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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림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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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사창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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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05T01:01: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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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탄생석을 맨 고양이 - #주어진 두 개의 단어로 제목을 지어 글쓰기; '탄생'과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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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1T15:40:21Z</updated>
    <published>2019-09-14T17:0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집들이 헐리고 난 뒤 그 자리에 드러난 흙에서는 흙냄새가 나지 않았다. 잘게 부서진 시멘트와 타일 조각, 각종 생활 쓰레기가&amp;nbsp;뒤섞인 그것은 흙이라기보다는 오물처럼 느껴졌다. 흙냄새가 나지 않는 흙이라니. 남자는 티 나지 않게 몸을 떨었다. 집을 부수는 것이 낮의 일이라면 고양이를 잡는 건 밤의 일이었다. 절반 이상의 집이 헐렸지만 떠나지 않은 몇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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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로 쉰이 된 여성의 노동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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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5T08:34:29Z</updated>
    <published>2018-05-11T17:0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로 쉰이 된 여성의 노동에 대해 생각해본다. 라는 문장과 내 엄마의 노동에 대해 생각해본다. 라는 문장 사이에서 어느 것이 쉰 살 &amp;lsquo;그녀'이자 나의 &amp;lsquo;엄마'인 존재가 무심코 뱉은 한숨의 무게를, 잠결에 들은 그 옅은 소리에 내가 느꼈던 슬픔을 더 잘 설명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니 이 글에서는 이렇게도 불러보고, 또 다르게도 불러보려 한다. 196</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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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손바닥소설-어머니&amp;gt;, 가와바타 야스나리 - 세 번째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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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1T15:40:50Z</updated>
    <published>2018-03-20T16:4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잠시 눈을 감고 있었다. 그리고 말했다. &amp;quot;신앙 없는 시대에 태어나 우린 불행해요.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시대에 태어나.&amp;quot; 계절은 3월이고, 시간은 저녁 일곱 시. 다들 입을 모아 봄이 왔다며 기뻐했는데 오늘의 바람은 차갑다 못해 시리다. 몸을 웅크리며 걸음을 재촉한다. 시린 바람이 한 번 더 스쳐 지나가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Gez5VPosXltlYYDodV4sCGqMx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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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모송 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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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1T15:41:05Z</updated>
    <published>2018-03-13T05: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모송 - C  제주의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산북(山北)에서 산남(山南)을 향해 가는 길이다. 시간은 오전 열시 반. 회색빛 섞인 구름이 낮게 깔려있다.&amp;nbsp;들판 너머 보이는 게 바다인가 싶어 유심히 바라보니, 하늘이다. 경계라고 할만한 것들은 사라지고 없다.  C는 나에게 파란 그림을 선물했다. 손바닥 위에 올라갈 만큼 작은 그림이었다. 물기 있는 그림을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4u%2Fimage%2Fv1BKA-hn1miIvkVoqbYiAQFrE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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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모송 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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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1T15:41:19Z</updated>
    <published>2018-03-13T05:0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모송 - B  행인들의 몸은 웅크러들고 나뭇가지는 앙상해지는 계절. 차갑지만 시리진 않은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퇴근길의 들뜬 걸음들 사이에서 나는 평소보다 느리게 걸음을 옮기며, 천천히 생각했다. 이- 즈음의- 공기는&amp;ndash; 참&amp;mdash; 좋다-.  그리 크지 않은 균열에도 무너질 때가 있다. 공기가 차가워지기 시작하던 때의 나는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4u%2Fimage%2Fo2Y19hawtJtZ_9-SOVUJ6l8yUe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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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모송 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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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3T05:13:16Z</updated>
    <published>2018-03-12T04:4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모송 A  겨울 해는 짧아서 미사가 끝나고 난 뒤엔 이미 밤이 깊어 있었다. 깊은 만큼 차가워진 밤 공기에 신도들은 서둘러 성당을 빠져나갔다. 걸음이 느린 초로의 사내가 홀로 덩그러니 남아 성모마리아상과 마주했다. 모자를 벗고 짧게 묵념한 그는 다시 예의 그 느린 발걸음을 옮겼다. 그가 발을 디뎠던 곳에 나도 따라 서보았다. 가지런히 모은 손, 눈을 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dRYJauvTM3qi9bmAlm6XAhTkK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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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그대의 차가운 손&amp;gt;,한강 - 두 번째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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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04:30:33Z</updated>
    <published>2018-03-02T23: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다가 심장이 멎고 싶다면, 그렇게 하렴. 목숨과 바꾸어도 좋은 것이 너에게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다.   상대방에 대한 나의 태도가 믿음인지 포기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amp;lsquo;나&amp;rsquo;를 제외한 모든 이들은 &amp;lsquo;타인&amp;rsquo;입니다. 나는 나와 만나기 이전의 그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수 없고, 그가 나에게 보여주는 모습 외의 것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4u%2Fimage%2FZ5DY2GCZJVkBBOmPfH1Tdi1_8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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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내 서재 속 고전-나를 견디게 해준 책들&amp;gt;, 서경식 - 첫 번째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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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31T16:00:00Z</updated>
    <published>2018-02-15T06:5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젊은 시절 루쉰의 어두운 말에서 절망과 같은 모습을 한 '희망'을 발견한 사람 중 하나였다.이제 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그게 어렵다.  얼마 전, 친구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먼 사람과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사실 시작은 편지가 아니었습니다. 나는 일로써 그에게 자료를 요청했고, 그는 자료와 함께 그것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4u%2Fimage%2FA0NXw0SEeMpS-xSAxnaOlYg-G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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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여름의 끝&amp;gt;, 신유진 - 0 번째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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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5T07:44:10Z</updated>
    <published>2018-02-15T06: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서 천 장의 이야기를 휘갈겨 썼다가 종이 통째로 삼켜버리는 일에 익숙하다. 잠 못 이루는 밤에 내가 오로지 할 수 있은 일들은 그런 것들이었다.  &amp;lt;어린 왕자&amp;gt;를 읽고 있는 아홉 살의 내가 있다. 나른한 공기가 함께 떠오르는 걸 보니 방학이었던 것 같다. 내 생에 첫 &amp;lsquo;소설 쓰기&amp;rsquo;는 그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뒤 시작되었다.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어보면&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4u%2Fimage%2FXR22MopChEkUmwlKxfTR3YD4O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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