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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지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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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타고난 성정에 기자가 본업이다 보니 세상사 얘기는 빌어먹을 인생 타령이 되고... 하나 있는 딸을 히틀러처럼 폭력적이지도 공주처럼 짜증나지도 않는 생명체로 키우는 게 나름의 목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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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07T10:55: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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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수는 잘하는데 전쟁은 못하는 경우&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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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3:55:30Z</updated>
    <published>2026-04-23T13:5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버트 맥너마라(Robert Strange McNamara) 전 미국 국방부 장관. WIKIMEDIACOMMONS 제공  베트남전 개입을 설계한 로버트 맥너마라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를 관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군 내부에서는 수치 중심 접근법으로 더 유명하다. '미스터 컴퓨터'로 불릴 정도였으니까. 예를 들면 '적 사살 수' 같은 걸 계량화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VIdpABpKA1v6pmfgOpe-3aChnl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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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미네이터 엔딩, 곧 보겠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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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3:56:22Z</updated>
    <published>2026-03-17T02: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탄을 넘어 경악이 앞선다. 현대 전장의 살상 과정, '킬체인(Kill&amp;nbsp;Chain)'은 대체 어디까지 진화한 것인가. 미군은 단 12시간 만에 약 900개의 표적을 정밀 타격했고,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수뇌부를 사실상 궤멸시켰다. 단순한 무력의 우위가 아니다. 표적 식별부터 타격 결심까지, 킬체인 전 과정이&amp;nbsp;AI에 의해 자동화되고 압축된 결과다.  상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fO7Vqs6Knl6wYY_HTJiMAPHb21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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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판왕이 모니터를 뚫고 나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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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2:22:31Z</updated>
    <published>2025-12-24T02: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사 제목이나 첫 문장에는 핵심 소재와 전반의 요약이 압축적으로 담겨야 했다. 뉴스 소비자의 시선을 끌 만한 표현이 무엇인지, 그러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는 글쓰기는 무엇인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것이 숙명이었다. 기자 초년병 시절이던 19년 전에도 그랬고, 아마 그 앞 세대도 비슷했을 것이다. '개가 사람을 문 게 아니라 사람이 개를 물었다' 수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mnCO1kwSReIAHVTYux5Qgh-CT1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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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칼협 세계의 '자발적' 심야노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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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2:32:41Z</updated>
    <published>2025-11-13T02:3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람의 인체 리듬상 야간에 일하면 건강을 더 해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그걸 다 알면서 선택을 한 것 아닌가.&amp;quot;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심야 시간 노동 제한 필요성에 반대하며 한 말이다. &amp;quot;교통 상황이 야간에는 뻥뻥&amp;quot; 뚫리는 등 업무 환경이 더 나은 편이고 &amp;quot;수입이 조금 더 많&amp;quot;기 때문이라고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XLW-s_-PM2YP2O7T8bEXMGXGtHg.png" width="4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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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해서 살아남은 이야기&amp;nbsp; - 씨리얼이 10년을 버틴 비결을 묻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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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11:17:15Z</updated>
    <published>2025-09-06T11: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살아남았다. 이게 현재 &amp;lt;씨리얼&amp;gt;에 대한 가장 정직한 설명일 지도 모른다.어마어마한 조회수가 연일 기록되는 것도 아니고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쇼킹한 콘텐츠가 잊을 만하면 나오는 것도 아니다. 탄핵 심판 국면에서 개인 유튜브를 만들자마자 10만 명을 모은 김계리 변호사 같은 유명인이 출연한 적도 없다. 악명조차 부러워 김계리 예를 들어 버렸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kWbCHCP-3Gkm6N9BFa25Vdu5f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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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년의 비참이란 무엇인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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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13:45:38Z</updated>
    <published>2025-09-03T13:4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다른 민족은 해방시켰지만 정작 자신의 제국을 잃었다는 이유로 러시아 내에서 지금까지도 인기가 없다. 심지어 배신자에 매국노라고까지 한다. 뭐 그렇게까지 부를 일인가 싶은 게, 그의 정치적 결단 중 상당수는 인류에 나쁘지 않은 결정이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타워즈'라고 불린 미국의 전략방위구상(SDI)에 맞서지 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Wb8kZ6wxA2IXF8rAsQGP24ZYo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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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촌스러운 건 죄다&amp;nbsp; - 맘다니가 일깨운 정치 동력을 지켜보면서 깨달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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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3:37:12Z</updated>
    <published>2025-07-16T02: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생방송 인터뷰에 흑역사(?)가 고스란히 노출된 맘다니. 이를 두고 본인은 &amp;quot;부끄러운 순간&amp;quot;이라면서도 즐거워했다. CNN 캡처 힙하기로 따지면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도시 뉴욕에서 이보다 더 힙할 수가 있나 싶은 자가 나타나 파란을 일으켰다. 뉴욕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듣보잡 조란 맘다니가 정계 거물 앤드류 쿠오모를 무려 7%p 차이로 이긴 이야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1J-eNkGtYW9dUOQS-5zA7WKgJb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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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스 마이오룸의 균열, 독재의 탄생&amp;nbsp; - 고대 로마사의 유혈 낭자극을 보는데 왜 한국 정치가 겹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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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1:58:16Z</updated>
    <published>2025-05-22T00: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원전 로마에서 토지개혁을 추진하려던 티베리우스 그라쿠스는 재선을 위한 호민관 선거에서 반대파들에 의해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여전히 호민관 직에 있었던 그는 신성불가침한 존재였지만, 투표가 진행되던 언덕에서 반대파들에 의해 무려 의자 다리로, 형체도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가 될 때까지 맞아 죽었다. 티베리우스를 비롯해 그의 지지자 수백 명은 전통적인 장례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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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히 승리할 수 없는 이야기  -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법칙은 인간관계에서도 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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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08:00:54Z</updated>
    <published>2025-03-30T07: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을 불과 하루 남겨둔 날, 눈 때문에 마당에 막 핀 꽃들이 놀라겠네 하다가 경상도 지역의 괴물 산불 진화에 보탬이 되길 하며 초현실적 풍경을 음미했다. 전지구적 환경에서, 한국적 조건에서, 내가 상당시간을 보내는 조직의 에피소드에서 전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는 시기다. 이 모든 상황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하나 꼽아 보자면 단연 '몰염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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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잣같은 민주주의가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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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7:23:01Z</updated>
    <published>2025-03-26T05:0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사실 이거밖에 안되는 민주주의, 라고 오늘자 칼럼란에 올라간 글.&amp;nbsp;[칼럼]이거밖에 안 되는 민주주의 + 여긴 내 브런치니까 제목만은 내맘대로.  히틀러를 수상으로 임명한 당시 독일의 엘리트 보수진영은 그가 적임자였기 때문에 영입한 것이 아니었다. 탐탁치 않게 여기다 못해 정치에 대해 뭘 알겠냐며 히틀러를 무시했다. 그저 인기 있는 아웃사이더를 이용해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N8ugbP_YxzYEYRfvG4zRTuPCx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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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르크스 대신 쇼펜하우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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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1T06:45:02Z</updated>
    <published>2024-09-01T03:4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나마 강사로만 명맥만 이어가던 서울대의 마르크스 경제학 수업이&amp;nbsp;수강생이 없다는 이유로&amp;nbsp;폐강됐다고 한다. 거기서 마지막까지 강의를 했던 선생님은 과거 돈지랄을 할 때 내가 알았던 분이다. 아, 저기 꿋꿋이 계셨구나. (이때 나의 돈지랄이란 임신우울증에 걸리고 해결책으로 대학원 수업 듣기라는 비싼 테라피를 결정했던 것)  모두가 읽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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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레기가 우주로 꺼지기 전에 - 유시민 작가와 김희원 기자의 대담에 대한 극소수 의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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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07:19:59Z</updated>
    <published>2024-07-27T04:0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이트키핑이라는 언론권력의 작용 없이 주체적인 시민의 눈으로 무엇을 뉴스라 인식하고 접근할 것인가 결정하고 실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하다 못해 창발적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뉴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세상. 이야, 얼마나 좋나. 나도 이런 생각에 매료된 때가 있었다.  그런데 기레기 소리를 들으며 18년 동안 언론계에서 떠돌다 보면 이런 생각으로부터 완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lcBOlkyru29CWGcICU9vCqSKv2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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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화의 결정체와 사투를 벌이다  - 마당 있는 주택생활자의 헛소리는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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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04:40:09Z</updated>
    <published>2024-07-14T02: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 하면 안 하고 미루면 미뤘지, 한번 일단 시작을 하면 우와아악 다 죽여버릴 거야, 하는 성질을 마당 넝쿨 제거에 활용해 보았다. 내 딴엔 준비한답시고 챙이 넓은 모자도 쓰고 모기기피제도 들이붓고 과업에 임했는데, 가장 중요한 걸 빠뜨렸다. 긴 팔과 긴 바지. 결과적으로 채찍질을 당한 것처럼 사지에 무작위 방향의 생채기가 났다. 니트릴 장갑은 맹수를 잡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kl4ZlOMj110d_RjSXbZbpt36V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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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자협회 여성풋살대회 2년 연속 준우승 썰 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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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7T13:10:11Z</updated>
    <published>2024-06-07T12:1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안 중요한 것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게 축구다, 라고 축구를 사랑하는 민족 이탈리아 팀의 한 감독이 말했다고 한다. 동의한다. 다만 내 기준에서는, 축구 대신 풋살이다. 풋살이 대략 축구의 라이트 버전이라는 걸 감안하면 사실 내 기준으로 바꿀 필요도 없는 말이다. 그래서 다시, 가장 안 중요한 것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게 풋살이다.  지난 1일 기자협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rbpLH0ScT5UuJb7Y7CwNjw4lk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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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적에게 자비를 베풀 필요는 없다  - 변태가 로마 공화정 몰락 과정을 반추하며 깨달은 교훈 수준은 이 정도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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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14:09:25Z</updated>
    <published>2024-04-15T13:1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생각한다. 내가 조금 더 일찍 태어났다면 아마도 양 허리춤에 긴 칼을 차고 발목에는 단도를 꽂고 다녔을 거라고. 내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고 칼질을 하고 정적의 가슴에 피가 솟구치는 걸 즐겼을 거라고. 이런&amp;nbsp;내심의 폭력성은 전쟁사로 달랬다. 아들이 권력을 위해 아비를 죽이거나 단순하게는 복수를 위해, 복잡하게는 공포를 통한 통치기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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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머리 있어요, 어린년 아니라고요!  - 심지어 꽃이 좋을 나이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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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1T14:44:04Z</updated>
    <published>2024-03-31T13: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열 살 어린 친구들이랑 운동도 무리 없이 하고 어디 가면 동안 소리를 들으며 나름대로 관리까지 주기적으로&amp;nbsp;하면서 실제 나이 대비 내외관을 잘 꾸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지난 주말 출산 이후 처음으로 애 없이!! 친구들과 도쿄에서 뭉쳐서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흰머리를 발견했다. 내 첫 흰머리.  원망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nBo2325oTOylJ6Z-5WF6_zmh0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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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슬픈 사회학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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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13:03:18Z</updated>
    <published>2023-12-07T03: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산 가격이 치솟아 내 몸뚱이만 한 집 한 조각 가격이 천 단위라는 것을 실감하면, 이고 지는 맥시멀리스트의 삶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짓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대표적인 게 책이다. 펴본 지 한참이 된 것 같은 책도, 왠지 내 집! 내 책장!에 꽂혀있어야 내 머릿속에 머물 것 같다는 이상한 집착 때문에 내다 버리지 못했다. 이런 게 꽤 된다. 유물론적 변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90l-9B3dwM62V3hRJ9Hu1dXLwAo.png" width="41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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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치 운동을 하루에 몰아하기 - 기자협회 여기자 풋살대회 준우승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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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14:11:26Z</updated>
    <published>2023-07-06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승전이 끝나고 우리 팀 선수 8명이 모두 울었다. 진 것에 대한 분노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아니었다. 경기 전 이미 허벅지 부상을 입었음에도 뛸 수밖에 없었던 나는 너무 아팠던 게 울음을 터뜨린 첫 번째 이유였다(조낸 저차원적 인간). 이어 우리 조건이 너무 서럽고 그런 환경에서도 준우승으로 이끌어준 팀원들이 너무 기특한 게 나머지 이유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P5-AjJo7wqMVtbemfY1SYubII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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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를 생각하다보니&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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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15:26:27Z</updated>
    <published>2023-06-20T09:0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정 회사의 조직원이라는 정체성을 빼고 나면 저 인간에게 과연 무엇이 남을까 싶은 사람이 있다. 언론사인 우리 회사를 예로 들면, 국가와 민족을 걱정하면서 어려워지는 업계 환경까지 우려하며 지내는 사람들. 대표적으로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떠올릴 때마다 내 가슴을 아프게 하는 선배가 있다. 정치부에서 능력 있는 기자였던 이 선배는 암으로 투병 중이던 시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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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 세기에 걸친 발달장애 - 미시마유키오 '짐승들의 유희'를 읽고 화가 나서 정리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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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22:28:43Z</updated>
    <published>2023-05-26T11: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주위의 또라이, 혹은 괜찮았던 사람의 일부 또라이성을 차근차근 발견하는 시절이라 &amp;quot;또라이는 또라이로 치유하자&amp;quot;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다. 마침 헬스로 단단하게 단련해 놓은 게 아깝지도 않은지 스스로 배를 갈랐던 미시마유키오 책 '짐승들의 유희'가 있었다.  기묘한 삼각관계와 함께 연애소설 같이 시작하는 초반을 거치면서 &amp;quot;아, 모든 연애소설은 헤어지는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K5%2Fimage%2FjClUL-swpNxm72fjqa6nKF_-jJU.png" width="48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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