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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과 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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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의 가장 밑바닥을 헤엄치는 삶. 그래서 가능한 낭만적이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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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25T07:18: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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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지  - : 누구의 것도 아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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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5T00:36:47Z</updated>
    <published>2021-08-11T09: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마을에 아이가 생기길 고대하던 여인이 있었다. 시간이 흘러도 아이가 생기지 않자, 여인은 삼승 할망을 모신다는 노인을 찾아갔다.   &amp;ldquo;어떻게 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나요?&amp;rdquo;   노인은 여인에게 씨앗 한 알을 쥐여 주었다.   &amp;ldquo;이건 농부가 밭에서 키우는 것과는 다른 거라네. 씨앗을 심어 두고 어찌 되는지 기다려보게.&amp;rdquo;    집으로 돌아온 여인은 씨앗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E0TdMbLsd0wUxrjPJnlEwp2wi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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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물] 세상 끝, 그곳에서 - 제1장. 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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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14:02:41Z</updated>
    <published>2021-07-14T09: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카로운 쇳소리가 목덜미 언저리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갔다. 난데없이 날아든 쇳소리에 놀란 볕뉘의 오른쪽 볼이 실룩 됐다.&amp;nbsp;붉은색 끈으로 긴 머리카락을 질끈 동여맨 사내였다. 사내는 투박해 보이는 검정 손잡이가 달린 칼을 쥐고 볕뉘의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amp;nbsp;&amp;nbsp;&amp;lsquo;누구지?&amp;rsquo;&amp;nbsp;눈에 익지 않은 얼굴을 힐끔거리며 기억을 더듬어봤지만 당최 알 수가 없었다. 사내는 희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qoJcYyP-uV1lnFlYzDOauDhur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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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이야기를_읽는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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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06:36:49Z</updated>
    <published>2021-07-10T13:5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내게 필요한 건 시원한 국물로 새벽까지 마신 맥주의 흔적을 말끔히 없애버리는 거다. 약속만 아니었다면 아직도 침대 위를 헤매고 있을 텐데. 토요일 아침부터 카페는 북적였다. 쉬는 날이면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내게는 어색한 풍경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후배는 커피를 주문하자마자 몇 통의 전화를 연달아 받았다. 곧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미안하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S8ypBHWBPLAc-yhMpeXRMKucV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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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이야기를_쓴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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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06:40:13Z</updated>
    <published>2021-07-10T13:5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래서 어떤 이야기를 쓸 건데?&amp;quot; 지연의 물음에 제대로 대답하지도 못한 채 전화를 끊었다. 지연이 속사포처럼 쏟아낸 말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분명 무어라 긴말을 했는데 생각나는 게 많지 않았다. &amp;quot;네 이야기를 쓰는 거야. 제목은 사랑의 복수혈전. 그놈이 얼마나 나쁜 놈인지 쓴 다음에, 참 이름도 그대로 써. 그리고 걔한테 딱 보내는 거지. 이 나쁜 놈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NnxJdIYuHNDgz_2Hswkp4YAnm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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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목을 자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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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06:35:56Z</updated>
    <published>2021-07-10T13: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 군과는 그다지 친밀한 사이는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김 군을 소개할 때면 친구라는 단서를 달긴 하지만, 사실 친구라고 하기에는 멋쩍은 사이죠. 그래도 김 군과의 사이를 정의할 수 있는 적절한 단어를 찾아내지 못하는 한 그냥 친구, 남자사람친구입니다. 지난 금요일 밤 12시쯤이었어요. 좋아하는 미드의 새 시즌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던 제게 김 군이 문자를 보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p5FkCteJosI1_SVa3454Et_f6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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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 대여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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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06:35:30Z</updated>
    <published>2021-07-10T13: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아홉 살 그녀는 대여중독잡니다. 그녀 말을 빌리자면 렌털 마니아라나요. 그녀가 밥솥에서 게임팩까지 모든 물건을 빌리는 이유는 두 가집니다. 하나는 공수래공수거 정신에 따라 아무런 흔적 없이 세상을 떠나겠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내일 더 좋은 제품이 나올까 봐 걱정이 돼 잠이 안 온다고 하더군요.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스물아홉의 어른이 자기만의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x5JZS-aLDF8jrKTOYDP6S5Qr8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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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우리 집 문을 두드렸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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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12:27:20Z</updated>
    <published>2021-07-10T13:4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히 해야 할 일이 있던 건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은 더욱더 없었다. 단지 걷고 싶을 뿐이다. 아무렇게나 걷다 다리가 아프면 쉬었다가 다시 걷는, 그런 거. 생각해보면 삼 년은 정말 긴 시간이었다. 교복 첫 단추를 잠글 때마다 목이 졸린 듯 마른기침을 해 되면서도 앞만 보고 달렸다. 입시라는 인생 첫 도전이 실패로 끝났을 때 나는 울지 않았다. 조금만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UwNwDF9xpMW6Jz4rrIpOplyPC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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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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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06:34:15Z</updated>
    <published>2021-06-24T04:3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 아이가 나타난 것은 사월이었고, 단짝이 된 것은 오월이었다.  2 우혜린. 우 씨라니, 그런 건 뽀얗고 작은 얼굴을 가진 영화배우나 가수한테나 어울리는 줄 알았다. 누군가 우씨라는 이유로 그 아이의 별명을 &amp;lsquo;음매&amp;rsquo;라고 못 박았을 때 나는 웃지 않았다. 그 아이마저 까르르 웃었지만 나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제발 린이라고 불러. &amp;lsquo;린&amp;rsquo;하고 부르면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b5yMX96Dco3xepa9iUQeFKfPI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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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g를 폐쇄합니다 5 - 다시 은정 이야기 _ 네가 말하는 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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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06:27:57Z</updated>
    <published>2021-06-18T09: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 진동 소리에 몇 사람이나 주머니를 뒤질까. 하나, 둘, 셋, 넷, 다섯이다. 벽 모서리에 기대어 꼼짝도 하지 않는 한솔희와 그런 그녀가 지겨워진 나. 이렇게 둘을 빼고는 다들 특수 안테나라도 달았는지 다섯 개의 손이 한꺼번에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amp;quot;여보세요?&amp;quot; 나는 피식 웃음을 흘리며 아주 천천히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여보세요라는 내 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hk3dFmUo7cTmpoK6NxPRpqd46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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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g를 폐쇄합니다 4 - 상준 이야기 _ 웃기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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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06:27:28Z</updated>
    <published>2021-06-18T09: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씩 후회되기 시작했다. 차라리 친구가 쏟아내는 술주정을 받아줄 것을, 시월의 마지막을 처음 본 사람들과 보낸다는 건 미친 짓이었다. 그것도 실연 카페 마지막 모임이라면 더. 나는 바닥에 드러누운 채 꼼짝&amp;nbsp;않는 한솔희 때문인지 사랑하는 남자의 신부를 위해 웨딩드레스를 잡았던 김진영 때문인지 여러 번의 심호흡이 필요했다. &amp;quot;분위기가 너무 무겁네요. 제가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QO2Jxqxm9vfjET-aw4zYlyTlN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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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g를 폐쇄합니다 3 - 진영 이야기 _ 타이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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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06:27:00Z</updated>
    <published>2021-06-18T08:3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곱 명이 쓰기에는 작은 방이었다. 서로의 무릎이 조금씩 닿았다. 내 오른쪽에 앉은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그가 미안한 듯 무릎을 세웠다. 그러지 마, 나까지 미안하잖아. 한솔희는 많이 지쳐 보였고, 검정 셔츠를 입은&amp;nbsp;여자 어깨에 기대어 있었다. 여자는 한솔희에게 무어라 말을 하고는 가만히 등을 어루만져 주었다. 한솔희는 저수지로 뛰어든 친구를 사랑했는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GQR6w2UjS6pr-TPylrCEC7e62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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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g를 폐쇄합니다 2 - 현태 이야기 _ 현재진행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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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06:26:36Z</updated>
    <published>2021-06-17T08:3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안녕하세요? 실연 카페 아이엔지 부운영자 한솔희입니다. 마지막 모임이라는 문자 받고 다들 놀라셨죠? 자세한 얘기는 도착해서 하기로 하고 우선 버스에 타도록 할게요.&amp;rdquo; 커다란 가방을 멘 여자는 버스표를 나눠주고는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승차 출입구 근처에 남겨진 사람들은 멍하니 여자의 뒷모습만 쳐다볼 뿐 선뜻 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버스에 시동이 걸리고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MoKLCPwqPT4qUjBjFGbaHCwca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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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g를 폐쇄합니다 1 - 은정 이야기 _ 새벽 세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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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06:26:05Z</updated>
    <published>2021-06-17T05:3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갸르르. 핸드폰 진동 소리에 눈을 떴다. 잠이 오지 않는다며 맥주 한 잔을 외치는 친구의 문자였다. 한꺼번에 수십 가지의 핑곗거리가 떠올랐고, 가벼운 두통이 시작됐다. 약이라도 먹을까 생각하는 사이 다시 핸드폰이 울렸다. '10월 31일 오전 10시. &amp;nbsp;**터미널. 이번 모임을 끝으로 실연 카페 ing를 폐쇄합니다. 문자로 참석 여부를 알려주세요.' 가입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i%2Fimage%2FY6fAWFg-27HLJh8Y2VIv1rcO7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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