07-28T13: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서 처음으로 계획했던 복수는 자기 파괴였다. 십 대 초반, 이제 막 자리 잡기 시작한 자아와 그 자아로 불안정하게 바라본 '나'라는 비극으로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그런 나와 가장 빈번하게 부딪힌 사람은 당연히 훈육을 담당했던 엄마였고 그가 미워서 어쩔 줄 몰랐던 나는 복수를 계획했다.  그러나 복수할 능력도, 배포도 없는 주제라서 내가 죽으면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d8Kx94Dhlv4NpdxsN2J6d-Fzr9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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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으로도 싸울 수 있다면 - 입씨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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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6T06:02:15Z</updated>
    <published>2023-07-25T05: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사?&amp;rsquo; 여느 날처럼 스파링 중이었다. 대결하던 상대가 한 말에 주의력이 흐트러지고 말았다. 천사라니, 내가 쓸데없이 착하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닌데? 일종의 교란 작전인가, 회유책인가, 아니면 설마 조롱인가? 번잡한 생각이 꼬리를 물기 시작하더니 걷잡을 수 없이 길어졌다. 스파링 중에 웬 딴짓이냐고 할 수 있지만,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싸우는 중일수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N6c711c95D6hZqd3pf2DihVAhb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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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임스 본드 샤워 - 쾌락과 고통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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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01:38:54Z</updated>
    <published>2023-07-25T05:0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6년 전 일이다. 당시 다니던 체육관의 보일러가 고장이 났다. 바깥 기온은 영하인데 온수가 완전히 끊긴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 운동을 가르치던 코치는 '이렇게 된 김에 찬물 샤워를 해보라'고 했다. 따로 대꾸하지 않았지만, 속으로 이렇게 받아쳤다.  '뭐라는 거야, 당신이나 하세요.' 평소 코치가 하는 말을 일단 듣고 보는데 찬물 샤워는 도저히 수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sLoUAaU7LFQPe9IU_-O7Ewczg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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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한 여자를 향한 불온한 시선 - 피지컬 예능의 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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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8:58:22Z</updated>
    <published>2023-07-24T05: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성형 시대가 연 여성과 윤리적 공백 문제에는 어떤 가이드라인도 논쟁도 없다. 아름다움의 신화에는 아직 한계라는 것이 없다.&amp;rsquo; 미국의 사회비평가 나오미 울프는 저서 &amp;lt;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amp;gt;에서 &amp;lsquo;아름다움은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적 무기&amp;rsquo;라고 주장했다.  아름다움의 신화를 떠받치는 것 가운데 가장 충성스러운 조력자는 가부장제, 소비주의, 미디어다. 특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oz8zSgwbqJYgAw-dTQwV3uHe2c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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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승전내동댕이 - 주짓수 테이크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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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4T06:24:20Z</updated>
    <published>2023-07-24T05: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초부터 불운했다. 성사될 듯하던 계약이 무산됐고 마음이 산란했다. 아끼던 물건마저 잃어버리고 반갑지 않은 전화가 걸려 오는 날이 계속됐다. 행운과 다르게 이들은 절대 혼자 오지 않는다.  그런 채로 나는 넘어졌다. 실패나 좌절을 은유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라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 넘어졌다. 새해부터 주짓수 도장에서 훈련하는 기술이 하필이면 테이크 다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xMc0L9otEZFmBNHPJx6JH9iZ6p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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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 얼굴에 피멍... 나도 모르게 거짓말이 튀어나왔다 - [양민영의 한 솔로] 25화. 새해에 온 불청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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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12:45:33Z</updated>
    <published>2023-02-06T07:3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 불운한 탓인지 새해부터 부상을 입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정확히는 운동한 몸을 자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른바 바디프로필 사진 찍는 일이 대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어디에도 몸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나에게 바디프로필 열풍은 꼭 다른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 같다. 3~6개월의 준비 기간, 만만찮은 비용, 강도 높은 다이어트라는 허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LdFHtvCB7Ta2Ed12c71_Xgnro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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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작 시계 하나에 이토록 의존하게 된 이유 - [양민영의 한 솔로] 24화. 반려 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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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7T04:13:33Z</updated>
    <published>2023-01-31T08:4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재난 상황에서 스마트 워치는 진가를 발휘했다. ⓒ 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을 할까, 말까?'  '지금 먹을까, 말까?' 혹은 '뭘 먹을까?' 다음으로 빈도가 높은, 지극히 일상적인 고민이다. 그런데 스마트 워치 광고 속 사람들은 운동할지 말지 고민하지 않는다. 경쾌하고 날렵한 몸짓으로 도심 한복판을 달리고 수영하고 춤추면서 하루 활동량을 가뿐하게 채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uz13r5qERaBv4f2gz6YTC93HX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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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부모님 일에 집착하세요?' - [양민영의 한 솔로] 23화. 미워하지 않을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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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12:20:54Z</updated>
    <published>2023-01-26T09: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청결한 흰색 셔츠 차림에 평온한 얼굴로 맞아주는 그는 어떤 면에선 심판자다. ⓒ 게티이미지뱅크 &amp;quot;오늘은 어떤 이야기부터 시작할까요?&amp;quot;  상담의 시작을 알리는 질문이 넘어왔다. 질문을 신호로 병원에 오는 내내 구상했던 흐름대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20분 남짓한 시간 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글로도 쓰지 못한 비밀의 핵심을 전해야 한다.  항상 청결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3vzJKEn0DDhVv0uab7vfTqqZK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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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몸 가리고 등장한 유명 타투이스트, 의외의 사실 - [양민영의 한 솔로] 22화. 몸의 주인을 닮은 타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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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10:32:44Z</updated>
    <published>2023-01-18T07: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투는 생각보다 많은 걸 말해준다.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 사람 인생의 모토, 혹은 목숨처럼 소중한 게 타투에 녹아든다. 작은 그림이나 단어 몇 개가 고작인 작은 타투라도 고유한 서사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공개된 일기장처럼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더 구체적으로는 이처럼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용기가 부럽다. 타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F-NCtVXXzJM38aiM6z10ozAKg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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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산은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 [양민영의 한 솔로] 21화. 서툴지만 충실한 나의 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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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10:34:28Z</updated>
    <published>2023-01-10T03: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amp;hellip;나는 어른 되면 아기를 낳아야 하는데, 오빠는 아기 낳는 게 얼마나 아픈지도 모르잖아!&amp;quot;  연말에 조카 해님이와 두 살 터울의 오빠가 나누는 대화의 한 대목을 들었다. 멀찌감치에서 음성으로만 듣느라 둘이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전후 맥락은 알지 못했다. 다만 해님이의 어조가 평소와 다르게 오빠를 힐난하는 듯했다.  정작 해님이는 잊어버렸을 그 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3XBB43oRUdtc88IhnigCS8nS7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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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서 멀쩡하게 살아서 나갈 수 있을까 - [양민영의 한 솔로]20화. 여자 레슬링 훈련 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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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2T09:35:27Z</updated>
    <published>2023-01-03T07: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지난달에 취미로 레슬링을 즐기는 여성들의 모임에 들어갔다. ⓒ 박종혁  운동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글 쓰는 애'다. 생각이 많고 복잡하다. 글 쓰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운동하는 애'로 통한다. 무식하게 힘세고 단순하다. 한편 육아에 전념하는 또래들은 나에게 엄청난 체력과 운동능력이 숨겨져 있을 거라고 지레짐작한다. 동시에 2006년생 레슬링부 신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DGkHBPKWOUy2FLWpCR_OK3-mK5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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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심 한 끼, 연료가 필요했을 뿐인 처지가 서글펐다 - [양민영의 한 솔로] 19화 외식의 자유와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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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10:40:02Z</updated>
    <published>2022-12-27T05: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여름에는 아침을 수영장에서 시작했다. 정해놓은 분량의 원고를 오전 중에 완성하려면 뇌에 혈류가 돌아야 하고 그러자면 호흡이 빨라지는, 이른바 유산소운동이 필요했다.  50분 남짓 수영하고 나면 천연 도파민과 극심한 허기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그렇게 한 차례 기운을 빼고 숱한 단어와 상념까지 몸에서 빠져나가면 허리가 휘는 것 같았다. '자동차였다면 주유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as7Hfl4Nop-P2-xnDrINfbPZ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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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책에 쏟아진 '뻔뻔스럽다' 비난... 그럼에도 - [양민영의 한 솔로]18화. 왜, 무엇을 위해 쓰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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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2T09:35:39Z</updated>
    <published>2022-12-17T06: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광화문 광장에는 사나운 겨울바람이 불었다  12월, 광화문 광장에는 사나운 겨울바람이 불었다.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두를 일이 없던 나는 천천히 목적지 없이 걸었다. 무균의, 얼어붙도록 차가운 공기가 싫지 않았다. 다만 신문사 입구에 널브러진 봉투 더미에 던지고 온 원고가 마음에 걸렸다.  그날 나는 마지막 학기의 소설 수업을 담당했던 교수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BIRV03038hJLvHHrY1XqxFjRw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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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중이 열광하는 센 언니의 본질은? - [양민영의 한 솔로] 17화 여자들의 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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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10:41:06Z</updated>
    <published>2022-12-10T08: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파링 여성은 물리적인 싸움과 친하지 않다. ⓒ 양민영 스파링 중에 상대의 손목을 잡았다가 깜짝 놀랐다. 뼈와 관절에서 양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심지어 방금 잡았던 부위가 빨갛게 물들더니 부어오르는 게 보였다. 저대로 두면 멍이 시퍼렇게 들 텐데.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어서 팔을 꺾으려던 계획을 얼른 포기했다. 대신 상체를 내 쪽으로 끌어 오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uWzaF1q4x1hRK8ZL_kKnIM5Y8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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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매트 위의 &amp;lsquo;언니님&amp;rsquo;은 없을까 - [오늘하루운동 주짓수] 5화 주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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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33Z</updated>
    <published>2022-12-04T03:4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하루운동 주짓수입문자 벗어나 블루벨트 되자적자생존의 매트에서 길 잃어성장하려 &amp;lsquo;구애&amp;rsquo;를 시작했지만&amp;hellip;  프랑스의 소설가 아멜리 노통브는 일본의 대기업에서 인턴 직원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 소설의 제목은 &amp;lt;두려움과 떨림&amp;gt;이다. &amp;lsquo;왕을 알현할 때 두려움과 떨림을 느껴야 한다&amp;rsquo;는 황실의 규정에서 따왔고 서열과 그에 따른 복종을 의미하기도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rTd%2Fimage%2FRNuY0U2yNTcGWZp2cDtOa3c9Y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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