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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험하는 것을 좋아하고, 더 크고 넓은 곳으로 나아가고 싶어하는 사람. 종종 어딘가로 떠나고, 그곳에서 보고 느낀 것들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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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11T16:15: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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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10K - 롱기스트런 in 여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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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23:30:40Z</updated>
    <published>2024-05-27T08: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가 먼저!   대회를 2주 남겨둔 시점,  B 언니와 T오빠와 함께 LSD 연습을 하면서 계속 훠이훠이 손을 저어야 했다. 석촌 호수에서도, 여의도에서도. 한참을 뒤쳐져서 긴 거리를 홀로 뛰었다. 같이 뛰는 사람이 없으니 7-8KM쯤 되면 멈추고 싶다는 유혹이 자꾸만 들었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렇게 뛰는 거지 싶으면서도 저 앞에서 내가 오기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TlgvPJ7xdMChbdW2Tcep1jLMes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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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과 움과 깨달음 - 달리기를 쉬는 일주일 동안 깨달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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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0:46:33Z</updated>
    <published>2024-05-27T08:4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발목이 불타는 느낌이야.  다른 러닝크루에 게스트로 초대받아 달린 날. 고작 3KM를 뛰고서 달리기를 멈춰야 했다. 몇 주 전부터 아파온 발목이 문제였다. 4월쯤 방문한 한의원에서 쉼을 권유했지만, 하루이틀 잠깐 쉬고 또 달리러 나갔다.&amp;nbsp;며칠 지나면 낫겠지. 달리지 않던 사람이 너무 열심히 달려서 일시적으로 그런 걸 거야- 가볍게 생각했다.  달리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E55tLO-RblNuJ-WKLBJJBgXJSF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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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10KM를 달리다  - 나의 첫 LSD 러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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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07:35:00Z</updated>
    <published>2024-05-06T03:1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크루원들 중 일부가 모인 LSD 방에 초대되었다.&amp;nbsp;LSD는 Long Slow Distance의 약자로, 심박수를 낮게 유지하며 장거리를 달리는 훈련 방법을 말한다.  저... 나가도 되나요....? ^^  방에 초대된 지 1분도 채 안된 내가 꺼낸 말. 그도 그럴게 모두가 나보다 잘 달리는 멤버들이었고, 나는 그중 페이스가 가장 느린 데다 길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7KNc0z5YZJf9VZ2CEhkemflkSh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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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우리만의 속도로  - 나이키 런 클럽- 남산 둘레길 러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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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11:37:04Z</updated>
    <published>2024-04-26T09: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키 서울 런 클럽.  B언니의 제안이었다. 이벤트에 참여하자는 건. 늘 여러 가지 러닝 관련 이벤트나 소식을 주고받는 단톡방이지만 나와 B언니, A님, 그리고 T님 이렇게 넷이서 사적으로 모이는 건 처음이었다. 평소에는 잘 시도하지 않는 6:00/1KM &amp;nbsp;페이스에, 업힐이 많다는 남산 코스. 두려움에 언니오빠들에게 징징댔지만, 그건 누구보다 이벤트를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FiDM9Q3UOeTzbxcgVMWFC7EGaT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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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에도 봄은 오고 - 여의도 공원 러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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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6T07:50:19Z</updated>
    <published>2024-04-18T09: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보다는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 꽃이 만개하고 모두들 들떠 있는 봄에, 나는 반대로 가라앉곤 했다. 하지만 유달리 마음이 달뜨는 날이 많은 이번 봄. 따뜻해지는 날씨 때문인지, 점점 늘어가는 달리기 실력 때문인지 혹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때문인지는 몰라도. 만개하는 꽃처럼 나에게도 좋은 일이 가득 생길 것만 같은 기분의 연속. . . 여의도는 거의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W7nbWeEKh5Cyctf0WpOmkZgUm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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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든 진심인 사람들  - 달리며 만난 사람들의 공통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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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06:14:10Z</updated>
    <published>2024-04-16T09: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월, 집에 놀러 온 Y언니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넌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 제일 열심히 사람을 좋아하는 친구야. 그래서 이 책을 선물해.  사람을 상상하는 일. 겉으로 보이는 행동이 전부라고 애써 믿으면서도 그 안을 조금이나마 헤아려보는 일. 나는 그런 걸 그만둘 수는 없는 것 같아. 사람은 주머니 같다. 나는 그 안이 궁금해. (김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CWlErT78cD0fHf1sUXXcp9SCLo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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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해서 달립니다  - 달리기와 행복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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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20:18:40Z</updated>
    <published>2024-04-14T07: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아. 나도 최근에 달리기를 시작했어. 달리는 네 모습은 큰 자극이 돼! Keep going! 파울라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그녀는 베를린, 나는 서울에 있지만 우리의 달리기 과정은 끊임없이 공유되고 서로를 북돋우는 메시지가 오간다.  네가 달리는 사진을 보면 나까지 행복해져. 너무 기쁘다 리아. 한 달에 한 번씩 도쿄에서 걸려오는 마사의&amp;nbsp;전화. 혹독했던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TiAAupmuJ5yeJSxuxn8GSAthKL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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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저렇게까지 달리는 걸까  - 동아마라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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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20:16:29Z</updated>
    <published>2024-04-08T09: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4시 30분에 눈을 떴다. 평소의 주말이라면 한참을 자고 있었을 시간이지만, 오늘은 러닝크루에 큰 행사가 있는 날. 바로 마라톤이 열리는 날이다. 나는 마라톤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온 사람이지만, 웃기게도 고등학교 때 버킷리스트에 마라톤 참가하기가 있었다. (그것도 '남자친구랑 같이'라는 부재와 함께.)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버킷리스트가 크루 활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p0dNlrcT4cjSVmzR_sqWXTzXDf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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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를 달리는 사람들  - 경복궁 러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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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09:17:09Z</updated>
    <published>2024-03-31T15: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화문과 경복궁은 내게 특별한 장소다.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광화문 교보를 시작으로 서촌 혹은 북촌까지 쭉 걷다 보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곤 했다. 무엇보다도 대학을 다니며 친구들과의 시간을 거의 이 일대에서 보냈다. 어느 밥집이 맛있고 그 디저트가 어느 카페의 것인지. 새로 생긴 독립서점은 어디에 위치하는지. 줄줄 꽤고 있을 정도였다.  그냥 이상하게 광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snQqffACvGXh8QIfNHom8SKi5_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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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는 사람의 달리기 - 잠원한강공원 러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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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09:10:23Z</updated>
    <published>2024-03-25T13: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살이 8년 차. 러닝 크루를 시작하며 서울이 달리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8년 만에 알았다. 정기런의 첫 장소는 잠원 한강공원. 수많은 한강공원을 가봤지만 잠원 쪽은 처음이었다. 예상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해 집결지 근처에 서서 멍을 때렸다. 아직 칼바람에 패딩으로 중무장을 한 사람들.  달릴 수 있는 거 맞나. 이렇게 추운데?  약속 시간이 되자 크루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8pXRReTOSO5e-0kO4mmVXva39g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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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기 위해 달리는 사람 - 왜 달리기를 시작했냐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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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8T10:10:54Z</updated>
    <published>2024-03-17T23:5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amp;nbsp;초등학교 운동회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달려 나가는 반 친구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손등에 쿡- 찍어주는 도장. 공책과 색연필 같은 상품들.&amp;nbsp;안타깝게도 나는 달리기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매년 운동회에 꼭 포함된 반별 달리기는 썩 달가운 대상이 아니었다. 6년을 통틀어 제일 잘 달려본 것이 3등 정도였으니까.  성인이 된 이후로도 달리기와는 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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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와 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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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7T22:22:33Z</updated>
    <published>2024-03-16T11:4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국을 앞둔 날. 독일에서 온 P와 그녀의 고향친구와 하루종일 쏘 다니다가 저녁을 앞두고 헤어졌다. 며칠간 내 머릿속은 J와 좀 더 친해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득했는데,&amp;nbsp;그가 너무 내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 일단 해보고 후회하자. 나 여행자잖아. 다시 볼거 아니잖아. 빨리 연락 안하고 뭐해?  J. 나 오늘 너가 추천해준 바 가려고 하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HCHDnDR3r9uDfC9UtNFi4Ty1dh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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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 재즈 나잇  - J와 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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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1T00:08:19Z</updated>
    <published>2024-02-10T15: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에 머무르는 일주일 동안 나는 같은 재즈바를 세 번 방문했다. 처음엔 음악을 들으러, 두 번째에도 음악을 들으러, 세 번째에는 J를 만나러 갔다. 그곳을 처음 방문한 날 나는 오픈 시간에 맞춰 한쪽 구석에 앉아있었다. 이른 목요일 저녁의 재즈바는 한산했다. 내가 J를 처음 본 날도 그날이었다. 그는 바로 내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앞자리엔 J, 왼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nO0yiped3DwV4zOs-dzSIS1leZ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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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셰프의 시라스 파스타 - Bar nyta를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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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13:56:06Z</updated>
    <published>2024-02-06T12:0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요기 하치만 역 근처에 조그만 이탈리아 음식점이 있다. 이름은 Bar Nyta. 구글 리뷰도 몇 없는 곳. 처음 이곳을 방문하게 된 건 우연이었다. D언니와 호스텔 근처에 괜찮은 맛집이 없나 어슬렁거리던 찰나에 발견한 것이다. 몇 개의 바 자리와 조그만 테이블 몇 개가 전부인 곳. 손글씨가 가득한 메뉴판은 온통 일본어뿐이어서 사진을 찍어 번역기를 돌려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iUkgO7U--Gp8le8v_MVx63wlvZ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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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지라퍼라도 될 걸 그랬어 - 미술관, 그리고 도쿄식당에서 합석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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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11:48:11Z</updated>
    <published>2024-02-05T10: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에노 공원 근처에는 여러 미술관이 모여있다. 그중 내가 가기로 마음먹은 곳은 도쿄도 미술관과 국립서양미술관. 이곳에서&amp;nbsp;10분 정도 거리에 &amp;lt;카야바 커피&amp;gt;라는 곳이 있다. 카페 겸 가벼운 식사 종류를 판매하는 곳인데 꽤 유명한 곳이어서 예약을 미리 해두고&amp;nbsp;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어떤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가더니 곧바로 다시 나왔다. 누가 봐도 여행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1nRedfIEb5sZOcshon1UC_QGFc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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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짝이 있는데 나만 없네 - 요요기 공원에서 멍 때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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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10:46:02Z</updated>
    <published>2024-02-05T10:4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스텔을 선택할 때 마음에 든 이유가 몇 가지 있었다.&amp;nbsp;하나는 역에서 가깝다는 것, 두 번째는 걸어서 5분 거리에 큰 공원이 있다는 것.&amp;nbsp;요요기 공원은 도쿄에서 큰 공원 중 하나다. 오후 4시가 넘어서 도착했기 때문에 첫날은&amp;nbsp;공원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아주 느긋하게, 멍을 때리면서. 초코빵 하나를 사들고 공원 벤치에 앉아 사람 구경을 했다.&amp;nbsp;어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PgDTeRJWxx4QYk_j3ZwvbB5o8m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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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부야 터프 걸  - 도쿄에서 길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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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10:35:47Z</updated>
    <published>2024-02-05T10:3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그러니까 무려 8년 전의 도쿄는 친구와 함께였다.&amp;nbsp;맞는 길을 두고도 다른 길로 자주 헤매곤 하는 나는 친구에게 길 찾기를 모두 맡겨버렸다.&amp;nbsp;하지만 2023년의 나는 혼자이고,&amp;nbsp;길치에다 방향치.&amp;nbsp;게다가 예약해 둔 숙소로 가려면 시부야 역에서 출구를 찾아야 했다.&amp;nbsp;도쿄의 지하철은 서울보다 복잡하다.&amp;nbsp;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본어로 길을 물을 줄 안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zr1ktN_f6YkT-_pBnq00BPMK2-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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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 때리러 도쿄에 갑니다 - 나의 두 번째 도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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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5T14:04:26Z</updated>
    <published>2024-02-05T09: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amp;nbsp;내 머릿속은 대체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편이기 때문에 종종 이렇게 비워주는 시간이 필요하다.&amp;nbsp;공원, 카페, 바다 다 좋지만&amp;nbsp;그중에서도 제일은 좋아하는 그림 앞에서 멍 때리기.  뉴욕에 혼자 막 발을 내디뎠을 때, 메트에서 본 한 그림 앞에서 오랜 시간 멍을 때렸다.&amp;nbsp;마티스를 크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xlz%2Fimage%2FB7xwxy1LT72gGil42H8tK_QGPg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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