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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석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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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koomseok2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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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진게 본인밖에 없어 자기 얘기를 팔아 먹고 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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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11T11:57: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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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10.23 나의 구재희들에게(대도시의 사랑법)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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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1:03:42Z</updated>
    <published>2024-10-23T09: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낮잠을 자는데 꿈을 꿨다. 첫 출근하는 꿈이었다. 어지간히 긴장이 되긴 했나보다. 출근 명부에 도장까지 찍는 생생한 꿈에 눈을 떴다. 두번의 취업사기 이 후에 간신히 취업한 곳이다. 내일이 첫 출근인데 부디 무사히 적응할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엄마는 내가 내 앞가림만 한다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다. 내가 제일 아플 때는 아프지만 않으면, 낫기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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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9.12 똥 앞에 장사 없다.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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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3:43:57Z</updated>
    <published>2024-09-12T03: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오늘의 주제는 똥이다. 그러니 비위가 약하거나 식사를 앞둔 사람에게 이 글을 추천하지 않는다.  예전에 숙취와 관련된 글을 쓴 적이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과음을 해서 숙취에 시달리는 동안은 우울증이고 나발이고 간에 빨리 속이 괜찮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라는 내용이었다. 삶과 생존에 대한 의지가 사실 얼마나 강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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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8.23 어떻게든 될거라고 했다.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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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5:01:32Z</updated>
    <published>2024-08-23T05: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교육을 듣다가 포기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민간 기업에게 위탁해서 진행하는 일경험 사업이었다. 3주간의 교육이 끝나면 한달 동안 업체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프로젝트라고 했다. 가보니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았다. 다들 쟁쟁했다. 전공은 두개씩에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고 심지어는 외국에서 일하다 온 사람도 있었다. 막막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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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06.25 안갯속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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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6T00:47:33Z</updated>
    <published>2024-06-25T06: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머리가 안갯속같다. 아직 꿈에서 깨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그 꿈들이 너무 생생했던 건지 분간이 잘 가지 않는다. 머리를 감아보고 세수를 해본다. 한결 낫다. 오늘 할 일은 .... 모르겠다. 할 일은 많은데 정리가 하나도 되지 않는다.  #2. 봐주기로 했던 친구 결혼식 사회를 봐주고 왔다. 몇 개월 동안 전전긍긍했는지 모른다. 내가 그 많은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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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4.28 거짓말처럼 화가 누그러졌다.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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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4T12:50:10Z</updated>
    <published>2024-04-28T02: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요즘 진수가 똥을 잘 누지 못한다. 실외배변인데다가 원채 까다롭고 정말 완벽한 응가 플레이스를 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탐색하는 터라 원래도 산책을 나가면 배변에 성공하기까지 오래 걸리는 편인데, 서울로 이사오고 나서는 똥을 눌 자리가 마땅치 않다. 적당히 푹신하고 약간의 경사가 있는 곳. 그리고 나무 둥치가 등 뒤를 지켜주거나 수풀 속에 있어서 시선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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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4.26 자살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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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13:31:48Z</updated>
    <published>2024-04-26T09: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살은 그리 멀지 않은 것이었다. 살다보면 누구나 등 떠밀리는 날이 있듯이 나도 역시 그랬고 내가 서있는 곳이 낭떠러지 혹은 어딘가의 경계 쯤이었을 뿐이었다.  #1. 성지가 한국일보의 애도 시리즈 중 한 꼭지를 카톡으로 보내왔다. 성수소자 자살 사별자분의 인터뷰였다. 평소였다면 절대 읽지 않았을 글을 찬찬히 활자에 눈을 꾹꾹 맞춰가면서 읽어내려갔다. 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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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4.19 자기 확신이요?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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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9T05:07:48Z</updated>
    <published>2024-04-18T22:2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병원에 갔는데 상담치료를 함께 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amp;quot;원래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는 편이셨나요?&amp;quot;  &amp;quot;네. 옛날에는 많이요.&amp;quot;  &amp;quot;그럼 지금의 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한만큼 혹은 주변에서 못미더워 하는 만큼 불편하게 느끼실 수 있어요. 그래서 상담치료를 권해드리는거구요.&amp;quot;  &amp;quot;...&amp;quot;  &amp;quot;지금 조금 불리하신 상황이신 것 같아요. 주변에서 나를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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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4.08 그 사람 죽었어요.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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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0T10:43:21Z</updated>
    <published>2024-04-10T09: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침에 남자친구가 교육을 들으러 가는 길 나도 같이 집을 나섰다. 헬스장을 등록했는데 매일 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남자친구가 집을 나설 때 아무 생각없이 같이 나서버리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는 운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몇년만에 헬스장에서 운동이라는 걸 했다. 지금 내 주파수에 맞는 액션이나 생각이 정말 제한적인 걸 생각하면 운동은 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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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4.07 - 서울 살이 몇 핸가요.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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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01:47:35Z</updated>
    <published>2024-04-06T22:3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서울로 이사를 했다.  서울이라 하면 말은 태어나서 제주도로 사람은 태어나서 한양으로 가야한다는 그 한양 아닌가. 막연히 생각만 하다가 남자친구와 합쳐서 같이 살기로 하고 서울로 와버렸다. 별 달리 무슨 계획이 있는 것도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굳이 서울이었을까를 생각해보면 사실 또 할 말이 없다. 남자친구와 합치고도 싶었고 그냥 한 번 살아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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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3.27 잠을 좀 푹 잤으면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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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7T08:57:55Z</updated>
    <published>2024-03-26T22: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밤새 꿈을 꿨다. 또라고 하기도 민망하게도 거의 매일 꿈을 꾸고 한번 꿈을 꾸면 2시간을 자도 꿈 속에서는 이틀,사흘 혹은 1주일 2주일씩을 보내기도 한다.  보통 개 꿈인 경우가 많은데, 개꿈이라도 마음속 깊은 트라우마가 꿈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 다행히도 오늘은 꿈을 꿨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런 날은 운이 좋은 날이다.  요즘은 정신과 진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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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02.21 꿈을 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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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02:17:35Z</updated>
    <published>2024-02-20T22: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7시17분. 일어나자 마자 비몽사몽 간에 쓰는 꿈 일기.  꿈을 꿨다. 아주 행복한 꿈이었다. 시간여행을 하게 되어서 과거로 간 나는 뚱뚱하지 않았고 건강했고 리더십이있었다. 특별했고 신임을 받고 있었으며 우쭐했다. 배경은 학교였다가 군대였다가 왔다갔다 했는데 그러다 오랜만에 중학교때 선생님을 뵈었다. 실제론 선생님께 받아본 적 없었던 신뢰를 받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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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07.10 - 커밍아웃 이틀 후. - &amp;quot;현석아, 어차피 한 번은 뚫고 가야 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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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6T17:04:08Z</updated>
    <published>2023-12-16T14: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준규야, 그렇다. 세상일은 절대로 모른다. 그리고 절대로 계획대로 되는 건 없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 수도 없다. 니 말처럼. 근데 오늘 내  친구가 한 번은 뚫고 가야 한다고 하던데.  우리는 그럴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  사람은 참 약하다. 조금만 부딪혀도 살갗이 벗겨져서 피가 나고, 어떨 때는 뼈가 부러지거나 내장이 다쳐버리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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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09.11 - 외로움, 그 쓸쓸함에 대하여. - 휴학생 짧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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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8:02:15Z</updated>
    <published>2023-12-09T00: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선생님이 상담을 종결하자고 문자가 왔다. 물론 내가 먼저 다음 주에 상담을 하자고 이야기하다가 그렇게 이야기가 나온 거지만.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순간 누군가에게 꼭 이야기해야만 하는데 누구에게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서 황망한 기분을 느꼈다. 나는 그 상담이 사실 엄청 큰 버팀목이었나 봐.   저번에 내가 스피커형 인간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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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08.16 - 마음 놓고 마음 놓기. - 휴학생 짧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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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0T14:19:38Z</updated>
    <published>2023-11-20T09:2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엄청난 일들이 있었다. 나는 참 그렇다. 매 순간이 엄청나다. 그릇이 작아서 그런걸까. 이제는 누구한테 나 진짜 대단한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 하는 게 스스로 좀 창피하다. 어쨌거나. 정말. 엄청난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와중에 아무 감상도 남기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자려고 누웠다가 벌떡 일어났다.  나는 지금 고향에 내려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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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9.30 - 내가 이래서 미안해.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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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09:20:22Z</updated>
    <published>2023-10-03T00: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도의 한 큰 카페. 다리가 덜덜 떨렸다. 숨 쉬는 게 힘들어졌다. 불안한 마음인지 슬픈 마음인지 알 수 없는 마음이 뒤섞인 것 같았다. &amp;quot;니 괜찮나?&amp;quot;  &amp;quot;나 컨디션이 좀 안 좋은 것 같아.&amp;quot;  공황 같은 증상이 시작되면 으레 '컨디션이 안 좋다'정도로 얘기를 하곤 했다. 아부지와 누나가 옆에서 손을 주물러줬다. 점심약을 놓친 탓일까. 사람들이 너무 많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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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9.01 - 내가 너무 속상해서 그래.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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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15:41:59Z</updated>
    <published>2023-09-26T14: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오랜만에 반려견&amp;nbsp;진수와 내 친구 모과와 학교에서 만났다. 진수를 데리고 산책으로 학교를 갔다 오는 건&amp;nbsp;여간해선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갔다 오면 그날 밤은 아주 푹 주무시는 우리 진수. 자는 얼굴이 제일 천사 같다. 잘 때가 제일 천사 같다. 진수야 사랑해.  진수를 데리고 모과와 집 쪽으로 돌아오면서 남자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둘은 이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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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6.10 - 아집은 이렇게 형편없이 무너지고.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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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10:21:56Z</updated>
    <published>2023-06-09T20:5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는 게 간절하다. 아무것도 눈에 귀에 머리에 마음에 들이기 싫던 아집은 아집답게 형편없이 무너졌다. 몇 년이나 입력이 버거웠던 마음은 뭔가를 느끼는 게 두려웠기 때문일 것이다. 직접 이야기를 다시 출력해 내려는 이 시점에서 뭔가를 말하기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그리고 형편없이 무너졌음을 끝내 알고 받아들이고 나서야 드디어 편안하게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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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6.09 - n번째 아프고 나서야 정신이 든다.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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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06:05:34Z</updated>
    <published>2023-06-09T12:1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근 한달간 꾸준히 낫지 않는 감기를 달고있다. 죽겠다 아주.  #2.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아는 것은 깨어있는 정신의 영역이다. 내 머리는 조건반사, 혹은 무조건반사적인 생각들을 계속 이어서 해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의 무게에 짓눌려 탈진할 지경에 이르러서 내가 그러고 있었음을 알아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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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5.13 - 52번 버스와 호랑이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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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9T12:44:52Z</updated>
    <published>2023-05-20T23:5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52번 버스.  좇됐다.  현재시간 28분. 오송역에서 37분 기차인데, 그러니까 오송역에서 내렸어야 했는데 한참을 졸다 눈을 뜨니 버스는 오송역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잠들지 말 걸. 아까 잠시 눈떴을 때 그냥 깨있을 걸. 여기서 자면 얼마나 많이 잔다고. 이른 아침부터 일찍 가야 한다고 설치던 내 모습과 그러고도 버스 시간을 맞추지 못해 버스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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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5.04 - 편안한 거 - 가진 게 나 밖에 없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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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6T15:28:46Z</updated>
    <published>2023-05-08T02: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약을 타러 정신과에 갔다 왔다. 2주에 한 번씩 가는 게 보통의 주기인데, 6월에 가는 여행을 4월로 알고 약을 3주 치나 타버려서 꽤 오랜만의 병원이었다.  병원은 공사 중이라 옆건물에서 임시로 진료를 받고 있었다. 두 개의 방이 있었다. 하나는 약제실, 하나는 진료실이었다.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간호사 선생님이 '김현석 님'을 불렀고,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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