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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희망을 속눈썹에 두고, 죽음을 옆구리에 내어주고, 행복은 어깨에 앉히며 글을 끄적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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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11T05:29: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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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레기통, 그곳에 있으리라는 믿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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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3T13:56:11Z</updated>
    <published>2022-05-23T08: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3주간 한국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진작에 다녀왔어야 할 한국이지만 '그 몹쓸 질병'으로 인해 거의 3년 만에 다녀온 한국이었다. 역시 한국은 '+82의 나라'답게 빠르게 바뀌어있었고, 많은 것들이 없어지고 다시 생겨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대로이기도 했다.   다만, 독일에 살며 처음으로 한국을 다녀온 3년 전에 비해, 그보다는 오랜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3K1huvRlWswsm98F3PHOewL5S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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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야, 왜 또 칭얼거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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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20:31:38Z</updated>
    <published>2022-02-13T12:3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근교에 있는 스키장에 다녀왔다.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째로 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 둘째로 스노보드를 타야 한다는 것. 왜 이 두 가지가 문제인가 하면, 나는 둘 다 못한다는 게 문제였다.   스노보드는 그렇다 치고, 어떻게 운전을 못하는 데 운전대를 잡을 생각을 하냐는 건데, 실상은 이렇다.  운전면허를 무려 2009년에 땄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alEGEIEFNxSD5GvvBP5UDmIIV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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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명은 '우뭇가사리 중독'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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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5T14:03:33Z</updated>
    <published>2022-01-15T07: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을 시작하는 금요일 밤, 난 꿈을 꾸었다. 일어나서 몇 분간은 현실인지 꿈인지 정신을 차리지 못할 만큼 꿈에 잠겨있었다. 일어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웃기기도 하고, 비현실적인 면이 너무 많은데 꿈속에서는 그렇게나 진지했다. 뭐, 사실 내가 꿈속에서 개연성, 현실성을 따진다면 못 꿀 꿈이 훨씬 많겠지만.  내용은 이렇다. 꿈인 만큼 앞뒤 없이 몇 장면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56RQJCyqQ-Vow2d5iNuMQK4Un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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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이냐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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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05:00:39Z</updated>
    <published>2022-01-09T10: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어렸을 적부터 느꼈지만 나는 특별한 재능 없이도 무난하고 무탈하게 잘 커왔고, 지금도 잘 살아오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내 운이 좋아서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우선, 나는 1990년 생이다.  1990년생이라는 게 얼마나 운이 좋은 거냐면, 우선 해외로의 여행이 자유로운 시대에 태어났다.  나는 이 사실을 정말 얼마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suIijqdjYQHeqWZfNloniirI9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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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울기,  그리고 잘 웃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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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3T00:39:12Z</updated>
    <published>2022-01-02T14:1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렸을 적부터, 아니 오히려 지금은 덜 하지만 어렸을 적에는 정말 눈물이 많은 편이었다. 말 그대로 툭하면 울었던 것 같다.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면서 댐도 설치하고, 벽도 두툼하게 만들며 수위를 높여 눈물이 예전만큼 쉽게 흐르지 않도록 눈물샘에 정비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뚫려버린 눈물샘은 비교적 눈물을 자주 흘려보내는 편인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vWHY9x4FswKbjIr3wHOIyc4-Z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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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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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5T22:29:58Z</updated>
    <published>2021-12-25T09:1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017년 유럽에 독일 워킹 홀리데이로 처음 왔다. 그 전에는 가끔 대학교 친구들이 방학 때 유럽여행 간다 해도 그다지 끌리지도 가야 할 이유도 없다는 생각에, 아니면 혹은 약간의 막연한 두려움으로 유럽 갈 생각도 못했다. 유럽에 도착한 첫 해, 그 해&amp;nbsp;크리스마스부터 2018년 새해까지 나는 홀로 프랑스 파리에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정확히 기억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88SsvAI6vSCtzNcUVtuHhwm8a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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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서 계속, 살아가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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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3T17:12:50Z</updated>
    <published>2021-12-12T10: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 첫 발을 내디딘 게&amp;nbsp;2017년 11월이었다. 지금이 2021년 12월이니, 벌써 4년이나 흘렀다. 하지만 나는 독일에 살아도, 독일인과의 교류가 많은 것도 아니고(사실, 독일인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교류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amp;nbsp;독일인들만의 사회에 속해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나름 대도시에 살다 보니 인프라도 잘되어있어 외국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fHkw7GqAAvPg8enHWXH4xTiwl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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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르하(feat. 말라가) 여행기(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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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5:05:18Z</updated>
    <published>2021-11-27T08: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라가와 네르하의 매력은 분명히 달랐다. 네르하는 아담한 어촌의 느낌이 있었다. 말라가는 그보다는 바다가 있는 도시긴 하지만 좀 더 대도시다웠다. 네르하에서는 수영복을 입고 겉옷만 걸치고 다녀도 괜찮다면, 말라가에서는 그렇게 하기에는 '멋쟁이'들이 너무 많았다. 또, 네르하도 맛집도 많고 했지만, 말라가만큼 가보고 싶은 카페가 거의 없었다. 우리 커플은 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nQimUSeh4jSwcFdEBy6CZqYG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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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나이가 먹었어도,  어리광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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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5:05:27Z</updated>
    <published>2021-11-13T08: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형을 통해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안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혼자 외국에 나와서 살다 보니 마음이 얼마나 안 좋을까, 또 당장 오지도 못할 텐데 하며, 내게 소식을 알리지 않으시려 했던 부모님에게도 미안했고, 부모님 위로도, 장례식장에서 해야 할 일들도 모두 형에게 떠넘기기만 하고 온 것 같아 미안했다.  재작년에도 친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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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르하(feat. 말라가) 여행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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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8T00:40:36Z</updated>
    <published>2021-11-07T12:4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라가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독일과는 아주 다른,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말라가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우리의 일정은 공항에 도착한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네르하에, 다시 수요일부터 토요일 독일로 돌아오는 날까지는 말라가에서 지낼 계획이었다. 그래서 네르하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말라가 버스터미널로 가야 했다. 버스를 기다리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CYZRQKm50dIYizWFVMgxBMqH0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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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르하(feat. 말라가) 여행기(1) - 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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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31T13:25:31Z</updated>
    <published>2021-10-31T09: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을 기억하기 위한, 여정을&amp;nbsp;기록하기 위한 글을 써본 적이 없던 것 같다. 그럼에도 이번 네르하, 말라가 여행에 대해 적어보려 하는 것은 그날들의 경험들이 지금까지의 어떤 여행과 다른 특별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계획했던 한국행, 뉴욕 여행이 불가피하게 틀어지면서, 어쩌면 올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여행을 계획해야 했다. 그러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tW522uh6idSYNivTuYe7j3xC9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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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에게 '잘한 결혼'이라 말하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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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6T12:44:11Z</updated>
    <published>2021-10-16T06:5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코로나로 인해 늦어질 대로 늦어졌지만 다음 달쯤에는 한국에 가서 양가에 정식으로 인사도 드리고, 기회가 되면 상견례도 하고 결혼 날짜를 잡고는 내년 2022년쯤에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었'다. 코로나로 인해 더 늦어지고 있는 것도 있지만, 회사에 이런저런 사정이 생기면서 올해는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가 힘들어지면서 올해 한국행 계획은 모두 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JA34Pgc3i0Muu5kCaouQAOScV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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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을 고하기 망설이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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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8T00:00:10Z</updated>
    <published>2021-09-05T09:5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포함해 우리는 모두, 끝내야 함을 알면서도 망설이는 경우가 찾아온다.  이를테면 이제는 작아진 저 셔츠를, 지난날 내가 가장 빛났다고 생각했을 때 몸에 착 감기던 저 셔츠를, 내 몸이 다시 그때로 돌아갈 거라는 믿음으로 몇 년간 버텼지만, 실은 이제 다시는 입지 못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저 셔츠처럼 나만 포기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Gvootz0_J8pVUAIASI_7WRwYK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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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1237억 원짜리 종이를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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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3T15:33:06Z</updated>
    <published>2021-08-22T04: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론 1237억 원을 들여서 사는 것도 아니거니와, 그것도 수많은 변수, 다시 말해 95,344,200분의 1의 확률로 1등이 당첨되었을 때의 가치긴 하지만, 나는 그 종이 한 장을 사며 이 종이가 1237억 원 짜리겠지 하며 샀다. 복권을 사는 사람 중 누군들 1등이 아니겠거니 하면서 사겠는가.   한국에서는 지금은 당첨금도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코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QPVxNEn1lk-to-jhjyLmXb8LX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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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꾸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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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7T14:32:57Z</updated>
    <published>2021-08-07T06: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며칠 동안, 계속 자는 동안 꿈을 꿨다. 아침에 일어나면 밤 새 깨어있던 것처럼 피곤했고, 간 밤의 잔상들은 오전 내내 머리 위를 둥둥 떠다녔다.(물론 꿈의 잔상이 그러하듯 몇 이미지만 겨우 오전 중에 남아있을 뿐이었지만)  차라리 꿈을 꾸더라도 그 꿈이 신나는 꿈이었거나, 좋은 꿈이었다면 모를까. 내내 악몽이었기에(그것도 장르가 매번 다른) 아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AXc_XB33SxVrnYGtuZDAUNOwf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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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두 번째생일을 맞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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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7T14:31:17Z</updated>
    <published>2021-07-10T04: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서른두 번째 생일날을 맞았다.  가족부터 내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 그리고 오랜 시간 연락이 뜸했던 사람들에게도 축하를 받았고, 다시 한번 감사한 하루가 되었다. 그런데 새삼 '생일', 즉 내가 태어난 날에 대한 기쁨이랄까, 기대가 이제는 옅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만 해도, 나에게 생일날은 크리스마스, 설날과 더불어서 가장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PO128cOjjmN_SsGH9yFj0rDIX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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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과 여행을 간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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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13Z</updated>
    <published>2021-07-04T08:5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부모님, 형,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 여행을 간 기억이 어렸을 적 말고는 거의 없다. 부모님이 내가 태어나고 나서는, 계속 자영업을 하셨는데 주말에도 한 번 쉬지 않으시고 휴가도 거의 가지 않으셨기에 (글을 쓰다 보니 기억이 났는데, 어렸을 적에는 그래도 여름에 휴가도 일주일씩은 다녀오곤 했던 것 같지만 언젠가부터는 그 휴가도 쉬지 않으시고 일해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wE-1PibK5al1LkiF9kVk2Ter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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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여름, 나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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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09:02:54Z</updated>
    <published>2021-06-23T10:5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주가 지나 3주 차에 들어섰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백신 접종 이후 7월에 있을 파리행, 그중에서도 파리에서의 스냅 촬영에 대비해서다.  나와 여자 친구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오랜 시간 고민을 했지만 결국 '안 그래도 한국에서 나와서 살면서, 결혼식마저 하지 않으면 부모님께 너무 큰 실망을 드릴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QdBZh4LGW9xYcSq5urXObjchR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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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만족과 행복, 그 간극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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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6T13:51:35Z</updated>
    <published>2021-06-03T07: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친구들 단톡방에 한 친구 A는 이런 질문을 한다.  '요새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봐 봐'  그러면서 나는 독일에 있으니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내 이름을 불렀다. '나도 똑같지, 뭐'라고 답했다. 나를 포함해 6명의 친구 중 한 명만이 지금 잘 살고 있다고 외쳤다.   잘 산다는 건 어떤 걸 의미할까.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fM7XKDgPAh6HFqVjLfphv9ZyH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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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상태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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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7T14:39:05Z</updated>
    <published>2021-05-27T19: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서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amp;quot;결국 인생은 우리 모두를 철학자로 만든다.&amp;quot; 프랑스 사상가 모리스 리즐링이 말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들어가는 말 출발' 중  출근길 새삼 이런 글을 읽어서 그런지 이어폰에서 재즈 음악이 흘러나와서 그런지 다소 감정적이지만 쓸데없는 생각을 떠올렸다. 우리가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EG%2Fimage%2FbkrCJP4s168KaLYraRHW2qU7w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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