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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권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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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충 살아온 사람의 진지한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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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13T07:30: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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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 차장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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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5:13:58Z</updated>
    <published>2026-04-14T05: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우리는 그 때 먹은 대구탕 이후로, 한 번도 대구탕을 먹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다. 최 차장은 대구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먹기 싫은 걸 나에게 떠 넘긴 건 아닐까? 문득 의문이 들다가.. 어느덧 우리는 매일 저녁을 함께 먹는 합법적인 사이가 됐다.  내가 일을 나간 날에도, 집에 있는 날에도, 친구를 만나도, 심지어 화장실에 있어도 최 차장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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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 차장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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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4:33:15Z</updated>
    <published>2026-03-08T14:3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운 겨울이었다. 새로운 직장에 다니게 된 지 얼마 안 됐고, 곧 크리스마스를 앞둔. 퇴근길 친구가 삼각지의 대구탕집으로 밥을 먹으러 오라고 불렀다. 정확히는 술을 마시자고, 친구가 나랑 마주 앉았다가, 어떤 남자분이 오셨다. 친구는 그분을 내 앞에 앉혔다. &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 서로 어색한 인사를 주고받았다. 친구가 아는 일행, 다른 남자분 한 분이 더 오신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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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의식적으로 SNS를 끊었다. - &amp;lsquo;보여주는 사람&amp;rsquo;이 아니라 &amp;nbsp;&amp;lsquo;살고 있는 사람&amp;rsquo;이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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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5:59:31Z</updated>
    <published>2026-02-09T03: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었다. 올릴 사진을 구분하고, 정리하고, 유입이 잘될 만한 해시태그를 고심해서 결정하고, 아이들과 놀면서도, 머릿속은 피드 생각뿐이었다. 아~ 도랐구나... 마침, 지인의 불편한 (정치) 디엠도 한몫했다. 그래서 나는 결심?하고, 의식적으로 SNS를 끊었다.  다들 한번 즈음했었다, 그만뒀다. 하면 알만 한 괜히 남이랑 비교 안 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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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거절 앞에 선 마음3 - 존재 자체를 거절 당한 느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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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2:32:30Z</updated>
    <published>2026-01-27T03:2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차갑다.&amp;nbsp;우리 가족의 상황이나 형편을 봐주는 마음이 하나도 없고, &amp;ldquo;조건 안 맞으면 끝이야&amp;rdquo;라는 식의 태도. 배신감? 서러움? 보다 더욱더 복잡하다. 어머님이 내가 내 것 가지고 내 마음대로 하는데. 너희들이 무슨 상관이냐고 말씀하시기에는 임시 계약도 다 했었고, 계약금도 이미 다 드렸다. 그리고 그 계약금은 &amp;nbsp;우리가 다른 곳으로 이사 가기 전에 주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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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거절 앞에 선 마음2 - &amp;quot;사건 반장에 나올 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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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2:32:17Z</updated>
    <published>2026-01-27T02:2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마트에 들렀다. 큰 아이 담임 선생님을 마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반갑게 인사했다. 선생님도 고개 숙여 인사 하며, 시선은 자연스럽게 장을 본 내 카트로 옮겨졌다. 카트 안에는 아침 일찍부터 술이 한가득이었다. 왜 이렇게 술을 담을 수밖에 없었는지, 요즘 내가 겪는 고난과 시련이 무엇인지... 도저히 맨정신으로 하루하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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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거절 앞에 선 마음 1 - 긴 얘기가 필요한 일이 터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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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2:32:04Z</updated>
    <published>2026-01-09T08:2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님에게서, 온 두 개의 문자는 이러했다. ㅇㅇ동 1가 89-13 2층 빌라 18평 방 3 거실, 주방, 화장실 1. 전세 3억 7천 ㅇㅇ동 1-216 5층, 빌라 22평형 방 2 화1 넓은 거실 전세 3억 2천  &amp;ldquo;뭐지?&amp;rdquo; 하면서 보고 있자니 다 읽기도 전에 걸려 온 전화는 &amp;ldquo;최 차장 좀 말려봐라 안된다는 걸 왜 그렇게 우기고 말이지.&amp;rdquo; &amp;ldquo;네?!&amp;rdquo; 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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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집에 진심인 사람의 기록 - 그렇게 통화를 끊고 나는 블로그를 내려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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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2:31:27Z</updated>
    <published>2026-01-08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오래된 집을 뼈대만 남기고, 올 수리를 해야 했다. 살릴 건 살리고, 걷어 낼 건 빨리 걷어 내야 했다. 인테리어는 시간과 돈의 싸움이었다. 샤시도 전부 새로 해야 했고, 벽도 칠하던, 바르던 결정 해야 했고, 싱크대도 해야 하고, 욕실 바닥과 벽을 덧방이냐? 철거냐?. 그야말로 선택과 집중의 시간이다.  매주 주말마다, 우리 가족은 바빴다. 백화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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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방 세개 화장실 하나로 이사가기로 했다. - 빨래를 옥상에 너는 뽀송한 상상을 잠깐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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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2:30:13Z</updated>
    <published>2026-01-06T0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11월. 시댁 식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아버님, 어머님 소유의 3층 건물의 3층 세입자가 계약 기간 만료로 그 집이 곧 나간다고 하셨다. 최 차장은 그곳에 우리 가족이 들어가길 원했다. 최 차장은 아버님이 직접 지으신 그 건물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 그 집의 추억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곤 했었다. 그곳 3층을 들어가길 희망했고, 본인의 의견을 부모님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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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방 네 개 화장실 하나에 삽니다. - 하나 마나한 &amp;nbsp;생각을 하는 건 내 집이 없어서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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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2:29:48Z</updated>
    <published>2026-01-02T06:3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어젯밤도 아이들을 재우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큰아이는 내 담당 작은아이는 최 차장 담당이다. 우리는 아이들보다 먼저 잠들기 일 수였다. 그러고 나서 밤에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 즉 육퇴 후 즐기는 짜릿한 맥주 타임도 자연스레 줄었다. 큰아이 책을 읽어주다가 졸면서, 아이 얼굴에 책을 떨어트린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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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버티고 사랑하고, 결국 가족 (다시 시작된 마흔) - 01. 프롤로그 ;마흔 이후 진짜 인생을 시작한 한 사람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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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2:29:13Z</updated>
    <published>2026-01-02T06: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삐딱한 성격에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치고, 상대의 단점만 찾으며 스스로가 미덥지 않아 평가절하하기 좋아하는, 비쩍 마르고, 못생긴 저랑 결혼하고 싶다고 최 차장이(현 남편) 말했습니다.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떠들고 다니던 터라, 축하보다는 비난이 더 많았습니다.  늦은 결혼이었고, 늦은 두 번의 출산과 현재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욕심 없이 살던 인생에 집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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