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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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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rupoe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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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정신건강의학과 공부 중입니다. 좋아하는 시, 노래, 소설을 그림과 함께 소개하는 짧은 에세이 형태의 글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때론 지치는 삶에 향기로운 쉼터가 되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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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11T05:29: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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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한 그리움과 재회, 그 이후 - 향수, 고향 - 정지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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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3:52:41Z</updated>
    <published>2025-11-29T13: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후략)                                 정지용, &amp;lt;향수&amp;gt;    정지용의 &amp;lt;향수&amp;gt;는 선선한 날씨에도 땀을 줄줄 흘리면서 해가 노랗게 저물어 갈 때까지 친구 서넛과 공을 차며 느릿</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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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로 사랑짓기 - 서시 - 윤동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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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9:52:27Z</updated>
    <published>2025-10-07T09:3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서시]   암송하면 5천원을 주겠다던 아버지의 말에 냉큼 외운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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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 안에 갇힌 감정들 - 빈 집 - 기형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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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9:39:47Z</updated>
    <published>2025-09-29T06: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종일 집에서 보냈습니다. 전일 나눴던 친구부부와의 대화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mp;ldquo;별로 슬퍼보이지 않는다&amp;rdquo;던 친구의 말을 되뇌어보다가, 입 속에서 이리저리 굴려보다 하루가 지나버렸습니다.   음미할수록 쓰고 텁텁하던 그 맛은 기형도가 유고시집 &amp;lsquo;입 속의 검은 잎&amp;rsquo;에서 곱씹던 상실과 고독의 맛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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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움에 겨운 절규 - 닿지 않는 독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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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23:44:57Z</updated>
    <published>2025-03-05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혼 -김소월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aM%2Fimage%2FrH1g22haDPTeGH9VWQEyys9vU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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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고통 속에 피어나는 - 신경림과 피카소가 그린 가난과 슬픔의 색, 그리고 예술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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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12:05:05Z</updated>
    <published>2025-03-05T07:2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aM%2Fimage%2FfIkjJe_CI8kvLUXfqhNd_msnY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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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고편: 가난이 빼앗지 못한 사랑의 체온 - 추울수록 더 뜨거워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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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06:51:56Z</updated>
    <published>2025-02-28T07:3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aM%2Fimage%2F14IYOJee9zfPGfEyb9IuAxmArus.JPG" width="2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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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빛에 메아리치는 사랑 - 나르키소스의 교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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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5:50:13Z</updated>
    <published>2025-02-26T04: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aM%2Fimage%2F3rkLmtvLAQrkwUtaDmXWkJ80O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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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고편: 달빛에 실려와 강물에 부서지는 - 김용택의 샹들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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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20:44:37Z</updated>
    <published>2025-02-24T15: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aM%2Fimage%2FFd2LOZ-FfZww4aPKQNYXHR2HH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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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긋한 주검의 유혹 - 좀비의 아찔한 포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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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08:26:57Z</updated>
    <published>2025-02-24T03: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과 - 김원희  죽어서 썩는 시취(屍臭)로 밖에는 너를 사로잡을 수 없어  검은 시반(屍斑)이 번져가는 몸뚱어리 썩어갈수록 참혹하게 향기로운 이 집요한, 주검의 구애를    초등학교 친구들이 세상모르고 자고 있었을 새벽 6시면 일어나곤 했다. 투박하고 큼지막한 손바닥을 통해 가슴팍에 스며드는 아버지의 온기가 밤동안 식어있던 몸을 덥히고. 반쯤 감긴 눈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aM%2Fimage%2FhF0axjPMgY-TB-xIEnGFwqZSj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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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고편: 부패의 향기 - 썩어가는 것들이 남기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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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4:52:31Z</updated>
    <published>2025-02-22T09: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과 - 김원희  죽어서 썩는 시취(屍臭)로밖에는 너를 사로잡을 수 없어  검은 시반(屍班)이 번져가는 몸뚱어리 썩어갈수록 참혹하게 향기로운 이 집요한, 주검의 구애를   시의 문장들을 곱씹으며 하나 둘 검은 시반이 피어날수록 울컥울컥 시취를 뱉어내는 모과를 상상해봅니다. 광활한 우주, 주변의 모든 물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소용돌이치면서&amp;nbsp;빨려들어&amp;nbsp;강한 X&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aM%2Fimage%2FUgoecFolU1AV2mccakJWP5H0p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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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백년의 여행 -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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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4:52:46Z</updated>
    <published>2025-02-20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죽편 . 1 - 여행&amp;gt; - 서정춘  여기서부터, &amp;mdash; 멀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년이 걸린다    강물 위로 떠 있는 불빛들이 비추는 길을 따라 죽림(竹林)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불어오는 바람이 노래하던 맑은 휘파람은 검푸른 미래가 전하는 은밀한 속삭임으로.  깊어지는 그림자는 대나무와 춤을 추고 내딛는 걸음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aM%2Fimage%2FkbDxnXAuJF0yELj7OYN8zTaLW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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