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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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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국과 캐나다, 싱글맘과 호텔리어, 홀로서기와 늦깎이 연애초보, 그 사이 어딘가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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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14T12:00: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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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당신의 꿈은 뭐예요? - 열 번째 데이트 - 자전거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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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3-28T12: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여름이 왔다.  코로나가 터진&amp;nbsp;3월 이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호텔은 아직 문을 닫은 상태이고, 배급받듯 줄을 서서 장을 보고, 뉴스는 여전히 코로나가 독차지다. 숨 막히는 락다운은 그대로지만, 수개월의 격리생활을 견뎌온 사람들에게 여름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다. 한국과 다르게 습하지 않은 이곳의 여름은 정말 좋다. 따갑지만 눅진하지 않고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_fBd6oCf5KBJVtT-x8YweAk3U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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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의 라일락 - 번외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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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4-08T15: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90년대 말, 주변 신도시 개발 속에 쇠락해 가는 작은 마을의 한 여자 고등학교. 그곳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운동장 스탠드였다. 시멘트로 지어진 계단식 스탠드는 오래 앉아 수다를 떨어도 허리나 다리가 아프지 않고 딱 적당한 높이였다. 언덕 위에 학교가 있어서&amp;nbsp;스탠드에 앉으면 널찍한 운동장 밖으로 마을과 그를 둘러싼 산봉우리들까지 한눈에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e4MQKP2o_Cn34LXobxZWv7Oq0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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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5. 기억 속에서 희미해질 때까지 - 아홉 번째 데이트 - Mr. 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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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6:53:55Z</updated>
    <published>2022-01-14T19: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일을 위해 만난 이후 그는 많이 바빠졌다. 정박해 있는 마리나와의 계약이 끝나 가 배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모든 레저 항해를 금지시켰고, 옮겨 가는 곳의 마리나는 언제 정박할 수 있는지 확답을 주지 않았다. 모든 게 코로나 때문이었다. M은 계속 수소문을 하는 와중에 휴면기간을 끝낸 요트의 첫 항해를 위한 정비를 해야 했고,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TFAbDZNYU7Un_FJVu5U6f2os6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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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4. 나는 그에 대해, 그는 나에 대해 - 아홉 번째 데이트 - Mr. 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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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6:54:49Z</updated>
    <published>2022-01-13T19:2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란스러웠던 3월이 지나 4월이 되고, 겨울도 조금씩 그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아침 해가 뜨는 것을 보고 있으면, 세상은 여전히 아무 일도 없는 듯 느껴졌다. 매일 하루는 어김없이 시작되고, 해는 조금씩 더 길어지고, 겨우내 야박하던 햇살도 한층 너그러워졌다. 새로운 방식의 삶을 사는 것은 여전히 서툴렀지만, 또 그럭저럭 잘 적응하며 살아내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RueuphSi9eZDjmeuz_4TMjpMc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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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 2020년 3월 11일 - 아홉 번째 데이트 - Mr. 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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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5:00Z</updated>
    <published>2021-01-17T03: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오랫동안 말없이 누워있었다. 말은 없었지만 그는 계속 나를 쓰다듬어 주고 키스해주고 그의 품에 안아주었다. 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와 숨소리를 맞추며 함께 있는 그 시간은 현실에서 아주 멀리 있었다. 나에게는 그것이 절실했다. 시간이 얼마나 흐르고 있는가에 대한 감각이 사라질 때, 과거의 아픔과 현재의 걱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함도 시간과 함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w8_Vx0PTFTyfFzsP0T6RBfElI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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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2. 그의 진심은, 나의 진심은 - 아홉 번째 데이트 - Mr. 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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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6:55:34Z</updated>
    <published>2020-11-07T06:3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2월, 영화 기생충이 영어가 아닌 언어의 영화로서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그 덕에 캐나다에서도 최초 개봉 때 보다 더 많은 극장에서 기생충이 재개봉되었다. 영화의 자자한 명성에 주위 지인들은 이미 첫 개봉 때 보았고, 혼자 영화 볼 용기가 없는 나는 M을 떠올렸다. 미국에 출장 가 있는 그가 돌아오면 같이 영화를 보자고 제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EM0Tj0N0icGkkRIJMO4blYj4x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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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1. 훗날 그것이 가지게 될 의미  - 아홉 번째 데이트 - Mr. 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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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6:55:54Z</updated>
    <published>2020-10-09T12: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의 만남을 돌이켜 본다. 조금 슬픈 듯 한 그의 첫인상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가 정말 슬픈 사람 이어서일까, 아니면 내가 그 사람을 그렇게 생각해서일까...  어두컴컴한 지하 레스토랑 한 구석 작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그는 나를 알아보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미 입춘이지만 한창 매섭기 그지없는 이곳의 겨울. 그 밤바람에 차디차게 얼은 손을 내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dnj24ZjFTp-P0zVNcnWnY5v2Ki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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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그리움과 외로움, 그리고 연애 - 여덟 번째 데이트 - 눈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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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6:56:17Z</updated>
    <published>2020-09-06T15:1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휴가는 겨울이 끝나갈 무렵 가는 게 좋아. 휴가 갈 생각으로 겨울을 버티다가, 많이 지칠 때쯤 따뜻한 곳에서 에너지를 받고 와서 남은 겨울을 버티는 거지. 그리고 너무 일찍&amp;nbsp;갔다 오면 아직 한참이나 남은 겨울에 더 우울해지거든.&amp;rdquo; &amp;ldquo;그럼 우리 생일 때 같이 가면 되겠네.&amp;rdquo;  캐나다 살이 16년 경력으로 얻은, 적절한 겨울 휴가 시기에 대한 나름의 이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WiH61OSE4U-RC1Ikwu8uaDn5u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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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킨의 특별함 - 축제와 아픔, 그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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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6:56:36Z</updated>
    <published>2020-05-25T13:5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킨에 대한 나의 기억은 초등학교 때 살던 아파트 단지 입구에 생긴 페리카나 치킨에서 시작된다. 신도시로 개발되기 이전의 일산 읍내, 그 최초 치킨 체인점이 우리 아파트 단지에 들어선 것은 너무나 획기적인 일이었다. 가끔 아빠가 사 오시던 재래시장 내 시장 통닭이나 길거리 전기구이 통닭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름도 통닭이 아니라, 치킨이었다. 처음 먹어 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eOCheRA7hkeo8kWqJ3iEvKSf12w.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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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그렇게 떡볶이처럼 - 떡볶이가 필요한 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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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6:57:00Z</updated>
    <published>2020-04-01T17: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떡, 고추장, 간장, 설탕.  떡볶이의 매력은 바로 이것. 떡만 있으면 다른 재료는 언제나 있다. 더하자고 하면 취향대로 무엇이든 더할 수 있는 것이 떡볶이라는 음식이지만, 이도 저도 없을 때. 아니, 이도 저도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 이 네 가지 재료만으로도 떡볶이는 충분하다.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 떡볶이 육수로 삼고, 같은 육수로 어묵탕도 만들면서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SrRQ95VPeVILnfnseUP2pfHu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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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7. 그는 나의 럭키 넘버 세븐 - 일곱 번째 데이트 &amp;nbsp;- 광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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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7:56:32Z</updated>
    <published>2020-03-04T05: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기가 무슨 회사인 거 같아?&amp;quot; &amp;quot;스핀 마스터? 글쎄... 운동기구 만드는 회사인가?&amp;quot; &amp;quot;흠... 내 생각엔 세탁기 만드는 회사인 거 같아.&amp;quot; &amp;quot;아! 그럴지도 모르겠네.&amp;quot;  스핀 마스터 (Spin Master)가 실은 장난감 만드는 회사였다는 것을 나중에 알고 서로 어이없이 웃었던 기억. 그 이후 나는 스핀 마스터 로고를 볼 때마다 우리의 네 번째 데이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ku0d8d1vMgpO_JsR8xVe8ID3Uyc.png" width="4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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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6. 그날 밤은 눈물도 나지 않았다  - 일곱 번째 데이트 - 광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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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7:56:08Z</updated>
    <published>2020-01-03T18: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컨벤션까지 겹쳐 유난히 길었던 이번 출장은 앞으로 다가올 긴 출장들의 예고편 같았다. 출장 중 그는 소중한 이들 모두가 그립고 힘들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가 보고 싶다는 내 말에는 내가 힘들 테니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그가 나는 야속하기만 했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늘 기다리게 하는 것이 그 누구보다도 그 스스로에게 가장 힘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zhYHt3EsnCRf7pWJzv9-o-WO1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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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5. 그랬던 우리가, 그렇게 좋았던 우리가  - 일곱 번째 데이트 - 광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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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7:55:42Z</updated>
    <published>2019-12-17T12:2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지만 가장 설레었던 우리의 네 번째 데이트 이후, 우리는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았다. 4000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었지만 우리는 더 솔직하고 친밀하게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우리는 서로의 아이들에 대해, 광산의 하루와 호텔의 하루 속에 벌어지는 서로의 일상에 대해, 다시 만나면 같이 하고 싶은 데이트 목록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고 싶은 마음은 서로의 사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LtzCeUVkCTOC_rjSYrTQ_w0wU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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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4. 우리는 그렇게만이라도 좋을 것 같았다  - 일곱 번째 데이트 - 광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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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7:55:22Z</updated>
    <published>2019-11-27T15:2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금 나한테 꽃을 주는 거야?!&amp;rdquo; &amp;ldquo;집에 처음 오는 거잖아.&amp;rdquo;  내가 건넨 튤립 다발을 받아 들고 꽃을 받아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수줍게 좋아하는 그가 반가웠다. 그는 튤립들을 정성스레 화병에 담고, 집을 구경시켜주었다. 우리는 나가서 점심으로 또 생선초밥을 먹고 커피를 사서 돌아오면서, 생선초밥과 커피만 있으면 우리는 데이트 뭐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yQda1Z_yrCZo51uoUntFOutHV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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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3. 키스한 것보다 더 설레게 하는 남자 - 일곱 번째 데이트 - 광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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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7:54:59Z</updated>
    <published>2019-11-17T12:3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왜!? 첫날부터 키스하자더니 왜 오늘은 말도 없이 가는 거지? 오늘 분명 분위기 좋았은데? 밀당하는 건가? 아니면 나 혼자 착각한 건가? 사실은 내가 그렇게 맘에 들지 않은 건가? 그런 거면 손은 왜 잡은 거지?!&amp;rsquo;  온갖&amp;nbsp;분석과&amp;nbsp;추측이&amp;nbsp;내&amp;nbsp;머릿속에서&amp;nbsp;아우성&amp;nbsp;쳤다. 분명&amp;nbsp;내가&amp;nbsp;놓치고&amp;nbsp;있는&amp;nbsp;무엇인가가&amp;nbsp;있었다. 그가&amp;nbsp;집에&amp;nbsp;도착할&amp;nbsp;시간이&amp;nbsp;되었는데도&amp;nbsp;연락이&amp;nbsp;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J5in-d8oyQq69G298tPI7Ep0v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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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짜장면이 더 맛있어 - 음식이 마음을 채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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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38Z</updated>
    <published>2019-11-12T13:4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식이 우리 몸이 필요한 에너지를 채우는 것 이외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행복하고 감사할 일이다. 무엇을 먹을지 선택할 수 있고, 기대했던 맛을 음미하고, 식사를 통해 다른 이들과 관계를 맺는 등의 일은 지구 상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권이 아니다.  그 혜택 받은 특권층 사이에서도 음식이 가지는 의미는 너무도 다양하다.&amp;nbsp;누군가에게는 직업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NKKAUTxFTBD6OSjh7WMMrQo5T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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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2. 그럼 우리도 이렇게 하지 뭐 - 일곱 번째 데이트 - 광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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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7:54:04Z</updated>
    <published>2019-11-11T01: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N을 다시 만나기로 했던 토요일의 근무는 미치도록 바쁘고 힘들었다. 그를 다시 만나면 어떨까, 우리는 오늘 키스를 하게 될까 하는 생각에 들뜨기도 하고 한편으로 초조했던 나는, 근무가 끝날 무렵이 되자 그와의 데이트에 설렐 기운도 없이 지쳐버렸다. 그런 나에게 무엇을 하고 싶냐는 그의 물음에 나는 주저 없이 호텔에서 멀리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vDsct4gwYPkEG1uitbn9XggRx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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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1. 럭키 넘버 세븐 - 일곱 번째 데이트 - 광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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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7:53:38Z</updated>
    <published>2019-11-05T16:4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혹시 알아? 이번엔 럭키 넘버 세븐이니까 잘될지? 그 사람 사진에 좋은 느낌이 있어.&amp;rdquo;  회사 동료가 신나는 목소리로 얘기한다. 나를 응원해 주려는 말이겠지만 그 말을 믿어보고 싶다.  &amp;lsquo;럭키 넘버 세븐...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amp;rsquo;  두 사람의 마음이 서로에게 열리고, 서로에게 끌리고, 같은 것을 원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그게 나에게 가능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o-4XQb2xFdYRrVw0voGdpS-8x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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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그 사소하고 미묘한 한 끗발 차이 - 여섯 번째 데이트 - 헤밍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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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7:53:12Z</updated>
    <published>2019-10-29T19: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춘삼월이라는 말이 참 생소하면서도 간절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곳에 너무 오래 살았다는 증거다. 겨울 끝자락이 되면 버텨 온 기운이 다 빠져서 힘이 들 정도로 이곳의 겨울은 길다. 이제는 올 때도 되지 않았나 봄을 기다리기 시작하는 4월이 되면 겨울 내 장착해 온 서바이벌 모드도 풀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러다 또 눈이 쏟아지는 날이면 쌓이는 눈에 움푹 파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9KTqf5lrPEskZIs1RNm48keA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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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미안하지만, 관심 없는데 - 다섯 번째 데이트 - 폭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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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17:52:39Z</updated>
    <published>2019-10-28T12:0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보다 7살 어리지만 7살 많아 보이는 남자. 나보다 7살 어리면서 자기보다 어린 여자 철없다고 흉보는 남자.  자기가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에서 만나자고 해서 혼자 열심히 먹는 남자.&amp;nbsp;혼자 열심히 맥주까지 마셔놓고 디저트 먹으러 가자는 남자.  혼자 열심히 얘기하는데 하는 얘기마다 참 재미없는 남자. 자기 얘기만 참 열심히 하는 남자. 몬트리올 출신이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3Qi%2Fimage%2F1PMmK_KROswn1SpYbDvk4QwLq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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