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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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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gir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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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해 보였던 순간도 사실은 특별했고평범한 보편적 사실도 특별하다는 것을,글로 남겨 기억하고 싶은,평범하디 평범한 끼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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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15T13:53: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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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이 반이에요. - 그렇지만 나머지는 절반도 잊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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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22:30:40Z</updated>
    <published>2026-02-08T22:3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이 반이다'라는 생각으로 브런치 작가에 지원을 했었다. 시작이 어렵지, 작가가 되고 나면 글은 저절로 써지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에 대해 간과하고 있었다. 마치 달리기와 같았다.  첫 발을 떼는 것이 어렵지만 뗀 발을 구르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경험상 발을 떼어 출발을 하고, 발을 구르는 과정을 지나 가려했던 그곳에 도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dAyL81-gt4QSAtkFuMIJyzu4t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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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칫국부터 마셔요. - 맛은, 식기 전에 봐야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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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1:27: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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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로또를 사면 좋은 점이 있는데, 당첨 여부와는 상관없이 다음 당첨자 발표일까지는 기분이 좋다는 것이다.  세금을 제하고도 10억이나 되는 당첨금으로 무얼 할지 시원하게 김칫국을 들이켠다.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주고 싶은 것을 주고  암만 생각해도 난 이 정도가 한계다. 뭐, 당첨 결과도 언제나 낙첨이니, 며칠 동안 설레는 맛 김칫국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rNFRye57Rp62ZXnLffLllZjpV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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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난 돌이 정 맞아요. - 다른 돌은 안 때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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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3:55:46Z</updated>
    <published>2026-01-18T13: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천지  널리고 널린 돌들 사이, 누군가의 눈에 띄는 돌이 있다.  십중팔구 그 돌은 무지하게 맞고,  찍히고, 깨지고,  갈리고, (난가..) 아마 그 돌은,자기가 왜 당하는지도 모르겠지.  하지만 때리는 사람은 안다. 모난 부분에 담긴 그 돌의 사연도 그래서 눈에 띄었던 이유도 모두 안다.  모난 곳에 담긴 사연을 두드려 꺼내고, 정으로 부수고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mbW66aKSa2JE3NW4unc5HDVOio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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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요. - 그렇게 배는 산을 넘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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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4:00:47Z</updated>
    <published>2026-01-11T14: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뭐 먹을까?  점심 메뉴를 고르는 일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혼자서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같이 먹을 사람이 많아질수록 어려운 그런 일.  의견이 많아질수록 결정은 늦어지고 방향이 흐려질수록 책임도 희미해지고 배가 고파오는 그런 일.  사공이 많으면 배가 고프다.  하지만 그런 일도 있다. 혼자서는 못하는 같이 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하는 그런 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INRjtqobLIRrjPfy4hK0ptpS-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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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 앞에 장사 없어요. - 전, 또 삼일 만에 졌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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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4:37: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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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계속 됐으면 하는 순간도 결국 끝이 나고, 꿈같은 오늘도 어느덧 지나 내일이 되고, 올해만 같길 바라도 마침내는 내년이 된다.  세월은 항상 지나오고, 오는 세월은 따르지도, 거스르지도 못하고 보내기만 했다.  그렇게 지나는 세월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올해를 밀어내며  나를 찾아오고 있었다.  올해는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많았지만.  원치 않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LUBjqKXv-CihtikCIFN2TfV0q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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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어요. - 앞으로 올 물이, 물레를 돌릴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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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5:23:05Z</updated>
    <published>2025-12-28T15:2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3, 2, 1Happy New Year!  올해가 가기 전, 내년이 오기 전, 바로. 이맘 때면  올해에는 뭘 했는지 살펴본다.  해낸 것들에 대해 기뻐하고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아쉬워하고 만난 사람들에 감사도 하고 못 만난 사람들을 그리워도 하고. 그렇게, 만족과 후회가 그득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만족과 후회는 아주 다르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GY57XRg6AGn0ZepaebCkQRJpP8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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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운 제 눈썹을 못 봐요. - 너무 가까우면 잘 안 보이나 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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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4:53:36Z</updated>
    <published>2025-12-21T14:5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휴.. 한번 들어봐 봐. 그렇게 말을 꺼낸 그는  무거워 보이는 온갖 짐을 옆에 두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주문하고는 한참을 얘기했다.  괜찮아 보이는 듯 하지만 괜찮아 보이지 않았던 표정.  웃는 얼굴이지만 웃지는 않았던 얼굴.  한참을 얘기했지만 얘기하지 않았던 말까지.  얘기를 한참이나 들었지만 얘기하지 못했던 마음을 더욱 느꼈었다.  그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2h1s9ymH6cimnhKlm_xxh2oO-C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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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꿩 대신 닭. - 치킨은 행복이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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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1:29:08Z</updated>
    <published>2025-12-14T11: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꿩을 먹어본 적이 없다. 매번 닭으로 대신했었다. 그래서 꿩 맛을 모른다.  욕심냈던 그 상 대신 이 상을,  가고 싶던 그 곳 대신 이 곳을, 갖고 싶던 그 것 대신 이 것을. 아직도 꿩 맛을 모른다.  꿩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그 상을 탔으면 더 좋았을까. 그곳에 갔으면 더 좋았을까. 그것을 가졌다면 더 좋았을까. 정말 그랬을까.  상상 속 맛보지 못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Z9wiMNP5ion2Kn8DxfaLpX2zv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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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입으로 두 말해요. - 진심은 하나인데 말이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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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3:41: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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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괜찮아, 정말로.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그만하자, 이제. 단단한 얼굴로 말했다.  어, 눈이다. 첫눈. 커다란 마음을 꾹꾹 참아 말했다. 모두 거짓말이었다. 거짓말.  정말로 괜찮다고 말했을 때는 괜찮지 않았고,  이제 그만하자고 했을 때도 사실은 계속하고 싶었고,  첫눈보다는, 네가 더 보고 싶었다.  마음에 있던 하나의 말만 할 수 있었다면 좋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PpomlB05cFYFqjTw1A0WN5SRzC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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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요. - 만리도 갔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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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4:23:31Z</updated>
    <published>2025-11-30T14:2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 불어와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바람과입에서 나와 귀로 들어가는 말은보이진 않아도, 세상에 차고 넘치게 있다는 사실이 비슷하다.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귀로 들어간 말이 어디로 나오는지,나오기는 하는지어딘가에 남아있는지 하는 문제다.입에 남아 되뇌는 말이 있는가 하면머리에 남아 맴도는 말도 있고,마음에 남아 새겨지는 말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Fa9SIBhusTOdT-0gxsrh3UtuY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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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 쫓던 개가 하늘을 봐요. - 그럴 때의 하늘은 그럴듯하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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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2:32:19Z</updated>
    <published>2025-11-16T12: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열심이었는지 차고지에서 처음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던 때가 있다.  새벽녘 첫 버스가 한적할 거란 예상은 15분 정도면 방심이었단 걸 알게 된다.  다들 어딜 그렇게 부지런하게 가는지 몇 정거장이면, 몇 자리 있지도 않은 버스는 가득 차고  듬성듬성 지친 팔을 들어 버스 손잡이를 잡는 손들이 늘어만 간다.  정거장에 도착해 가득찬 버스를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Fobtwmc3xIrQIQm7bA6g20oOV7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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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되어요. - 소 도둑은 모름지기, 바늘부터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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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14:41:57Z</updated>
    <published>2025-11-10T14: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바늘부터다. 손안에 숨기기 좋은, 작고도 얇은 바늘.  물론 바늘이라고 쉽사리 훔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엔 바늘에 찔리고 가끔은 걸려서 어려움도 생기고 그렇게 아픔 속에 나를 돌아보기도 한다.  그렇지만 하루하루 성실하게 바늘을 탐하다 보면 보다 크고 좋은 것들에 손이 가기 마련이다.  바늘에서 눈을 돌려 그것들에 손을 대다 보면, 꽤나 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mBLCzXbPMYm4uVIQS07cbmWAFK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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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함함하다고 해요. - 그치만 너무 가까우면 가시에 찔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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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2:41:56Z</updated>
    <published>2025-11-02T12: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슴도치의 딜레마가 있다.  아야, 따가워 어느 추운 날, 고슴도치 두 마리가추워서 붙으면 찔리고,아파서 떨어지면 추워지는 그 딜레마.찔려도 가까이 가고 싶은 게 사랑할 때의 마음이려나  아파도 하고 싶은 게 사랑이려나  그런 게 사랑이려나.  고슴도치는 결국 찔리고, 떨기를 반복하다, 서로의 적당한 거리를 찾아내어 거리를 둔다.  가시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EJbZIekhOE4oxkXDTshQKm7Xjf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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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어요. - 물론, 아닌 경우도 많지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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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44:38Z</updated>
    <published>2025-10-26T09: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래는 것은 의외로 정직한 면이 있다.편의점에 가면 시원한 생수 1병에 1천원카페에 가면 따뜻한 차 1잔에 5천원국밥집에 가면 든든한 국밥 1그릇에 1만원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사람도 비슷하려나,누군가에게 마음을 써주면,나에게 마음을 써주기도 하고.정을 주면 주는 대로 정다운 관계가 있기 마련이다.하지만아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2ig_tBMG-Jia2lWokjzyJTGvc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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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아요. - 결심이란, 그런 건가 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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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05T11:3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금이 저려왔다.  굴 앞에 닿으니 굴 속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호랑이가 보이지 않아도, 덜컥 겁부터 났다.  이번에는 꼭 굴 안을  들어가고야 만다는 다짐을  오는 길 내내 하며 왔건만 어디서 나오는 건지도 모를 겁만이,  눈앞의 동굴같이 까마득하게 나왔다.  이대로 굴 앞에서 돌아갈 이유는 많다.  경험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장비가 없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t1aEKwBFXin-X8kP7MQ-3tGU25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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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몰라요. - 그렇지만 가끔은, 하룻강아지가 되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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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8T15:0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란스런 세상은 의외로 정연한 면이 있다. 나이가 많고 적음에 따라, 직급이 높고 낮음에 따라, 순서가 빠르고 늦음에 따라  누가 세운지도 모르는 질서를 지키게 되는 면이 있다.  그렇게 질서를 따르며 자연스럽게 호랑이는 무섭고 하룻강아지는 귀여운 규칙이 생긴다.  아무것도 모르는 하룻강아지는 규칙을 따라 호랑이를 무서워하며 호랑이의 말을 따르는 하룻강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dH7zmggGHLqNMGj3H8X-2Zz0C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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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수레가 요란해요 - 울림은 비어있는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이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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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1T15: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한하게도 같은 말을 해도 마음을 울리는 사람이 있다.  듣기 싫은 한 마디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들리기도 흘러 지나가기도 한다.  인사 좀 잘해.  인사를 잘하지 못했던 나에게 몇 명이 사람들이나 건네었던 말이다.  인사를 잘하지 못하는 나는 몇 번을 들어도 들리지 않았던 말이기도 했다.  단, 한 사람. 그 사람에게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다섯 글자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ulGiysrCUN4NWuRED-7w2F2_D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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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워서 떡을 먹는 일 - 만만한 일이 아니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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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14:37:10Z</updated>
    <published>2025-09-14T14:3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울 자리와 맛있는 떡,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있고 싶었다.  굳이 굳이, 누워서 떡을 먹고 싶었다.  하지만   떡을 꼭, 누워서 먹을 필요는 없다. 즐겁고도 쉬워 보이는 그 일은  사실,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쫀득하고도 고소한 떡은 자칫 방심하면 목에 걸려 아오, 앉아서 먹을 걸 혼잣말을 하게 되는  보기와는 아주 다른 위험한 것이다.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FrAv83hM-qAEOC84eG-lpu6HiQ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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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잔 밑은 어두워요. - 등잔 밑은 어떻게 비추려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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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9:29:27Z</updated>
    <published>2025-09-07T09:2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밝은 사람들이 있다. 누구와도 인사를 반갑게 하고 누구와도 식사를 맛있게 하고 언제나 긍정적이어서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과 같이 있으면 어둡던 나도  조금은 밝아진다. 조금 더 편하고,  조금 더 웃기 때문이지 싶다.  참, 고마운 사람이다.  날 때부터 그렇게 밝았을까 나고 나서 익혔던 기술일까 칡흑 같이 모르겠다.  너무도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WDEYMv0kcoo84Hzf2_2zPDOre8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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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예요. - 지난, 개똥 글에 덧붙이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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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5:35:34Z</updated>
    <published>2025-08-26T15:3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개똥 글의 퍼즐에 대한 이야기는 언젠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예요. 이대로 끝내기에는 제가 아쉬워서, 글을 덧붙여 적고 싶었어요.  개똥을 꿰어서&amp;nbsp;보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쁘게&amp;nbsp;한 번 꿰어 볼게요.  그럼, 이제&amp;nbsp;퍼즐을 맞추러 가봐요!  고단했고 고단하면서도 앞으로도 고단할  삶을, 굳이 빗대어 봐야 한다면 퍼즐로 보고 싶다.  빗댈 많은 소재들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4jN%2Fimage%2F70OTNo1iZvh6tWxVshU0wJFWhZE.d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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