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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송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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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suny0r2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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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여 년 밥벌이에서 은퇴 후 읽고 쓰는 삶을 지향하며 살고 있습니다. 소설 읽기와 세상 읽기를 좋아하며 제가 읽어 낸 삶과 세상을 글에 담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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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11T00:15: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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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산된 정의, 남겨진 문장 - 인간의 눈과 귀를 포기하지 않는 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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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2:54:47Z</updated>
    <published>2026-02-19T02:5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의 처음은 대부분 소박하게 시작한다. 거창하지 않게, 논란 없이, 아주 서서히. AI판결 도우미 역시 처음에는 작은 지방의 법원에 도입되었다. 인간 판사들이 그동안 정치적인 사건이나 민감한 사회적 갈등이 수반되는 사건에서 자신의 편향성(정치적, 인종적, 계급적, 성적 편향성)을 드러냈기 때문에 여론이 질타를 받고 논란을 일으킨 사례가 종종 있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xm%2Fimage%2F4S5gVWtfU9viYEkdlBLCKp5iB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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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계 신탁의 시대 - 새로운 파도 위에 서핑보드를 타기로 한 변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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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2-12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영이 어릴 때부터 품어온 교사의 꿈을 내려놓은 건, 실력이 아니라 불안 때문이었다. 임용고시에 합격해 첫 발령을 받은 해, 뉴스에서는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연일 보도했다. 마치 신호탄처럼 묻혀 있던 이야기들이 터져 나왔다. 학부모의 갑질, 고소와 고발, 학생 사고에 대한 무한 책임. &amp;ldquo;괜히 교실에서 애들한테 말 많이 하지 마.&amp;rdquo; 동기 교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xm%2Fimage%2FRdVl9FgCeRwDgajy7Oa1AN1ab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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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트 위의 침묵 - -뮤지션보다 인기인으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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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0:00:15Z</updated>
    <published>2026-02-05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공지능이 만든 음악이 스포티피아나 각종 음원 사이트를 점령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요즘 발표되는 음악은 둘 중 하나라는 말이 돌았다. AI가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음악이거나, 사람과 AI가 함께 만들었다고 적혀 있지만 사실상 AI가 만든 음악이거나. 대중음악은 가장 먼저 점령당한 문화 분야였다. 빠르고 싸고, 무엇보다 실패하지 않았다.  토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xm%2Fimage%2FMHvmAYz21YWjTgK-prJQQoJco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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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이도스의 눈, 인간의 입술 - 인간적 의술의 가치를 찾기로 한 의사의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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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00:07Z</updated>
    <published>2026-01-29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amp;nbsp;1층 로비는 더 이상 아수라장이 아니었다.&amp;nbsp;접수처 앞의 긴 줄도,&amp;nbsp;순서를 기다리다 지쳐 터져 나오던 고성방가도 사라졌다.&amp;nbsp;일명&amp;nbsp;'의사 역할 재정리 법안'이 통과된 지 불과 반년 만의 풍경이었다. 환자들은 스마트폰 앱으로&amp;nbsp;&amp;lsquo;에이도스(Eidos)&amp;rsquo;*와 연결된 키오스크에 증상을 입력했다.  3일 전부터 시작된 간헐적 복통과 혈변  30초 후,&amp;nbsp;에이도스는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xm%2Fimage%2FCkeQvT2X_fdnr67FdNIoLtFey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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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로 위의 유령 - 자율주행차와 공존을 꾀하는 택시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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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1:58:30Z</updated>
    <published>2026-01-22T01: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동식은 습관적으로 룸미러를 조정했다.&amp;nbsp;하지만 거울이 비추는 건 서른 해 동안 핸들을 돌리며 깊어진 미간의 주름과 아무도 앉지 않아 차갑게 식은 인조가죽 시트뿐이었다. 강남대로는 여전히 거대한 혈관처럼 막혀 있었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옆 차선의 최고급 세단 운전석에 '의지'를 가진 생명체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시트를 침대처럼 눕힌 사내는 눈을 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2xm%2Fimage%2Fw9MHigFrAy4bhL6PhBEgRBYafH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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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저금통과&amp;nbsp; 황금 송아지 - 정치키드(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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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4:10:44Z</updated>
    <published>2026-01-15T04: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영삼 정권의 말로는 쓸쓸했다.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대가는 혹독했다. 국가 부도, IMF 구제금융. '무능'이라는 단어가 굴욕적인 낙인처럼 찍힌 채 정권이 저물었다. 그리고 마침내 헌정 사상 최초의 수평적 정권 교체라는 대사건이 일어났다.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등장!  생각해 보면 참 묘한 일이다. 민주주의의 외양을 썼으면서도 수십 년간 여당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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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는 눈알을 원한다 - 잘 나가던 공대생이 '디지털 생산직'으로 전락한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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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5:33:10Z</updated>
    <published>2026-01-14T15:3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진이 대학 신입생이던 2017년만 해도 컴퓨터공학과는 &amp;lsquo;황금 알을 낳는 거위&amp;rsquo;였다. 탄탄한 취업은 기본이었고, 운만 따라주면 억대 연봉의 스타트업 신화도 꿈이 아니었다. 불과 10년도 지나지 않아 세상이 이렇게 바뀔 줄 누가 알았을까. &amp;ldquo;인공지능이라니&amp;hellip;.&amp;rdquo;  무진은 텅 빈 모니터를 바라보며 습관처럼 한숨을 내쉬었다. 평생 공무원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온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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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해 겨울, 기숙사 식당엔 숟가락 소리만 가득했다 - -정치키드(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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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7:35:22Z</updated>
    <published>2026-01-13T07: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7년, 대학 캠퍼스의 공기는 매캐했다.  신입생들 사이엔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밀 독서 모임&amp;mdash;주로 사회학과나 사학과 선배들이 주축인&amp;mdash;이 암암리에 퍼져 있었고, 뉴스에선 연일 시위 소식이 들려왔다. 박종철, 이한열... 그 꽃 같은 이름들이 뉴스 앵커의 건조한 입을 통해 부고로 전해지던 시절이었다. 독재의 종말이 머지않은 듯했다. 마침내 6.29 선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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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재자의 선물 보따리 - -정치키드(3) -교복 자율화와 과외 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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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5:08:52Z</updated>
    <published>2026-01-12T05: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셀프 개헌을 통해&amp;nbsp;7년짜리&amp;nbsp;대통령이 된 그는, 쿠데타로 집권한 후 국민들의 저항과 불만을 선제적으로 잠재우기 휘애 여러 개혁 조치들을 쏟아냈다. 그중 일부는 나의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의 학업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부족한 기억력으로 더듬어 보면, 당시 그는 '개혁 조치'라는 이름의 '선물 보따리'를 국민들 앞에 풀어 놓았던 것 같다.  첫 번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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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다리와 80년대의 위화감 - -정치키드(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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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4:29:16Z</updated>
    <published>2026-01-12T04: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9년 10월 27일, 국민학교 5학년이던 나의 열두 살 생일 아침이었다.  생일 미역국을 먹고 있는 엄마 옷가게 안쪽 작은 단칸방까지, 세상의 모든 소문은 기어이 찾아왔다. 가게 문을 열다 만난 옆집 신발 가게 아저씨, 앞 가게 과일 아줌마가 서로에게 '박정희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놀라워하고 있었다. 그전까지 내 삶에 '정치'는 지구 반대편 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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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 키드의 성장&amp;nbsp; - '그날 밤'과 50대의 정치 D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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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4:17:29Z</updated>
    <published>2026-01-12T04: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올해로 나는 한국에서 가장 두터운 연령대라는 50대의 막차에 올라탔다.  &amp;lsquo;낀 세대&amp;rsquo;라는 말 대신 '낀 힘'을 가진 세대라고 감히 자부하는 우리 50대는 대부분 정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아침을&amp;nbsp;'정치 미슐랭 맛집'&amp;nbsp;같은 유튜브 뉴스 콘텐츠로 시작하고, 퇴근 후엔 지상파 메인 뉴스를 챙겨 보는 것이 일과가 된 지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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