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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피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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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ovel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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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 사랑, 상실에 대해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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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01T21:57: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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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마지막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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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8T08:47:42Z</updated>
    <published>2025-01-25T00: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정이 다 될 무렵. 지친 몸을 이끌고 자취방에 들어와 침대 속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등을 새우처럼 모았다. 그나마 아늑한 자세였다. 이렇게 누우면 불안감으로 두근두근 뛰던 내 심장이 조금은 가라앉는 것 같았다. 손에 꼭 쥔 핸드폰은 연락 한 통 없이 잠잠했다. 이주일 전부터 지방에 있는 나를 대신해 며칠째 오빠가 엄마의 병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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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공지ㅠ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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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14:45:36Z</updated>
    <published>2025-01-17T09:3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저번주에 독감이 확진되어 한 주 휴재를 했었는데, 컨디션 회복이 안되어서 마지막 1화를 앞두고 이번주까지 부득이하게 휴재를 하게 되었습니다ㅠㅠ  다음주에는 꼭 컨디션을 회복해서 연재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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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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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23:15:06Z</updated>
    <published>2025-01-10T11: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번주는 건강상의 이유로 한 주 쉬어갑니다. 추운 겨울,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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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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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3T05:12:53Z</updated>
    <published>2025-01-03T01: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입원한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그녀가 갑자기 불쑥 나에게 누군가를 소개해 주고 싶는 얘기를 꺼냈다. 나는 그때 머릿속에 엄마를 간호해야 한다는 생각 말고는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 당황스럽고 무척이나 내키지 않았다. 누가 아픈 엄마를 두고 속 편하게 소개팅이나 하며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겠는가?  게다가 나는 직장 발령을 앞두고 있었는데, 지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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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할머니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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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02:37:19Z</updated>
    <published>2024-12-27T01: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할머니의 집을 기억한다. 본가에서 차로 30분을 달려 이차선 도로의 한적한 시골길로 들어서면 마을로 이어지는 작은 골목이 보이고, 닭 집과 미용실 사이에 있는 바로 그 골목으로 들어가 헐거운 나무 울타리 사이로 왕왕 짖는 사냥개 두 마리를 지나면 멀리서 보이는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교회, 그리고 그 맞은편에 있는 은색 대문의 마당 딸린 작은 집. 그 아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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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뿐인 엄마의 여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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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6:27:00Z</updated>
    <published>2024-12-20T01: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3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난 엄마에게는 4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다. 엄마의 유일한 여동생이고 친구이자 나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이모이다.  어릴 때 사업을 했던 이모부 덕분에 상대적으로 평일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이모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 자주 오빠와 나를 도맡아서 돌보곤 했다.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어서 학부모가 꼭 와야 할 때 가끔 이모와 이모부가 와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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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자가 사는 집은 안 나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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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11:12:53Z</updated>
    <published>2024-12-13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을 마치고 얼마 안 있어 엄마는 퇴원을 했다. 우리는 거동이 불편한 엄마가 최대한 대학병원에 오래 머무르며 치료를 받게 하고 싶었지만, 병원 측에서는 엄마가 응급환자도 아니고 항암치료는 외래진료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니 입원을 지속시킬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밀려드는 환자에 비해 병상의 수가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엄마는 퇴원 수속을 밟았고,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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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은 어디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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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14:32:26Z</updated>
    <published>2024-12-06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도 몇 번씩 방송 스피커에서 긴급상황을 알리는 코드블루가 울려 퍼지는 대학병원에서도 엄마가 입원해 있던 신경외과 병동의 일반 병실은 각각의 사정이 어떠하든 겉으로 볼 때는 평화로운 듯 보였다.   하루종일 침대와 병원 안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는 환자들은 각자 나름대로 무료함을 이기려고 노력을 했는데, 병원 내부를 이리저리 산책하거나 면회 온 지인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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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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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13:39:53Z</updated>
    <published>2024-11-29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번주는 건강상의 문제로 한 회 휴재하고자 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평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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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히 도착하지 못할 그녀의 종착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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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00:35:41Z</updated>
    <published>2024-11-22T1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살면 살수록 생명은 사라져 가는 삶. 그래, 나는 산에 올라가고 있다고 상상했지. 하지만 일정한 속도로 내려오고 있었던 거야. 그래, 그랬었던 거야. 분명 사람들 눈에 나는 올라가고 있었어. 하지만 정확하게 그만큼씩 삶은 내 발아래서 멀어져 가고 있었던 거야.&amp;quot; - 레프 톨스토이 &amp;lt;이반 일리치의 죽음 中&amp;gt; -  1958년생, 그 유명한 58년생 개띠로 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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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경색이 아니라 뇌종양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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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04:56:32Z</updated>
    <published>2024-11-15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뇌경색이라고? 그게 뭐야?&amp;quot;  아니길 바랐지만 그녀의 뇌 CT결과에 문제가 생겼다.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엄마에게 뇌경색이 의심되니 큰 병원에 가보라는 의사의 소견을 전했다.  &amp;quot;검진센터에서 서울 S병원 신경과 교수님을 소개해줘서 예약 잡아놨어. 그래도 엄마는 괜찮은 편이야. 보통 뇌경색이 오면 마비가 오거나 쓰러지는데 엄마 정도면 멀쩡하잖아? 치료받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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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 총량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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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16:06:44Z</updated>
    <published>2024-11-08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집으로 이사를 앞둔 어느 주말 아침.  거실에서 분주하게 짐을 싸던 내게 서재 방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던 남편이 멀리서 외쳤다. &amp;quot;이 앨범 뭐야? 자기거 노트북 가방에 있던데 우리 집에 이런 게 있었어?&amp;quot; 앨범? 우리 집에 무슨 앨범이 있었지?  짐을 정리하다 말고 한참 기억을 더듬고 있는데 남편이 한번 확인해 보라며 앨범을 불쑥 내밀었다.  원래는 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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